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워크숍 주제발표 요지 치과계 오늘과 미래 정문환 치협 공보위원 “세대간 갈등 해소·비전 제시 중요”언론 역할·지부 견해 피력 참여교수법 활용 ‘주목’ 정문환 위원(치협 공보위원회·달라스치과의원 원장)은 ‘치과계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치과계의 변화 ▲치과언론의 보도 분석 ▲경기지부 공보이사 인터뷰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 인터뷰 등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치과 언론의 역할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정 원장은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마호메트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만화를 실은 덴마크 신문, 중국의 개발위주 정책 등에 대한 사례를 화두로 던지면서 함께 참석한 치과 전문지 편집국장들로부터 언론의 역할과 관련한 견해를 듣기도 했다. 정 위원은 또 최양근 경기지부 공보이사와 이윤복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의 견해도 직접 피력하도록 하는 등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참여교수법을 활용, 청중들을 몰입시켰다. 정 위원은 “치과계의 산업화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과당 경쟁, 치과계의 세대교체에 따른 양극화 등으로 치과계가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
종합토론 “독립기구 설립시 보수교육도 관리 가능”○…이황재 충남지부 회장이 일반 보수교육과 AGD 교육의 연계성 및 구분에 대해 질문하자, 김기덕 연세치대 교수는 현재 경과조치 시행으로 인해 일반 보수교육과 AGD 교육 인정 등에 있어 일부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경과조치 기간이 완료되면 이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 아울러 향후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도 치협과 학회, 병원 등으로부터 독립된 순수한 교육전문기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 이수구 협회장도 이와 관련해 현재 보수교육을 복지부로부터 치협이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지만 AGD 독립기구가 설립되면 치협이 다시 위탁해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고 보충 설명. “개원가 90% 신청 홍보 부족 아니다”○…정철민 서울지부 부회장은 AGD 경과조치 시행 신청자가 1만2000명인데 이중 8000여명은 필수교육 10시간(윤리교육 2시간 포함)만 교육받으면 되는 회원들이고 나머지 4000여명이 실제적으로 교육받을 인원으로 봤을 때 이는 홍보 부족과 너무 급히 시행한 것으로 인해 교육 신청자가 더 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수구 협회장은 전국에 개원한 의료기관이 1만 3500여곳인데 1만2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법인체 설립 공청회 “설립 불가피…구체적 기획안 마련해야” 양승욱 변호사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교육체계 형성의 필요성과 관련, 1차 의료의 충실화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보다 높은 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 전체 사회에 큰 호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AGD 교육 제도의 진흥은 치과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1차 의료는 임상적으로 교육 외에도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임상 교육 내용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로서 지속적인 졸업 후 교육 과정 속에서 치의학 교육과는 차별화되게 기획, 교육, 평가가 이뤄지는 영속적인 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GD 법인 설립의 필요성도 충분히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교육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영속적으로 존재하는 법인격이 필요하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법인 설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AGD 법인의 목적사업은 교육을 기획, 집행, 평가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립된 법인은 AGD 교육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법인체 설립 공청회 “AGD 질 위해 법인체 형태 바람직” 신제원 치협 학술이사 AGD 교육의 질 보장을 위해 우리보다 앞서서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치과의사 졸업 후 연수제도의 현황을 통해 국내 AGD제도의 발전적 제도보완을 도모하고자 한다. 먼저 미국의 AGD제도의 교육과정은 AEGD(Advanced Education Programs in General Dentistry), GPR(Advanced Education Programs General Practice Residency), 구강내과과정, 마취과정, 악안면통증과정 등 5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 인증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중에서 구강마취임상의와 구강내과임상의 및 악안면통증은 별도 전문과목에 포함되지 않고 각각 통합치과임상분야 중 하나로 편입돼 시행하되, AGD와는 구분된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구분된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민간주도로 ADA 소관 반독립기관 형태로 CODA(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에서 운영하며 인증평가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교육기간은 1~2년이며, 교육기관은 미국 내 모든 치과
패널토의 “체계적 교육 위해 필요” “충분히 검토후 설립해야” 지난 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AGD 법인체 설립에 관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법인체 설립에 대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먼저 양질의 일차진료 교육 양성과 평생교육 확립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시스템을 위해 독립된 법인체 형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기덕 연세치대 교수는 “일부 이익단체의 정치적 목적으로 AGD제도가 악용될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독립된 운영체로 순수한 교육기관으로서 관리돼야 한다”며 “재무·회계적으로도 교육목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독립체 형태로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현중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도 “AGD제도의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의 영속성을 위해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체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AGD제도 경과조치에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신청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자격증 갱신까지 고려한다면 독립된 조직체가 아니고서는 교육 운영 및 관리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법인체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성훈 의협 학술이사 역시 “의과의 경우 지난 51년 전문의제가 도입돼 반세기가
인터뷰 배정임 여자 풀코스 대회 1위 “살빼기 위해 시작… 욕심없이 뛰어요” “대회가 열리기 전 주에 발목을 삐어서 달리기 연습을 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전날 후원업체의 행사에 참여하고, 겸사겸사 서울에 일이 있어서 대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몸이 안좋은 관계로) 욕심없이 뛰어서 우승까지 차지한 것 같아 기쁩니다.” 지난 3일 열린 ‘2010 스마일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42.195km)를 2시간 59분 41.72초에 주파하면서 여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정임 씨(67년생)는 김해에서 상경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배 씨는 이번 대회가 올해로 11번째 풀코스 마라톤대회에 참석했으며, 그동안 우승, 준우승 등 메달권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특히 마라톤 입문자들에겐 꿈의 시간대로 알려진 ‘서브쓰리’를 기록해 배 씨의 마음을 더욱 뿌듯하게 했다. 서브쓰리는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배 씨가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것은 간단명료한 이유 때문이었다. 살을 빼기 위해서였다. 배 씨는 “체중이 많이 나가서 체중조절을 위해 2002년부터 달리기 시작했는데 살이 많이 빠지지는 않고 오히려
“가족 나들이…구강암 경각심 일깨워”■ 서울 김성남씨 가족 지난 3일 열린 스마일 마라톤대회에는 자녀 등 가족과 함께 한 참가자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중 갓난아기를 포함해 가족 모두와 함께 스마일 마라톤 대회를 참가한 김성남 씨(동서식품 북서울지점 팀장)는 과거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경험이 있는 마라톤 매니아. 김 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바쁜 직장 생활 탓에 몸만들기를 하지 못한 관계로 5km 걷기 코스에만 참가키로 결정했다고. 특히 김 씨는 구강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면서 시민을 위해 좋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해준 치과의사협회와 스마일재단에 감사하다고 한마디.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힘내세요” “멋있어요” 힘찬 응원■ 자원봉사자 남주희 학생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참가자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했던 것은 코스중간에 마련된 음료대와 레이스 패트롤 뿐만이 아니었다. 중간에서 대회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려와 박수도 큰 힘이 됐다. 그 가운데 풀코스와 하프, 10㎞ 코스를 참가한 선수들이 반환점을 돌아 8Km 지점에서 대회 진행요원 임무 수행중에 대회 참가자들에게 “힘내세요”, “멋있어요”를 반복하며 목소리 높여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보내는 등 열심히 응원하는 한가람고 1학생 남주희 학생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재 올리브치과에서 교정치료중인 남 양은 “힘들잖아요. 응원하면 더 힘내지 않을까요?”하면서 대회 내내 환하게 웃는 얼굴로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호응하는 참가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
“구강암 등 환자후원 동참 기뻐”■ 동국제약 30여명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를 후원한 동국제약은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km 걷기부터 10km 코스, 하프 코스까지 골고루 참가했다. 참여 임직원 중에는 가족과 함께 동참하기도 했다. 임명재 영업이사에 따르면 좋은 행사에 같이 걷고 달리게 돼 건강도 지키고 아울러 환자들을 돕는 의미도 더해 많은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참가한 임직원 모두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의미있는 행사에 힘 보태 ‘보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같은 치과계 단체로서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힘을 보태고자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임직원 및 임원 가족 50여명이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마라톤 대회 5km 걷기, 10km 걷기, 하프코스 달리기 등에 참여했다. 치기협 참가자들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도 챙기고 보람 있게 주말을 보낼 수 있어 즐겁고 좋았다”며만족해 했다. 강은정 기자
“80여명 대거 참가…환자 건강 기원”■ 신흥 임직원 자주빛 상의를 입은 한 무리가 스마일 마라톤대회 출발선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주)신흥 임직원들로 모두 80여명이 참가했다. 5km 걷기부터 10km 코스, 하프 코스 등 임직원별로 개인에 맞게 코스를 정했다고. 문용호 마케팅팀 부장은 치과계와 국민이 함께 좋은 취지로 행사를 개최하는데 치과기업으로서 임직원들 스스로 이번 대회에 적극 동참해 모처럼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참가해보니 건강에도 좋고 아울러 임직원간의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