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학회가 구강노쇠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는 지난 9월 5일 융복합치위생분과회 학술집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잘 삼키기 프로젝트, 구강노쇠’라는 주제로 마이오 예방연구소 대표 이수나 치과위생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지영 융복합치위생분과회장은 “지난 8월 이은희 원장의 강연에 이어 구강근기능 MFT에 대한 관심증대로 초고령사회의 구강노쇠 예방을 위한 방문구강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의 강연을 마련했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시대에 맞는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치과진료에 있어 도움이 될 악골괴사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치과·의과 공동으로 강의에 나서는 ‘약물관련 턱뼈괴사 학술 심포지엄(2024 MRONJ Symposium)’이 오는 10월 20일(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턱뼈괴사의 최신 지견과 임상 가이드라인 완전 정복’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며 이화여자대학교 악골괴사질환 세포치료 임상 연구센터,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 의과에서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동옥 교수(국립암센터) 등이 나서 안전한 발치와 임플란트, MRONJ 예방과 치료를 위한 최신 임상지견을 살펴보고, 약물 복용환자의 휴약 프로토콜, 의과와 치과 협진 및 상생 방안 등을 제시한다. 특히, 해외에서 Tara Aghaloo 교수(UCLA), Reuben Kim 교수(UCLA), Hiromitsu Kishimoto 교수 등이 방한해 미국과 일본의 MRONJ 최신 지견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는 악골괴사의 가이드라인 세션에서 정의, 진단 기준(영상과 바이오마커), BP vs Denosumab-어떤것이 더 위험한가?, 당뇨환자의 골다공증 치료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MRONJ 병인분석과 예후예측을 위한 임상적 적용, Osteomucosal immunology, 임플란트와 관련한 악골괴사 management, Sequential treatment of Osteoporosis(Considering Dental tx), Drug holiday, PTH therapy for ONJ, AAOMS Perspectives, Surgery (Conservative/wide resection?+Early/Late approach?), ONJ 완치 후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가?, ONJ Managment 프로토콜 제안–치료방침 알고리즘 등을 다룬다. 국내외 ONJ 전문가들의 그동안의 연구를 업데이트해 정리하고 골다공증약 치료중인 치과환자들을 위한 공동권고안과 Position Paper를 대한민국 버전으로도 출간하게 된다. 김선종 학술대회장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세포치료 임상 연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학술 심포지엄으로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학술교류를 통해 약물관련 악골 괴사증의 예방과 치료, 관련 연구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10월 10일(목)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과 필수윤리교육점수 1점이 부여되는 강연이 마련돼 있다. 등록사이트: www.mronj2024.org / 문의: 사무국(02-2285-2507, info@mronj2024.org)
군 의무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진의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가 지난 9월 10~11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군 의료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대한군진의학협회장(육군 준장)을 비롯한 군진의학 회원 및 의무인, 이강운 치협 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특성에 맞는 최신 연구 및 국제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총 1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2~7개의 강연(총 46개) 및 핸즈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치과 분야 세션은 ‘군 치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권동주 국군수도치과병원장(대령)과 이찬현 국군수도치과병원 진료부장(중령)의 진행 아래 이용권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수술센터장이 ‘최신 치과수면 진정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학술상 시상, 美명예회원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치과에서는 이찬현 중령이 군진 치의학 발전의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이 밖에 15개 임상 포스터 전시도 이어졌으며 군진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혜안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운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군진의학이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군 의료의 질 향상과 치과의사 군의관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범만 대한군진의학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군진의학협회는 지난 1954년 창립 이후 총 54회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군진의학의 발전과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공유를 통해 오늘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의무병과인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다공증·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골다공증,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는 권용대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가 ‘항흡수치료 환자의 최신경향과 치과 치료 전략’에 대해, 김수환 교수(서울아산병원)가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및 치주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두 강연은 특히 골다공증과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할 점과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 참석한 임상가들의 높은 집중도를 끌어냈다. 권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항흡수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거기에 따른 치과치료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배경지식의 이해는 올바른 환자 진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환 교수는 “당뇨병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치주질환은 당뇨병과 동일하게 만성 진행성 염증 질환의 특징을 보이며 당뇨병과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허민석 학술이사는 “골다공증과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에는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번 세미나가 실제 병원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연말에도 유용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현장에서는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이하 치편협) 정기세미나도 동시 개최됐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편집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유용한 주제들이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는 ▲한동수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이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김지형 서울성심병원 교수가 ‘연구자를 위한 그래프 그리기’를 주제로 ▲권정민 서울교육대 교수가 ‘Chat GPT를 활용한 논문 쓰기’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이기준 치편협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특히 많은 편집인들의 공감을 얻은 주제였다. 강연자들의 열정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집중도를 느낄 수 있었던 훌륭한 세미나였다”며 “강연을 준비해준 연자들에게 감사하며, 다음에도 좋은 기회로 다시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각각의 세미나를 위해 수고해주신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치의학회 회장으로써 임원분들이 진행하는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펼친 디지털 덴티스트리 학술 축제에 8200여 명이 화답했다.| ‘오스템미팅 2024 서울’(이하 오스템미팅)이 지난 9월 7일과 8일 양일 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강연과 세미나, 경품 행사가 덴올TV 및 오스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7일 2200여 명, 8일 5000여 명 등 모두 7200명이 온라인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행사 첫째 날인 7일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개최된 치과위생사포럼 및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연수회에 400여명, 둘째 날인 8일 심포지엄·세미나 등에 600여명 등 총 1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것을 더하면 양일 간 8200여 명이 이번 오스템미팅을 주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오스템미팅의 경우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 스탭과 치과 기공사까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행사 1일차인 7일에는 ‘디지털 시대, 치과스탭들의 필요한 역량’을 주제로 한 치과 스탭 대상 특강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주관한 치과의사 대상 디지털 연수회가 국내 최고의 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행사가 펼쳐진 8일은 ‘디지털의 시대, Complication 줄이고 극복하기’를 주제로 4회의 강연(수술강연 2강, 보철강연 2강)과 2회의 라이브 서저리, 디스커션, 교정 세미나, 개원 세미나, 디지털 치과기공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 행사가 이어졌다. 오스템미팅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서저리에서는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서울병원)가 ‘Beyond the Limits: Feasibility of Dental Implantation in Osteoporosis patients with Simultaneous Vertical GBR using OssBuilder Titanium mesh and OneGuide’를 주제로 오전 세션을 맡아 오스템미팅 최초로 MRONJ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을 집도했다.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의원)이 나선 오후 세션에서는 ‘Reimplantation and GBR using OneGuide™ after removal of malpositioned maxillary anterior implants’라는 주제로 합병증을 디지털로 극복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8일 오후 세션의 첫 순서에서는 최규옥 오스템 회장이 발표에 나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회사의 경영 이념을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치과 경영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시스템이고, 이것 없이는 효과적인 경영을 하기 힘들다”며 오스템의 ‘원 클릭(One Click)’으로 구현되는 디지털 치과의 가능성과 효용성에 대해 언급해 주목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온·오프라인 참가자들을 위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수술 교정을 위한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의 최신 지견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7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수술/비수술 교정치료를 위한 최첨단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7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과 전문 임상의들이 참석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최신 교정치료 임상지견에 집중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성상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쉽고 정확하게! 악교정 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무료 협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료 전 상태와 셋업의 중첩, 필요한 치아 이동량 및 최종적인 전치 교합 관계, 정확한 치간 삭제량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정열 교수(연세치대병원 치과교정과)는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 3D Diagnostic surgical simulation과 디지털 셋업을 활용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효과’를 주제로 안면 비대칭 환자에 있어 디지털 치아 셋업,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술전, 골격적 보상 교정치료계획을 수립해 치료한 증례들을 소개했다.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Let’s make a 3D face!’를 주제로 삼차원 영상 이미지 중 Face scanner를 치과치료에 적용한 증례와 한계에 대해 강의하며, CBCT는 안면 연조직의 심미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짚고, 안면 연조직의 3차원 질감과 색상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Face scanner가 임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휘 대한양악수술학회 회장은 “외과적 수술이나 교정치료에 디지털을 도입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선도적인 주제 발굴을 통해 강의하고 있다. 앞선 학술집담회에서 오랄스캐너에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다뤘다. 이어지는 11월 학술집담회에서는 3D 세팔로메트리를 활용한 뼈 진단, 이를 바탕으로 한 수술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려 한다”며 “내년 3월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이를 총 정리한 내용을 보여줄 계획이다. 계속해 디지털을 선도하는 양악수술학회 세미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부울경지부가 출범했다.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창립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7일 부산대학교 10.16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김기원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장, 김용덕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정복영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새로 출범하는 통치학회 부산지부의 미래를 밝게 했다. 총회에서는 안동길 원장이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초대 회장에 선임됐으며, 조재범·김복주 부회장, 김철훈 감사를 비롯해 14명의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번 부울경지부 출범은 통치학회 전국 지부 활성화를 목표로 한데 따른 것으로, 앞서 창립한 제주지부, 전북지부에 이어 세 번째 지부 창립이다. 통치학회는 부울경지부 창립을 통해 부울경지역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오프라인 학술대회 활성화를 통한 학문적인 도움뿐 아니라 통치학회의 전국적인 조직망 강화를 통해 전체 회원 참여 확대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길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회장은 “최근 들어 지역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부학회가 순차적으로 설립되고 있는데, 제주와 전북에 이어 부울경지부가 출범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회원들이 속해있는 부울경지부의 초대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치의학에 관한 다양한 진료과목별 학문 정보 전달은 물론 통합적 관점의 다학제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논의를 함께 해 나가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나는 상악동 거상을 할 수 있는가? 상악동 거상의 두려움 극복하기’를 대주제로 정상봉 원장(늘푸른치과)이 ‘쉽고 편한 Crestal approach! 상악동 거상에 유용한 기구, 재료 소개’, 김복주 교수(동아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악동 거상 윈도우 테크닉! 이젠 겁내지 말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지부 창립에 걸맞게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쳐 일선 개원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를 추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KORI가 오는 10월 3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제32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를 추념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는 7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치고,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가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캄보디아 교정학회의 Chum Mony 회장이 ‘Mesialization and Distalization’,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의원)이 ‘Application of Microimplant Anchorage (MIA) for Skeletal Openbite Cases’, Guo Qingyuan 교수(칭다오 시립병원)가 ‘Application of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ique in Digital Orthodontics’, 러시아 교정연구회(RORI)의 Tutusheva Tamila 교수가 ‘Orthodontic Treatment based on Tweed-Merrifield Philosophy’에 대해 강의한다. 오후에는 우크라이나 키에프 소재 치과 개원의인 Natalia Baranovska Korzh 원장이 ‘Extraction of First Molars as a Possible Option for Class III Malocclusion Treatment’, 금보경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Treatment of growing skeletal class II with downward and backward rotated mandible’, Dongxu Liu 교수(산둥대학교)가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icacy of Mini-Implant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with Two Different Mini-Implant Positions’를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가 ‘My clinical view on the treatment effect and action mechanism of functional appliances’라는 연제의 특별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한다. 김재구 KORI 회장은 “강의하는 해외 연자들의 출신 지역이 김일봉 선생님이 KORI 회원들과 함께 여러 차례 방문한 인연이 있고, KORI의 지원과 상호교류의 영향을 받은 만큼 해당 지역 치과교정계를 이끄는 연자들의 강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의미를 더 크게 할 것”이라며 “전통부터 최신 학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3일까지. 문의 KORI 사무국(02-741-7493,4).
대한치주과학회가 개원의들에게 창업과 세무 관련 꿀팁을 나누는 자리를 열었다. ‘2024년 대한치주과학회 제2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5일 연세대 의생명연구센터(ABMRC) 유일한 홀에서 개최됐다. 첫 연자로는 병·의원 진료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똑딱’ 창업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가 ‘치과의사와 법인창업 A To Z까지’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이 대표는 우리가 사용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미충족수요(unmet needs)에 의해서 탄생하게 됐다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이템 확보→사업계획서 작성(매출·고용·투자·수출 집중)→자금확보(예비투자패키지·자본금)→법인설립가능한 사무실 확보→최소인력의 팀 구성’ 등 전체적인 창업 플로우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자인 양희국 세무사(세무회계사무소 다반)는 ‘치과의원 세무조사, 나는 안전한가?’을 주제로 ‘조사대사 선정 → 조사계획 수립 → 세무조사 통지서 → 세무조사 → 종결 및 결과통지’ 등 전반적인 세무조사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정기조사와 비정기조사의 차이에 대한 개념을 정리했다. 끝으로 소득세조사, 법인세 조사, 상속세조사, 자금출처조사 등 치과에서 주로 시행되는 세무조사의 종류에 대해 소개했다. 학회 측은 “앞으로도 학술집담회를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르치과네트워크(이하 미르)가 올해 2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임직원과 임상가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르는 지난 9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홀에서 ‘제22회 미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원수 미르 대표를 포함, 전국 미르치과병원 원장들이 대거 참석해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화합을 다졌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Leading the Futere of Dentistry: Mir Dental Network Powered by AI’를 주제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실용적인 강의들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특히 치과계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짚어보는 강연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오전에는 ▲나기원·김용진 예스미르치과의원 원장의 ‘예스미르치과의 임플란트 전악 수복 current workflow’ ▲이승필 ㈜사용성연구소 대표의 ‘생성형 AI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상/이미지 마케팅’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양성우·변용한 목포미르치과병원 원장의 ‘실전에 기초한 보철, 교정의 다제학적 접근’ ▲정회웅 전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의 ‘임플란트 시술시 발치와 골 소실 양상에 따른 다양한 접근법’ ▲임진수 순천미르치과의원 원장의 ‘디지털 난관 헤쳐가기’ ▲정철웅 첨단미르치과병원 원장의 ‘Full mouth reconstructive treatment of severely resorbed ridge due to peri-implantitis: A clinical report’ 등이 이어졌다. 또 포스터 전시를 통해 다양한 주제들의 임상 증례가 발표되기도 했으며 기자재 전시도 개최돼 볼거리 역시 풍성했다. 이 밖에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르는 임상과 경영의 조화를 통해 지식·경험을 공유, 개원 및 경영 컨설팅부터 교육·홍보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경영지원 서비스로 의료 전신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제화를 위해 해외미르 개점, 국제의료기관평가인증 JCI 획득, 해외의료진들과 학술교류 및 벤치마킹 제공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20여 개 지점에서 900여 명의 임직원이 협력하고 있다. 또 국내 각 지역의 지역민과 글로벌 공동체의 활성화 및 교류를 위해 국내 의료봉사 및 기부, 해외 의료봉사, 여자검도선수권대회,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등도 펼치고 있다. 배원수 미르 대표는 이날 개회식에서 “좋은 날 좋은 곳에서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 심포지엄이 벌써 22회를 맞이했다. 세월이 간다는 건 축복일 수도 있고 때로는 힘든 경험일 수 있다. 그렇지만 미르는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아닌 여력이 쌓여가는 것”이라며 “최근 치과계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힘들어지고 있다. 살아가면서 공감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힘들고 지치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우리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힘들수록 서로 응원하고 믿는 미덕이 필요하다. 늘 믿음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