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화합의 자리를 통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3월 22일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 김성식 부산대치전원장, 박정길 동창회 공직부회장, 손성애·옥수민·이소현 교수를 포함한 동창회원들은 치대와 치과병원 견학의 시간을 가졌으며,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김기원홀에서 워크숍 행사를 했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제21대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를 이끌 임원들의 각오 및 다짐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안내를 맡은 박정길 교수는 발전기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실습장비 및 휴게시설에 투자해 VR첨단 실습장비 등 양질의 장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음종혁 동창회장은 “동창회 임원들이 모교의 발전을 보고 모교 교수님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 달려가는 기차의 두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합심해 굴러가야 한다는 공감을 가지게 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한국여성변호사회(이하 여성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과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을 긴밀히 도모키로 했다. 무엇보다 양 기관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공동 체계 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협약이 이뤄졌다. 특히 전문직 여성들의 권위 신장을 위해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 소속 회원 간의 상호지원을 통해 관계를 굳건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 청소년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법률적으로 의료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소희 대여치 회장은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고 마음 한편으로는 든든하다. 양 단체는 각자 법률과 치과 의료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직종이자 동시에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맞이하는 동반자”라며 “뜻을 같이 하는 두 단체가 서로 연대하고 서로의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한성희 회장 체제를 유지하며 향후에도 공공의료·교육·연구 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1일 웨스틴조선 서울 라일락룸에서 ‘제2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성희 회장을 비롯해 이사 및 감사 12인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 사업실적보고 ▲2024년도 결산(안)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 ▲후원회 임원 선임(안)이 상정돼 논의됐다. 특히 한성희 회장과 신현호 감사의 연임이 의결됐다. 한성희 회장은 “발전후원회는 서울대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교육, 연구, 진료, 사회적 약자 지원 및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돼 운영 중”이라며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후원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국민구강보건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후배들 지원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총동창회는 지난 3월 21일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 5층 평강홀에서 교외장학금 및 임상가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한상운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보직교수, 총동창회 임원진,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외장학금 전달식은 외부 후원 단체가 전남대학교 치전원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총동창회에선 올해 장학금 총 400만원을 4명의 학생에게 각각 수여했으며, 한상운 총동창회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후 바로 임상가운 전달식도 진행됐다. 임상가운 전달식은 2006년부터 20여 년 가까이 이어진 행사로 총동창회에서 석사 3학년 학생들에게는 임상가운을, 석사 1학년과 학사 2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습가운을 제작, 지원해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동창회 로고를 가운에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3개 학년의 가운 제작비를 총동창회에서 전액 지원했다. 장학금과 가운을 전달받은 재학생들은 총동창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상운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이 의료인에게 있어서 가운의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이 첨단 교육·연구 공간으로 재탄생을 준비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기공식’이 지난 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현장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등 100주년 기금 기부 기업 관계자와 김용호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본관 건물은 1969년 완공된 후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교육·연구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관 일부를 철거하고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약 2년간의 설계 과정을 거친 뒤, 기존 건물 해체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증축사업은 기존 건물 일부(2609㎡)를 철거한 후, 연면적 1만1707㎡(약 3541평)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현대적 교육·연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의실, 대강당, 소강당, 열람실, 디지털 실습실, 회의실, 박물관, 수장고, 보존문서고 등이 새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370억 원이
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올바른 저작 행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았다. 턱관절협회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신관 5층에서 ‘스마트 저작 습관 포럼’을 개최했다. ‘소아·청소년 건강을 위한 한일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씹기 습관의 중요성 인식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본의 저작습관 활성화 활동사례 공유 및 향후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첫 강의에서는 한영신 식생태문화협회 회장이 ‘한국 어린이 저작 미숙의 실태와 사회적 요인’이라는 주제로 영상 강연을 펼쳤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일본에서 저작 습관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야스토미 카즈코 교수가 내한해 ‘일본 초등학교 어린이 씹기 식습관 교육 시범강의’라는 주제로 올바른 저작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한일 소아 청소년 식습관 및 건강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유현주 이사, 장하영 원장, 야스토미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패널토의가 열려 씹기 현장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자의 대안을 제시했다.
‘씹던 껌을 아무 데나 퉤, 뱉지 못하고 종이에 싸서 쓰레기통으로 달려가는 너는 참 바보다. <중략> 그까짓 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민들레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 바라보는 너는 참 바보다. <중략> 그럼 난 뭐냐? 그런 네가 좋아서 그림자처럼 네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나는?’ -넌 바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쓰레기를 주워 버리고, 쪼그려 앉아 민들레를 한참 바라보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그런 바보가 좋아 마음에 담는 아이도 있다. 태초의 순수를 찾는 여정을 위해 치과의사란 직업을 등졌던 신형건 시인이 등단 후 40년 간 써온 시들 중 41편을 골라 담은 시선집 ‘넌 바보다’를 지난해 말 펴냈다. 그를 만나 혼란한 시국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얘기를 들어봤다. 신형건 시인은 “등단 30주년에 기념 시집을 냈고, 10년 주기로 이번에 또 시집을 냈다. 표제작 ‘넌 바보다’는 초·중 국어 교과서에도 10여 년간 연달아 실리고, 드라마와 예능프로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알려진 시”라며 “아이들의 순수함,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은 시다. 세태와 세대가 달라졌고, 요즈음은 세태가 세대를 이기는 시대지만, 작중 어린이들처럼 혼잡하고 혼탁한 세태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이제는 서울을 넘어 경기도까지 확산하며, 돌봄 사회 속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돋을새김하고 있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건사운동본부)는 지난 3월 22일 ‘건강누리 의왕시립노인요양원’에 경기도 최초 구강보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4번째 사례다. 1호는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2호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3호는 청암노인요양원에 개소했으며,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의왕시립요양원 구강보건실은 경기도 첫 사례라는 점뿐 아니라, 건사운동본부 주도로 설치됐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만큼 장기요양실 내 구강보건실 설치에 범치과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인 탓이다. 또 여기에는 덴티로드(주), ㈜네오바이오텍, 고운덴탈, 닥터초이스코리아 등 국내 치과기자재업체도 다수 참여해 틀니세정기, 유니트체어, 구강용품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보건실 운영 계획 발표, 시설 투어, 구강 관리 진료 시연 등이 이뤄졌다. 특히 건사운동본부는 요양원 입소자의 구강 건강뿐 아니라 영양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노인 돌봄 모델을 구축 및 선보이겠다
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화합의 자리를 통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 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3월 22일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 김성식 부산대치전원장, 박정길 동창회 공직부회장, 손성애·옥수민·이소현 교수를 포함한 동창회원들은 치대와 치과병원 견학의 시간을 가졌으며,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김기원홀에서 워크샵 행사를 했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제21대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를 이끌 임원들의 각오 및 다짐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특히 안내를 맡은 박정길 교수는 발전기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실습장비 및 휴게시설에 투자한 결과 VR첨단 실습장비 등 양질의 장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음종혁 동창회장은 "동창회 임원들이 모교의 발전을 보고 모교 교수님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 달려가는 기차의 두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합심해 굴러가야 한다는 공감을 가지게 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의학 및 관련 전문 분야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사상 최초로 진료봉사단을 출범시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초대 단장으로 김영호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월 28일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 교수가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2004년 창립 후 우리나라 의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석한 단체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단 신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의료 지원을 확대하려는 의학한림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임명에 대해 김 교수는 “의학한림원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소외 지역 주민에게 명예로운 의학한림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여러 의료봉사 활동을 이끌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의과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대 의과대 학생이 참여하는 진료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MFC)’를
“치과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가장 일선의 영역이다. 이제 치과계가 치료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정책의 무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다. 치과의사도 공공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치과의사 보건소장’이라는 좁은 문이 드디어 열렸다. 황훈정 종로구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가 지난 3월 24일 김천시보건소장으로 임용돼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995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황 소장은 지난 2022년 종로구보건소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로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공공의료 부문에 뛰어들었다. 이후 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 등의 사업을 주도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황 소장의 이번 임용은 치과의사의 공공의료 영역 및 가능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치과의사에게 보건소장이라는 자리는 좁은 문과 같았다. 유영아 전 대구 남구보건소장이 치과의사로서는 최초로 지난 1999년 보건소장에 임명된 바 있으나, 이후로는 사례가 나타나지 못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치협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오랜 세월 끈질긴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