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감염관리 전문성 확대·상호 협력”초대회장 김각균 서울대 교수 … 임시 집행부 구성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발족 효율적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논의하기 위한 단체가 최근 발족했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이하 협회)가 지난달 25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 측은 이날 초대회장으로 김각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를 추대하고 임시 집행부도 구성했다. 협회는 치과의료의 질 향상 및 치과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표준화된 치과감염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대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협력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 집회 개최 ▲감염관리협회지 및 간행물 발간 ▲치과감염관리에 관한 조사 연구 ▲치과감염관리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 등 협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의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8일과 25일 양일간 ‘치과감염관리 2012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 1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감염관리의 주영역이라 할 수 있는 감염감시(d
“표준화된 비급여 정보 만들자”치협 학술위·분과학회·심평원 간담회 치협이 국민들에게 비급여 가격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치협 학술위원회가 지난달 30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비급여행위 항목별 분류체계의 표준화 및 행위정의 개발연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이용 선택권 증진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제각각인 항목코드를 표준화하고, 비급여 행위를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표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환 책임연구원과 각 분과학회 대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개발부 관계자가 참석해 ▲비급여 행위분류 및 행위정의 개발 연구추진에 관한 사항 ▲보안관련 교육에 관한 사항 ▲연구용역 추진에 대한 향후 일정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철환 책임연구원은 “비급여 행위의 종류, 내용, 가격 등이 의료기관별로 상이해 국민들이 비급여 정보 확인이 어려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연구원 모두가 전문가로서의 책임의식을 갖고 표준화된 비급여 정보를 만들자”고 밝혔다. 한편 진료비 정보공개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치과관련 비급여 행위는 5697개인 것으로 나타났고, 치협은 오는 10월까지
█실바 FDI회장, 총회서 이례적 사과성명 발표 각국 대표단 일일이 찾아다니며 부당함 알린 것 ‘주효’ “한국과 같은 피해국 없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 <1면에 이어 계속> 드디어 총회가 열린 28일 오전 각국 대표단들의 여론을 의식한 FDI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예정에 없던 2013년 서울총회 개최지 변경에 대해 실바 회장이 공식 사과하는 한편, 한국측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국대표단에 발언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3년 서울총회 재계약 협상단장을 맡았던 홍순호 국제담당 부회장은 한국측을 대표해 “우리는 2013년 FDI 총회 개최권을 계속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와 같은 피해를 입는 회원국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FDI의 모든 의사결정 및 협상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홍 부회장은 “올해 3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FDI 회장단과 한국측 협상단과의 회의 내용이 이사회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당시 이사회 자료 공개와 더불어 FDI의 일방적인 결정이 정관에 위반된다는 것을 회원국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
구강세정제 소비 ‘수직상승’닐슨, 마트·편의점 등 판매량 분석 국내 구강세정제 소비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글로벌 정보 분석기업 닐슨이 국내 할인점, 대형체인 마트, 편의점, 일반식품점 등에서 식품 64개와 비식품 44개 품목의 지난해 판매량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긴 장마 때문에 제습제 판매액(3백83억원)이 35.9%, 즉석밥 판매(1천272억원)가 34.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평균 2.4%가 증가한 비식품류 중에는 구강세정제(20.9%)의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FDI 집행부, 치협에 공식 사과2013년 서울총회 개최지 일방적 변경 잘못 인정 실바 FDI 회장, 총회서 이례적 사과성명 발표 2013년 FDI 서울총회가 일방적으로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한국측에 잘못을 전가해오던 FDI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냈다. 지난달 2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FDI 홍콩총회A(General Assembly A)에서 올랜도 실바 FDI 회장은 각 회원국 대표단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한국측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공식 발표했다. 실바 회장은 홍콩총회 개최 인사말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난뒤 바로 2013년 서울총회가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된 것과 관련한 사과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2013년 FDI 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FDI측과 한국측은 재협상 과정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최지가 변경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실바 회장은 또 “FDI는 앞으로 개최될 총회에 있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향후 FDI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FDI의
올해 DEET 경쟁률 ‘주춤’소폭 하락 3.93대 1 … 합격선 88점 이상 내년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주요도시에서 치러진 2013학년도 제9회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의학계열 2081명, 의학계열 8564명 등 총 1만645명이 응시해 치의학계열 3.93:1, 의학계열 5.0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치의학계열은 소폭 하락, 의학계열은 상승한 수치다. 올해부터 MEET·DEET는 문항별 차등배점이 새롭게 도입돼 1.5점, 2점, 2.5점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예상 평균점수는 MEET가 73.8~77.8점, DEET가 76.1~80.1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합격선을 상위 20%로 잡으면 의전원은 85.1~89.1점 이상, 치전원은 88.2~92.2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험 성적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www.mdeet.org)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각 교육기관별 정시모집은 10월 중순에
BT산업 정부투자 ‘우상향’해마다 증가 … IT 수준으로 바이오·신약·보건의료산업 등 BT(Bio Technology)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해 30개 부처가 수행한 국가연구 개발사업 4만1619개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IT분야 투자 비중이 지난 2009년 18.3%에서 지난해 19.4%로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바이오·신약·보건의료사업 등을 다루는 BT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지난 2009년 17.7%에서 지난해 19.0%로 증가했다. 투자된 액수를 연구수행 주체별로 보면 출연연구소가 5조7천99억원(38.4%)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3조7천6백72억원(25.4%), 중소기업 1조8천4백69억원(12.4%)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전공의 수련보조수당“폐지보다 수가 현실화해야” 남윤인순 의원 주장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해 2016년까지 완전 폐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련보조수당 지원을 없애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장기간 충원율이 저조한 기피 진료과목에 대한 수가를 정기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윤 의원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은 정부가 전공의 수련교육을 위해 유일하게 재정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줄곧 지원수당을 50만원으로 동결해 왔음에도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기는커녕, 수당 지원을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세워 2016년에 완전 폐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폐지하는 것은 오히려 수련환경 개선에 역행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윤 의원은 “전공의 수련보조 수당 지원사업이 전공의 수급 불균형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캄보디아에 구강보건교육한국건강증진재단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구강보건지식과 구강보건교육을 해외로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재단에서 구강건강 지식기부를 통해 해외봉사단원 사전교육을 받은 청년 4-H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부아용 마을 80여 가구를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펼쳤다. 봉사단은 단순히 칫솔·치약만을 배부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위생용품을 생소해 하는 주민들에게 바른 사용법을 교육했다. 청년 4-H 봉사단원은 “짧은 일정의 활동이라 우리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안타까웠다. 하지만 많은 관심 덕에 우리의 활동이 대중매체에 보도돼 우리가 만나지 못한 지역의 주민에게까지 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 매우 보람되고 기뻤다”라며 뜨거웠던 현장을 전했다. 한편 취약계층 등 주변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사회봉사를 하고자 지식을 기부 받기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한국건강증진재단 구강보건사업팀(02-3781-3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정미 기자
온두라스에 선진 치의학 전수경희대 치과병원 경희대 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 온두라스에 선진화된 치과의료를 수출했다. 온두라스 국립대학 치과대학의 치과의사, 치과대학생, 치과기공사 등 14명이 지난달 22일 경희대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온두라스 관계자들을 위해 치주, 무수치과술(치수와 치근 조직의 질환과 상해의 진단·예방 및 치료를 취급하는 부문), 교정, 임플란트 등의 시술견습을 진행했다. 온두라스 국립대학은 지난 5월부터 의료원을 건립하고, 치과·기공과를 개설하기로 결정해 이번 견습방문을 계획했다. 우이형 병원장은 “온두라스 관계자의 방문은 중미 국가에서 최초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선진화된 치의학이 다른 나라의 치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두라스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온두라스 치의학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희대 치과병원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열정과 헌신에 감사”김영구·김중수 교수 퇴임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최순철·이하 대학원)이 최근 정년을 맞은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원 측은 김영구 교수(구강내과진단학교실), 김중수 교수(구강생리학교실)의 정년식을 지난달 23일 오후 5시 대학원 2층 2학년 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정년식에서 최순철 치의학대학원장과 김명진 치과병원장은 김영구 교수와 김중수 교수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김태우 교수협의회장이 기념품 및 전별금을, 김병찬 동창회장이 공로패를 각각 두 교수에게 증정했다. 아울러 각 교실에서도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두 교수의 교육적 헌신과 열정을 기렸다. 이후 최순철 대학원장의 인사말과 김명진 치과병원장의 축사, 그리고 퇴임을 맞은 김영구 교수와 김중수 교수의 퇴임사가 각각 이어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인 사연세치대·병원 지난 1일 연세치대 및 병원의 주요 보직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치과대학에서는 ▲김광만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가 교무부학장에 ▲김기덕 통합진료학과 교수가 학생부학장에 ▲유형석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교학부학장에 임명됐다. 치대병원에서는 ▲최형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진료부장에 ▲김의성 보존과학교실 교수가 교육연구부장에 ▲김성오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원내생진료실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