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 수술부터 임플란트 치료 등 치과 임상 트렌드를 공유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엄 & 제8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6일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Emergeing Trends 2024 in Oral &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학병원 수련의 등 치과의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총 7명의 연자별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턱얼굴 수술 세션에서는 권민수 원장(올소치과구강악안면외과)이 턱교정 수술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꿀팁을 강의했다. 이어 강영호 원장(제아치과)은 광대축소술·안면윤곽수술 주제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강의에 담았다. 두 번째 임플란트 치료 세션에서는 고광무 원장(본수치과)이 임상 치료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임플란트의 디지털 치료 흐름을 강의했다. 이후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은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제작·장착에 있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치과 인력관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최희수 원장(상동21세기치과)의 CS와 CRM을 치과 운영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경험을 녹여 소개했다. 또 장명진 원장(성북이엔이치과)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팀워크 강화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조우성 변호사(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의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AI 시대에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한 특별 강의가 있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분야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개원의가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 같은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개원의들의 입지가 기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상진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회장은 “발전하고 성숙해지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의 눈부신 트렌드를 강연에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의 설립자인 고 설봉 김일봉 박사를 추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외 교정학자들의 관심 속에서 열렸다. KORI는 ‘제32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개최했다. KORI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를 추념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8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26명의 참석자들이 등록했다. 학술대회 오전 세션에서는 Chum Mony 회장(캄보디아 교정학회)이 ‘The Use of Miniscrews in Molar Mesialization and Distalization’,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의원)이 ‘Application of Microimplant Anchorage(MIA) for Skeletal Openbite Cases’, Guo Qingyuan 교수(중국 University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가 ‘Application of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ique in Digital Orthodontics’, Tutusheva Tamila 교수(러시아 교정연구회)가 ‘Orthodontic Treatment based on Tweed-Merrifield Philosophy’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키에프 소재 치과 개원의인 Natalia Baranovska Korzh 원장이 ‘Treatment of Mesial Disocclusion in the Tweed School Concept’, 금보경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Treatment of growing skeletal class II with downward and backward rotated mandible’, Dongxu Liu 교수(산둥대학교)가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icacy of Mini-Implant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with Two Different Mini-Implant Position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가 ‘My clinical view on the treatment effect and action mechanism of functional appliances’를 연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김일봉 박사께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젊은 치과의사들을 교육하고, 교정학자로서의 멋진 삶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공유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김 박사님의 지도를 받아 여러분의 경력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김일봉 박사님의 서기 12주년을 추모하는 뜻 깊은 국제 학술행사인 만큼 세계 각지에서 선진 치과교정학 전파를 위해 한 길을 걸어온 김일봉 박사님의 열정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인터뷰 - 김재구 KORI 회장> “새로운 교정임상 흐름 반영할 것” 국제 회원 도입, 교류도 적극 추진 “김일봉 선생님께서 생전에 전 세계를 돌며 교정학과 후배들을 위해 베푼 흔적들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 및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의 의의를 이 같이 설명하며, 향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방식이나 국제 회원 관리에 대해 여러 가지 발전적인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학술대회와 관련 그는 “코로나19 이전에 논의됐던 대로 몽골, 우크라이나 등 해외에서 개최하고, KORI 회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 번은 서울, 한 번은 해외에서 개최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까지 지부로서의 형태만 가지고 있던 해외 지부의 회원들을 KORI 국제 회원으로 받아들여 보다 능동적으로 교류하는 방식도 관련 TF 가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KORI의 교육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운영하던 연수회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교육 장소도 서울로 단일화했다. 또 커리큘럼에서도 SWA, 디지털 교정, 절대고정원의 활용, 투명교정 등 기존 회원의 계속교육에서 다뤄지던 내용들을 다수 기본기 교육으로 포함시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최근 교정 술식이 점차 간소화 되는 추세를 맞아 이 같은 변화를 연구회 교육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도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학여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11명의 연자가 나선다. 먼저 첫날인 26일에는 조신연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보존과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의하며, 송경우 교수(연세대 응용통계학과)가 LLM Agent 개념과 활용 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또 최호식 교수(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가 ‘Privacy preserving machine learning for biological signal’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Prof. Reuben Kim(UCLA)가 ‘Keys to success in adhesive dentistry: Mastering the concepts and techniques in bonding protocols’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27일에는 ▲손성애 교수(부산대치전원) ‘Cracked tooth의 치수 진단을 QLF 장비로 할 수 있을까?’ ▲김신영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 및 해결방법’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 ‘보존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상이야기 – 교합 그리고 스플린트’에 관한 강연이 열린다. 이후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 ‘나의 근관치료, 정말 최선이었을까?’ ▲박종욱 원장(드림치과) ‘라미네이트 이럴땐 어떻게? 다양한 케이스에서 해결방법에 대한 노력’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캐드캠 세라믹 인레이: 와동형성부터 디자인, 가공 및 접착까지의 종합 가이드’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전원) ‘원데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4시간 이상 참석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이 만나 임상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2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이 지난 10월 5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Complications: Young surgeon’s note for perfection’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의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모여 지식을 교류했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강의 전 김동욱 교수(연세대)가 주도한 Pre-symposium 핸즈온 워크숍이 있었다. ‘Jaw in a Day: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보철수복을 동반한 턱뼈 재건’을 주제로 (주)큐브랩스와 (주)오스템임플란트가 참여한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턱뼈 재건에 더해 임플란트 즉시식립을 위한 가상 수술 계획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수술용 가이드·보철 장착 과정을 체험했다. 이후 심포지엄에서는 권익재 교수(서울대)가 재발한 구강암의 합병증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Han-Chieh Cheng 교수(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가 두경부 재건 수술에서의 지연성 피판 실패를, Teruhide Hoshino 교수(Tokyo dental college)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손상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이 IV 진정 요법의 합병증 관리를, Miyuki Sakuma 교수(Hiroshima University)가 악교정 수술 중 부적절한 골분리에 대해 강의했다. 또 Tzu Huan Huang 교수(Mackay Memorial Hospital)는 컴퓨터 보조 수술을 통한 합병증 예방과 학습 곡선 단축에 대해 강의했다. 이부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이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DS가 다이렉트 투명교정 얼라인미라클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섰다. 지난 9월 29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다이렉트 투명교정 얼라인미라클 세미나’가 개최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다이렉트 투명교정 얼라인미라클 세미나’는 총 3단계(Basic-Advanced-Master)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다이렉트 투명교정 장치 활용의 입문 단계인 Basic 코스로 치러졌다. 특히 최신 다이렉트 투명교정 장치 AlignMiracle의 기본 원리와 임상 사례 및 환자에게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실습과 함께 전달해 참가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무엇보다 미래 교정 치료의 혁신적 변화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최첨단 교정장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주요 강연으로는 ▲박성원 교수의 ‘AlignMiracle Intro-미래 교정의 서막’ ▲채화성 교수의 ‘AlignMiracle 특징 비교와 원리/장점/치료사례’ ▲심미영 교수의 ‘임상증례’ ▲안장훈 교수의 ‘Date acquisition and analysis’ 및 ‘구강스캐너와 Direct 3D Printed Attachment’ ▲이효연 원장의 ‘DPA 진단과 치료계획의 이해’와 ‘DPA 투명교정치료 의뢰하는 법’ ▲박준호 교수의 ‘다이렉트 투명교정치료 케이스 선별을 통한 수익성과 적용 예’ ▲추현희 교수의 ‘Trouble Shooting-환자 상담, User Guide’ 등이 펼쳐졌다. 이 밖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 체어에서 Hands on 실습도 이어졌다. 박경원 ODS 대표는 “매월 진행되는 다이렉트 투명교정 세미나는 12월까지 100여 명이 넘는 치과 병·의원 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이 다이렉트 투명교정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덴티움이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덴티움이 지난 9월 29일 도쿄 카부토원에서 개최된 ‘2024 도쿄포럼(Tokyo Forum 2024)’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은 약 120명의 치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덴티움의 혁신 제품군인 bright implant, Sinus Simple, DASK Simple 등이 소개됐다. 특히,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셉을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 수술과 상악동 거상술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타마키 히토시 원장(니혼바시 임플란트 센터)이 덴티움 심플 라인 임플란트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브라이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한 미니멀 수술 방법과 디지털 진료 과정을 소개했다. DASK Simple과 OSTEON™ 3 Collagen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Rainbow CT 뷰어의 AI를 활용한 교합평면 설정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클리닉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는 DASK Simple을 활용한 상악동 거상술을 소개했으며, Compaction Drill로 자가골을 활용하는 Crestal Approach와 래터럴 드릴을 이용한 Lateral Approach가 주목받았다. 일본 연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야마모토 아키요시 원장(오사카 나카노시마치과)과 마치다 지로 원장(도쿄 아틀라스타워치과)은 덴티움 제품을 활용한 임상사례를 공유했으며, 특히 치아 발치 직후 임플란트 식립 사례가 관심을 끌었다. 이노코 미츠하루 원장(홋카이도 이노코치과)은 상악동의 미니멀 수술사례를 추가로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사례와 효과적인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덴티움이 추구하는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셉이 일본 치과 시장의 니즈와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티움은 이번 포럼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덴티움 광교사옥에서 일본 치과의들을 대상으로 브라이트 임플란트 방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도쿄포럼을 통해 일본 시장에 덴티움의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셉을 성공적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치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움이 지난 10월 5일 경기도 광교 사옥에서 열린 ‘The Next in Implant: bright Implant’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bright Implant 시스템의 혁신적인 설계와 임상적 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차세대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덴티움의 bright Implant는 Tissue Level과 Bone Level을 기반으로 설계돼, 높은 초기 고정력과 최소한의 골 손실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임상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각 제품 라인의 특징을 중심으로 최신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bright Implant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성민 원장이 연자로 나서 bright Implant의 Tissue Level과 Bone Level의 구조적 차이를 설명하며, Tissue Level이 높은 초기 고정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직경 3.0의 임플란트를 활용한 Minimalism Surgery를 통해 GBR 없이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함을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 정 원장은 “bright Implant의 혁신적인 설계는 수술의 복잡도를 줄이고, 환자의 치유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며 “향후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민경만 원장이 bright Bone Level 임플란트를 활용한 임상 사례를 발표하며, 기존 Long Implant와 비교해 Short Implant의 장점을 설명했다. 민 원장은 과거 Long Implant 사용 시 복잡했던 Drilling Sequence로 인해 수술이 까다로웠던 반면, bright Bone Level을 통해 수술이 보다 간편해지고,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변수환 교수는 소구치부에서의 직경 3.0 임플란트 식립의 효과를 설명하며,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골 손실보다 적은 수준의 골 손실을 보이는 bright Implant의 임상적 우수성을 발표했다. 또 좁은 전치부 ridge에서도 직경 2.5와 3.0의 Tissue Level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식립한 사례를 소개하며, bright Implant의 높은 활용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치과 전문의는 “bright Implant의 차별화된 설계와 임상적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Tissue Level의 상세한 설명과 임상적 활용 사례가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bright Implant의 혁신성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국내 의료진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며 “덴티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세미나를 통해 bright Implant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최신 교정학 전수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재확인했다. KORI는 김재구 회장과 성재현 자문위원이 최근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IU)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IU와 MOU를 체결, 치과교정 분야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는 KORI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MOU를 연장했다. 또 2기 교정과 대학원 과정 중 두 번째로 실시된 수업을 맡아 강의했으며, 이미 배출된 대학원 1기 졸업생들로부터 뜨거운 환영과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성재현 자문위원은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대학원 수업에서 ‘성장과 발육’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오전에는 ‘골 형성 기전, 구강 악습관’강의, 오후에는 ‘두개관과 두개저의 성장발육, 임상증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University of Puthisastra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함께 수업에 임했다. 이튿날에도 성 자문위원이 ‘상, 하악골의 성장발육’, ‘교정치료의 시기와 골령’, ‘치아와 치열의 성장과 발육’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의했다. 이 날은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청강했다. 특히 9일 강의 시작에 앞서 김재구 회장은 KORI를 소개하는 한편 IU 측과 교육 협약 연장을 체결했다. 첫날 수업 후에는 10명의 교정과 대학원 2기생들과의 만찬이 있었고, 이튿날 수업 후에는 교정과 대학원 1기 졸업생 10명 전원이 성재현 자문위원을 위해 준비한 만찬이 진행됐다. 이틀의 만찬 행사에는 2기 대학원 과정 디렉터인 Sok Chenh Chhean 교수, 진단과 실습 분야를 각각 담당한 Khoun Tola 교수와 Chum Mony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KORI와 IU와의 인연은 설립자인 고 김일봉 선생님 생전에 시작됐으며 초창기부터 성재현 자문위원께서 교육 지원을 각별히 담당해 2015년 캄보디아교정학회(Cambodian Orthodontic Association) 창립에 이어 대학원 과정도 시작될 수 있었다”며 “1기 대학원 과정에서는 홍수정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KORI 인스트럭터들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맡아 수고했고 2기 대학원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유진 국제이사 등 많은 KORI 인스트럭터들이 강의를 맡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강 질환의 새 원인 규명 등 기초치의학 최신 지견이 올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한다. 제23회 대한기초치의학협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 알츠하이머와 구강 미생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등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최영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는 ‘Is microbial infection the cause of oral lichen planus?’라는 주제로 미생물 감염이 구강 편평태선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김재성 교수(조선치대 구강생리학교실)는 ‘Pathological mechanism of oxysterols mediated by CH25H-CYP7B1 axis in hard tissues’라는 주제로 뼈 조직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설명한다. 김동운 교수(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는 ‘Rejuvenating Microglia: Nanomedicine Strategies to Enhance Amyloid Clearance in Alzheimer's Disease’, 박현진 교수(건국의대 해부학교실)는 ‘Detailed Micro-Dissection of Facial Structure’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과 뇌 질환의 연관성을 밝히는 흥미로운 연구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홍수형 교수(경북치대 구강미생물학교실)는 ‘Distinct roles of cancer-associated fibroblast subgroups in the progression and drug resistance of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김현실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는 ‘Regulatory mechanisms of GSK3 and binding proteins during cancer progression’라는 주제로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향후 구강암 치료에 새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청 연자인 토모아키 이와야마 교수(오사카치대)가 ‘Periodontal ligament for tissue regeneration and destruction’라는 주제로 강연, 치주 인대의 재생과 파괴 등 병리 기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주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학교실)가 ‘한 기초연구자의 바이오 벤처 사업 이야기’, 허강민 단장(한국연구재단)이 ‘치의학분야 연구지원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기초치의학 관련 산업과 정책 동향까지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 연구 포스터 전시, 우수 발표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 및 초록 접수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062-530-4822, ayoayo6@snu.ac.kr)로 하면 된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의 올해 네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8일 개최됐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주기적인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들 간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이동현 원장(피어나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최대성장기 이후 하악골 성장을 이용한 II급 부정교합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장기 II급 치료는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비발치와 발치 케이스에서 II급 고무줄과 적절한 골성 고정원 사용을 통해 골격성 II급 부정교합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케이스를 선보였다. II급 고무줄은 II급 부정교합에서 전후방적인 관계 개선을 일으키지만, 이와 더불어 상악 전치와 하악 구치의 정출, 그리고 교합 평면의 시계 방향 회전은 안모의 악화를 유발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회원들 간 질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환자가 가진 골격 패턴에 따른 치료 예후, 여러 악기능 장치와 II급 고무줄 간의 치료 역학 비교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10월 2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조기개입할 것인가? 후기 개입할 것인가?(Dynamic decision in Dilemma)’를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