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의사 면허와 학위 및 자격증 취득하기 필자는 지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3년간 미국 Los Angeles에 위치한 UCLA 치과대학에서 교정과 수련과 석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교정 전문의 자격을 취득 후 귀국했다. 치전원제로의 전환으로 길어진 학제, 치과계의 불경기로 인한 금전적인 부담, California Bench Test와 같이 비교적 수월하게 도전 가능했던 미국 지역면허 시험의 폐지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간 미국 치과대학 유학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 유학·연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으나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를 주저하시는, 혹은 적극적으로 이민과 치과 면허 취득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펜을 든다. 미국에서 치과 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1) 유학 준비: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 요건 유학을 꿈꾼다면, 아래와 같은 자격 요건들이 필요하다. 미국치과의사협회( www.ADA.org)를 통해 NBDE(National Board Dental Exam, 미국 치대 국가고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NBDE Part 1 Score기초 치과
의료정보 공유 ‘오마이닥터’런칭치과의사 출신 벤처사업가 김진욱 대표 카이스트 출신 치과의사 김진욱 오마이닥터 대표가 의료정보 공유서비스 ‘오마이닥터’(http://www.ohmydr.com)를 런칭해 의료계 및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와 부산대 치전원을 졸업한 김진욱 대표는 올해 1월 치과의사 국가고시를 합격한 후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의사 가운을 벗고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국내에 소셜커머스 붐을 일으킨 티켓몬스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친동생인 김동현 이사를 비롯해 오마이닥터 공동창업자 등과 함께 사업 아이템을 찾던 김진욱 대표는 미국의 ‘작닥(Zocdoc)’이라는 서비스를 모델로 삼아 한국형 작닥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작닥은 미국의 의료포털사이트로 환자가 직접 의사 정보를 확인한 후 병원을 예약, 병원의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직접 의사 및 병원을 선택하는 서비스이다. 병원 검색 및 예약, 그리고 진찰에 대한 리뷰까지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2012년 현재 7억 달러(약 8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작닥의 성공을 보며 오마이닥터 사업 구상을 마친 김진욱 대표는 올초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거
‘뜻 깊은 라운딩’ 대거 참여스마일재단 10회 자선골프대회 성황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 소재의 베어크리크G.C에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12 제10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SK 이노베이션·토바·아모레퍼시픽·더클래스 효성·젠한국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47명의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기업 관련 인사 및 가족이 참가했으며, 치과계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총 4천1백3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신페리오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윤형배 교수(문치과병원 마취과)가 우승을 차지했고, 메달리스트에는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준우승에는 김광철 교수(강동경희대학교 소아치과)가 올랐다. 또 스마일재단의 자선골프대회에 6회 이상 참석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한 이태훈 대표이사(한진덴탈), 이명범 회장(우리동명), 서건웅 대표이사(부경), 한국재 원장(한치과의원)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스마일재단의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서아람 교수(한남대학교 골프레저학과)가 함께해 대회를 빛냈다. 서아람 교수는 매년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
장애인·노인 ‘대국 열전’짜릿인천지부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 ‘성료’ 치과의사들의 도움으로 전국 장애인바둑기사들의 대국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와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가 주관하고 치협, 아원기우회 등이 후원한 제14회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제6회 인천광역시실버바둑대회가 지난 14일 인천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 장애인 200여명과 지역사회 노인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인천 남구갑)과 우종윤 치협 부회장,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 진윤수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20여명의 귀빈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갑·을·병·정조 등 급수별 대국과 골드·실버부 등 노인 참가자들의 대국이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리그전 형식으로 대국을 치러, 참가자 모두가 승패를 떠나 하루 동안 충분히 바둑삼매경에 빠질 수 있었다. 지난 1999년 인천에서 치과의사 바둑동호회인 아원기우회를 이끌던 김종화 원장(김종화치과의원)이 첫 대회를 개최한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이후 인천지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명맥을 이어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치협도 후원에
<38면에 이어 계속> 치료의 초기부터 상악에 palatal plate를 식립하여(그림8) leveling을 진행함과 동시에 상악 구치 후방이동으로 crowding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그림 9에 나타난 바와 같이 식립 3개월만에 구치부의 눈에 띄는 후방이동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하악에도 bracket bonding하여 leveling을 시행하고 있다. Case2. 비발치로 돌출입을 해소한 증례 11세의 여자 환자로 crowding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임상 및 방사선학적 분석 상 상악의 치조치열성 전돌을 동반한 약한 골격성 class III로 진단하였다. 그림10의 구내 사진에서 상하악의 심하지 않은 crowding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림11의 cephalogram을 통해 전돌된 상하악으로 돌출된 안모를 볼 수 있고, 큰 overjet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치료에서 이러한 경우 상하악의 발치를 통해 돌출을 해소하고자 할 것이다. 그렇지만 환자의 보호자가 비발치 치료를 원해 발치를 하는 대신 상악에 palatal plate를 식립하여 치열을 전체적으로 원심이동 하기로 계획하였다. 먼저 5개월간 levelling을
신개념 자가결찰 임상증례 익힌다가남오스콤 ‘하모니’ 세미나(11월 1일) 맞춤형 자가결찰 Ligual 교정 시스템의 자세한 임상적용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모니 세미나가 오는 11월 1일 삼성역 오크우드호텔 5층 오크 프리미어룸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모니의 임상과정과 관련해 개발자인 패트릭 크루시엘 박사가 직접 연자로 나서 ▲Impressions 및 Bite Registrations ▲Prescription Sheet 완성하는 법 ▲Bonding의 모든 것 ▲Arch Wires의 선택 및 순서, 교환 테크닉 ▲하모니 사용 증례 프레젠테이션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사용 리뷰 소개 및 현장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하모니 교정 시스템은 환자 치아의 인상 채득 후 이를 제조원이 있는 프랑스로 보내 3D 스캔 후 CAD/CAM방식으로 100% 환자 맞춤형 교정장치로 제작된다. 환자는 인상 채득 후 약 4~6주가 지나 하모니 교정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 업체 측은 하모니가 독보적인 CAD/CAM 기술과 Virtual set-up을 통해 예측되는 설측교정 진행결과를 보여주고, 맞춤형 Indirect bonding pa
스케일링 ‘파동’ 유감 치과계의 보장성 염원 1순위인 스케일링의 급여화가 안개 속에 쌓였다. 지난 13일 시도지부장협의회 회의에서 복지부가 치협에 제안한 스케일링 급여화 확대(안)이 밝혀졌지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임이 드러났다. 복지부는 치석제거 수가를 현재와 비교해 인하하고, 치주치료 없이 치석제거로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에 대해 급여로 인정하되 전악치석제거로만 치료가 종료되는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을 40%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예방목적의 전악치석제거는 여전히 비급여로 하되 치석제거 후 치주치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예전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을 30%로 해 본인부담금에 차별을 뒀다. 그뿐만 아니라 연 1회 공단 등록을 통해 횟수를 제한하고, 연령도 제한하겠다는 입장도 밝혀 스케일링 보험 확대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노인틀니로 인해 복지부와 극한 대립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스케일링으로 인해 치과계는 또다시 풍랑을 맞게 됐다. 복지부가 제안한대로 시행된다면 의료기관의 불편이 가중될 것은 ‘뻔한 결과’이다. 수가인하로 인한 개원가의 반발, 빈도변화에 따른 혼란, 예방과 치료목적 구분의 모호함, 행정업무의 증가 등을 어떻게 감당하라는 것인가? 복지부
심평원 전산 오류 투성착오·실수 삭감 건수 50% 이상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급건수와 금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심평원의 전산운영에 대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민주통합당 서울 금천구)은 지난 16일 열린 심평원 국감에서 “심평원의 잘못된 심사, 착오, 실수에 의한 환급건수와 금액의 증가로 심평원의 심사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특히, 전산운영의 착오가 심평원의 착오, 실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전산운영의 묘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시적인 심사오류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의 유형이나 원인이 관련부서에 바로 알려져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이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심사와 관련해 착오나 실수 등에 의해 잘못 조정되거나 삭감된 건수가 18만7931건이며, 환급금액도 10억원을 넘었다. 착오나 실수로 인한 삭감의 유형이나 사유별로 다시 분류해 보면, 10년 기준으로 전체의 53%가 전산운영의 착오로부터 발생하고 있었으며, 심사 착오가 3
“이전 청사 호화청사”이언주 의원, 심평원 국감 지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015년 상반기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심평원 이전청사가 전면 유리를 사용하는 등 호화청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언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6일 진행된 심평원 국감에서 “원주 신청사 조감도가 공개되자 호화청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심평원이 제출한 지방이전계획서를 보면 이 같은 지적이 근거가 없는 비판은 아니다”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현재 서초동 청사와 원주신청사의 임원 집무실을 비교해 보면 감사와 상임이사의 집무실이 각각 83%와 57% 넓어지고 원장실도 14%나 넓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윤복 기자
저작력 떨어지면 치매 신호스웨덴 연구팀, 뇌 혈류량 줄어 인지기능 저하 저작력이 떨어지면 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치과 및 노화연구소 연구팀이 ‘미국노년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서 노인들의 치아상실에 따른 저작력의 차이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77세의 노인 55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치아 상태와 이에 따른 저작력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분석한 결과, 치아가 상실돼 사과 같이 딱딱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노인은 저작력에 문제가 없는 노인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아가 상실됐어도 틀니 등 보철치료를 통해 저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음식물을 씹는 행위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지속시켜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뇌 혈류량이 줄어들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앞선 연구에서도 치아가
걷기 운동시간보다 속도가 중요 걷기 운동 시 빠르게 걸어야 뇌졸중 및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과학자들이 영국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걷기 운동의 강도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1세부터 98세까지의 남녀 3968명의 건강자료를 10년간 연구한 결과 빠른 속도로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및 심장질환 위험을 50% 줄일 수 있으며, 조깅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효과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느린 속도로 1시간을 걷었을 때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로 걷기 운동에서는 시간보다 강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한국 보철학 국제 위상 높였다”보철학회 기자간담회 통해 현안 설명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가 한국 보철학의 국제 위상 및 국내 회원들의 임상 교육 제고 등에 학회 역량을 집중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철학회 측은 지난 11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 ▲우수보철치과의사제도 ▲2012년 추계학술대회 ▲2013년 춘계학술대회 및 한-중-일 3개국 보철학회 국제학술대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특히 보철학회는 영문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편집장 김성훈·이하 JAP)’가 SCIE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한국 보철학계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성훈 편집이사는 “특히 그 이전부터 등재를 위해 노력해왔던 일본 보철학계를 앞지른 것으로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보철학에 대한 주도권을 우리나라가 가지게 됐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에서만 3개 순수 보철학 관련 저널이 등재됐을 뿐 국가로 보면 미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JAP에는 현재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