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국시 실기시험 전담센터 필요”문정림 의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을 특수법인으로 인정해 정부 출연금으로 보건의료인 국시 실기시험 전담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시원 국정감사에서 “2011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 유출 사건은 보건복지부가 국시원의 운영에 대한 명확한 근거 법령도 제정하지 않고 20년째 방치해 둔 안일한 관리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는 제대로 된 실기센터가 없어 벌어진 일”이라면서 “실기시험 장소 부족 등으로 두 달이라는 파행적인 시험일정 때문에 먼저 시험을 치른 학생이 뒤에 보는 학생에게 문제를 알려주는 것은 유발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문 의원은 “국시원은 예산이 없어 실기센터 추가 건립은 밑그림도 그리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시원의 예산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명확한 법적근거를 바탕으로 복지부 특수법인으로 인정받아 정부 출연금으로 실기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산구원, 건치회관에 ‘새둥지’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 · 이하 산구원)이 지난달 19일 가산동 건치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진범 이사장과 김광수 감사(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 정세환 총무이사(강릉원주치대), 이흥수 기획이사(원광치대) 등 현직 임원진이 참석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김진범 이사장의 6기 집행부는 ▲노동자 구강건강수준 및 사업장 구강보건환경 분석 연구 ▲2020 한국산업구강보건목표 및 과제 개발 연구 ▲사업장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노동자 구강검진 제도 개선 및 특수 구강검진 조사자 교육훈련체계 구축 연구 등을 주요사업계획으로 잡고 있다. 김진범 이사장은 “건치에 다시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을 새로운 동력삼아 조직을 재정비하고 노동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과 정책연구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환자와 소통 솔루션 제시경영정책위 22일 세미나 치협이 치과 개원가 경영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세미나를 이달 하순 개최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는 ‘제13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오는 22일(목) 오후 7시부터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연다. 특히 ‘치과 자존감 회복하기-소통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자의 심리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사고의 전환을 축으로 하는 경영 노하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연자인 최용현 원장(STM치과의원)은 ‘치과외래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심리’라는 주제로 환자의 불만 원인이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파악하는 한편 심리학적인 분류와 특성, 사회적 역학성 등을 고려한 내원 시 대처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인 김영훈 원장(임피리얼팰리스치과의원)은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풀어보자’라는 주제로 신뢰성을 강조하고 타당성을 포용하는, 선택과 집중이 아닌 균형으로서의 디자인 사고를 치과 경영 개선 및 경쟁력 향상에 접목시키자는 내용의 경영철학을 공유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치과기공사, 치과병·의원 관련
“치과계 장기요양보험 무관심”휴네스 포럼 … “치협·치위협 공동연구 필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노인 요양비와 의료비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됐지만 이 제도에 대한 치과계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진>. 휴네스가 지난달 29일 휴네스홀에서 ‘치과와 치과 종사자들이 알아야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해’를 주제로 치과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연자를 맡은 조은별 한국건강증진재단 구강보건사업팀장은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장기요양보험 인정자수는 32만여명에 달하지만 요양보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는 17명으로 전문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치과위생사가 요양보호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함과 함께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한 치과위생사가 장기요양기관의 관리책임자인 치과의사의 방문간호지시에 따라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은별 팀장은 “전문인력 양성과 치과계 장기요양기관의 확대를 위해 치협과 치과위생사협회가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관련 서식, 용어
‘영리병원 차단’ 법안 발의김용익 의원, 내국인 진료 불가·외국인 전용 못박아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을 위해 지난달 29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고시한데 맞서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영리병원 설립을 무력화시키는 법안을 전격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될 외국인 진료용 의료기관을 ‘영리병원 금지’와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여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으로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에 설립 가능한 외국인 진료용 의료기관의 범위를 의료법 제33조 제2항에 따른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 설립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켰다. 또한 외국인전용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현행법에 ‘외국의료기관’으로 표기된 부분을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으로 바꾸고 개정안 제23조 제7항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명문화해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될 외국인 진료용 의료기관의 내국인 진료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인 전용 의
아름다운 화음 속 ‘멋진 무대’ 치협, 덴탈코러스 후원금 전달 치협이 가을 공연에 앞서 막바지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덴탈코러스(회장 김명흡)를 찾아가 응원했다. 심현구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과 장재완 문화복지이사가 지난달 29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화평교회를 방문해 덴탈코러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덴탈코러스는 올해에도 오는 11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을 부제로 성남지역에서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 중이다. 연주회는 혼성합창, 여성합창, 남성합창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mass in G’, ‘도라지꽃’, ‘Swingin’ with the saints’, ‘꽁보리밥’, ‘Musical Risotto’, ‘사랑하기 때문에’ 등 가요부터 미사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이 기획돼 있다. 심현구 부회장은 “해마다 훌륭한 화음을 넣어서 아름다운 노래를 국민들에게 전하고 있는 덴탈코러스가 올해에도 멋진 무대를 보여
“유디치과 만행 전국으로”‘식약청 위해 경고 알림’포스터 제작 회원에 발송 치협이 최근 멸균되지 않은 유해 임플란트를 시민들에게 다량 식립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유디치과의 만행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치협은 ‘유디 임플란트(주) 제품의 식약청 위해 경고 알림’이란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 지난 2일 전 회원에게 발송했다. 포스터에는 식약청이 치협과, 병원협, 치기협 등 관련 의료단체에 해당 사건의 경과를 알리고 이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공문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유디치과가 사용한 멸균 안 된 임플란트가 골수염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이와 관련한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경로(식약청부조리신고센터 www.kfda.go.kr)를 소개하고 있다. 치협 관계자는 “유디치과가 국민들의 건강에 미친 폐해를 회원 및 회원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영리병원 강행 규탄 성명김미희 의원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MB정부의 영리병원사업 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10월 29일 보건복지부령인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고시함으로써 영리병원 설립을 위한 법령작업을 마쳤다”며 “ 대다수 국민과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영리병원 허용조치를 강행한 현 정부의 태세를 보면 박근혜 후보가 그리는 미래가 어떨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복지부에서는 지난날 경제자유구역 영리병원허용은 송도에만 신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병원 민영화에 물꼬를 터준 것”이라며 “결국 공공의료의 파탄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영리병원 반대는 보건의료의 지역불균형과 의료비 폭등으로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제도가 무너질 수 있는 사태를 막아보고자 하는 최소한의 정당방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대국민 사과문 발표 때 의료민영화는 절대 없을 거라고 했다”며 “말바꾸기, 날치기 법통과를 무자비하게 행하는 반민주적 정권은 물러나야 한다. 국민을 농
전공의 배정 ‘명확한 기준’ 만든다전문의위원회 “복지부 일방 변경 불가” 강력 경고 치과의사전문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전문의위원회)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전공의 배정을 하기 위해 다각도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문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최남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전공의 배정 논의의 건과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건이 심도 높게 논의됐다<사진>. 특히 최근 수련병원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분과학회에서 제출한 전공의 배정안과 치협 전공의 배정안을 놓고 ‘N-X 방식’에 대입해 보며, 적정한 전공의 배정 인원을 산출하기 위한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문의위원회는 장시간의 논의 끝에 분과학회에서 제안한 전공의 배정안으로 가되, 몇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다시 전공의를 재배정키로 했다. 전문의위원회가 정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에 비해 전속지도전문의 수는 같으나 전공의 수를 증원한 수련기관 증원 재고 ▲일부 분과학회 전공의 배정안 재수렴 ▲전문의위원회가 아닌 다른 경로로 전공의를 배정받은 수련기관 패널티 ▲실태조사에서 반복적으
장애우 36명 진료봉사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 조선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조형수)는 지난달 28일 담양읍에 있는 ‘빛고을 공동체’ 장애인시설을 방문, 진료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동창회는 이동치과 진료차량(조선대치과병원)과 이동식 진료체어 2대를 준비해 시설에 있는 지체 지적 장애우 36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봉사에는 동창회 임원과 조선대 치전원 가톨릭 학생회 학생, 치과근무 치위생사가 함께 참여해 치과 검진을 비롯해 잇솔질 교육, 스켈링, 충치치료, 틀니 수리 등 진료봉사를 펼쳤다. 동창회는 또한 임원들이 기증한 칫솔을 시설에 전달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시설에 있는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나라사랑 연주회’ 성황양영태 원장 글로리아 합창단 양영태 원장이 이끄는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 2012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지난 1일 K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의 나라사랑 정기연주회는 해마다 국가안보와 애국·애족에 관한 주제를 선정, 양 단장이 자비를 들여 개최하는 순수 민간 연주회다. 1부와 2부 순서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비목,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대관령, 평화의 기도 등 총 16곡이 연주됐다. 지휘봉을 잡은 양영태 원장은 “천인공노할 북한의 만행으로 순국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추모의 정을 잊지 않고자, 올해 정기연주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음악회’로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함께 누리는 서울 만들기 공로김광철 교수 봉사 최우수상 김광철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2 서울특별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김광철 교수는 1999년부터 13년 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복지시설 장애인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구강위생관리법 강연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또 복지법인 사랑의 복지관 자문위원, 재단법인 스마일재단 운영위원, 강동구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협의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교수는 아울러 지난 2009년 장애인 구강보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