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기고 양 광 모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 ㆍ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 행성연구소장, 청경장학회 회장, 머니투데이 칼럼니스트ㆍ한국기업교육협회 회장(전)ㆍ인간관계 맥을 짚어라, 소통, 굿바이 갈등 등 저서 17권 출간ㆍSBS, KBS, MBC, EBS, MBN, 국군방송, 한경TV, 일자리방송, KBS라디오, EBS라디오 등 다수 출연ㆍhttp://cafe.daum.net/edupower 카페 운영자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그릇 크기의 문제다 지난 11월, MBC ‘PD수첩’에서는 한 대형 네트워크 치과병원의 저가 임플랜트 시술에 관련된 문제점을 고발하였다. 방송에서 취재한 치과에서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임플랜트를 과잉 시술하거나 의사가 아닌 치과기공사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위임진료를 일삼고 있었다. 심지어 이 네트워크 치과의 한 지점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임플랜트 4개 시술이 적절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아래턱 8개를 포함해 총 14개의 임플랜트를 시술하기도 하였다. 이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필자 역시 큰 분노와 강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 전 발생한 네트워크 치과의 발암물질 사용 및 유해성
특별인터뷰김 영 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위로 받고 위로하는 삶 나를 밀어간다” 올해 ‘연세치대 연아인 상’ 수상자전적 에세이 출간 중년 삶 나눠치의는 상생·협력문화 만들어야 ▲ 지난 3일 연세치대동문회에서 올해의 ‘연세치대 자랑스러운 연아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소감은.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 사실 제가 치과의사로서 현직에 있었던 시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연세치대 후배들이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대학교 1학년 때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책에서 ‘소의는 활병하나 대의는 활빈한다’는 글을 읽고 활빈하는 의사,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가 되길 꿈꿨다. 연세치대 후배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 ▲ 최근 출판된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란 책을 발간하게 된 소감은. 11월에 자전적 에세이를 냈다. 처음에 집필을 시작했을 때는 2040 세대들에게 중년 세대들의 삶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사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의 어려움을 들려주고 위로하고 싶었다. 그러나 책을 쓰면서 오히려 제가
‘진주 지킴이’ 반세기…지역·치과계 발전 ‘주역’ ‘2011 올해의 치과인상’ 리영달리치과의원 원장 ■ 리영달 원장은 59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74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61년 진주에 개원한 후 4대, 7대 진주치과의사회 회장, 경남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진주치과의사신협 창립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진주축구협회 회장,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 국제라이온스 협회 지역총재,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문,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이상근기념사업회 이사장, 은초 정명수 선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사진활동으로 ‘대한민국예총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진주시문화상, 경남예총특별상, 경남사진문화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본지가 제정한 ‘올해의 치과인상’ 여덟 번째 주인공의 대내외 이력은 그 어느 때 보다 다채롭다. 다방면으로 이력이 너무 많아서 자칫 공통분모를 찾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그의 화려한 이력 앞에는 모두 ‘진주’ 라는 공통된 한단어가 붙는다. ‘진주 토박이’ 리영달 원장
특별기획치협, 불법네트워크 척결 ‘2차 로드맵’ 추진 자금력은 열세 “그래도 반드시 승리” 치과계 마음 하나로… 척결 당위성 피력 온 힘 쏟아야국회·대언론 설득 쉽지 않지만 가시적 성과 전망 밝아 김세영 집행부 취임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U모 네트워크 등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와 전면전이 7개월째를 맞고 있다. 치협은 양승조 의원이 발의한 1인 1개소 개설 원칙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의 단초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어느 때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치협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과계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치협이 고작 일개 네트워크 그룹 하나 척결하지 못하고 있느냐”는 비판의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같은 시각은 U모 네트워크를 과소평가하고 있거나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을 너무 쉽게 인식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는 틈틈이 치과계 바닥 민심을 훑고 있지만 전국의 개원의들을 일일이 만날 수는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치과계의 마음을 하나로 다잡을 수
<1면에 이어 계속> 그러나 이 같은 설득 작업도 매우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전반적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치과의사들을 소위 ‘가진 자’로 평가하고 이번 전쟁을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또 국회를 비롯한 정부 정책 입안자들조차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과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국회의원 또는 정부 당국자 면담 시 불법 네트워크 전쟁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척결 당위성을 피력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국회를 담당하고 있는 치협 관계자는 “국회의원 면담 시 U모 네트워크의 물타기 전략으로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면전이 사회 이슈화 되면서 그나마 문제를 바로 보는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국회 최종 통과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큰 어려움은 이번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을 놓고 나타나는 치과계 내부의 ‘온도 차’다. 김세영 협회장과 치협 임원진들을 각 지부 등을 돌며 U모 네트워크와의 전쟁을 하게 된 배경과 그들이 벌이고 있는 각종
‘건강한 발걸음’ 상암 가을 물들였다 건강사회운동본부·법무부‘한마음 걷기축제’성료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를 함께 걷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일반시민들의 발걸음이 건강한 사회로 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줬다.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와 법무부(장관 권재진)가 공동주최한 ‘한마음 걷기축제’가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걷고, 화합하고, 배려하고, 나누고!’란 슬로건 아래 재한외국인 및 일반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걷기대회는 치협과 의협, 한의협, 법무부, 행안부, 교과부, 변협 등 13개 단체 및 정부기관이 참여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이봉화 전 복지부 차관, 김혜성 미래희망연대 의원, 김세영 치협 회장 등 운동본부 고문 및 이사, 내외 귀빈들이 다수 참가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걷기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방송인 호피엘 에바 씨가 시민들과 함께 몸풀기 체조 및 대회기념식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6.5km와 3.5km 두 코스로 진행된 걷기대회에서는 베트남과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2011 치협 ‘스마일 마라톤대회’이모저모 ■인터뷰32㎞ 남녀 우승 백정렬·이경화 씨 “환자 돕는 레이스 기쁨 두배”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더욱 신나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올해 대회를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밝은 얼굴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32km 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백정렬 씨는 소속 동호회에서 이왕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자고 결심해 이번 스마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좋은 결과까지 얻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씨는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을 위해 좋은 대회를 만든 것 같다. 보다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경화 씨 역시 “대회취지가 너무 좋아 작년 첫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2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 평소 즐기는 마라톤도 하고 간접적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도 하프코스 여자부분 1위를 차지했던 실력자다. 이 씨는 “앞으로도 스마일 마라톤 대회가 계속 이어져 더 많은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
2011 치협 ‘스마일 마라톤대회’이모저모 인터뷰하프코스 4위 시각장애인 추순영 씨 “행사 자체가 장애인에게 큰 힘” “전방 2m 이내의 큰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제가 가진 시력의 전부이지만, 또 다른 장애가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꼭 달리고 싶었습니다.” 올해 스마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분에서는 시각장애인인 추순영 씨가 4위를 차지해 주위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추 씨는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소속 선수로 평소 각종 운동을 즐기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체육인이다. 이미 삶 자체가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희망을 선사하는 인물. 추 씨는 “아마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은 외모적인 자신감의 결여는 물론, 치아상태가 부실해 음식물 섭취를 잘 못할 것이다. 이처럼 어떤 장애든 다양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치과의사들이 나서 이러한 대회를 만들었다는데 큰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추 씨는 “1년에 단 한번이라도 사회 곳곳에서 이러한 행사를 하면 장애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희망을 주는 큰 힘이
9월 기획 영리병원, 요람을 흔드는 ‘검은손’ “중장기 로드맵으로 내부단결 이끌어야”“치과계 자정노력·영리의료법인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게재순서 Ⅰ. 영리병원, ‘치킨게임’의 전주곡Ⅱ. 개원가의 시선, 사회적 아젠다로의 확장(설문조사)Ⅲ. 불법 네트워크 퇴출, 무엇이 관건인가?(좌담회)Ⅳ. 영리법인과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영리’한 해법은? 치협을 필두로 치과계가 불법 네트워크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영리의료법인 저지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영리의료법인 허용시 예측 가능한 치과계의 미래라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 네트워크의 대표격인 유디치과는 대표 1인이 120여개 지점병원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대규모의 체인병원을 철저히 기업적인 영업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치과계 내부 수가교란을 공공연히 일삼아 왔다. 또한 비의료인에 의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탈세를 위한 직원 원장 계좌의 불법명의 도용, 극단적인 인센티브 급여제도를 통한 치과기공사의 발암물질 사용 및 과잉진료 등 지나친 영리추구에만 몰두하면서 영리의료법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
9월 기획영리병원, 요람을 흔드는 ‘검은손’ “문어발식 의료기관 개설 차단 힘 모아야” 치협의 경우 지난 2002년 경제구역법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영리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영리의료법인 허용이 치과계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 전체를 송두리째 뒤엎을 만큼 엄청난 위력을 가진 ‘핵폭탄’임을 그동안 피부로 직접 체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영리 추구에 몰두하면서 개원가를 초토화시키고 국민의 건강은 뒷전인 유디치과 등 불법 네트워크의 경영방식이 속속들이 파헤쳐지면서 영리의료법인 본격 허용시 치과계 및 국내 의료계에 불어 닥칠 쓰나미의 위력을 비로소 체감하기 시작했다. 특히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가 비단 치과분야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국민 의료권 전체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리의료법인과도 일맥상통하는 사안임이 MBC PD 수첩 등을 통해 국민적으로 이슈화됐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MBC PD 수첩은 의료가 영리만을 추구하는 합법적인 기업형으로 변질 될
“영리의료법인 저지 역량 결집” 전국 시도지부 공조 다각 방안 모색영리법인 폐해 ‘대국민 홍보’ 지속 병행 또한 전국 회원들과 내원환자, 국민들을 대상으로 영리의료법인을 반대하는 대국민 서명운동과 가두홍보를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영리의료법인 저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치협은 전국 시도지부와의 공조 및 지역 인맥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대외적인 활동과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유디치과 피해환자에 대한 고소 지원’과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명의를 대여해 근무하는 관리의사’에 대한 제재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치협은 지난 4월 28일 의료법 개정으로 중앙회 윤리위원회가 의료법상에 명시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징계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은 만큼, 하위법령 제정 시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는 네트워크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를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2012년 4월 29일부터는 의료인은 중앙회를 거쳐 매 3년마다 면허신고를 하도록 ‘면허신고제의 시행’이 의무화 됨(미신고 시 면허 자격정지)에 따라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협회가 면허신고를 반려할 수 있는 법률상 요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