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기준위원회 신설치평원 정기이사회 … “교과부 평가기구 지정 최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보다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인증기준위원회 신설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치평원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2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1년도 사업보고 및 예결산, 올해 추진사업 등을 검토했다<사진>.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증평가단 교육을 비롯해 인증평가 관련 제도 수립 등 관련 업무에 보다 전력할 수 있도록 치의학교육인증평가위원회 업무 가운데 인증기준 제·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인증기준위원회를 신설했다. 아울러 인증평가단 및 사업 운영 등을 관리할 인증평가사업단장도 신설키로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과부 인증평가 기구 지정 노력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진행된 컨설팅 내용 및 자문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미비점을 보완, 조속히 인증평가 기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진행된 4개 치과대학·치전원(강릉대, 경희대, 전북대, 조선대)에 대한 인증평가 판정심의결과 4개 치과대학·치전원 모두 ‘인증’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인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
“불법 ‘의료생협’ 뿌리 뽑아야”의협, 복지부·공정위 지도점검 환영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의료생협’의 실태를 밝힌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가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문제인식과 철저한 관리감독 추진 의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의협은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자중심 의료기관을 표방하면서 미래 의료의 대안인 양 언론을 통해 미화돼 왔던 의료생협의 혼탁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의료생협 개설을 돕는다는 컨설팅 업체와 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는 현 상황이 지속돼선 안 된다. 행정당국의 연속성 있는 관리감독을 기대하며 의료계도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와 공정위는 지자체 및 심평원과 공동으로 시행한 의료생협 지도점검 결과, 조사대상 의료생협 8곳에서 모두 위법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 중 4곳에서는 건강보험 허위청구, 환자 유인·알선 행위, 심지어 물리치료사의 방사선 촬영까지 의료법 및 건보법 위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또한 사무장에 의해 운영되며 불법행위를 일삼던 일부 의료생협이 검찰에 의해
“병원 규모별 회비 차등 납부”치병협 정총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가 회원 병원 규모에 따라 회비를 차등 납부키로 했다. 또 회무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를 위한 준회원 가입 절차도 명문화 했다. 치병협은 지난 17일 서울대병원 가든뷰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관련 업무 활성화 ▲치과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대비 ▲회비 납부율 제고 ▲회원 추가 확보 및 관리 ▲협회지 발간 등의 2012년 중점사업 계획과 3억3천여만원의 새해 예산을 승인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2012년도 연회비 등 책정의 건’과 관련 고정 기본금에 유니트체어 수만을 고려했던 연회비 산정방식을 유니트체어 100대 이상, 100대 미만∼50대 이상, 50대 미만 등으로 차등화해 기본금을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일괄납부 방식이었던 입회비의 경우도 역시 같은 기준을 준용해 납부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기관별 규모 등 일선 회원병원의 사정을 고려, 규모에 따라 입회비 및 연회비를 차등화함으로써 회원가입 장벽은 낮추고 회비 납부율은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특단의 조치다. 또 치병협에
“회원들 한마음 담아”교정학회도 성금 1천만원 전달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가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에 뜻을 함께 하는 의미로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박영국 회장은 지난 16일 김세영 협회장을 방문한 가운데 교정학회 회원들의 한마음을 담은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사진>. 박영국 회장은 “교정학회 회원들도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가 인근에 들어오게 되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회원들 모두가 치협의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한 움직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고 이에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일각에서는 학계의 경우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이 개원가의 일이라는 방관자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교수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학회에서의 이번 성금 쾌척은 교수, 개원의 등 치과계 모든 회원들의 힘을 모아 뜻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결집된 모습을 외부에 보여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면허신고 안하면 면허효력 정지”보수교육·자율징계권 등 주요내용 담아 복지부, 의료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의료인 면허 재신고제도와 관련 의료인은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을 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고,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신고를 반려할 수 있으며, 복지부 장관은 신고하지 않는 경우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오는 4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인 면허 재신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복지부는 다음달 7일까지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시행령·시행규칙에서는 의료법 개정에 따라 면허신고 방법과 절차, 윤리위원회 운영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심의가 필요한 인터넷 의료광고의 범위를 정하는 한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의료법 개정에 따라 중앙회의 공제사업, 의료심사조정위원회 관련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신고수리업무 의료인 중앙회에 위탁 면허 재신고제와 관련 의료인은 최초 신고 후 매 3년마다 취업 상황, 근무 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장관에게 신고하고, 신고 수리
“치과의사 권익 훼손 의도 없었다”권익위원회, 치협 방문 해명·유감 표명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과 관련된 신중치 못한 보도자료 배포로 치과의사 회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최근 치협을 찾아 이를 해명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곽형석 권익위 신고심사심의관, 김영일 부패방지국 공익보호지원과 사무관 등 권익위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치협 회관으로 김세영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일 권익위에서 보도자료로 발표한 ‘치과의사 미용목적 보톡스 시술 공익신고’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시, 치과계에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이를 해명하기 위한 권익위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곽형석 심의관과 김영일 사무관은 “당초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에 대한 공익신고가 꾸준히 들어와서 이런 내용을 치과의사들에게 알리는 게 좋겠다는 순수한 의도에서 자료를 배포하게 된 것”이라고 전제하며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을 맞게 돼 매우 유감스럽고, 특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곽 심의관 등은 또 “권익위는 해가 아닌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 생긴 문제”라며 “특
치과의료 윤리교육 “더 이상 늦출 수 없다”치의·전문가·시민단체 참여 TF팀 구성 공감대 형성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포럼 ‘성료’ 지난해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의 지나친 영리추구와 상업주의적 진료행태 등으로 치과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치대생들과 기존 치과의사들에게 윤리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위해 치협, 치대 및 치전원 교수, 의료윤리학 전문가, 관련학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교육방법, 가이드라인 제정, 커리큘럼 등이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지난 18일 치협 대강당에서 ‘치과의료 윤리교육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제6회 치과의료정책포럼에는 치협 임원, 치대 및 치전원 교수, 윤리교육 전문가,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대한치과의사학회, 장애인치과학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 지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사진>. 이날 포럼은 7명의 강연에 이어 연자들과 참석자들의 토론이 예정시간 보다 1시간 더 진행되는 등 윤리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대책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개진됐다. 노홍섭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충처리 회원 65% “만족”“협의사례 등 근거자료 자세한 안내 필요” 치협 고충위 여론조사 치협에 고충을 토로한 치과의사 회원 10명 중 6명은 처리 과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와의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진료 분야는 보존과, 구강외과, 임플랜트 등이었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가 2008년 5월 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고충처리를 신청한 회원 61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개선점 여론조사 결과(101명 응답)에 따르면 고충위 업무 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13.9%, ‘만족’이 51.5%로 긍정적 평가가 65.4%에 달했다. 특히 고충처리신청 분야별 분석에서는 ‘환자와의 분쟁(의료분쟁)’이 50.5%로 가장 많았고, ‘기자재·업체 및 건물주와 분쟁’이 13.9%, ‘회원간의 분쟁’이 12.9%, ‘환자와의 분쟁(진료비 미수금 등)’이 10.9%, ‘법률·법규정’이 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와의 분쟁의 경우 어떤 진료가 직접적 원인이 됐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보존과’가 24.3%로 가장 많았고, ‘구강외과’(17.1%), ‘임플랜트 진료’(17.1%) 등이었다. 또 고충위 응대 시 가장 중요하
인터뷰-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실크 단백질 활용 뼈이식재 개발작년 13편 SCI급 학술지 발표 등 연구활동 활발 대상-김성곤 교수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현재 실크와 같은 이종 단백질에 대한 인체 내 거부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박테리아가 체내에 면역 반응을 피해 생존하는 메카니즘을 응용, 생체재료의 적합성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중점 연구해 그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치의학회 학술상인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성곤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지난 한해동안 13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특히 지난해 치과계 SCI급 학술지 중에서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에도 미국 콜롬비아치대와 공저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또한 창원의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해 관련 결과를 3편의 논문으로 SCI급 학술지에 발표해 국제 교류 및 산학연 공동 연구활동에도 기여했다. 또 뼈 형성을 촉진하는 약제를 첨부한 치과용 임플랜트 표면에 대한 연구와 기존의 항암제인 c
선거제도 개선 필요 ‘공감’대여치, 김세영 협회장 예방 김세영 협회장과 김은숙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이 대의원제 개선 등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사진>. 김은숙 대여치 회장은 지난 16일 최영림 수석부회장과 함께 김 협회장을 예방하고 “젊은 회원들의 의견이 다양해지고 있는만큼 미래를 보고 열린 마음으로 대의원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숙 회장은 “대여치가 여성대의원 배정을 요구하는 것은 자리에 연연하고 여성파워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여치를 통해 배우면서 회무에 더 적극 참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최영림 부회장은 “지난 1984년부터 여성대의원을 배정해 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있어왔다. 열심히 회무에 참여하려는 의지와 뜻있는 후배들이 많이 있다”며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세영 협회장은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정관 및 제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가 구성돼 있고 선거제도공청회 등이 예정돼 있는만큼 대여치가 융통성을 갖고 지혜롭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골유착학회 학술대회 발표김민준 하버드치대 교수 김민준 하버드치대 교수가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애리조나 휘닉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27차 골유착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골유착과 관련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구연과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골유착학회 재단에서 지원하는 임플랜트 기금’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김 교수는 ‘Osseointegration Foundation Implant Research Grant Horizontal and Vertical Ridge Augmentations using Recombinant Human Plateletderived Growth Factor-BB(rhPDGF-BB) or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 (rhBMP-2)’에 대해 구연발표 한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The Treatment of Alveolar Ridge Defects with Alloplast and Collagen Membrane’과 ‘Vertical and Horizontal Ridge Augmentation of Atrophic Posterior Mandible using C
인터뷰-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형태형성이상 치아 원인 규명순수 기초연구자 첫 수상… “치과계 새 비전 제시할 것” 금상-정한성 교수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생각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치아발생 및 악안면형성기전 연구에 더욱 매진해 치과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8회 연송치의학상 금상을 수상하게 된 정한성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는 치아발생에 관한 유전자 연구로 융합치 발생의 원리를 규명해 낸 기초연구학자다. 치과의사가 아닌 순수 기초의학연구자가 연송치의학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눈길을 끄는 것. 정 교수는 최근 ‘DEVELOPMENT’지에 게재된 ‘Interactions between Shh, Sostdc1 and Wnt signaling and a new feedback loop for spatial patterning of the teeth’란 논문을 통해 치아발생 과정에 있어 핵심 유전자가 되는 ‘Shh’, ‘Sostdc1’, ‘Wnt’ 등 세 유전자가 같은 선상에서 조화롭게 자리해야만 정상적인 치아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융합치나 결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