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도에 대한 깊은 공부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용납 할 수 없다. 아무런 대안도 없이 치협의 전문의제도 개선 정책을 비난하는 것을 당장 중단하라.”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10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협회장 선거 예비후보인 김철수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가 ‘치과 전문의 제도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개원의에게 쓰나미’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치협 정책에 딴지를 걸고 나선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김 협회장은 “김철수 대표의 전문의제도에 관한 자료를 참모진에서 작성했다면 참 한심한 참모라고 생각하며, 김 대표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철수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 치협안인 이언주 민주당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네트워크 치과와 같은 거대 자본이 치과병원을 대형화 해 동네 치과의원의 진료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의특위가 3가지 개선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치협이 졸속적으로 마련한 개정안을 내놔 전문의 특위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독단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현 치협 집행부가 이언주 의원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치과계 내부 합의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임성훈 조선대 치전원 교수·조선대학교 치대 졸업 및 치과병원 교정과 수련·서울대학교 치의학박사·대한치과교정학회 교육이사/기획이사·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교육부장 및 교정과장
■ 2014년 2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세치대의 술식은 주로 IVRO로 하는데, 이번 술식은 왜 SSRO로 한 거죠? 설명을 부탁드립니다.”연단에 선 수련의가 발표를 마친 후 교정학과교실 교수의 질문을 받고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술식 이유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지난 8일 연세치대 세정회(회장 권병인)가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주최한 ‘제26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의 분위기다.이날 발표회는 교정의 수련을 마치는 3년차 수련의들이 교정치료 증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세정회 회원 및 교정학과교실 교수, 수련의 등 200여 명이 강당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황충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 세션에는 장지성, 고재민, 배미주, 장우원, 김성아 수련의가 ▲함치성 낭종과 다수의 매복치를 동반한 성장기 부정교합자의 비발치 치험례 ▲대구치 결손을 동반한 개방교합 치험례 등을 발표했다.이어 2부에는 정돈영 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성아, 정문수, 김진석, 정서연, 김영훈 수련의가 ▲발치치료로 후퇴된 입술 주위의 심미성 향상을 위한 전체 치열의 전방이동 치험례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절충치료 치험례 ▲삼차원 가상모의 수술을 이용한 안면비대칭 환자의 수술교정
교정재료 전문회사 자인메드(대표 이중근)가 새로 출시한 ‘H4™ Self-Ligating System’의 특장점을 개발자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자인메드 주최 ‘H4 아시아 이벤트 세미나’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됐다.제품 개발자 토마스 피트 박사와 제품 임상 전문가 던컨 브라운 박사 등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는 새로운 자가결찰시스템을 접하려는 개원의 50여명과 아시아지역 딜러들이 참가해 강연에 집중했다.토마스 피트 박사를 비롯한 키노트 연자들은 H4 시스템의 특장점을 실제 임상적용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강의장 현장에서 즉석 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자인메드가 올해 1월 출시한 ‘H4™ Self-Ligating System’은 자가결찰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 한 제품으로 토크 콘트롤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타이를 두 개 장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훅이 1~5번 까지 기본적으로 모두 달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아울러 치아 접착면에 대한 접착력을 강화시키는 디자인으로 브라켓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게 확실히 잡아준다. 자인메드 측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번 세미나와 같은 제품설명회를 지
3월 8일부터 시작 4기 연구회원 모집지금까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턱관절과 교정의 비밀이 전격 공개된다.한 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다음달 8일 시작하는 연수회의 제4기 연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수회는 3월 8일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4주 토요일 오후 4시~7시에 열린다. 연수회 장소는 TP 치과교정기공소다. 등록마감은 다음달 7일까지다.한만형 회장은 기존의 학설과 다른 두개동설을 제창하면서 턱관절과 교정치료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펼친다. 두개동설은 두개골도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학설로 한 회장의 특색 있는 교정치료의 근간이 되는 내용이다. 한 회장은 “Removable 장치만으로 교정의 70%를 해결하고 마무리만 와이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교정적 테크닉이 많이 필요치 않다”며 “진단만 정확하게 할 줄 알면 심플하게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을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회장에 따르면 덧니 교정은 5개월 만에 치료가 완료되고, 평균 교정치료 기간을 10개월로 잡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통상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한 회장은
치과진료의 근간 자연치아살리기에 대한 임상 팁을 담은 신서가 나왔다. 조종만·박선희 원장(베스필치과)이 저술한 ‘YES! 자연치아살리기’를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YES! 자연치아살리기’는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증례들을 사진을 통해 진료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임상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특히, ▲복잡한 근관시스템을 가진 치아의 해결 ▲석회화 근관이나 포스트 제거 시의 솔루션 ▲파절된 파일의 제거나 치근천공 시의 치료 ▲골치 아픈 근관-치주 복합병소의 치료 ▲예후를 알 수 없는 crack이 있는 치아의 치료와 관리 ▲치근이개부의 치료와 골재생 ▲만성 성인 치주염의 비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증례를 교과서적인 원리를 따르면서 새로운 테크닉을 접목해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자연치아살리기에 관심 있는 모든 임상가들에게 ‘한 손에 딱 잡히는 특별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신서를 추천했다. ■저자: 조종만, 박선희 ■출판: 명문출판사 02) 2248-7586, 2246-7804
“디지털치의학 장비들의 단순비교가 아니라 실제 장비를 도입하고 사용한 개원의들의 사용례를 통해 보다 피부에 와 닿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오는 2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이하 디지털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이양진 디지털치의학회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부터 학술대회의 컨셉과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이양진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실제 유저들의 생생한 사용례를 통해 디지털 장비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개원의들에게 언제 장비를 도입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응답하라 디지털! 내 진료 속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렇게 시작됐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교정학 ▲지르코니아 shade ▲캐드캠 ▲Cerec ▲구강스캐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이양진 이사는 “기공계와 치과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지르코니아의 불투명성과 색조 한계를 극복하는 핫 이슈에서부터 구강스캐너 및 캐드캠 시스템 운영 경험, 이를 활용한 심미적 임상을 집중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향후에는 정밀하면서도 저가의 보급형 구강스캐너가 개발돼 보급될
윤현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19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담당 지역(인천·수원·춘천을 제외한 수도권·강원도)의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 5년간 1145건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개인회생 신청자는 의사가 207건으로 2위, 한의사가 130명으로 4위, 치과의사가 112명으로 5위다. 1위와 3위는 회사 대표(225명)와 개인사업자(157명)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를 합치면 449명으로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39.2%에 이른다.’란 신문기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신규개원을 위한 대출도 갑이 아닌 을이 된지가 오래란 동료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참 힘든 세상입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기가…. 개인회생신청이 부끄럽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분들도 그러한 과정에 들지 않기 위해 무던하게 노력을 하였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저의 모습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수들은 봉사, 진료, 교육에 대한 평가를 매년 치릅니다.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진급도 안되고 호봉 상승도 안되며 월급도 줄어듭니다. 심하면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매월 과장
어느 생선가게 이야기입니다.6년 동안 열심히 생선공부하고, 20년 동안 생선을 팔아서 아이들 공부시키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 왔습니다.정부에서는 생선 값을 통제합니다. 손님들이야 싸고 싱싱한 생선을 사게 돼서 좋다고하는 데요원산지 가격과 유통비는 상승하고 제 이득은 줄고…. 그래서 건어물을 팔아 이익을 보충하며 근근이 살고 있습니다. 횟감 전문, 연체수산물 전문, 패류 전문에 건어물 전문까지 뭔 전문이 그리 많은지요.손님들은 당신은 무슨 전문이냐고 묻네요. 어떤 이는 생선 공부를 4년 했는지, 6년 했는지, 다른 유통이나 해양공부를 하고 다시 생선 공부를 했는지, 내년부터는 생선공부만 7년 하는 학교가 생긴다는데 그곳을 나오면 더 좋은 생선을 팔 수 있는 건 아닌지도 물어 봅니다.또 전문공부는 2년을 했는지, 3년을 했는지, 최소한 3년은 해야 전문소리 들을 수 있는 건 아닌지…. 답변하기 힘든 이야기만 골라서 합니다.맛있고 좋은 생선을 잡고, 손질 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서 우리 장사 잘되게 하는 건 좋기는 한데요. 있는 생선 요리조리 쪼개서 서로 전문이라고 못 팔게 하고 저희네 생선만 특별하다고 하면 결국 누가 살아남을 런지 걱정이 앞서네요. 생선
클리닉 손자병법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지난 글을 읽고 고정비용 관리를 해 보셨는지요? 말씀드렸듯이 달콤한 소비를 누려본 이상 그것을 줄이는 것은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릅니다. 그래도 꼭 해야 할 과정이기에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셨길 바랍니다. 오늘은 성장통을 이겨내신 원장님을 위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는 ‘고객에 의한 가치 인정, 대체 불가능성, 기업의 자원과 능력, 지속 가능성’을 꼽습니다. 원장님 병원의 과거와 현재가 어떠했든 미래에 있을 경쟁에서 앞서 나가며, 그것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 조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지요.첫째, ‘고객’이 좋아할 만한 강점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제게 문의 주신 한 원장님의 고민은 ‘치주 및 보험 치료 전문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것이고 좋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만 그 원장님 개원 지역의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인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역 환자들을 파악해 보니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