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근관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건강보험 체계 내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엔도 대담 2025 :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주제로, 급변하는 진료 환경과 국민건강보험 체계 속 근관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루 동안 진행된 강연, 특강, 핸즈온 실습, 좌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임상 현장의 실제와 건강보험 제도 개선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조명했다. 학술대회의 포문은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이 열었다. 조 원장은 국내 치과보존과 개원의 1호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치과보존과 진료가 변화해온 흐름과 현재의 진료 환경, 그리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짚었다. 이어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은 “보험은 학문이 아니라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제도 속에서의 현실적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진 특강 세션에서는 조용범 교수(단국대)가 치근단절제술에 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세심한 접근법과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근관치료 항목이 건강보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제도적 문제를 진단했다. 오원만 교수(전남대)는 난치성 치근단 치주염의 원인과 임상적 대책을 심도 있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좌담회에서는 ‘근관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고찰 – 국민건강보험 체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설유석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원장, 황성연 원장, 김미리 교수(서울아산병원)는 현행 건강보험 체계의 문제점을 짚고, 치과계가 어떤 방식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패널들은 특히 근관치료 항목이 여전히 저수가와 구조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수의료 항목으로서의 위상 강화, 상대가치점수 개편, 신의료기술 인정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 밖에 진행된 핸즈온 세션에서는 최신 기구를 활용한 근관성형 및 세정·충전 실습이 이뤄졌다.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송영욱 원장(미래로치과), 곽상원 교수(부산대), 조신연 원장(연세아이비치과)은 실습을 이끌며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우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은 “근관치료에 수식어처럼 붙어 다니는 ‘건보 대상’이라는 제한적 인식이 학문적 입지를 좁아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도 “전문가적 사명감과 도전정신으로 임상 현장을 지켜가는 근관치료 전문의의 열정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기자간담회> “근관치료 보장성 강화 시급” 필수의료 불구 저수가, 원가 보전 한계 등 문제 공유 근관치료가 지속 가능한 진료 분야로 자리 잡기 위해 임상적 가치와 제도적 뒷받침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지난 20일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우철 학회장, 최성백 총무이사, 이동균 학술이사 참석한 가운데 근관치료의 현재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학회 측은 근관치료는 치아 보존을 위한 핵심 술기임에도 저수가와 원가 보전 한계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 건강보험 급여 체계 안에서 근관치료 항목이 처한 문제를 재조명하고, 필수의료로서 근관치료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실질적인 임상 교육과 정책 제언을 균형 있게 배치한 점을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아울러 학회는 올 연말 추계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준비할 예정으로, 2027년 아시아태평양 근관치료학회(APEC 2027) 한국 개최를 준비 중이며, 근관치료 교과서 개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철 학회장은 “실제 임상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치과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루의 학술행사로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논의를 기록으로 차후 발전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치과로 장애인치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 지식의 장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이하 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치과 치료에서 디지털 치과학의 적용’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을 치료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윤리’를 주제로 한 이제호 교수(서울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의 윤리 교육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금기연 교수(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장)를 좌장으로 서광석 교수(서울대), 송영균 교수(단국대), 유수연 교수(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차례로 나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접목한 장애인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각광받는 주제를 넓게 다뤘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 특강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 전문가 양성 교육’이 열렸으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역할, 건강보험청구,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장애인 환자 치료 주의사항 등에 관한 주제를 심도 있게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장애인치과학회(AADOH) 세션이 열렸다. 강연에는 유토 다나카(Yuto Tanaka) 교수(오사카치과대학병원), 쉰 밍 첸(Hsin-Ming Chen) 교수(국립타이완대학)가 참여했다. 유토 다나카 교수는 VR 기기를 사용해 환자의 공포를 낮춘 연구를 설명했으며, 쉰 밍 첸 교수는 폭 넓은 증례를 바탕에 둔 진료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故 이긍호 명예교수(경희대) 추도식이 거행됐다. 지난 11일 별세한 故 이긍호 명예교수는 초대회장으로서 장애인치과학회를 창립한 등 국내 장애인치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제22차 장애인치과학회 정기총회가 함께 열렸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예‧결산, 2025년 사업계획 등이 보고됐다. 또 기존 3년이었던 회장 임기를 2년으로 변경키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제10대 장애인치과학회 신임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금기연 신임 회장, 김동현 수석 부회장, 서광석‧양연미‧이주석‧장주혜‧최재영‧현홍근 부회장, 이재천‧정태성 감사가 선임돼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를 마친 김영재 전 회장은 “지난 3년 임기 간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새로 취임하는 금기연 회장에게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치과 진료 기반 확대 최선” 인터뷰 – 금기연 장애인치과학회 신임 회장 “장애인치과학회 신임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기 간 학회 내‧외연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금기연 교수가 장애인치과학회 제10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금 회장은 회무 주요 추진 사업으로 학회지 KCI 등재후보지 선정, 장애인치과 인정의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먼저 등재후보지의 경우,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금 회장은 “학회지가 등재후보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따라서 회원께서는 논문 투고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정의 시스템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장애인 치과 진료 교육을 펼치고, 수료 시 인정의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장애인 치과 전문의제도의 밑거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금 교수는 “학회 발전에 힘쓴 전임 집행부께 감사하다”며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지지와 도움을 당부드리며, 임기 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이하 치의학교육학회)가 지난 100년간의 치의학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치의학교육학회는 지난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치의학교육의 역사적 전환점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세션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표(김현철·신형석 부산대 교수, 지영아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준혁 연세대 교수)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치과의사의 역량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미래 치과의사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을 살펴봤다. 또 미국 CODA 기준, EPA(Entrustable Professional Activities), Milestone 기반 평가 등 해외의 역량 기반 교육 사례도 함께 소개되며 국제적 시야에서 치의학교육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발표(김경년 강릉원주대 교수, 오희진 대구카톨릭의대 교수, 김주아 연세대 강사, 박신영 서울대 교수)에서는 국내 치의학교육 현장의 제도 및 운영 변화에 관해 다뤘다. 치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인 치평원의 인증 기준 변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출제 경향과 방식의 변화, 대학별 다양하게 진화해 온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류정희 전남대 교수와 길윤민 서울대 교수의 발표를 통해 최근 20여 년간의 학술지 주제 변화 분석으로 본 교육 연구의 흐름을 짚고, 의학교육 분야와의 비교를 통해 치의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의학교육학회는 이번 학술 세션의 의미를 “치협 100주년을 맞이해 단지 과거를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100년의 치의학교육을 준비하는 주도적인 학술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자,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이 함께 모여 치의학교육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글로벌 치의학 축제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2025 오스템월드미팅 다낭’을 다낭 아리야나 리조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맥시코,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34개 국가에서 온 13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다. 베트남 현지 치과 의사는 참가국 중 최다인 230여명이 찾았으며 핸즈온의 경우 각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오스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방증했다. 2025 오스템월드미팅은 ‘치과 일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 꿀팁(Digital Know-how: Pathway to Effective Daily Dental Practice)’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해 심도 있는 주제로 각국의 대표 연자가 무대에 올랐다. 첫날에는 4개의 핸즈온을 진행하고 최신 치의학 트렌드 및 술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둘째 날에는 다양한 치의학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총 6회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우호를 증진하는 자리인 ‘오스템월드나이트’에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찾았다. 자리에서는 베트남 전통 공연은 물론 각종 퍼포먼스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각국 치과의사들이 교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2025 오스템월드미팅의 모든 강연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중국어, 러시아어, 튀르키예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해 전 세계 치과인 누구나 의견을 공유하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덴올TV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모든 강연을 함께할 수 있어 이 기간 조회수가 1만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스템월드미팅은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임플란트 시술은 물론 치과 임상의 최신 치료법과 치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지견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 자리 잡았다. 오스템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력 및 생활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임플란트 치료 수요는 물론 치과 임상의들의 디지털 덴티스티리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현장을 찾은 치과 임상의들 역시 디지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행사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향후에도 오스템월드미팅이 전 세계 치과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요세미나’를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덴올(DenAll)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요세미나는 오는 6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매주 30분 분량의 강의 2편이 공개되며, 치주질환의 분류, 비외과적·외과적 처치, 임플란트, 골유도재생술, 임플란트 주위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의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맡았다. 강의자료도 함께 제공돼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1강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주질환의 분류법 Review’를 주제로, 1989년부터 현재까지 치주질환 분류 체계의 변화를 정리했다. 특히 2017년 World Workshop에서 확립된 최신 치주질환 분류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2강에서는 김현주 교수(부산치대)가 ‘구강 연조직질환과 치주질환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구강 칸디다증, 바이러스성 구내염, 구강 편평태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과 치주질환을 임상에서 어떻게 감별할지 구체적으로 다뤘다. 3강은 김용건 교수(경북치대)가 ‘치주 치료 기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그레이시 큐렛(Gracey Curettes)의 Terminal Shank와 Blade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유니버셜 큐렛(Universal Curette) 사용의 적응증과 효과적인 큐렛 Sharpening에 대해 설명했다. 4강에서는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이 ‘비외과적 치주 치료의 핵심’을 주제로, 치주염의 주요 원인이 세균 감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탐침 검사, 환자 상담법, 큐렛 사용법, 치주 유지치료(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SPT)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학회 측 관계자는 “수요세미나 라이브 시청 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며 “치주질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하는 임상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드웰임플란트가 모어덴과 함께 락킹 타입 임플란트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왜 Locking Taper Type 임플란트인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NAMED 세미나는 위드웰임플란트와 모어덴이 함께 준비한 세미나로 오는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구 모어덴 의료기기센터에서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열린다. 김용일 원장(용인굿모닝치과), 이승철 원장(이한치과), 박성용 원장(박성용치과)이 연자로 참여한다. 구제적으로 ▲왜 락킹 타입 임플란트일까?-치주와 롱텀에 강한 임플란트 ▲기본 수술 과정 & 세팅 ▲상악동 수술 & 자가골 재취 ▲가장 쉽게 하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 ▲가장 심미적인 깨끗한 임플란트 ▲50rpm과 쉽게하는 GBR 등을 주제로 Locking Taper의 핵심 가치와 임상 적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어 실질적인 세미나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나 참여자에게는 모어덴 마켓 포인트 3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문의: 02-333-8445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의 ‘2025 PDRN 핸즈온 코스’가 오는 5월 18일과 25일 신원빌딩 세미나실과 디오 R&D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업데이트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트(PDRN) 기전과 치과 분야에서의 골면역학 최신 지견 및 치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치과 재생 프로그램(Dental Regeneration Program, DRP) 적용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최근 PDRN은 치과 분야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턱관절 프롤로치료 및 임플란트 주위염과 치주염, 골재생에 적용이 가능해 제론셀베인의 ‘셀베인주’가 치과 치료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자로는 김재홍 서울탑치과 회장, 설원석 애플치과 원장, 윤종일 연치과 원장, 임종원 베스트치과 원장 등이 나선다. 각 연자는 ▲PDRN의 치과 임상 활용 증례 ▲당신도 할 수 있는 CASE, 최소 장비로 최대의 효과 ▲PDRN의 이해와 치과 임상 및 골면역학 Part 1, 2 ▲PDRN 핸즈온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PDRN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PDRN의 구강 내 골면역학적인 응용에 대해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구강 내 골 소실을 동반한 염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PDRN을 활용해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피부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사용 중인 ‘셀베인주’의 활용도는 치과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치과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연구소(02-716-7438), 한영진 팀장(010-8949-8475)
일본 열도가 미니쉬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법인장과 치과계 단체 임원 등 리더급 인사가 대거 내한해 미니쉬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지 적용을 가시화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21일 제12회 미니쉬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참여 명단에는 일본 전역에 16개 치과를 운영하는 페네스트 의료법인 나오키 타게다 이사장, 일본 치아 안티에이징협회 요시시게 타니구치 이사(타니구치치과), 일본 인산치과보철학회 전 이사장 에이치로 아사노 원장(다테 덴탈클리닉) 등 저명 인사가 줄지어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아카데미는 지난 17~19일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됐으며, 26명의 일본인 치과의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시술 등 치아 복구에 필요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 결과 수강생 전원이 수료했으며, 이로써 아카데미를 거친 일본인 수료생은 총 43명이 됐다. 또한 아카데미 총 수료생은 261명으로 늘었다. 수료생은 임상 숙련도 및 자격심사, 병원 시설 실사를 거쳐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개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4월 기준 MMC는 국내 39곳을 비롯해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이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해 11월 일본인 수료생 대부분이 MMC에 가입한 사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10곳 이상의 신규 MMC가 일본에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법인은 연내 MMC 50곳 확보를 목표로 임상 교육 중심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주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보철, 교정, 예술 등 분야를 넘나드는 강연들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에서 ‘임상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overcoming clinical challenges)’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학술대회는 엄흥식 학술대회장(강릉원주대 치주과 교수)의 개회 선언과 설양조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공의 구연 발표에서는 젊은 연구자들의 임상적 통찰이 공유됐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김석모 전 솔올미술관장이 연자로 나서 ‘미술이라는 즐거움 -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예술의 본질과 기능을 조명했다. 김 관장은 “인류는 본능적으로 예술을 추구하며, 치주학에서도 예술성을 추구할 때 기능성도 충족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강연은 AI와 실패한 임플란트, 치주병 환자의 교정 등 임상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세션들로 채워졌다. 황인경 교수(강릉원주대 치주과)는 AI를 활용한 치주연구의 최신 동향과 임상 응용 가능성을, 이재관 교수(강릉원주대 치주과)는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의 제거, 제거된 치조골 부위의 회복, 그 후의 치료 등을, 최동순 교수(강릉원주대 교정과)는 치주질환이 있는 중·장년층의 교정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오후 세션은 전치부 치주치료에 초점을 맞췄다. 허윤혁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는 지르코니아 보철물에서의 교합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경모 교수(강릉원주대 보존과)는 탈락 위험이 있는 치아의 보존적 접근으로 섬유강화복합레진(FRC)을 활용한 증례를 소개했다. 끝으로 김성곤 교수(강릉원주대 구강악안면외과)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에 대한 최신 지견, 치료 및 예방 전략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제시했다. 엄흥식 학술대회장은 “멀리서 개최된 학술대회임에도 많은 분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술과 기술의 조화, 다학제적인 임상적 접근을 포함한 많은 영감과 지식을 얻어가는 학술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구강노쇠에 대해 임상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제를 제시했다. 2025년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구강노쇠 대응과 극복,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대주제로 노인 치과 환자 관리법 및 보철진료에 대한 주제들이 다뤄진 이날 학술대회에는 6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첫 강의는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노인에서 빈번한 약물에 의한 구강건조증의 이해’를 주제로 노화가 타액선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 구강건조증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박진우 교수(동국대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연하 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강의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히라노 히로히코 일본노년치과학회 회장이 ‘구강노쇠에 대한 일본의 대응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령화사회 노인 환자 케어에 앞서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협력해 효과적으로 노인 구강 케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오후에는 가 혁 원장(인천 은혜요양병원)이 ‘노인 환자와의 소통’,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가 ‘노인 환자 CBCT 판독 시 고려사항’,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 보철과)가 ‘노년기 Denture 디자인, Simple denture & effective overdenture!’,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임플란트 보철물 치은관통부형태가 주위 연조직, 경조직에 미치는 영향’, 정문규 원장(연세휴치과)이 ‘노인의 이해와 보철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소종섭 차기 회상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 <고석민 전임‧소종섭 신임 회장 인터뷰> “돌봄통합 대비 가이드라인 마련 최선” 인정의 제도 계획,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백분 활용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2년간 학회를 이끌며 그동안 준비해 온 응집된 에너지로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고. 20주년 기념행사도 성대히 치렀으며, 구강 노쇠 관련 연구도 계속 진행한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올해 초 후쿠오카치대 방문 워크숍을 통해 일본의 방문 진료 및 고령자 진료 시스템을 살펴본 것, 아주대학교 AAIP(Ajou Aging in Place) 에이징 테크 연구에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하게 된 것도 의미 있다”며 “임기를 마치는 춘계학술대회가 많은 회원들의 등록으로 성대히 치러진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소종섭 신임 대노치 회장은 “학회는 지난 10년 의존적 노인에 대한 구강보건관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특히,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 진료·구강관리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해온 노력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장에서 안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붙어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방문 진료·구강관리와 연계해 직접적인 직무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회장은 “특히, 의존적 노인에 대한 주체적인 역량을 갖추게 하는 대노치 인정의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학회의 연구재단 등재지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확보, 노인 치과 치료의 실제를 담아 고령화 사회에서 치과계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학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