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혁신을 통해 구강 건강의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구강보건협회 2024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남촌강의실에서 열린다. ‘미래를 위한 구강 건강–예방과 혁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은 물론 임상 노하우, 정책 사례 등 구강 건강 증진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연제로는 ▲Toothbrushing using the Toothpick Method - Its Outstanding Clinical Effect on Periodontal Diseases(Mayumi Kurose, PMJ Dental Clinic, Japan) ▲통합돌봄사업기반 방문구강건강관리 사례(장종화 단국대 치위생학과 고수)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최근 경향(이성훈 단국치대 구강미생물학 교수) ▲초기 우식증과 조기 진단(김종수 단국치대 소아치과학 교수) ▲계속치주건강관리의 정석(노인기 서울플란트치과 원장) ▲구강 환경에 따른 가철성 의치적용(이청재 신한대 치기공학과 교수) ▲임상에서 구강청결제 활용법(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등이 펼쳐진다. 강연 후에는 포스터 시상도 있을 예정이며,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구강보건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치과적 수면 치료와 다양한 수면 질환 관리 방법을 다룬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4년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B1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적 접근을 통한 건강한 수면, 삶의 질을 높이다’라는 대주제 아래 100여명 이상의 원장들과 수면의학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의 예방과 치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세션에서는 김경아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과)가 소아 및 청소년기의 수면무호흡 스크리닝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박연정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 설문지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신진영 교수(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와 정유삼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는 수면무호흡과 동반되는 비만 및 불면증 등의 건강 문제와 치료법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수면 질환 진단 및 관리법이 집중 조명됐다. 김재경 교수(KAIST)는 AI와 수학적 모델을 결합한 맞춤형 수면 진단법을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유진 교수(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는 디지털 치료법을 활용한 불면증 관리 사례를 통해 AI와 스마트 기기가 실제 임상에서 환자 맞춤형 수면 장애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최지호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수면 및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수면무호흡에 대한 치과에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과)는 성장기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교정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의룡 교수(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악교정 수술 사례를 통한 치료 가능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문종 교수(서울대 구강내과)는 구강장치를 통한 수면무호흡 치료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여 실질적인 치과적 치료의 유용성을 청중들에게 알렸다. 이유미 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은 “수면 건강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치과의사는 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와 수면의학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한 해 치과 임상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전망하는 자리가 열린다. 덴티스 통합 플랫폼 OF가 내년 1월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CLIP 2025’를 개최한다. CLIP는 ‘Clinician’s Persp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개최, 치과 임상 트렌드를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OF의 대표 컨퍼런스다. 이번 ‘CLIP 2025’ 에서는 2025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고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및 논문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Enhancement new concepts and skills for a predictable outcome in dentistry’로 2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3년 연속 학술위원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이 외과, 치주, 보철, 교정, 디지털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 소개와 토의형 강연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 임플란트·디지털 치의학 등 주제 다양 세션1에서는 ’예지성 있는 골이식술의 선택 및 고려사항’, ‘임플란트 수술 연조직 처치법의 최신 경향’, ‘다양한 종류의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 시 고려사항’, ‘New paradigm in orthdontic alignment’ 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세션2에서는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정확도와 임상 응용: 구강스캐너에서 가상 환자까지’, ‘예지성을 보장하는 라미네이트 삭제 방법’, ‘임플란트와 관련된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 ‘쉽고 빠르게 콜라겐으로 채우는 치주 수술’ 등 실용적인 주제가 다뤄진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CLIP 2025’에 활용된 논문과 강연자료가 담긴 CLIP PAPER와 함께 스페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CLIP 2025’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O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내 세미나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OF 관계자는 “’CLIP 2025’는 외과, 치주, 보철, 교정, 디지털 등 치과계 최신 동향을 연구 및 논문을 통해 분석하고, 임상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 - 권긍록 학술대회장> “검증된 예후 바탕 근거 중심 임상술식 소개” CLIP 2025, 치의학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 공유의 장 "이번 CLIP 2025에서는 일방적인 강연에서 좌장과 연자의 공동 강연형식으로 변화를 줬으며, 가능한 한 장기간의 검증된 예후를 바탕으로 하는 근거 중심의 임상술식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권긍록 교수가 최근 ‘CLIP 2025’ 개최를 앞두고 소회를 전한 데 이어, 최신 치과 임상 트렌드와 관련해 세션별 강연과 이슈에 관해 설명했다. 권긍록 교수는 "이번에 '예측 가능한 결과를 위한 치의학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의 연제를 모두 아우르는 대주제를 설정하고자 했다"며 "임플란트 세션 수술 파트에서는 임상적인 상황에 맞춰 적절한 골증대 술식을 선택하는 것과 그에 대한 장단점, 수술 과정에서의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경조직과 연조직에 관점을 두고 구강외과와 치주과가 강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어 "수복 파트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치료에서 다양한 지르코니아의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또 교정 세션에서는 투명교정 장치의 활용에 관한 근거중심의 강연이, 일반진료 세션에서는 라미네이트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복과 콜라겐을 이용한 최소침습 치주치료, 구강스캐너 정확도와 응용방법, 악골괴사증 등을 심층분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CLIP 2025에서는 임플란트 임상뿐만 아니라, 일상의 임상 술식에서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견해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학술 행사의 규모를 확대했다. CLIP은 일반적인 강연 형식과는 다르게 좌장과 연자의 공동 강연과 토의 형식으로 모든 강의가 구성된다. 이는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임상증례를 통해 진료 술식의 단순한 이해를 넘어 장기간의 예후 자료와 관련 연구 논문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예지성있는 임상술식을 정의하고 소개하기 위함이다. 권 교수는 "임상가들은 장기간 성공적 결과를 담보하는 예지성 있는 진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근거있는 진료 술식이 요구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통상적인 술식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다. 진료에 대한 근거는 각종 문헌과 연구 논문을 찾고 정리해 실제 수행해 보는 것이 타당하나 이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CLIP을 통해 임상가들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임상 내용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술식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며 변화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치아의 심미적, 기능적 회복을 위한 치아 교정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부정교합이 애초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를 고려한 교정치료가 진행되면 전신 및 정신건강의 개선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개념에 치과의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Korean Society of Alf Therapy·이하 KSAT)가 마련한 제8차 ALF therapy(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 심포지엄 및 핸즈온 코스가 지난 4일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ALF therapy의 창시자 Dr. Darick Nordstrom을 초청해 교정치료에 대한 그의 철학과 이론, 관련 장치, 핸즈온 실습 등이 4번의 강연과 2번의 기공실습, 2번의 Oralase 실습 등 총 8번의 Session을 통해 진행된 과정으로, 국내 및 주변 아시아권 국가에 온 4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해 강의에 집중했다. 강의에는 Dr. Nordstrom의 수제자이자 세계적인 ALF therapy 연자 Dr. Mona moy가 함께 했으며, 대한오스테오파시의협회 회장 및 아시아오스테오파시의학회 회장인 Dr. Joseph Kim도 참여해 치과와 전신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강의했다. ALF therapy는 성장, 발달 과정에서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 그 결과로 부정교합도 발생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부정교합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기능적, 생리적으로 함께 접근하는 치료법을 모색한다. 소형화 한 교정장치 ALF wire를 활용해 악안면 전체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이를 통한 치료 결과는 치아의 심미적인 교정 뿐 아니라 환자가 갖고 있는 호흡과 수면장애, 강박, 두통, 뇌 발달 및 뇌신경계 문제 등 건강상태 전반의 회복으로 나타난다. Dr. Nordstrom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방한 기간 lip seal, nasal breathing, 구개 측 Tongue’s resting posture를 유도하는 ALF 장치 사용법을 자세히 강의했다. 또 Dr. Mona moy가 참가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추가적인 부연 설명을 하며 실제 임상에서 ALF therapy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Dr. Nordstrom은 부정교합의 원인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성장 발육을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Force 보다 Light force를 활용한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KSAT 측은 이번 강의와 같이 ALF therapy의 철학을 국내에 소개하는데 더 노력할 계획이며, ALF therapy 아시아 전파에 있어 허브 교육센터로 역할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초 KSAT 회장은 “2024년부터는 Alf therapy의 도입단계를 넘어서 한국 임상치과계에 정착될 수 있도록 KSAT 자체 교육, 연구와 심화교육 중심의 수련 기관인 Nordstar Academy를 통해 수련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터뷰 - Dr. Nordstrom> “40여 년 치아 통해 전신건강 개선 몰두” 최소 힘, 장치로 자연적 균형 찾는 교정치료법 소개 “좋은 교정치료법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하다 보니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 발달해 가는 과정에서 한 부분이 틀어지면 연계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정치료도 이러한 원인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에 걸림돌이 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부정교합 뿐 아니라 구강악악면의 전반적인 기능, 나아가 신체의 건강이 균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ALF therapy 창시자 Dr. Nordstrom은 지난 40여 년간 치아를 통해 전신건강 전체를 치료할 수 있다는 철학아래 연구와 관련 진료기구,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온 치과의사. 아시아 지역 강의는 이번 한국 방문이 최초다. Dr. Nordstrom은 “ALF therapy의 기본 개념과 원리는 강제적인 힘을 최소화 하며 우리 몸에서 보다 자연적으로 균형을 찾아가는 치료를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ALF 장치는 일반 교정장치에 비해 작고, 장치를 통한 치아의 심미성, 기능회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한국의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앞선 치의학이나 K-pop 등의 문화는 미국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한국은 수술분야에 있어 앞서 있고, 진료도 이에 집중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컸다. 그러나 실제 한국의 치과의사들을 만나보니 치아를 살리는 자연스러운 진료, 환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을 고민하는 진심이 느껴졌다”며 “한국인들은 모두 내면에 각자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한국인들을 만나는 순간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기회가 되면 또 한국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 제9회 학술강연회가 지난 10월 27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조기 개입할 것인가? 후기 개입할 것인가?(Dynamic decision in dilemma)’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250여 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첫 강의는 이현종 원장(더봄치과교정과)이 치성 고정원과 골격성 고정원의 장·단기적 효과와 임상적 성공률을 비교했으며, 고정원에 따른 차이에 대해 고찰했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III급 성장기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면호흡장애의 빈도와 원인을 평가하고, I·II·III급의 부정교합 유형을 더 세밀하게 나눠 각 부정교합의 유형에 따라 어떠한 치료 시기와 방법이 선택돼야 하는지에 대해 프로토콜을 공유했다.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교정과 중랑점)은 경도의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선택 가능한 근기능 장치의 치료부터, 치성 고정원, 그리고 골성 고정원을 이용한 상악 전방 견인 치료, 그리고 예후가 나쁘다고 여겨지는 III급 수직 환자에서 선택될 수 있는 Vertical chincup의 치료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정주령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는 애매한 청소년기 III급 부정교합의 악정형 교정 치료라는 주제로, III급 부정교합의 개입 시기에 대해 측모 뿐 아니라 정모의 얼굴 형태를 기준으로 정성적으로 판단하는 노하우, 그리고 골성 고정원을 이용한 상악 전방 견인 치료(BAMP)의 후기 치료의 정확한 효과에 대해 강의했다.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은 페이스마스크 치료에서 조기 개입이 중요한 이론적 근거,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노하우, 그리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개입하는 경우에 선택 가능한 골성 고정원과 Alt-RAMEC에 대해 소개했다. 대미를 장식한 이기준 교수(연세치대병원 교정과)의 강연에서는 III급 성장기 환자의 1차 교정에서 심미적으로 불만족스럽게 끝나는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이러한 케이스에서 최소한의 1차 교정만 진행하고 사춘기성 최대성장기 이후에 상악골 확장, 압하와 전치 후방 이동을 이용해 연조직 심미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 측은 “강연회가 종료될 때 까지 많은 질문이 모든 연자들에게 쏟아져 성장기 교정치료와, 성장기교정연구회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학술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1 Visit Digital Dentistry’, 인레이와 임시치아를 스캔에서 제작까지 25분내 완료하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just scan Express)’ 서비스에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집중했다. 제2회 저스트스캔 세미나가 지난 3일 코엑스 그드컨퍼런스룸 401호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Modern Same-Day Dentistry - 치과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저스트스캔 서비스의 핵심 프로토콜에 대한 강의와 함께, 앞으로 저스트스캔이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투명교정, 덴처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에 대한 진료 프로토콜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강의에서는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이미지치과 대표원장)가 ‘Modern Same-Day Dentistry’를 주제로 스캔에서 최종 결과물이 손에 쥐어지기까지의 프로토콜, 저스트스캔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했으며, 심미영 교수(중앙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기 ‘새로운 투명교정: Direct Print Aligner’를 주제로 3D 프린터를 통한 투명교정장치 제작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박성원 교수(덴탈빈 대표, 중앙대학교치과병원장)가 ‘저스트로딩을 이용한 임플란트 즉시로딩’, 박태영 교수(조선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가 ‘레진 인레이를 이용한 Same-Day Inlay 치료’,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이 ‘저스트스캔, 심미치과의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는 ‘Same-Day Denture Concept’을 주제로 향후 저스트스캔이 선보일 덴처 제작 서비스와 관련 환자의 수직고경을 찾아 최종 보철물 프린팅까지 최소의 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강의 후에는 추첨을 통해 저스트스캔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 ‘저스트 프린트 5’ 1세트를 증정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끝까지 집중시켰다.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서비스 장비는 저스트 프린트 5, 세척기, 경화기로 구성돼 있으며, 치과에서 소모품만 갈아주면 된다. 저스트스캔 관계자는 “Same-Day Dentistry를 실제 치과에서 구현하고 있는 저스트스캔 서비스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많은 세미나를 기획하며, 영남이나 호남 등 지역별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선보일 저스트스캔의 다양한 보철 제작 지원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인터뷰 -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 “스캔만 하면, 치과에서 보철물 자동 제작” 30분 교육, 사용 쉽고 유지 간편 AI 기반 영역 확대, 해외 진출도 “오늘 방문한 환자에게 오늘 최종 보철 치료까지 완료하는 진정한 의미의 ‘Same-Day Dentistry’를 저스트스캔은 구현하고 있습니다. 30분이면 빠르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유지관리의 용이성, 낮은 초기도입비용 등으로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치과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실현이라고 자부합니다.”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개발하며 보통의 치과의사들이 쉽게 배우고, 실제 임상에 있어 시간적으로 가장 빠른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데 집중했다”며 “올해 10월 기준 70여개 치과에서 누적 4000여 개의 임시치아 및 인레이가 환자에 적용됐다. 빠른 속도로 유저가 늘고 있다. 기존 임시치아, 인레이 등의 서비스에 이어 내년에는 플리퍼, 덴처, 싱글크라운, 가이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 대표는 “저스트스캔 서비스는 AI시스템과 전문가 검수를 통한 신속한 스캔 데이터 검수, 별도 임시치아를 깎는 작업 없이 3D프린터에서 최종 보철물 완성, 일주일에 한번 소모품만 갈아주면 돼 유저 치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외국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이 높아 해외에서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 AI 기술을 더 발전시켜 가며 치과 내에서 가능한 보철 제작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쿠보텍(KUWOTECH)의 30년 임플란트 노하우가 통했다. 쿠보텍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쿠보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위염이나 좁은 골폭과 같은 난제를 겪는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고령 환자 치료 솔루션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는 정철웅 쿠보텍 대표(첨단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를 비롯해 조승헌 원장(세인트치과의원), 한창훈 원장(닥터스치과의원), 이중석 교수(연세대), 박성재 원장(지디플란트치과의원),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 박찬 원장(찬치과의원),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의원),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의원)이 나서 안정성부터 주위염, 고령 환자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쿠보텍 임플란트가 축적한 임상 노하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Lplant, KISplant 등 쿠보텍 임플란트의 임상 증례 강연이 심도 있게 펼쳐져,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TLplant는 쿠보텍이 임플란트 주위염 30년 치료 경험을 녹여 개발한 임플란트다. 특히 전치부, 소구치 발치와 등 좁은 골폭에 최적화된 임플란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KISplant는 찢김 현상 개선, SLA 표면처리를 통한 우수한 골유착, 장기간 예방 가능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을 내세우는 쿠보텍의 대표 임플란트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제품 전시회와 함께 경품 추첨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졌다. <인터뷰 - 정철웅 쿠보텍 대표이사> “초고령화 시대 최적화 임플란트” 주위염, 좁은 골폭, 파절 3박자 자신감 “쿠보텍은 초고령화 시대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솔루션을 선보이겠습니다.” 2024 쿠보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정철웅 대표이사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정 대표이사는 쿠보텍 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주위염과 좁은 골폭에서도 파절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외부 결합 구조(External Connection) 구조를 갖고 있어 스캔 직후 최종 보철까지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다른 일반 환자뿐 아니라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임플란트로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과거 여러 임플란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에 강하고 좁은 골폭에도 유용한, 파절되지 않는 임플란트를 만들었다”며 “약 2년 전부터 시장에 선보였는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정 대표이사는 내년 새로운 개념의 표면 처리를 더한 합금 임플란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 대표이사는 “오늘 심포지엄에는 전국 각지에서 쿠보텍 임플란트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지속 개최하고 각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쿠보텍 임플란트가 국내 치과계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보철로 기존 임플란트 단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결합 방식을 제시한 하이니스의 심포지엄 세미나가 개최된다. ‘하이니스 심포지엄 세미나’가 오는 12월 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볼룸 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백장현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박정현 원장(서울보아치과의원)을 비롯한 총 11명의 저명한 연자들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는 백장현 교수가 ‘하이니스 보철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임상에서 살펴야 할 것들’을, 정재욱 원장(강남새로치과의원)이 ‘하이니스를 통한 디지털 임플란트 전악 수복’을, 김세웅 원장이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계의 절대 강자…하이니스를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오후 세션에는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이 ‘하이니스 임플란트 유니버스의 새로운 비전’을, 박정현 원장이 ‘Base abutment를 이용한 transmucosal GBR’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하이니스 디지털 시스템은 기존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결합 방식을 제시한다. Base·Short Base 어버트먼트를 픽스처와 결합 후 최종 보철 크라운을 따로 결합하는 2중 스크류 체결을 통해 수직압·측방압 발생 상황에서 스크류 풀림 및 파절 가능성을 줄인다. 또 기존 임플란트 방식에서 나타나는 Sink Down 현상이 없어 정확한 교합 조정에 편리하며, 사용 후 제거가 필요 없는 스캔바디 체결로 구강 스캐너를 통한 디지털 인상채득 및 알지네이트 인상도 쉽게 채득할 수 있다. 최종 보철 크라운 결합 시에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며, 크라운 제거 및 세척 등의 과정도 편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하이니스 세미나 관련 정보와 신청은 하이니스 홈페이지(www.highnessimpla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D 세팔로메트리를 활용한 뼈 진단, 이를 바탕으로 한 수술 시뮬레이션 등 수술 교정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AI-driven Orthognathic Planning’을 대주제로 한 대한양악수술학회 학술집담회가 오는 30일(토) 오후 4시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첫 강의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이 ‘AI driven Cephalometrics and Facial Analysis: Enhancing precision and efficiency in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다룬다. 이어 전기완 박사(국가수리과학연구소 Division of Industrial Mathematics)가 ‘Mathematics, Algorithms, and Softwares for 3-D Cephalometry and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박하원 팀장((주)퓨전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솔루션팀)이 ‘AI 기술을 활용한 두개골 3차원 모델링 및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연; Mimics 소프트웨어’,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성공적인 Digital Planning과 Surgical Transfer를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의한다. 등록은 대한양악수술학회 홈페이지(www.kogs.or.kr) 학술행사란 내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010-5720-7921
생체모방치의학에 근거한 최신 임상‧치료 사례를 접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는 11월 30일 서울 강남 미니쉬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체모방치의학이란, 생체 구조를 모방한 물질 또는 시스템을 접목한 치료법을 뜻한다. 생체모방치의학회는 정형화된 현대 치과 치료 한계를 극복하고 생체모방치료의 최신 연구와 기술, 임상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치료법과 임상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선다. 미니쉬치과병원의 곽해성‧이상길 원장, 홍준기 더스퀘어치과 대표원장은 ▲미니쉬를 활용한 송곳니 덧니(High Canine) 복구 사례 ▲3차원 디지털 진단모델 ‘Dental Avatar’를 활용한 ‘미니쉬 풀마우스’ ▲미니쉬를 활용한 치아외상 복구 사례 등 미니쉬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어 이원표 교수(조선치대)는 ▲최소침습적 시술로 스마일라인 완성하기를 연제로 필러 기반의 블랙트라이앵글 해법을 공유할 것으로 눈길을 끈다. 최진호 생체모방치의학회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체모방이론에 근거한 보존적 치료인 미니쉬가 전악수복술에도 안정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