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에 길잡이가 돼줄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임상의를 위한 소아투명교정 가이드북 I –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출간했다. 이 책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소아 I급 부정교합 치료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노하우와 더불어 치아 이동 계획 시뮬레이션 영상 등도 포함됐다. 소아교정은 단순한 치열 배열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안모, 골격성장까지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하는 분야다. 책은 아이의 바람직한 구강 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치아 성장을 위한 투명교정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저서에는 600건 이상의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에 유용한 팁이 담겼다. 경미한 크라우딩은 물론 중등도·중증 사례, 반대교합, 치간공간, 개방교합, 정중선 변위, 가철식 확장장치 동반 증례 등 폭넓게 구성됐다. 또 심한 돌출 안모 등 하지 말아야 할 케이스도 구분해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치성반대교합, 유견치조기상실, 저작장애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교정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더욱 환한 미소와 조화로운 얼굴을 선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 자 : 문상진 외 4인 ■출 판 : 대한나래출판사 ■페이지 : 284페이지
대한민국 치과기공계 60년 역사가 자아낸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학술 전시 축제가 열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는 오는 7월 18~2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치기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학술과 전시를 모두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총망라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60 Years of Creating Smiles! A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기협은 세계 최고 수준 강연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래 치과기공학까지 총망라하는 30여 개의 수준 높은 학술 강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기와라 게이코, 마테우스 복스혼 등 해외 저명 연자가 참여해, 국제학술대회에 걸맞은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도 오늘날 치과기공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치기협은 참가 업체의 신상품, 자체 세미나, 파격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학술‧전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차세대 치과기공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도 관심을 끈다. 치기협은 이번 행사에서 회원과 학생의 보철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석고 조각 치아 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 형태 ▲교정 장치 제작 ▲인공 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 등 4개 부문의 학생 실기 경진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열린다. 치과기공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이번으로 4회차를 맞이하는 UCC 공모전은 치과기공사 직업의 기본적 이해와 전문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치과기공사의 일상부터 우수 보철 작품 등에 관한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이 출품돼, 해마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치과기공사에게는 치기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단, 불참자 및 4시간 미만 참석자는 점수를 인정받지 못한다. 사전등록은 6월 13일까지며, 이 기간 등록자에게는 혜택이 부여된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치기협은 “올해 KDTEX에서는 지난 1966년 7월 치기협 창립 후 60년 세월 동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치과기공술을 알리고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 치과기공학의 방향성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보클라코리아가 ‘구치부 직·간접 심미수복 핸즈온 코스’를 오는 6월 21일 서울 신원덴탈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김선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선 이번 코스는 ▲직접 복합레진 수복 ▲2급 복합레진 수복 실습 ▲인레이 수복 ▲인레이 시멘테이션 실습 등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급 직접 레진 수복과 인레이 간접 수복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하며,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수복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실제 임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번 코스는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네이버 링크(naver.me/GmtNWoW8)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이보클라코리아 고객지원팀(02-536-0714) 또는 이메일(info.korea@ivoclar.com)로 하면 된다. 이보클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최신 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품질 진료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산학병(산업·학교·병원)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2025년도 치의학연구소 정기 세미나'가 지난 5월 16일 부산대치과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정나영 국장(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과 신수호 단장(부산테크노파크) 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우진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을 초청해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선도형 R&I(Research&Innovation) 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와 임상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산시 및 경남도와 함께 지역 시민은 물론 국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치의학 연계 연구 테마 개발에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보철에 관한 임상 개념을 A부터 Z까지 자세히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PROSTHESIS BASIC SEMINAR’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응축했다. 이는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인 치료 계획 수립, 보철물 설계, 유지 관리 전략에 중점을 뒀다. 세미나 첫째 날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보철물 설계와 식립 깊이에 대한 기준을 다뤘으며, 특히 발치 후 즉시 식립, 연조직 상태, 식립 위치의 다양성 등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조건을 세밀히 설명하며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유지 관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는 ▲SCRP, ER type 등 Combination type 보철물 ▲보철물 분할 설계 ▲인상 채득 오류 예측 ▲임시 보철물의 역할 ▲불량한 골질에 대한 점진적 하중 적용 등을 포함한 실제 임상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원장은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는 치료 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타 치과에서 해결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처음 치료한 치과가 평생 환자를 책임진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보철의 시작부터 사후 관리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압축적으로 전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립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7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과 다학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먼저 김남희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지역사회에 기반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구강건강 증진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김 진 전주미르치과병원 예방센터장은 ‘임상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쟁점’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현실과 앞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를 조명했다. 이밖에 ‘미래지향적인 학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지정토론도 펼쳐졌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장은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치과계 모든 인력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연자들이 모여 임플란트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는 자리가 열린다.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이하 ICOI)가 주최하는 ‘ICOI Asia Pacific Congress 2025’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임플란트 학술대회로, 임플란트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최신 기술과 임상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일본, 이집트, 인도 등 13개국에서 총 5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Dr. Homa Zadeh(미국), Dr. Mark Kwon(캐나다) 등 세계적인 연자들이 참여하는 Keynote Lecture Series를 통해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와 임상 적용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6월 27일(금)에는 오스템, 덴티움, 와이즈 AI, 바이오템 등 주요 임플란트 기업이 함께하는 Pre-congress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어 본 학술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임상 세션과 전시가 병행되며, 참가자들은 AI 기반 치의학부터 디지털 가이드 수술, 연조직·경조직 증강술, 고난도 임상 케이스 등 최신 임상 주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수술적·보철적 지침을 총정리해, 실제 임상에서의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둘째 날에는 갈라 디너도 예정돼 있어 참석자들의 화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병섭 ICOI Asia Pacific Congress 2025 조직위원장과 지영덕 ICOI Korea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치의학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국제적 인사이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조기 등록은 오는 30일까지며, 등록 및 상세한 정보는 ICOI Korea 공식 홈페이지(https://icoikorea.org) 또는 대회 사무국(icoiap2025@gmail.com/053-943-14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지영덕 ICOI KOREA 회장 인터뷰 “임플란트 세계적 흐름 조망할 것” 세계 각국 초빙 연자·국내 유명 연자 한자리 “이번 대구에서 개최되는 ICOI Asia Pacific Congress는 ICOI 본부에서 유명 연자를 지원하고, 전 세계의 ICOI 맴버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입니다.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나아가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이하 ICOI)가 주최하는 ‘ICOI Asia Pacific Congress’가 오는 6월 27~29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지영덕 ICOI KOREA 회장에게 행사 개최 의미를 들어봤다. 먼저 미국의 구강 임플란트 학회인 ICOI는 지난 1972년 설립된 학회로 현재 전 세계 65개국 2만5000명 이상의 회원이 속해 있다. ICOI KOREA는 ICOI의 한국지부로 지난 2005년 창립, 2023년 치협 인준을 받은 바 있다. 지 회장은 “이번 행사는 ICOI Japan, 대만, 필리핀의 PCOI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세계적 연자들이 키노트로 참석한다. 또 한국의 유명 연자들도 다수 참석하는 글로벌 임플란트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흐름을 알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자들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Vista라는 개인 임플란트 교육기관을 설립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자마데 박사의 강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 소재 크리살리스 덴탈 센터에서 전임 임상가로 활동 중인 마크 권의 강연 등을 주목할 만한 강연으로 꼽았다. 또 손동석 ICOI KOREA 초대회장, 박광범 원장, 박창주·정의원 교수 등 국내 저명 연자들의 강연도 추천했다. 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초빙한 유명 연자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임플란트 연자들로 구성된 학술대회다. 그만큼 모든 강연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훌륭한 임플란트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영덕 회장은 “이번 ICOI Asia Pacific Congress는 지난 2005년 제주 ICOI AP 학술대회, 2011년 서울 ICOI World 학술대회 후 14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라며 “꼭 참석해 세계 유명 연자를 만나고 치과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25 DV World Seoul에서 대한민국 치과 산업의 70년을 이끌어 온 신흥의 핵심 역량을 선보이겠습니다.” 신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 ‘2025 DV World Seoul’이 오는 6월 14~15일 서울 코엑스 개최를 앞둔 가운데, 김양수 조직위원장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올해는 신흥 70주년의 해인 만큼, 유구한 역사와 축적된 경험, 가치를 만끽하는 자리가 꾸며질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김 조직위원장은 “2025 DV World Seoul은 신흥이 70년간 치과계와 함께 걸으며 축적한 경험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행사”라며 “또한 단순한 전시나 학술 강연을 넘어서는, 치과의사와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치과인의 축제’로 기획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한층 더 세심하고 발전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김 조직위원장은 공간 배치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전시와 학술 강연, 실습 프로그램을 행사장 각층에 유기적으로 배치해 진료와 교육, 온라인 소통 등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학술 강연도 국내 최정상급 연자로 내실 있게 구성됐다. ‘변화하는 치과 진료의 기준’을 핵심 주제로 삼은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 진료 환경의 맥을 정확히 짚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분야별로 엄선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 강연에서는 ▲조리라 교수 ‘지르코니아 수복’ ▲김도영 원장 ‘식립 시기와 전략’ ▲이진규 교수 ‘VPT 실전 프로토콜’ ▲신수정 교수 ‘VPT 임상 적용’ ▲최형주 원장 ‘투명교정 임상 적용’ 등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연자와 주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김 조직위원장은 유기영 원장의 ‘주말에 끝내는 ENDO 연수회’를 주목해야 할 강의로 선정했다. 해당 강연은 행사 기간인 14~15일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시리즈 기획 프로그램으로, ‘근관 와동 형성’, ‘근관 성형 핵심 원리’, ‘근관 세척 및 충전 전략’ 등 근관 치료의 흐름을 잡는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꾸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핸즈온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전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술식 중심의 실습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다. 핸즈온에는 ▲유준상 원장 ‘Bio MTA’ ▲조인우 교수 ‘수술 걱정 뚝! 실전 봉합 핸즈온!!’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의 7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모와 콘텐츠를 더욱 세심하게 다듬고 임상과 교육, 온라인 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DV World Seoul’만의 가치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모든 강연은 각 연자의 고민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즉시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의 해법을 찾는 선생님들에게 이번 행사는 더없이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 치과계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상춘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17~18일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제40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부 회원 500여 명이 등록했으며, 가족과 직원까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대학과 기관, 유관 단체, 기업이 대거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상과 경영, 양면을 모두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회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날인 17일에는 민경산 교수(전북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손성애 교수(부산대), 박광범 대표이사(메가젠 임플란트)가 연자로 나섰다. 민경산 교수는 ‘고주파 장비를 근관치료에 적용할 때 고려할 사항’을 연제로 전기에너지의 근관치료 적용 근거 및 이론, 국내 사용되는 고주파전류 이용 장비 정보를 공유했다. 또 조리라 교수는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 RPD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임플란트 보조국소의치(IARPD) 치료 계획과 활용, 주의사항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어 손성애 교수는 ‘균열치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균열치아 진단 시 필수 숙지사항과 정량광형광검사(QLF) 장비의 활용법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또 박광범 대표이사는 ‘Revolutionary Implant Design Set to Shift the Paradigm in Atrophic Treatment’를 연제로 ARi(AnyRidge incisor) 임플란트 솔루션의 증례와 결과, 새로운 임플란트 시스템 BD Cuff 임플란트를 소개했다. 또 가족과 스탭 등 참관객이 모두 배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 핸즈온도 진행됐다. 이튿날인 18일에는 권대근 교수(경북대), 박소현 노무사(노무법인 라움), 김찬기 팀장(건보공단 대구경북)이 나섰다. 권대근 교수는 ‘악골괴사(MRONJ) 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토콜’, ‘증례로 알아보는 약물관련 골괴사(MRONJ)의 치료과정’의 2개 강연을 통해 악골괴사의 최신 증례와 위험 최소화 방법 등을 다뤘다. 이어 박소현 노무사는 ‘꼭 챙겨할 인건비 지원사업’으로 실질적 노무 팁을 제공했으며, 김찬기 팀장은 ‘치과 현지조사 사례와 사무장병원의 진실’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법사무장병원 신고법 등을 공유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기가재전시회, 포스터 전시와 함께 ‘추억의 오락실’, ‘무료 아이스크림 나눔’, ‘보문 산책’ 등 회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참신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에는 경북지부와 20년 자매결연을 이어온 일본치과선단기술연구소 임원이 참석해 양국 치과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발전의 기회를 모색했다. # 재난 아픔 나누고 ‘웃음꽃’ 학술대회 후 열린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는 지난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재난의 아픔을 나누는 한편, 회원 간 웃음꽃을 나누는 치유의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경북지부 김세경 총무이사와 이원태 대외협력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경북도지사 표창은 박성동‧강경희‧조준혁 회원에게 수여됐다. 경북지부 회장 표창은 차우열 트리덴탈 대표, 경북지부 회장 감사장은 강석기‧송혜섭‧오종식 원장이 수상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6000만 원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성금은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과 치협, 경남지부, 전남지부, 전북지부가 함께 공동 조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4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북지부 회원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회원께서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어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집행부는 최선을 다해 회원의 권익과 지역 구강보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성에 젖지 않고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경북지부 학술대회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오는 5월 24~25일,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MegaGen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로 지난 30년간의 임플란트 기술의 발전을 되짚고, 향후 치과 임상에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등록 페이지 오픈 단 10일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역대급 관심을 입증했다. 메가젠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에게는 세계적 석학과의 교류를 통한 학술 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적 권위자 대거 참여, 통찰 제공 이번 심포지엄의 학술 강연에는 글로벌 GBR 권위자 14인이 연자로 참여한다. 주요 연자로는 ▲심미 임플란트의 대가 Dr. David Garber ▲Zero Bone Loss 개념을 제시한 Prof. Tomas Linkevicius ▲Osseodensification 기술을 개척한 Dr. Salah Huwais ▲Partial Extraction Therapy의 창시자인 Dr. Howard Gluckman 등이 포함돼 있다. 연자들은 각자의 대표 임상 케이스와 최신 치료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며, 특히 골 형성 및 보존, 치조골 유지, 임플란트 안정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 기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음악 공연을 비롯해 댄스, 재즈, 불꽃쇼 등 국내외 참가자의 감성을 자극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등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도 이목을 끈다. 설문조사 응모자를 대상으로 ▲1등 구강 스캐너 R2i3, ▲2등 Medit i900 classic, ▲3등 STERLINK, ▲4등 Plasma X motion이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이외에도 메가젠의 대표 키트인 MegGyver Kit, ZBLC Kit, PET Kit, MICA Kit, MILA Kit 등의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SNS 팔로우 인증, 포토존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된다. 경북대 치과대학(79학번) 출신인 박광범 메가젠 대표는 모교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 환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총 7억5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탁해 왔고, 2024년부터는 매년 1억 원씩 10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러한 지원은 경북대의 치의학 연구 인프라 확대, 장학금 지급, 첨단 교육 기자재 확충 등에 사용돼 미래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