이러다 수불사업 없어지나?“통합건강증진사업에 포함 예산 턱없이 부족” 배광학 교수 워크숍서 주장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2013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수불사업이 포함돼 예산이 수불사업을 실시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배광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는 지난달 26일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주최한 수불사업 워크숍에서 “2013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수불사업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수불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결정과 다를 바 없으므로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수불사업을 독립시켜 별도 사업항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201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예산은 9백10억 정도로 50% 매칭 지방비를 포함하면 보건소 당 7억 내외의 예산을 세울 수 있으며, 이 중 구강보건사업에 배정될 수 있는 예산 규모는 몇천만원에 불과해 1억 내외의 불소투입기 설치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배 교수는 “더구나 통합건강증진사업 예산은 경상보조라 자본보조인 불소투입기 설치가 원칙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성격의 예산”이라며 “수불사업이 폐지수순을 밟
‘한라산 이야기’ 증보판 발간이병태 원장 이병태 원장이 지난달 20일자로 4월 중순에 발간했던 ‘이병태의 한라산 이야기’의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번 증보판에는 1961년 한라산을 함께 등정했던 김 성 원장이 오랫동안 보관해오던 40여장의 사진과 당시 함께 등산했던 선후배들이 51년만에 해후한 이야기 등이 추가됐다. 이 책은 이 원장이 서울치대 예과 1학년때인 1961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산악부 회원 5명과 함께 오른 한라산 등정기와 이 원장의 지나온 70년의 삶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은 초판에 1100부가 인쇄돼 지인들에게 배포됐으며, 이번에 추가로 3000부를 인쇄했다. 치과계에서 인생회고록 성격이 강한 수필집의 증보판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 책은 조선매거진에서 발행하는 ‘월간 산’ 7월호에 신간으로 소개됐으며, ‘사람과 산’ 8월호에 서평이 실리는 등 등산전문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병태 원장은 “새로 발굴된 귀한 사진에 설명을 붙여 개정판 후반부에 추가했다”며 “이 책은 내게 자그마한 희망이었다. 내게 없던 51년 전 사진에 한줄 씩 기록할 때마다 흥분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
신환 잡는 확실한 방법은 뭘까?DIO CMA 연수회(20일) 신환을 확실히 잡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병원경영 연수회가 마련됐다. 더와이즈치과병원(대표원장 임세웅·김세웅)의 경영기법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DIO CMA(Clinical & Management Academy) 연수회’가 오는 20일 디오임플란트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첫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18일까지 3주 간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세웅·김세웅·김상태·한동관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효과적인 병원 홍보 마케팅에서부터 신환 상담 노하우, 효과적인 임상진료과정, 직원관리법 등 병원경영과 관련한 전반을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내원에서 치료 종료까지 코디네이터의 환자 관리 방법 ▲병원 내 임상 업그레이드를 위한 환자 상담 기법 및 진료과정의 표준화 ▲직원 면접과 교육, 관리 노하우 ▲임상 사진을 활용한 신환 상담기법 ▲임플란트 및 교정환자 동의율을 높이는 법 ▲환자불만 대처방안 ▲노무관리 등을 다룬다. 특히, 진료통계, 수입지출, 재료관리 등 병원 분석 시스템과 모든 임상 술식의 표준화 매뉴얼, 보험청구 매뉴얼 등을 제공하며 심미·임플란트·치주·일반진료 등 세분화된 환
“독버섯 사무장병원 척결 칼 뽑았다”윤리위 심의내용 질의응답 … 치과계 전문지 브리핑 치협이 보건의료계에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사무장병원 척결에 대한 칼날을 뽑아 들었다. 지난달 25일 치협은 불법 네트워크 및 사무장병원 척결과 관련 치과계 전문지 정례 브리핑을 치협 대회의실에서 가졌다<사진> . 이날 브리핑은 치협이 그동안 추진해 온 불법 네트워크 척결 경과 및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한 내용과 특히 지난달 21일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심의된 바 있는 사무장병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무장병원 문제와 관련, 최치원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사무장병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 사무장으로 운영되는 치과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이 같이 사무장병원이 만연하게 된 데에는 사무장병원 문제의 장본인인 사무장에 대한 처벌조항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위 관련 기사 참조>. 최 이사는 아울러 “사무장병원이 적발될 경우, 사무장은 처벌이 경미한 반면 사무장에 고용된 치과의사들은 가혹할 정도의 처벌을 받는 등 법의 형평성에 위배되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 최형수 남양주시분회장 “성실회원들께 죄인된 심정 … 경감추진 용납 못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 의무 다한 회원 역차별 없어야” “미가입 및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지부 미납회비를 경감해주면 그동안 묵묵히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고 회비를 납부해온 회원들에게 더 이상 회비를 거둘 명분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최형수 남양주시분회 회장은 지난달 17일 경기지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미가입 및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지부 연회비 미납분 경감 추진에 대해 한 분회를 책임지고 있는 분회장으로서 성실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최 회장은 “장기간 분납도 아니고 그동안 회 가입도 안하고 회비도 장기간 미납해온 회원에게 이자도 없이 그동안의 미납분에 대해 원금의 절반을 경감해준다면 어느 회원이 회비를 제대로 내겠느냐”며 “저부터도 앞으로는 내지 않고 버틸 생각부터 먼저 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가입 회원들을 포용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 회원들의 이탈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두는 것이 과연 누굴 위한 정책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최근 치개협이 주장하는 회원과 미가입회원의 보수교육비 차등을 두지
■경기지부 미납회비 경감 형평성 논란 ‘확산’ “성실납부 회원 역차별” 내부 분열 파장 남양주시분회 “회비 거둘 명분 상실”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방침 경 기 지 부 “TF팀·이사회 통해 후속 조치 논의해 나갈 것” 경기지부(회장 전영찬)가 미가입 및 장기미납 회원의 지부 연회비를 한시적으로 경감키로 한데 대해 그동안 성실히 의무를 다한 회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달 17일 경기지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미가입 및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지부 연회비 미납분(2010년분부터 과년도분)을 내년 1월말까지 50% 경감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 향후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5일 치협 회원전용게시판에 모 회원이 이와 관련한 글을 게재하자마자 3일째인 27일 오전까지 수 십건의 댓글과 12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형수 남양주시분회 회장은 “이번 경기지부의 결정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오랜 기간 성실히 회비를 납부하며 의무를 다해온 회원들에 대한 역차별이며, 앞으로 지부 회비를 거둘 명분도 사라졌다”며 “안 내고 버티면
치과의원 폐원 ‘1년 최대 고비’작년 184곳 문닫아 … 전체 25% 달해 ■ 치과병의원 개설기간별 폐원 현황 개설 기간 2007 2008 2009 2010 2011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총 합계 16 722 9 718 16 643 20 737 22 730 1년 7 160 1 176 4 185 6 192 5 184 2년 1 89 2 110 3 103 7 112 4 90 3년 2 65 1 68 1 65 1 72 - 70 4년 3 50 1 65 2 57 1 66 4 51 5~10년 3 191 4 184 4 151 4 176 9 183 11년 이상 - 167 - 115 2 82 1 119 - 152 *전년도 및 해당년도 말 기준 요양기호 존재여부로 개ㆍ폐원 현황 지난 2011년도에 신규로 개원한 치과의원은 1107개소였으며, 폐원한 치과의원도 730개에 달했다. 치과병원은 30곳이 개원하고 22곳이 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1년도에 폐원한 치과의원 가운데 개원 후 1년 이내에 폐원한 경우가 전체 폐원한 치과의원의 25.2%에 달해 개원 후 1년
보철학회지‘JAP’SCIE 등재“세계 최고 학술지 성장 디딤돌 기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저널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보철학회 측은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편집장 김성훈·이하 JAP)’가 지난 9월 SCI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SCIE는 미국의 Thomson Reuter사에서 출판규정, 저널내용, 국제성, 인용분석 면에 있어서 각 학문 분야별로 가장 국제적이고 영향력 있는 저널들을 선정해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WOS)’에 수록, 학술 논문과 인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SCI의 확장판이다. 9월 현재 SCIE에 등재된 치의학 관련 학술지는 SCI 37종을 포함해 81종이며, 한국에서 영문학술지로 창간한 치의학 관련 학술지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됐다고 보철학회 측은 설명했다. 순수 보철학 관련 학술지로서는 세계적으로 4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JAP는 지난 2009년 3월 창간호를 발행해 같은 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0년부터 연 4호를 발행
“면허 관리 공적기구 필요”“선진국선 치과의사 윤리 엄격 적용” 조영수 회장 제시 영리와 윤리가 엇갈리는 교차로에서 한국의 치과의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최근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치과의료윤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영수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이 치과의사의 면허를 관리하는 공적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회장은 “치과의사의 면허를 관리하는 공적기구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것”이라며 “치과계 안팎의 제반조건은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의료계도 아닌 경제지에서 (치과)의사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어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심화되고 있는 구강건강의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자 치의학 및 치과의사의 미래가 결려있는 사회적 과제다. 그 실태를 확인하고 극복하기 위한 조사, 연구, 교육, 정책, 제도 및 사업개발 등은 치의학계의 책임 영역”이라면서 구강건강의 양극화 극복에 대한 노력도 당부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미국 치협이 윤리규정 5원칙과 행동지침 및 자문의견을 제정해 이를 어기는 회원을 징계할 수 있으며,
세무경영 1,2,3! <55·끝> 칼럼 연재를 마치며 지난 일년여 동안의 칼럼을 정리해 보니 크게 세무적인 부분과 투자측면에서의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다. 이번 칼럼 연재를 마치면서 그동안 다뤘던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과 미처 지면을 통해 못다한 말들을 정리해 보았다. 세무적인 영역은 원장들이 신경쓰는 것에 비해 사실 실속은 크지 않다. 그만큼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이해도를 가질 필요가 없는 영역이다. 단지 가장 중요한 것은 개원의들에게 맞는 세무사를 찾는 것이다. 최소한 3개월, 늦어도 반기 단위의 결산을 지속적으로 해 주는 관리형 세무사를 찾아야 한다. 병의원, 특히 치과를 많이 기장하고 있는 세무사를 찾아야 치과에 맞는 올바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세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적정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환자 입장에서 치과의사에게 제대로 치료해 주길 바라며 적정한 치료비를 지불하는 것처럼, 세무사에게도 적정 수준의 세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너무 낮은 기장료는 그만큼의 서비스만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친척이나
참관기 제54회 일본치과기초의학회 학술대회 (상) 구강바이오과학의 내일 김명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구강해부학회의 학술대회에서 구강해부학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위한 기조연설을 위해 자비를 들여가며 미국, 일본 등 선진 구강해부학회 및 기초치의학회 학술대회를 참가해 다양한 강연 등을 직접 수강하면서 각국의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몸소 체험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일주일에 걸쳐 일본치과기초의학회 학술대회 등을 다녀왔다. <편집자 주> 제54회 일본치과기초의학회 학술대회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오우대학에서 오우대학 치학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일본에는 현재 29개 치학부·치과대학이 있는데 이 학술대회를 대학마다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일본치과기초의학회(Japanese Association for Oral Biology)는 1958년에 치괴기초의학의 진보와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고 다음해인 1959년에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54회를 맞이했다. 일본치과기초의학회의 구성은 전국 29개의 치학부·치과대학의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미생물학, 병리학 등
미소 가득 ‘희망샷’ 띄운다스마일재단 14일 10회 자선골프대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환한 미소를 찾아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오는 14일 포천 베어크리크 G.C에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12 제10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장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기금 마련 차원에서 기획됐다. 대회에서는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업체 관련인사 및 가족,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은 스마일재단에 전화(02-757-2835)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후원금은 경기 진행비를 제외한 전액이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며, 후원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