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KCC글라스가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활동을 올해도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양사의 사회공헌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이다. 오스템과 KCC글라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꿈나무의 집' 환경 개선 인테리어 시공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정빈 오스템인테리어사업본부장, 서진호 KCC글라스 상무, 이애순 꿈나무의 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꿈나무의 집은 지난 1997년 개원한 794㎡(약 230평) 규모의 장애인 생활시설로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재 약 25명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인테리어 시공은 지난해 12월 국제 봉사단체 좋은 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장애인 시설의 안전과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양사 인테리어 시공팀 1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손 부위 및 안전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간판과 바닥재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스템은 내·외부 간판 설치 및 보수, KCC글라스는 바닥재 공사를 맡아 지난 6일과 7일 시공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는 꿈나무의 집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외부 간판을 신규 제작하고 배치했으며, 시설 내 각 방 인원 및 이름을 표기하는 내부 간판도 가시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해 부착했다. 오스템파마도 이날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자사의 치약과 칫솔 선물세트 등을 꿈나무의 집에 기증했다. 임정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장은 “꿈나무의 집은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지원 부족 문제 등에 따라 안전과 편의성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양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결정하고 함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은 올해 1월 '옥외광고사업등록증'을 취득해 치과나 병·의원 인테리어 시 내부는 물론, 사인(Sign) 작업도 진행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구현, 상용화했다. 치과·병의원 인테리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설업등록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서, 전기공사업등록증, 옥외광고사업 등록증 등도 보유하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는 이달 기준 병·의원 1500여개 시공을 완료했다.
첨단 3D 프린팅 소재 및 솔루션 개발 기업 그래피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래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3D 프린팅 및 첨단 제조 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폼넥스트에서는 자사의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것 외에도 비즈니스 세미나와 테크니컬 트레이닝을 진행, 글로벌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힘썼다. 또 그래피의 기술적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적인 광경화성 소재 개발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광경화성 소재는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 순간적으로 경화되는 특수 소재로, 열변형과 내충격성에 강하고, 정밀한 출력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그래피는 이 같은 기술로 덴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3D 프린팅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로 세계 교정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피는 이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R52 장영실상, 이탈리아의 SIDO(Società Italiana di Ortodonzia)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세계 최대 교정학회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와 10월 KAO(대한 치과 교정학회) 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그래피는 한국 3D 프린팅 산업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 상장을 목표로 지속 노력하고 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이사는 “폼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그래피의 기술력과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자랑스럽다”며 “100개국 진출과 상장을 목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프록시헬스케어와 협력해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 건강을 위한 세계 최초의 생체전류 기반 디지털 칫솔 ‘DIO Bio-Digital Tooth Brush’를 오는 23일 YESDEX 2024에서 공식 출시한다. ‘DIO Bio-Digital Tooth Brush’는 인체에 무해한 생체전류를 활용한 트로마츠(Tromatz) 기술을 탑재했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가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플라크 제거 ▲시린 이 예방 ▲출혈 방지 ▲구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 2023년 13호와 2024년 14호에 게재된 바 있다. 임상 시험 결과, 이 기술이 적용된 오랄 케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임플란트 환자의 플라크 제거가 67% 향상되고 출혈 지수는 59% 개선됐으며 구취 제거 효과는 53% 향상된 걸로 알려졌다. 또 교정 환자의 경우 기존 칫솔 대비 플라크 제거 효율이 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강정문 디오 마케팅 부사장은 “트로마츠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칫솔은 기존 칫솔이 유발할 수 있는 법랑질 손상과 출혈을 줄이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및 치아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 후 치아 관리와 시린 이 방지에도 탁월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 임플란트 환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몽골 치과의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구강스캐너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메디트는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및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과 협력해 ‘몽골 치과의사 대상 국산의료기기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의 국제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연세치대 치과보철과 교수진이 나섰다. 이들은 몽골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메디트에서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및 직원이 실습에 나서, 몽골 치과의사들이 구강스캐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습에서는 임플란트 모델 스캔뿐 아니라 결괏값을 디지털화해 활용할 수 있는 메딧링크(Medit-Link) 앱 기능 체험도 이뤄졌다. 메딧링크는 디지털 스캐닝과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해, 치과 워크플로우를 개선 및 간소화하는 플랫폼이다. 일정 관리부터 상담, 치료 계획 디지털화, 데이터 관리, 주문 관리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치과의사들은 국산 구강스캐너의 우수성과 사용법을 익혔으며, 향후 진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몽골 치과의사들은 대학병원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구강스캐너 기술을 실습했다”며 “이로써 국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 치위생학 학술 교류의 장이 열린 가운데 치위생학 및 디지털 심미 교정 분야 최신 기술이 공유됐다. 닥스메디 교육원이 주관한 일본 치위생학과와 연성대 치위생학과 연합 행사가 지난 13~14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지케이 학원그룹 소속인 신도쿄치과위생사학교와 도쿄의약간호전문학교 학생·관계자 30여 명과 연성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송영채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는 개회사에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진주 사과나무의료재단 팀장이 사과나무치과 교정과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안유진 닥스메디 교육원 국장은 최신 입속 세균 관리 기법, 오랄바이옴체크, 구강 유해균 검사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닥스메디에서 직접 개발한 구강세균 유전자 PCR 검사 오랄바이옴체크는 타액 내 세균의 유전자를 정제해 구강 유해균을 정량화하고, 데이터로 제공하는 검사다. 학생들은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에서 디지털 심미 교정을 위해 구강 및 페이스 스캔을 실습하고, 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오랄바이옴체크 PCR 검사와 구강유래물은행을 탐방했다. 또 닥스메디 교육원의 스튜디오에서 촬영 실습도 진행됐다. 닥스메디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최신 구강 관리 기술과 연구를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위생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 ㈜바이오템과 ㈜GS글로벌이 5년간의 미국 독점 총판 협약(Exclusive Distribute Agreement)을 체결하며 미국 치과 시장에 대한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 안정적인 제품공급 및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템 USA와 GS글로벌은 지난 8월 10~11일 미국 파사데나 힐튼 호텔에서 300여 명의 미국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Oasis Implant International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대에서 30대 중반의 젊은 미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임플란트 사업의 트렌드를 논의하는 장이 됐으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 오아시스 심포지엄은 미국 임플란트 학회 및 젊은 의사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적인 접근법으로, 한국 임플란트의 미국 시장 진출과 안정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템은 미국(FDA) 및 중국(CFDA)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제품 인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독점 계약을 체결한 GS글로벌은 1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GS그룹 계열의 종합상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네트워크 확대가 기대된다. 이영호 바이오템 대표이사는 “임플란트는 물론 바이오템이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 플라즈마 액티링크, 멤브레인 등 다양한 치과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해 바이오템 제품이 미국 내 치과 분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 CDA 전시회(California Dental Association)에서 이러한 효과성을 바탕으로 미국 내 바이오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 사용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이하 IBS IMPLANT) 대표이사가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해 온 유공으로 지난 14일 진행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분야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혁신 유공자 정부 포상은 그동안 창의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중소기업 혁신 분야에서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이전 세대의 임플란트들과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되고 최소침습에 최적으로 특화된 MagiCore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Fixture와 Abutment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MagiCore 임플란트는 Post와 Cuff, Fin Thread 세 부분이 해당 부위에서 각각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각 구성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해 최소침습적 치료에 최적화되도록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노출시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방식과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길어지는 수술 시간으로 인해 치과의사와 환자의 불편함이 컸던 기존 임플란트 치료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Innovative Bio-friendly Surgery’를 모티브로 해 생체 친화적이고 최소침습적인 방식의 수술법을 창안했다. 이러한 제품과 술식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시술기구까지 함께 개발, 적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제품과 술식, 기구가 아우러지는 혁신적인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하고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과 교육분야에도 많은 힘을 쏟아 왔는데, 미국, 유럽(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총 4곳에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해 해외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며,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중동, 남미시장도 본사에서 직접 활로 개척 및 제품마케팅에 노력하고 있다. 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의 운영을 위해 일찌감치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를 설립하고 World Symposium, 연수회,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주제와 숙련도에 따라 차별성 있게 토론하고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15개국에서 국제 AMII를 운영하면서 해외법인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 유저 교육, 연자 발굴 및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IBS IMPLANT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도 혁신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견고한 매출성장과 함께 고용인원도 꾸준하게 늘려옴으로써, 그동안 정부 및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왔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임플란트 세계 4대 원천기술인 MagiCore와 Magic Surgical System이 국가로부터 크게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 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해 우리나라의 K임플란트가 전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매출 20% 성장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구조적 문제 개선 등 혁신에 힘쓰겠습니다.” 글로벌 치과 용품 제조업체인 이보클라(Ivoclar) 한국지사인 ‘이보클라 코리아’(Ivoclar Korea)의 새 수장으로 최근 부임한 박영록 대표이사가 내년을 이보클라 코리아가 ‘턴어라운드’할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박 대표는 Abbott 한국지사장 및 APAC 지역 마케팅·전략 총괄, 메드트로닉 마케팅 매니저 등을 지내며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장과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보클라 코리아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신임 대표이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보클라는 100년 이상의 역사, 한화로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연 매출,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제품을 유통하는 세계적 기업임에도 불구, 한국 시장만큼은 변방으로 남아있었다. 일례로 이보클라는 신제품 출시를 할 때 국가별 우선순위에 따라 ‘웨이브1·2·3’으로 나눠 차례대로 공급하는데, 한국 시장은 ‘웨이브3’에 속해 있었고, 매출 비중도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최근 5년간 한국 시장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어두웠다. 박 대표는 “이전까진 한국 시장에 대해 수동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글로벌 시각에서 보면 큰 시장”이라며 “본사에서도 유럽·미국에 한계를 느끼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한국 임상가의 실력이 월등하고, 최근 한류를 통한 인식 변화로 한국이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표는 ‘한국 치과 산업에서 탁월함의 기준, 협력과 혁신을 통한 빠른 사업 성장’이라는 새 비전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팀의 협력과 혁신을 이루고, 고품질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대리점 등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본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높아짐에 따라 신제품 출시도 한국 공급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내년에는 Telio Inlay/Onlay, Tetric N2-Line, Variolink Esthetic LC/DC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최신 치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 밖에도 이보클라 코리아는 내년 IPS e.max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KOL(Key Opinion Leader) 발굴·관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교육과 세미나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신제품 출시에도 예전처럼 웨이브3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더 빠른 런칭을 요구하고, 매출 2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매출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스(HASS)가 출시한 어버트먼트·상부보철 일체형 세라믹블록 ‘Amber Mill Abut-Crown’이 개원가의 기대를 받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개원가에서 체어시간 단축을 요하는 추세인 만큼 신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심미성 있고, 간편한 보철 제작, 진료시간 단축’이라는 컨셉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Amber Mill Abut-Crown은 어버트먼트와 보철물이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구조로, 임플란트 본체인상(Fixture Level Impression) 완료 후, 구강 내 바로 시적 할 수 있는 최종 보철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어버트먼트와 세라믹 보철물 사이에 지르코니아 캡을 적용해 메탈 어버트먼트의 짙은 금속색을 차폐, 자연스러운 치아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 스크류 타입 임플란트 보철물에서 스크류홀의 비심미적인 문제를 ‘세라믹 홀키퍼’를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이는 심미성 개선 뿐 아니라, 스크류홀 내부에 음식물이 잔류하는 문제를 해결해 보철물의 위생적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한다. 다양한 쉐이드와 투명도를 제공해 임상가들이 환자들의 다양한 구강 환경에 맞춰 정밀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Abut-Crown 블록, 스크류, 홀키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 세트로 공급하며,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1회에 한해 5개의 블록이 포함된 Trial kit를 저렴하게 공급한다. Amber Mill Abut-Crown 구매 시 ‘AMDC(Amber Mill Design Center)’를 통해 무상으로 보철물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 1월까지 선착순 100명 Abut-Crown 체험단을 모집한다. 제품문의: 하스 국내영업팀 02-2083-1368, 체험단 모집 문의: 1555-5565
치과에서 투명 교정 환자의 장치 착용 여부와 협조도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이노디테크는 인공지능형 임상 협진 지원시스템 clara AI를 기반으로 개원가에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교정 치료 계획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장치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에 제공했던 clara AI App 서비스를 개선해 장치 착용률 및 실시간 착용 사진을 의료진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와 연동·개발했다. 모니터 시스템은 환자가 클라라 앱 가입을 하도록 해 매일 특정 시간대별 인증사진을 찍게 유도, 장치 착용을 독려하고 앱 알람을 통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또 인증사진 및 인증률 데이터를 병원에서 실시간 모니터해 계획대로 투명교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증률이 낮은 환자별 검색과 특정 기간별 검색도 가능해 장치 적합도가 떨어지는 경우 인증률 및 사진을 검토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 같은 투명교정 모니터 프로그램은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시스템으로 개원가에서 장치 미착용에 따른 치료계획수정 및 장치 재제작 문제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노디테크는 투명교정 환자에게 필요한 오차 없는 투명교정 장치 교체 주기 알람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보훈 원장이 온라인 상설 교육 세미나를 통해 개원가에서 편리하게 투명교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클라라 AI 투명교정 세미나 문의는 이노디테크(02-501-28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