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개원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 신 전남대 병원장, 김재형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료버스를 통한 순회 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9월에는 전남 나주 계산원에서, 10월에는 광주광역시 소화천사의 집에서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3명, 직원 2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또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임플란트 센터를, 지난 2019년에는 스케일링 센터 및 집중관리실을 열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독립법인화를 추진해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혜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 동구협의회장(양치과의원)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 동구협의회는 지난 11월 26일, 4.19혁명 기념관에서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교실에는 김영용 4.19 혁명단체 총 연합회 상임대표, 이정재 광주지역시민사회단체 총연합 총회장(523개 단체), 유태규 3.15 동지회 회장 등을 비롯해 시민 130여 명이 참석했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강연회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대한민국을 이루는 과정에서 탈북민을 포용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기획했다”며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고통을 절대 잊지 말고 북한을 탈출한 동포들이 무사히 대한민국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영진 광주 동구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이면서 가수인 차영주 씨의 북한 노래를 함께 듣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방앗간에서 만든 모싯잎 떡을 맛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이 ‘8.15 통일 독트린과 최근 남북관계변화’, 조혜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탈북 강사)이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우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최근 북한의 실정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김장 후원금으로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9일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김장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이재관 진료처장, 박세희 기획조정실장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들을 대신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물가 상승 등으로 김장이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서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2024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의 김치 재료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017년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봉사, 이동치과병원 진료 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장 봉사는 지난 2017년 김장 김치 담그기 및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연세치대 선·후배 동문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눴다. 제25대 연세치대 동문회 주최 ‘2024 연아 상봉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 30일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42회 동기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졸업 예정인 52회 치대생들과 더불어 2회, 12회, 22회, 32회, 42회 동문이 함께 모였다. 이날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등 연세치대 인사, 명예교수 및 동문회 임원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연세치대 ‘연아 상봉의 밤’ 행사는 예비 졸업생들의 약 10년 선배들이 모여 후배들의 졸업과 신입 동문회원이 되는 것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지난 1983년 당시 윤중호 전 학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선후배들이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는 졸업예정자 42명과 대외협력실장인 박기호 교수가 참석했으며, 동창회에서는 정 진 동창회장, 김병우 부회장, 김미경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등 총 10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또 본과 1, 2학년 학생 4명도 참석해 임원들과 함께 졸업생을 축하한 시간을 가졌다. 정 진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희의 자긍심을 늘 상기하면서 매사 매시간을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며 “여러분들 뒤에는 우리 동창회 선배가 있으니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길 바라고, 여러분들의 앞날에 밝은 젊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 윤리 수호를 바탕에 둔 연구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최근 산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가 보건복지부 주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12월 23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인증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기관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인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기반과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따라서 평가인증을 획득하려면 연구대상자 보호 및 국내‧외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해야만 한다. 평가인증은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기관 설치와 독립 ▲기관 지원 ▲기관위원회 구성 ▲기관위원회 운영 ▲기관위원회 역할 및 기능 등 5개 항목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그만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 같은 평가인증을 보유한 국내 치과병원은 5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간사, 직원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병원 경영진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지속 지원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연구를 방지하고 국내‧외 윤리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연세치대가 최근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11월 29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2024 글로벌선도연구센터 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에 선정된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는 의·치·한·약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세치대는 이번 사업으로 오는 2031년까지 7년간 정부로부터 총 94.5억 원(연간 14억 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의 총괄 주관 연구책임자로, 문석준 교수(구강생물학)가 센터장을 맡는다. 올해 MRC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시작하는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는 미각 인지 기전의 이해를 넘어 미지의 미각 수용체 기능을 규명하고, 구강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학제적 협력 연구 추진 등을 할 계획이다. 문석준 센터장은 “다학제간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미각인지 기전의 이해와 조절 원천기술 개발 등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관련된 요인들을 이해하고, 관련 산업으로 응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산업과 의학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치의학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선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두 대학이 맞손을 잡았다. 선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2월 6일 상호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선문대 건강보건대학 박훈 학장, 이혜주 치위생학과 학과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호범 학장, 박지만 부원장, 한동헌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문 교류 및 교육 협력 활성화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 특히 학생 및 교수진 간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각 대학의 보건의료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박 훈 선문대 건강보건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이 양측의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주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학생들의 교육 협력이 활성화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원장은 “양측 협력이 두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치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임상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업무를 매듭짓고 새해 주요 사업은 점검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2월 18일 조선치대 교수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임상 교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정범 진료부장의 진행하에 이뤄진 이번 워크숍에는 원내 임상 교수 26명 중 22명이 참석했다. 또 팀장 및 부장 4인이 배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임성훈 병원장이 병원 현황 및 주요 추진 업무를 보고했다. 또 ▲예방치과 임상진료과 개설 ▲소독실 오염‧청결 구역 개선 등 진료실 리모델링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등에 관한 방안과 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임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직원의 헌신적 노력으로 올해도 여러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모범적인 교육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만 18세 미만의 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의 존립을 위해 싸운 소년병들의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인천 학생 6.25참전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제기한 관련 고충민원에 대해 국방부, 국가보훈부 등 각 기관에 소년병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고 이 원장이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앞서 2008년 6.25참전 소년병 전우회 단체가 제기한 고충민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국방부장관에게 소년병의 정확한 실체를 조사‧확인해 병적과 전사에 기록하고, 국가보훈처장에게 소년병 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하고 충혼탑 등 현충시설을 세워 이들의 명예를 고양할 것을 의견표명 한 바 있다. 6.25참전 소년병이었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소년병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미흡하다며, 이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소년병 참전역사를 발굴해 기록하고, 소년병 추모·기념관 설립을 통해 소년병에 대한 선양과 예우를 해달라며 고충민원을 제기해 왔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부위원장(사무처장)은 “후손도 없이 어린 나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년병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는 국가의 마땅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소년병들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