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권 확립 법·제도 연구 포럼 김 협회장 등 주요단체장 참석 간호협회 회장을 역임한 신경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3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여성건강이 열쇠이다!’를 주제로 ‘여성건강권 확립을 위한 법·제도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포럼은 신 의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입법부, 행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여성건강과 관련한 법과 제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한 부문별 현안에 대한 논의의 계기가 돼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회에서 여성건강권 확립을 위해 구성된 첫번째 포럼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과 정부관계자, 김세영 협회장, 김원숙 치위협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주요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신 의원은 “여성건강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회·경제·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여성건강을 재정의해야 하고 입법부, 정부,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b
“자립·자활 돕는다” 말라위 ‘KDA희망병원’ 운영 내달 16일 스마일 런 페스티벌 … 국민과 함께 축제의 장 마련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아프리카 최하위 빈국인 말라위에 ‘(가칭) KDA희망병원’을 운영, 지원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UN The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의 개발대상으로 선정된 말라위 구물리라 지역의 취약한 보건의료분야 개선을 위해 ‘(가칭)KDA희망병원’을 운영,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구물리라 마을 내 건립되는 중앙병원과 해당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거점 보건소 등에 환자 운송을 위한 앰블런스 차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현지 의료인력(간호사)과 차량운전사 등의 인건비, 의약품, 기타 운영 등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치협은 오는 11월초 구물리라 지역의 거점병원 증축 및 앰블런스 차량 기증식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해당 지역의 상황을 점검해 현지 사정에 맞는 운영 및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구호활동 차원이 아닌 구물리라 지역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생 모집한국관광공사 40명 대상 한국관광공사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 측은 의료관광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제11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병원·여행사 직원 등이며, 병원 현장 교육을 통해 ▲출입국 관련 법규 ▲고객만족도 관리 ▲외국환자 유치·등록 요령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교육 시간은 총 57시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를 참고. 윤선영 기자
█ 인터뷰 신호성 인문사회치의학 교수 “임상 연계 실용 의료윤리 교육” “치의학 교육에 있어 처음으로 시도되는 교육과정을 맡았다는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순수 윤리학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임상현장과 연결돼 실용적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윤리를 가르칠 생각입니다.” 신 교수는 의료윤리학이라는 분야는 다학제적 성격이 강한 분야라며 순수 윤리철학의 바탕위에 의료의 질관리와 감염관리, 환자의 안전관리 등 임상에서 필요한 제반사항들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그동안 주력해 왔던 치과의료관리학을 의료윤리와 연계하는 교육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며 진료현장에서의 직무안전 관련 교육에도 신경을 써 의료진들의 안전도와 만족감까지 모두 높이는 교육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최근 불법 네트워크치과 문제로 불거진 치과의사들의 윤리성에 대한 지적과 관련 “이는 개인의 윤리성이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철학이 배제된 채 경영학적 측면에서만 접근한 경쟁이 원인”이라며 “의료전문가로서의 자기역할과 의료
“의료영리화 세력에 끝까지 맞설 것”보건의료단체연합, 유디치과 ‘소송 폭탄’ 규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와 건치신문이 유디치과로부터 ‘소송폭탄’을 맞고 있는 것과 관련 보건의료시민단체연합이 “시민의 알 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상식이하의 행동”이라며 이러한 의료영리화 세력에 끝까지 맞설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연합)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유디치과의 건치에 대한 소송남발은 적반하장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이미 해당치과의 과잉진료와 불법행위가 주요 언론보도를 통해 입증됐는데도 반성은 커녕 올바른 비판을 하고자 하는 시민단체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연합은 유디치과의 소송은 앞서 한국사회에서 일부 재벌기업이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써왔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자신들의 노동착취에 대한 물타기 수법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은 “유디치과의 이러한 비열한 행동에 결코 굴하지 않고, 끝까지 유디치과를 비롯한 의료영리화세력, 노동탄압세력에 문제를 폭로하고 비판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유디치과가 지금이라도 의료영리화에 앞장서는, 의료기관의 본분을 잃는 행위를 뉘우치고 영리극대화적
보철보험 등 급여화 대비 특별위9월 15일 첫 회의 연다 치과 보철보험을 포함해 보험급여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가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오는 9월 15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28일 개최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내에 소장, 보험부회장, 지부장 1인 등이 포함된 위원회 구성을 구성보철 보험 뿐 아니라 급여화에 대비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한 바 있다. (가칭)건강보험정책TF는 노홍섭 정책연구소 소장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김철신 이사가 간사를 맡게될 예정이다. 위원으로는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상근부회장, 대의원총회에서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던 이해송 전남지부 회장, 이상훈 대전지부 제1부회장,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서진건 울산지부 부회장, 박경희 치협 보험이사 등 보험분야 베테랑들이 참여한다. 이윤복 기자
“일방적 계약 파기 부당성 밝힌다”2012 FDI 홍콩총회 참가대표단 사전 회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일방적인 서울총회 계약 파기의 부당성에 대해 모든 FDI 회원국들에게 밝히겠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2년 FDI 총회에 참가하는 대표단의 사전 회의가 지난 21일 협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은 특히 홍콩총회 기간동안 FDI 본부측에 2013년 서울총회 계약 파기와 관련된 부당성을 밝히는데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모이는 4개국 회의와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까지 포함해 7개국이 참여하는 Perth Group 회의를 통해 FDI의 부당성을 회원국들에게 알리고 바로 잡는데 있어 국제적 공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순호 국제담당 부회장은 “FDI 본부측의 일방적인 결정은 국제 관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로 비난받기에 충분하다”며 “FDI의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운영방식이 하루 빨리 개선돼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회원국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회원국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홍콩총회 기간동안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
고택에서의 하룻밤(5) 영월 주천고택 조견당(照見堂) 여름의 끝자락이다. 8월 7일이 입추이자 말복이었으니 서늘한 바람이 불만도 한데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직장인들의 달콤했던 여름휴가의 추억도 생각의 한쪽 끄트머리에 정돈해야 할 시기다. 그래도 늦게 휴가를 얻어 뭔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상념에 잠긴 독자라면 강원도 영원군 주천면에 위치한 주천고택 조견당(照見堂, 강원도문화재자료 제71호)으로의 체험여행을 권한다. 해와 달과 별을 품은 집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철학적 사유공간으로 의미 더해주변 다양한 박물관도 볼거리 주천고택 조견당은 ‘반야심경’의 한 구절인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말기인 1827년에 완공된 이 고택의 주인은 인근에 위치한 법흥사 스님들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조견당이 법흥사의 주천포교당 정도가 되었을 법하다는 것.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각자 “오온(五蘊) 즉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물질적 정신적 작용으로 일어나고 인식되는 다섯가지의 경계를 조용히 비추어 보면 모두 공하다”는
<17면에 이어 계속> 건축당시의 조견당의 유일한 건물인 안채는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 건물은 대부호가 집을 지은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게 권력을 가진 권문세가는 잘 다듬어진 화강암을 주춧돌로 사용하는데 조견당은 철저하게 자연석을 주춧돌로 썼다. 그만큼 권세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다. 대신 인근의 큰 자연석을 돈을 들여 옮길 수 있는 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자가 집을 지었다는 증거는 거대한 대들보에서도 보인다. 얼마나 큰 소나무 대들보를 올렸는지 대들보 위에 부재도 없이 곧바로 상량목이 세로로 놓여 있다. 이 대들보는 가로 지름이 1.4m나 된다. 나무를 다듬어 낸 것을 감안하면 목재전문가들은 수령이 최소한 800년은 된 것으로 유추한다. 조견당 건축의 백미(白眉)는 팔작지붕 사이에 새겨진 합각문양이다. 대게 합각은 그냥 회칠을 하거나 나무로 막아 아무런 멋을 내지 않는데 조견당에는 동쪽과 서쪽 북쪽에 모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런 건축방식은 궁궐에서나 행해졌던 양식이기 때문에 조견당 건축을 총감독한 대목장은 한양에서 궁궐을 지은 경력자였을 것으
“흡연환자에 금연권고 문자보내세요” 치협 금연특위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 개발대상으로 치협이 회원들이 흡연환자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심현구·이하 금연특위)는 지난 22일 치협회관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회원들이 병원을 찾은 흡연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진료내용에 따라 적절한 금연권고를 지속적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 임플란트나 치주치료 등 금연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는 진료들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회원들은 문자 메시지에 병원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남길 수 있어 간접적인 환자관리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돼 서비스를 시작하면 회원들은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문진표에 기입된 금연 시작일을 기준으로 금연 시작 전 7일간은 하루에 한번 금연준비 방법, 마음가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연 시작일부터 보름간은 하루에 세 번씩 금연욕구 및 금단증상 대처방법, 금연으로 인한 이득 등의 내용이 담긴
공고‘임플란트’로 표기 변경 본지는 8월 27일자(제2060호)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임플랜트’ 용어를 ‘임플란트’로 변경해 사용합니다. 국내 및 세계적으로 ‘임플란트’라는 용어가 준용돼 통용되고 있으며, 치협 인준 분과학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임플란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에 앞으로 ‘임플란트’로 표기합니다.
의료기관 명칭 한글·외국어 병행 가능복지부 표시 지침 발표 의료기관 명칭에 한글과 외국어 병행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이와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7호에서 허용된 의료기관 명칭의 한글·외국어 병행표기에 대해 세부사항을 정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의료기관의 명칭은 한글로 표시하되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외국어를 함께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종류명칭은 상대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고유명칭은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며 ▲전문과목은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 또는 관련 전문가 단체 등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표기하도록 했다. 단, 의료기관 개설신고와 허가신청서에는 한글 표기만을 허용하며, 각 외국어의 표기 면적과 글자 크기는 한글 표기 면적과 글자 크기를 초과할 수 없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