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원들이 모여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화합의 티샷을 날렸다. 대여치는 지난 2일 청주시 소재 세레니티 CC에서 ‘제4회 대여치 지부 화합의 날(골프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11개 팀 총 44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내빈으로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이영숙 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황훈정 회원(김천)이, 신페리오 우승은 김민희 회원(수원)이 차지했다. 대여치는 대회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다양한 경품 시상식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순국한 용사들의 안식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찾아온다.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이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2025 제17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8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치협과 유니오픈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Introit et kyrie’, ‘김성태의 가곡 한마당’, ‘Sicut Cervus’, ‘추심’, ‘Ave Maria’, ‘주님께 감사하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Gloria in excelsis ▲희망의 속삭임 ▲고별의 노래 ▲보랏빛 사랑 ▲Annie laurie ▲Agnus Dei ▲Domine Salvum 등 다수 공연이 준비됐다. 양영태 원장은 정기연주회 초대 글을 통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이 오랜 세월 동안 순수합창으로 나라사랑음악회에 봉정하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가장 의미 있는 국민의 애국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순국 애국 용사 추모 음악회를 찾아 온 이들에게 축복과 은총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의료원 내 치과 진료과목이 신설됐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일부터 치과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치과 진료과목 신설은 서귀포의료원이 개원한 후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구강 건강 증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는 단순 검진을 넘어 충치·치주 질환 치료와 보철,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 전문 치과 진료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치과 진료과는 서귀포의료원 신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접수부터 대기, 수납까지 모두 신관에서 진행돼 편의성을 높였다. 서귀포의료원은 이번 치과 진료과 개설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관 공간을 활용, 재활치료실과 건강검진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이 이어지도록 힘쓴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서귀포의료원은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 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보건소·복지기관과 협력한 예방치의학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서귀포에는 종합병원급 공공 치과가 부재해 응급 치과 진료, 구강 검진 후 치료 연계 등이 어려웠다. 이번 진료과 신설로 지
양육 미혼모를 향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따뜻한 마음이 음악으로 승화됐다. 연세치대 여동문회는 ‘With Mom With Love’ 감사음악회를 지난 8일 아트갤러리 76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영순 위드맘 회장,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 이경선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장, 김 진 연세치대 명예교수 등 내빈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윤이안 학생(이대부속초 4학년)의 ‘Concert Fantasy on Gounod’s ‘Faust’’ 바이올린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김모란 원장(연세미소앤치과)의 ‘Vaga luna, che inargenti’, 김 진 교수의 ‘찔래꽃’, ‘한오백년 & 엄마야 누나야’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박연후 학생(예원학교 1학년)의 ‘Polonaise brillante No.2 in A major, OP.21’, ‘Czardas’ 공연과 박소연 원장(연세플러스치과)의 ‘Nuit d’étoiles’, 박두섭 감독(예주랑예술학교)의 ‘Love Theme for Clarinet’ 솔로공연, 권영호 이사장(예주랑예술학교)의 ‘견디다 못 해 쓰러질 때’ 테너 공연이 이어졌다. 이에 공연을 감상
윤정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첨단재생의료연합포럼(RMAF) 연례 심포지엄’에서 첨단재생의료 기반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 교수는 20여 년 동안 치과 재생의료 및 조직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을 이뤘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임상 전문가로서 제도 운영 및 평가 과정에 적극 참여해 연구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또한 치주인대줄기세포, 골수유래줄기세포 등 성체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주조직 재생 및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치과 분야 재생의료 기술 기반을 확립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과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내 미618치과중대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경희치대와 미618부대는 지난 6일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618 치과 중대의 38th Parallel Healthcare Symposium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황유식 연구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강상욱 치의예과장, 임현창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의학교육과 임상 연구, 진료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경희치대 학생들의 다양한 임상적 경험 기회 확대와 글로벌 임상 감각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치대는 ‘HELPERS’를 치과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HELPERS’는 ▲Humanism(인간성) ▲Esthetic(개성과 조화) ▲Leadership(지도력) ▲Progressive Spirit(진취성) ▲Excellence(우수성) ▲Responsibility(책임감) ▲Stewardship(봉사정신)을 의미한다. 경희치대는 이 같은 교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안소연 교수 • 보건복지부 소아치과 전문의 • 보건복지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연구부학장 역임)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평가위원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의료(치과) 전문위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염관리소위원회 위원 • AHA BLS Instructor • KACPR (K)BLS Instructor
※ 2025년 11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최근 국회에서 발의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치과계 내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개정안은 의료기사 업무의 전제를 기존 치과의사의 “지도(supervision)하”라는 조항을 “지도 또는 처방, 의뢰(prescription/referral)”로 변경해 의료기사에게 좀 더 독립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겉으로는 간단한 문구 손질처럼 보여도 향후 임상 현장의 지휘와 책임 체계, 나아가 의료전달체계 전반에도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그 영향을 한번 고민해 보았다. 먼저 의료기사 업무의 전제를 “지도”에서 “처방, 의뢰”까지 넓히면 무엇이 달라질까? 법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도”의 의미는 문자 그대로 관리 감독의 의미를 내포하는 동시에 “지도”하는 자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한다. 전공의가 수련병원에서 교수의 “지도”하에 수술하는 경우 환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교수가 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에 반해 “처방, 의뢰”는 보다 분업적 의미가 강하고, 혹자는 이러한 경우도 치과의사의 판단에 의한 처방 혹은 의뢰에 한정하여 진료를 수행하는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
필자는 치과의사라는 진로를 선택했을 때부터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고, 그래서 언어 공부에도 많은 시간을 쏟았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 활동하는 일은 오랫동안 품어온 바람이었다. 그런 FDI 총회에서 최연소 상임위원으로 선출되었을 때 놀라움이 먼저였고, 동시에 커다란 책임감이 뒤따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기에, 회원국들의 직접 투표로 만들어진 이 자리가 더욱 무겁게 다가왔다. ‘최연소’라는 수식은 영광이지만, 부담도 크다. 임상 경험과 조직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많은데 왜 나를 선택했을까. 여러 대표단의 답은 단순했다. “젊은 치과의사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국제회의에 참석하다 보면 문화와 환경은 달라도, 많은 나라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느낀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협회 이탈 문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의 협회 가입률은 낮은 편이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신입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여러 대안을 모색 중이다.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치과계 전체가 세
필자는 후진국에서 태어나 중진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선진 한국에서 살고 있다. 한글, K-의류, K-팝송, K-뷰티, K-식품, K-문화, K-방산, K-메디칼 등 한국의 사회·문화·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세계인들이 한국을 흉내내고 체험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연스레 스며든 선진 한국에 자부심을 느낀다. 2016년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의료해외진출법’) 제정에 관여하면서 정부의 해외환자유치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같은 해 법령에 따라 ‘의료통역사 능력검정시험’이 시행되었고, 당연히 10년째 의료통역사검정시험위원장으로서도 ’영중일러아몽베‘라는 필요했던 의료통역사를 매년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태국인 환자의 급격한 증가추세로 2026년부터는 통역사 시험에 태국어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2009년에 보건복지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해외의료진출에 대한 행정과 제도적 준비를 시작하면서 의료계에 처음으로 해외환자유치를 허용했었는데 당해 6만 여명의 해외환자가 다녀갔었다. 이후 국내에 지속된 해외환자의 증가로 의료해외진출법의 태동 이유가 되었던 것인데, 우리 치과계는 이러한 사실을 대부분이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각 학회나 연구회들의 추계학술대회나 컨퍼런스들이 10월, 11월에 집중되어 있는데 참여 치과의사들의 표정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현재 치과계는 내부적으로 저수가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고 국가적으로는 저성장 패턴이 지속되고 있는 환경에서 단순한 전략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치과의료의 본질적인 가치를 재정립하고, 능동적인 진료 영역 확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그 방법으로 치과의사가 구강을 넘어 전신건강관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지평이다. 학문적 근거로 우리의 몸은 전신이 근막, 혈관, 신경, 체액으로 연결되어 있고 순환, 호흡되므로 계통이나 부분에 집중한 진료와 더불어 통합적(전신) 진료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2025년을 지나 2026년에는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신건강관리의 한 축 역할을 치과계가 할 수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방문진료가 정착되어 있어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데 치과계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리드해야 한다. 고령 환자는 필연적으로 다수의 전신 만성질환을 동반하며, 이들 질환과 구강건강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