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교수 하버드치대 대학원 디렉터에 김민준 하버드치대 조교수가 대학원 치주과 디렉터로 임명됐다. 하버드 치대는 지난 1일자로 김민준 치주과 조교수를 대학원 치주과 디렉터(Acting Director of the Advanced Graduate Education Program in Periodontology)로 임명했다. 김 교수는 2005년 6월 하버드대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그해 7월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2010년 4월 미국치과의사 국가고시위원(NBDE Test Construction Committee)과 2010년 5월 미국치주학회 전문의 고시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또 2011년 봄에는 미국 동북부지역 매사추세츠 치의학회가 선정한 ‘2011년도 우수 젊은 치과의사 1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임상 최신정보 전달 ‘빠르게’GC코리아, 지구별 임상 강연회(22일 부터) GC코리아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치과의사들과 소통하며 최신의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지구별 임상강연회를 오는 22일부터 울산, 부산, 대구,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오는 22일에는 울산대공원 가족문화센터 강의실에서 박정길 부산대 치전원 교수가 연자로 나와 ‘Post and Core- 언제 필요하고,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부산 초량동 부산시치과의사회 세미나실에서 역시 박정길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Diastema closure’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또 다음달 7일에는 대구 경북대 치전원 교수회의실에서 진명욱 경북대 치전원 보존과 교수의 ‘플로우 레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다음달 14일에는 광주 조선대 치과대학 소세미나실에서 장훈상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플로어블 레진을 이용한 간편한 레진 수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손미경 조선대 치전원 교수의 ‘국소의치 디자인과 증례 분석’을 주제로 한 강연이 함께 열린다. 이번 임상 강연회의 등록비
신/간/안/내아트라스 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 (I권, II권) 치주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 및 집필, 연구에 매진해 온 허 익 교수(경희대병원 치주과)가 치의학전문 브랜드인 덴탈위즈덤을 통해 신간 ‘아트라스 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I, II권)’을 출간했다. I, II권을 합쳐 11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I권(1~4장)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순서에 따른 중요 사항과 연조직을 고려한 임플란트 수술을 임상증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으며, 발치와, 치조제 보존술, 즉시 임플란트, 심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다양한 외과 술식, 골유도 재생술을 포함한 골 형성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5~8장으로 구성된 II권에서는 좀더 advance한 내용으로, 절개 및 판막 디자인, 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상악동 거상술, 수술 도중 및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치료법 및 예방법, 또한 임플란트 주위 유지 및 생존율, 합병증을 고려한 보철치료 계획 등 저자의 임상 경험 노하우를 진솔하게하게 담았다. 특히 보철치료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는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골의 재생과 심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치은의 재건 수술법을 더욱
█ 인터뷰 김백일 회장 “임상예방진료법 개원가 보급 앞장” “임상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프로토콜을 마련하는데 예방치과학회가 중심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백일 회장(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은 “하반기 워크숍을 통해 임상예방을 개원가에 보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개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예방진료 트레이닝 코스를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장선에서 예방치과학회는 임상예방과 관련된 교재도 준비 중이다. 또 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중국의 슈궈 정 교수를 초청한 것처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중심국가와 협력관계를 맺어 한·중·일 공동으로 예방치의학을 연구하는 네트워크도 구상중”이라며 “아시아 예방치과학을 리딩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세무경영 1,2,3! <55·끝> 칼럼 연재를 마치며 지난 일년여 동안의 칼럼을 정리해 보니 크게 세무적인 부분과 투자측면에서의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다. 이번 칼럼 연재를 마치면서 그동안 다뤘던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과 미처 지면을 통해 못다한 말들을 정리해 보았다. 세무적인 영역은 원장들이 신경쓰는 것에 비해 사실 실속은 크지 않다. 그만큼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이해도를 가질 필요가 없는 영역이다. 단지 가장 중요한 것은 개원의들에게 맞는 세무사를 찾는 것이다. 최소한 3개월, 늦어도 반기 단위의 결산을 지속적으로 해 주는 관리형 세무사를 찾아야 한다. 병의원, 특히 치과를 많이 기장하고 있는 세무사를 찾아야 치과에 맞는 올바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세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적정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환자 입장에서 치과의사에게 제대로 치료해 주길 바라며 적정한 치료비를 지불하는 것처럼, 세무사에게도 적정 수준의 세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너무 낮은 기장료는 그만큼의 서비스만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친척이나
“구강보건전담인력 4명뿐”김철신 이사, 전담부서 신설 역설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정책연구회)가 지난달 26일 강남역 인근 토즈에서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현황과 필요성’을 주제로 월례 세미나를 열었다<사진> . 이날 세미나에는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가 연자로 나서 ▲구강보건전담부서의 역사 및 필요성 ▲현행 구강보건 행정체계 현황 및 문제점 ▲해외 구강보건 행정체계 사례 ▲한의약 정책관의 구조 ▲치과의료 정책관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치과의료산업 발전 육성, 의료전달체계의 제도 개선, 불법 네트워크 치과 문제 해결 등 구강보건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구강보건전담인력은 4명에 불과한 현실”이라며 “이마저도 수시로 명칭 변경, 통폐합, 인력 교체 등이 이뤄져 책임있는 행정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정책이사는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처럼 우리나라도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마련돼야 한다”며 “또한 적어도 우리나라의 한의약 정책관처럼 치과의료 정책관이 마련된다면 전문성 확보, 부처 간 연계성 및 소
232억 추징·과태료 ‘폭탄’강남 치과의사 소득탈루 등 적발 수백억대의 현금영수증 미발행 및 소득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사가 최근 국세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을 미발행하는 등 현금수입 탈루혐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와 민생침해 사업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결과 주요 전문직 등의 세금 탈루행위를 밝혀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치과의사인 A 원장은 수술비 할인을 조건으로 현금결제, 현금영수증 미발행을 유도하고 전산자료를 삭제·변조하는 방법으로 현금수입 1백95억을 신고 누락했다. 특히 병원 인근 건물에 비밀사무실을 마련해 매출 자료를 은닉, 별도 전산실에 전산서버를 보관하면서 전산자료를 변조 및 삭제한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임에도 이를 위반, 현금 결제 금액 3백4억에 대해서도 현금영수증을 미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A 원장의 탈루소득 1백95억에 대해 소득세 등 80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고발조치하는 한편 현금영수증 미발행 금액 3백4억에 대해서도 과태료 1백52억원을 부과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수가협상 잘해 봅시다”의약단체장·공단 이사장 간담회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5개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수가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사진> . 단체장들은 수가협상에 임하는 각오와 덕담 등을 밝히며 물가인상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가를 제시하고 의료인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지리한 협상보다 자료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써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김 협회장은 “치협은 보험파이가 적고 그동안 상당히 호의적으로 협조해 왔다. 모두가 어렵지만 (협상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떼를 쓴다고 떡하나 더 주게되면 다 떼를 쓸 것이다. 정상적으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모두 오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치협은 지난해 협상에서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타결했다. 밀고 당기기를 하기보다 빠르게 조율하도록 하자”며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어영부영 넘어가는 식의 수가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취임 뒤) 처음하는 수가협상이어서 내용을 잘 모르고 미숙
레진상 완전틀니 유지관리 보험 적용 장애인 진료 가산·치면열구전색술 급여기준 확대 고시 복지부, 10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레진상 완전틀니 유지관리 대한 항목 및 상대가치점수, 세부인정 사항, Q&A, 대상자 등록절차 등을 지난달 26일자로 고시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1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치과 장애인 진료에 대한 가산과 치면열구전색술 급여기준 확대에 대한 내용도 고시됐다. 복지부의 이번 고시는 보철물 유지관리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개정 및 의치 조직면 개조(차151), 의치수리(차152), 의치조정(차153)에 대한 세부인정사항이다<관련기사 9월 20일자 1면, 9월 24일 25면> . 레진상 완전틀니의 수리 등 유지관리 행위는 해당 요양급여비용의 절반을 본인부담하고, 레진상 완전틀니 최종 장착 후 3개월(최대 6회)이 경과한 후에는 급여대상 유지관리 행위별 인정기준에 따라 해당 소정점수를 별도 산정할 수 있다. 각 행위별 인정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요양급여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행정예고 됐던 완전틀니 유지관리 인정기준 중 동시에 여러
치아 충전 역사 새로 썼다6500년전 밀랍으로 치과 치료 흔적 발견 고대 인류도 치아에 충전을 한 흔적이 발견돼 흥미를 끈다.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슬로베니아에서 발견된 6500년 전 인류의 치아와 턱뼈에서 충치를 충전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밀랍을 발견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치아에 방사선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해 내부에 밀랍이 충전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밀랍이 유골 주인의 사망 전에 채워진 것인지 후에 채워진 것인지 확실치 않은데, 만약 살았을 때 채워진 것이라면 치아에 난 금으로 인한 통증과 시림을 줄이기 위해 시술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밀랍이 고대인들에게는 최고의 치아 충전재였을 것이라며 이번에 유골에서 발견된 밀랍이 가장 오래전 치과 치료가 이뤄진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발견된 유골의 치아가 심하게 마모돼 있었다. 이는 단순히 음식섭취 때문이 아니라 당시 직조작업에 치아를 쓰던 생활환경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 밀랍 유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월요시론정재영 <본지 집필위원>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치과의사(9)-세미나 등록금·연수회비는 타당한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철학도 의식주가 해결된 후에야 가능하다고 했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종교인도 의식주에 매달리면 정작 구도의 길이나 중생을 제도하는 일에 진력할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요즘처럼 불경기와 과잉경쟁의 치과의사인들 별수 있을까마는 동료들 사이에 전투적으로 경영의 문제에 너무 치중하는 데서 직업적 가치의 혼란이 오지 않는가 생각한다. 진료비를 저렴하게 받고 어려운 환자의 도움을 주는 것을 누가 탓하랴. 그러나 목적이 변질돼 자기의 유익을 위한 가격파괴는 결국 동료라는 공동체의 파괴를 가지고 온다. 그것은 모두가 자멸하게 되는 악화가 된다는 사실에서 분명히 지탄 받을 일이다. 또한 반대로 등록비라는 고가의 비용이 동료 사이에 과연 타당한 윤리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다. 어느 학회는 학술대회 참가비라는 이름의 등록비를 통해 기금을 만들어 십수억원을 확보했다 한다. 그러나 그 업적도 실은 회원들의 희생이라고 볼 수 있다. 치과 운영도 힘든 시기에 하물며 학문의 잔치까지 회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회원들에게 짐을 지게 하는 고가 비용은
“면허 관리 공적기구 필요”“선진국선 치과의사 윤리 엄격 적용” 조영수 회장 제시 영리와 윤리가 엇갈리는 교차로에서 한국의 치과의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최근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치과의료윤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영수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이 치과의사의 면허를 관리하는 공적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회장은 “치과의사의 면허를 관리하는 공적기구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것”이라며 “치과계 안팎의 제반조건은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의료계도 아닌 경제지에서 (치과)의사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어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심화되고 있는 구강건강의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자 치의학 및 치과의사의 미래가 결려있는 사회적 과제다. 그 실태를 확인하고 극복하기 위한 조사, 연구, 교육, 정책, 제도 및 사업개발 등은 치의학계의 책임 영역”이라면서 구강건강의 양극화 극복에 대한 노력도 당부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미국 치협이 윤리규정 5원칙과 행동지침 및 자문의견을 제정해 이를 어기는 회원을 징계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