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만 잘해도 치매 예방미국 연구팀, 하루 3번하면 발병률 크게 감소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며 치아와 잇몸 건강을 잘 챙기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구강건강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미노인의학회저널’(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은퇴자 주거지역 거주자 약 5500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 중 1145명이 치매를 진단받았으며, 1992년 조사 시작시점에서 양치질을 하루에 한 번 이하로 했던 여성 78명 중 21명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7명당 1명 꼴로 치매에 걸린 것으로 하루에 세 번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4.5명당 1명 꼴로 치매에 걸린 것과 비교해 치매 발병률이 65%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충치가 치매를 부추긴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입증된다면 규칙적인 구강건강관리와 틀니의 사용으로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
월요 시론박인임 <본지 집필위원> 가을의 문턱에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싱그런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감, 대추, 배, 사과가 떠오른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노랗게 익어 고개 숙인 벼도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푸르른 가을 하늘을 보며 엎드려 책을 맘껏 읽어 영혼을 살찌우고 싶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여유를 가지고 차를 마시며 수다도 떨고 싶다. 가을을 타나? 지난 여름 지독했던 더위와 싸우며 키웠던 자식 같은 곡식들을, 태풍으로 인해 수확하기 어렵게 된 농부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그런 아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실망감과 아픔으로 마음의 폭풍을 겪었다.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앞서니, 그렇게 행동한 지인에 대해 화가 났고, 마음을 닫고 벽을 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의 행동에 대한 실망감이 거리를 두려고 하는 마음의 상태로 된 것이다. 평소에,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고 어려워하던 주변의 사람들에게,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자고 설득하면서 사람들간 관계회복을 잘 시킨다고 자부했던 나였는데, 막상 이러한 문제에 부딪히니
齒&通 ‘전문의’ 문호를 개방하자 요즘 치과계에 합리적이라는 미명 아래 감당할 수 없는 덤핑과 마케팅을 시행해 당장의 이익에만 신경 쓰다가 나중에는 폐업 혹은 양도, 아니면 개인회생절차라는 방법으로 귀결되는 모습이 종종 보여 안타깝기 그지 없다. 교정과도 예외는 아니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싼 치료비로 환자를 유치해 치료를 시작했으나 환자를 감당할 능력이 안돼 적절한 치료를 수행하지 못하고 결국 환자로부터 수 많은 민원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공직에서 제자를 양성하는 사람으로 가슴이 매우 아프다. 요즘 교정 임상계의 특이한 흐름으로 특정 메이커와 연관된 자격증 취득이 마치 교정치료의 자격을 암시하는 듯한 광고들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각각의 메이커 인증서를 취득하기 위해 수백 만원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신규 교정과 의사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정 인정의 의사들도 동참하고 있는 것은 교정과 의사들 스스로가 환자와의 상담에서 본인의 인정의 자격증에 대해 충분한 자부심을 가지지 못한 결과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러한 자격증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2014년 1월 1일부터 표방이 허용되는 전문의 자격증
대한치과보철학회·치의신보 공동기획 특별학술임상강좌 환자가 만족하는 보험급여 완전틀니 제작지난 7월 1일 75세 이상 노인틀니 레진 상 완전틀니 보험 급여화가 시행된 이후 해당 술식에 대한 치과 개원가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독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보험 틀니 술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치과보철학회와 공동으로 특별기획 형식의 학술임상시리즈를 게재합니다. ‘환자가 만족하는 보험급여 완전틀니의 제작’이라는 대주제 아래 총 6명의 연자들이 공개할 핵심 임상 노하우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완성된 틀니 잘 사용하기 : 틀니 장착 후 처치 연 재 순 서1.제1단계 : 진단·치료계획 - 임영준 서울치대 교수급여 틀니환자의 상담, 구강검사 및 치료계획 2. 제2단계 : 인상채득 -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 잘 떨어지지 않는 틀니 제작을 위한 인상채득 3. 제3단계 : 악간관계 채득 - 박상원 전남치대 교수 최적의 기능 및 심미를 가진 틀니 제작을 위한 상하악 악간관
<36면에 이어 계속> 4) 상악 구치부 협측의 협골궁(zygomatic arch)이 지나가는 부위는 압박을 많이 받지 않도록 한다.5) 하악에서 이공이 지나가는 부위는 악골 흡수가 많이 일어난 경우, 이공이 치조제 정상 부위로 올라오므로, burnisher 등으로 눌러서 그 부위를 찾아낸 후 indelible pencil로 표기해서 relief해주게 된다. 6) 하악 치조골이 많이 흡수되면 설측의 악설골융선(mylohyoid ridge)이 위로 올라오게 되고 의치가 교합압을 받게 되면 이 부위가 통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삭제해주는 것이 좋다(그림5).6) 하악 설측 뒷부위 retromylohyoid curtain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sore throat”와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그 부위 의치상을 짧게 해주던지 인상면을 relief 해준다.7) 하악 협측 구치부 buccal shelf area는 인상채득시 더 많은 압력을 받도록 했기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더라도 바로 relief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감별해 볼 필요가 있다. Ⅲ. 교합조절 (Adjustment related to Occlusion) 오차
신경손상 치과분쟁 상담 최다임플란트·신경·근관치료·보철·발치 순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접수유형 분석 치과의사들은 최근 의료분쟁 중 ‘신경 손상’에 대해 가장 많은 상담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가 올해 5월 기준으로 최근 15개월 간의 상담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담을 신청한 치과의사 5명 중 1명(19.6%)은 ‘3차 신경손상(임플란트, 발치, 마취 시)’ 관련 내용으로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플란트’가 15.3%로 2위였으며 이어 ‘신경·근관치료’가 13.0%로 3위, ‘보철(임플란트 보철 포함) 관련’이 11.2%로 4위, ‘발치(오발치 포함)’가 8.4%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교정(교합) 관련’(6.6%), ‘염증’(4.1%), ‘화상·상해’(3.5%), ‘의치(파손) 관련’(2.5%), ‘마취부주의’(2.1%), ‘설명의무위반’(1.0%)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신청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현대해상 측이 집계한 사례 분석 결과에서도 상담 신청 건수 중 25%가 ‘감각이상(신경손상)’관련 사례였다. 또 지난 2009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부산지부 금수회도 “함께 합니다” 2차 불법네트워크 척결 성금 전달 부산지부 과거 집행부 임원들의 모임인 금수회(회장 김명득)가 지난 7일 범일동 모 횟집에서 열린 정기모임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2차 성금 5백만원을 고천석 부산지부 회장에게 전달했다. 금수회는 지난해 8월 치협과 부산지부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비록 개별적인 친목모임이지만 치과계의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성금 2백만원을 부산지부에 전달해 성금모금에 불씨를 당겼다. 김명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2차로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추가로 모았다”며 “불법네트워크 척결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점심·휴식시간 ‘특별 주의보’치과 대상 절도행각 잇달아 발생 최근 치과를 대상으로 한 절도행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경기도 일대 학원과 병원 등을 돌며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강서구 소재 한 치과에서 직원이 점심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데스크에 있던 현금 및 수표 1백50여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 7월부터 병원, 학원 등에서 20차례에 걸쳐 현금과 스마트폰, 노트북 등 2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점심시간 혹은 휴식 시간에 문을 열어놓는 병원이나 학원 등을 노려 스마트폰과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치과를 노린 절도 행위는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종로, 동대문 등에 위치한 병·의원 21곳에 침입해 1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된 바 있다. 특히 이 용의자는 치과의 창문을 뜯고 들어가 모아놓은 치금을 훔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추진방향 논의 남구협 실무위 … 신흥도 대북지원 협력키로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0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구강보건의료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실무위에서는 지난 회의에 이어 현재 매달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 진료 외에 북측 근로자에 대한 진료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무위는 최근 ㈜신흥에서 남구협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대북지원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온데 대해 이동치과병원 내 유니트체어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포함, 필요 기자재 지원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에 조만간 개성공업지구 치과진료 시 신흥 관계자도 동참토록 해 구체적인 지원 물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기공장비 등이 설치된 부속차량의 활용을 위해 치과진료 시 치과기공사도 동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실무위는 구강보건 교육 인력 지원에 대한 부분을 포함해 치의
서울지부 국민감사청구 ‘보류’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한 것과 관련 감사원이 보류키로 했다. 정철민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에서 “감사원에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자 국민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에서 보류를 했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면 2개월 이내에 감사를 할 지 안할 지를 결정하는데 치협이 이미 공정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했기 때문에 중복된 사안으로 보고 감사를 보류한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 5월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경기지부 17일 임시대의원총회입회비 인하·장기미납자 연회비 경감 모색 경기지부(회장 전영찬·대의원총회 의장 한기림)가 오는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치과계의 오랜 과제이기도 한 미가입 회원 및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입회비 및 연회비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총회 토의안건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입회비 인하에 대한 건 ▲미가입자 및 장기미납자에 대한 연회비 경감 방안에 대한 건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지부의 총회 결과에 따라 다른 지부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25개 구회 자발적 성금모금 바람”강동구회 임원진 5백여만원 약정 등 타 구회 모범 서울지부 구회장 연석회의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이 서울시 25개 구회로부터 자발적으로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지난 10일 만복림에서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모금에 대해서 논의하고, 25개 구회에서 자발적인 방식으로 모금하되 차후 열리는 구회장협의회에서 조금 더 논의한 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가장 회원이 많은 서울시 25개 구회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가시화돼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를 척결하는데 더욱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회원이 아닌) 구회장 차원의 성금모금에 대한 의견도 제기돼 차후 열리는 구회장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미 임시총회를 열고 불법 네트워크 추가성금을 결의한 강동구회의 경우 구회 임원진이 5백여만원을 약정하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1천6백여만원의 성금을 걷어 타구회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건을 논의하고 시범사업으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