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쟁 규약 온라인 시스템 구축치재협 21일 서울대치과병원서 규약 설명회 공정경쟁 규약과 관련 심의 및 신고 절차를 간소화할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최근 구축됐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는 ‘치과기재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이하 공정경쟁규약)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www.kodda.co.kr)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공정경쟁규약은 지난해 7월 1일 제정됐으며, 지난 1년여 간의 개정 작업을 통해 지난달 1일부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약 승인을 받아 현재 시행 중이다. 치재협 측에 따르면 이 규약이 시행된 이후 HODEX, 대한치과기재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ICOI 등의 단체 및 학회가 규약을 통해 학술대회 지원을 치재협에 요청했으며, 치재협 회원사는 규약 절차에 따라 사전·사후심의 및 신고를 진행 중에 있다. 치재협은 규약에 필요한 사전·사후심의 및 신고에 대한 문서를 간소화해 보건의료인 단체 및 학회 그리고 회원사가 손쉽게 규약 심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치재협이 EDI 시스템 개발사인 (주)레디코리아와 함께 6개월의 개발기간동안 수많은 수정
월요 시론박인임 <본지 집필위원> 가을의 문턱에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싱그런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감, 대추, 배, 사과가 떠오른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노랗게 익어 고개 숙인 벼도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푸르른 가을 하늘을 보며 엎드려 책을 맘껏 읽어 영혼을 살찌우고 싶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여유를 가지고 차를 마시며 수다도 떨고 싶다. 가을을 타나? 지난 여름 지독했던 더위와 싸우며 키웠던 자식 같은 곡식들을, 태풍으로 인해 수확하기 어렵게 된 농부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그런 아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실망감과 아픔으로 마음의 폭풍을 겪었다.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앞서니, 그렇게 행동한 지인에 대해 화가 났고, 마음을 닫고 벽을 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의 행동에 대한 실망감이 거리를 두려고 하는 마음의 상태로 된 것이다. 평소에,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고 어려워하던 주변의 사람들에게,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자고 설득하면서 사람들간 관계회복을 잘 시킨다고 자부했던 나였는데, 막상 이러한 문제에 부딪히니
“25개 구회 자발적 성금모금 바람”강동구회 임원진 5백여만원 약정 등 타 구회 모범 서울지부 구회장 연석회의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이 서울시 25개 구회로부터 자발적으로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지난 10일 만복림에서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모금에 대해서 논의하고, 25개 구회에서 자발적인 방식으로 모금하되 차후 열리는 구회장협의회에서 조금 더 논의한 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가장 회원이 많은 서울시 25개 구회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가시화돼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를 척결하는데 더욱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회원이 아닌) 구회장 차원의 성금모금에 대한 의견도 제기돼 차후 열리는 구회장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미 임시총회를 열고 불법 네트워크 추가성금을 결의한 강동구회의 경우 구회 임원진이 5백여만원을 약정하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1천6백여만원의 성금을 걷어 타구회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건을 논의하고 시범사업으로 하는
부산지부 금수회도 “함께 합니다” 2차 불법네트워크 척결 성금 전달 부산지부 과거 집행부 임원들의 모임인 금수회(회장 김명득)가 지난 7일 범일동 모 횟집에서 열린 정기모임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2차 성금 5백만원을 고천석 부산지부 회장에게 전달했다. 금수회는 지난해 8월 치협과 부산지부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비록 개별적인 친목모임이지만 치과계의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성금 2백만원을 부산지부에 전달해 성금모금에 불씨를 당겼다. 김명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2차로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추가로 모았다”며 “불법네트워크 척결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서울지부 국민감사청구 ‘보류’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한 것과 관련 감사원이 보류키로 했다. 정철민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에서 “감사원에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자 국민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에서 보류를 했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면 2개월 이내에 감사를 할 지 안할 지를 결정하는데 치협이 이미 공정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했기 때문에 중복된 사안으로 보고 감사를 보류한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 5월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경기지부 17일 임시대의원총회입회비 인하·장기미납자 연회비 경감 모색 경기지부(회장 전영찬·대의원총회 의장 한기림)가 오는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치과계의 오랜 과제이기도 한 미가입 회원 및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입회비 및 연회비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총회 토의안건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입회비 인하에 대한 건 ▲미가입자 및 장기미납자에 대한 연회비 경감 방안에 대한 건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지부의 총회 결과에 따라 다른 지부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추진방향 논의 남구협 실무위 … 신흥도 대북지원 협력키로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0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구강보건의료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실무위에서는 지난 회의에 이어 현재 매달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 진료 외에 북측 근로자에 대한 진료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무위는 최근 ㈜신흥에서 남구협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대북지원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온데 대해 이동치과병원 내 유니트체어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포함, 필요 기자재 지원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에 조만간 개성공업지구 치과진료 시 신흥 관계자도 동참토록 해 구체적인 지원 물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기공장비 등이 설치된 부속차량의 활용을 위해 치과진료 시 치과기공사도 동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실무위는 구강보건 교육 인력 지원에 대한 부분을 포함해 치의
최근 치과분쟁 경향·대안 공유고충처리위원회, 2012회계연도 첫 회의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가 최근 치과 의료분쟁의 경향을 검토하고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충위는 지난 10일 조대희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과 김종수 치협 재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2 회계연도 제1회 회의를 갖고 고충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총 78건의 회원고충처리가 접수됐음을 보고받고 처리 결과 등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지난 6월 개최됐던 고충위 워크숍의 주요 결과물들을 공유했다. 특히 고충위는 이날 회의의 토의사항인 ‘최근 치과 의료분쟁 현황 및 대처방안 검토의 건’과 관련 치과 의료분쟁의 최근 양상 및 경향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 한편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대희 위원장은 이날 “지속적으로 답지하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상담하기 위해 각 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더욱 노력해 일선 회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각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점심·휴식시간 ‘특별 주의보’치과 대상 절도행각 잇달아 발생 최근 치과를 대상으로 한 절도행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경기도 일대 학원과 병원 등을 돌며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강서구 소재 한 치과에서 직원이 점심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데스크에 있던 현금 및 수표 1백50여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 7월부터 병원, 학원 등에서 20차례에 걸쳐 현금과 스마트폰, 노트북 등 2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점심시간 혹은 휴식 시간에 문을 열어놓는 병원이나 학원 등을 노려 스마트폰과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치과를 노린 절도 행위는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종로, 동대문 등에 위치한 병·의원 21곳에 침입해 1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된 바 있다. 특히 이 용의자는 치과의 창문을 뜯고 들어가 모아놓은 치금을 훔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치아가 흔들려요” 상습사기 적발보험사·운전자 대상 범행 50대 사고로 치아가 손상됐다며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온 50대가 최근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승용차에 일부러 부딪힌 후 운전자 및 보험사를 상대로 2천만원 수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정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치아의 경우 보상금이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점을 노려 지속적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3월16일부터 최근까지 총10회에 걸쳐 지나가는 승용차 사이드미러에 고의로 부딪힌 후 치아가 손상됐다며 보상금 및 합의금 명목으로 총 2천만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씨는 보험사로부터 치과 보철 비용으로 쓴다며 보상금을 타내는 수법까지 동원했으며, 관련 보상금 지급이 늦어질 경우 보험감독원에 민원을 넣겠다고 보험사 측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선영 기자
치과 강·절도 특히 주의할 때 요즘 뉴스나 신문을 볼 때마다 덜컥 겁이 난다. 연일 터지고 있는 성폭력 사건과 강·절도, 자살 및 살인사건 등 흉흉한 소식이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범죄의 양상도 더욱 잔인해지고 인면수심의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치과병·의원 등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절도행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치과 등을 돌며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가 구속됐는가 하면, 서울 종로와 동대문 등에 위치한 병·의원 21곳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범인이 구속되기도 했다. 강서구에서 잡힌 범인의 경우 주로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문을 열어놓는 곳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하는 시점도 퇴근 시간대나 점심시간 뿐만 아니라 새벽에도 발생하는 등 시간대를 가리질 않고 있다. 범인들이 노리는 것도 현금 뿐만 아니라 치료용 합금, 노트북, 휴대폰 등 고가품들이다. 그나마 생명에 위협을 가한 강도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그렇다고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갈수록 경기가 어렵고 먹고 사는게 힘들다 보니 생계형
Relay Essay제1772번째 캄보디아에 묻어두고 온 행복 7월의 뜨거운 여름날, 27명의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더 뜨거운 캄보디아로 떠났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DeCA 동아리 학생들과 교정과 김태우 교수님, 치과의사 선배님, 위생사 선생님, 배우 임성언씨 등으로 구성된 이 거대한 집단에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학생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1주일간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진료와 위생교육을 해 주고 온다는 직접 해보지 않고는 너무나 막연한 계획만을 바탕으로 함께 준비하고 출발하였다. 나야 뭐 한창 젊은 나이에 방학도 했겠다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생각에 쉽게 결심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 강의에 학회 준비에 환자 진료까지 빡빡한 일정 속에서 휴가까지 반납하고 함께 가시는 교수님, 개원 이래 한 번도 쉬어본 적 없는 강남 한복판의 병원을 1주일간 문 닫고 참석하신 마일스톤즈치과의 장원건 선배님, 사랑스런 둘째 아들을 얻게 된 지 한 달도 안 되었지만 사모님의 따뜻한 배려로 함께할 수 있게 된 서울인성치과의 박인성 선배님 등 각자가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