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제161대 회장으로 브렛 케슬러(Brett Kessler) 신임 회장이 지난 10월 2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 대의원 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브렛 케슬러 ADA 신임 회장은 서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우선 과제로 ‘웰니스(Wellness)’, ‘존중(Respect)’, ‘구강과 전신의 연결(Mouth·body connection)’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회장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이며, 2025년까지 이어갈 목표라고 밝혔다. 케슬러 회장은 자신이 술을 끊기까지의 여정을 밝히며, 금주한지도 9496일, 즉 26년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렇듯 웰니스에 대한 실천이 환자와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전파하려는 사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케슬러 회장은 “치과의사로서 우리는 환자 돌봄을 넘어 서로를 돌아보고 돌볼 책임이 있다. 금주를 통해 나는 끈기와 회복,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법, 진정한 감사와 사랑 등을 배우고 삶의 목적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촉매 역할을 하고, 치과의사의 삶에서 모두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치과의사 동료 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또 하나의 목표로 꼽았다. 치과계가 점점 젊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진료 형태를 포용해야 한다는 이유다. 그는 “ADA의 사명은 성별, 연령, 인종, 경력, 성적 지향, 진료 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며 “개인 진료소, 대규모 그룹, 치과경영지원회사(DSO), 교육, 공중 보건 등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모든 곳이 해당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소외시키고, 배척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인 일반화와 잘못된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치과의사가 대규모 그룹 속 다양한 모델의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ADA로부터 대표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성은 우리 직업을 강화하고, 진료 접근성을 개선하며, 우리가 봉사하는 다양한 지역사회를 더 잘 반영한다”며 “진정 건강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면, 모든 치과의사의 진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모든 경로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치과의사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그는 ADA 주도의 1차 진료 체계 내에 구강 건강 통합과 더불어 치과 보험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케슬러 회장은 “우리는 메디케어에서 치과 관련 필수 진료 혜택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고, 성인 환자에 포괄적인 치과 보험 혜택, 민간 보험 개혁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 치과는 단순히 치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웰빙과 연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슬러 신임 회장은 일리노이대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콜로라도 치협 회장 및 의장을 역임했다. ADA 차기 회장으로는 뉴햄프셔주 콩코드의 구강외과의사인 리처드 J. 로사토(Richard J. Rosato)가 선출됐다.
미국 메릴랜드대 치과대학에 위치한 미국 국립치과박물관(Dr. Samuel D. Harris National Museum of Dentistry)이 미국 군대에서 활약한 치과의사들의 역사를 다룬 온라인 전시회를 지난 11월부터 개막했다. 전시회는 미국 독립전쟁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미군에서 활동한 치과의사들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미군에서 구강 건강과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독립전쟁 당시 머스킷총 사수들이 화약 포장을 뜯거나, 항해사가 돛을 조정할 때 치아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시에는 지난 250년 동안 미군에 복무한 치과의사들의 초상화와 이들의 업적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다. 가령 미국 독립전쟁 당시 대륙 육군으로 복무했던 찰스 윌슨 필, 조사이어 플래그, 폴 리비어 박사들은 이후 치과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812년 전쟁에 참여했던 호레이스 헤이든 박사는 세계 최초의 치과 대학을 설립했으며, 메릴랜드 민병대 39연대의 병사, 보조 외과의사로도 복무했다. 또 전시에는 1901년부터 1986년까지 미군 치과 병과의 수장들이 서명한 포스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전사한 치과의사의 초상화도 전시된다. 제2차 세계대전 초상화에는 볼티모어 치대, 메릴랜드 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이 소개되는데, 진주만 공격 당시 USS 오클라호마 함정에서 전사한 휴 R. 알렉산더 박사(1919년 졸업), 산호해 해전 중 USS 렉싱턴에서 전사한 와즈워스 C. 트로야코프스키 박사(1923년 졸업), 제2차 세계대전 중 인도에서 비전투 사고로 사망한 윌리엄 B. 파인트 박사(1939년 졸업) 등이 대표적이다. 패트릭 커터 박물관 부관장은 “군대 내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그 여정을 조명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며 “치과계와 군대가 구강 건강을 전반적인 건강의 필수 요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한 여정을 돌아보고, 이에 헌신한 인물들을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건물 공사대금 문제로 치과기공사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실리콘으로 얼굴을 가격해 실명에 이르게 한 피고인이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특수중상해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서울의 한 빌딩 앞 노상에서 공사대금 지급과 관련해 건물 소유자인 60대 치과기공사 B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후 B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손으로 피해자를 밖으로 끌어낸 다음 실리콘건을 피해자 얼굴을 향해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는 좌안 안구 파열로 결국 한쪽 눈이 실명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조사, CCTV 및 상해진단서 등을 바탕으로 최종 징역 2년 6개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와 가족들, 지인들은 상당한 고통과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해자는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면서 직접 치과기공물을 제작하고 있었어서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경제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물론 가족 및 지인들 모두 A씨에 대한 엄벌을 강하게 탄원하고 있다”며 “A씨가 과거 횡령죄로 징역형을 비롯해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10차 미국치주학회(AAP)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미국치주학회 회장단과의 리더십 미팅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측에서는 Stephen Meraw AAP 회장, Mia Geisinger 차기회장 및 David Okano 직전 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KAP)에서는 계승범 회장과 윤정호 국제이사, 차재국 섭외실행이사가 참석했다. 오태주 교수(미시건 치과대학 치주과)도 자문역할로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국 치주학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 Meraw 회장은 대한치주과학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치주분야 글로벌 리더십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토론토에서 개최 예정인 제111차 AAP 학술대회에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다. 계승범 KAP 회장은 대학치주과학회의 현황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양 학회 간의 리더십 교류를 위한 제안과 향후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연자를 추천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계승범 회장은 “양 학회 간 리더십과 학술 교류의 강화는 양국의 범위를 넘어 글로벌 치주과학의 발전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학문 후속세대 간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AP 측도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양국 간의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AAP 외에도 일본(JSP), 몽골(CSP), 몽골(MAP), 유럽(EFP) 및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와의 국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치주과학의 리더’라는 학회 미션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희대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동문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해 따뜻한 동문 사랑을 전했다. 경희치대는 작년과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이한 1, 2회 동문들에게 학장의 감사 편지와 축하 기념품인 경희 100년을 향한 기념 와인을 전달했다. 경희치대 1회 졸업생들은 지난 1967년 3월에 치의예과에 입학해 1973년 2월에 졸업했으며, 그해 치과의사국가시험에서 전국 공동수석과 함께 전원 합격해 대학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후에도 경희치대의 맏형으로 경희치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여러 졸업생들이 모교 교수(권영혁, 김여갑, 조재오, 정규림, 정충모 동문)와 경희치대 동창회장(정충모, 전병찬, 최창규, 이수인, 장지우 동문)으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26명의 동기들이 참여해 모교에 3000만 원을 기부하고 전달식을 개최했다. 경희치대 2회 졸업생들은 지난 1968년 3월에 치의예과에 입학해 1974년 2월에 졸업했으며 그해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과 함께 전원 합격했다. 그 후에도 2회 졸업생들은 경희대 최초의 치협 회장(정재규 동문)과 모교 교수(최대균, 한무현 동문)를 배출하고 치대 동창회장(정재규, 지준순 동문)으로 큰 역할을 하는 등 1회와 함께 경희치대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경희치대는 앞으로도 50주년을 맡는 동문들에게 기념품 전달을 매년 정례화해 선배들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경희치대의 맏형으로 5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과 치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1회와 2회 선배님들의 노고로 지금의 경희치대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영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1월 28일 제36대 대학원장 후보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대학원장 선거는 지난 11월 20일까지 입후보자로 등록한 박영석 교수, 설양조 교수(치주과학교실),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이상 가나다순) 등 3파전 양상이 됐다. 이후 일주일간 입후보자들의 정책 소견 발표, 정책 평가 등이 있었고, 이어 재직 중인 전체 전임 교수들의 참여로 치러진 1차·2차 투표 결과 박영석 교수가 최종 선출됐다. 박영석 교수는 오는 12월 28일부터 향후 2년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영석 교수는 199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후 2010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무부·기획부·학생부 원장, 미래치의학센터장, 융합치의학과장 등 다수의 직책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에는 대한치의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임플란트 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 Association, 이하 WIOA)가 치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World Implant Orthodontic Foundation(이하 WIOF)을 조성했다. WIOA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학회 임원, 교육지도의 및 회원 기업들과 함께 WIOF 설립 취지를 알리고 기금 조성에 힘을 실어준 치과계 유수 업체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개최했다. 이번에 설립된 WIOF는 치의학 후학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이기준 WIOA 회장(연세치대 교정과 교수)이 주도, 치과계 유수 업체 11개 곳이 참여했다. 특히 회원 업체들의 참여로 매년 1만 불(1400만 원) 상당의 학술 상금을 조성, 이를 매년 개최되는 WIOC 학회에서 발표하는 복수의 우수한 전공의 및 석박사 학생에게 presidential award 형태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1000불 상당이었던 presidential award 상금이 10배가량 증액된 것으로 교정학계 인재 발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WIOA는 이번 자리를 통해 치의학 후학 양성과 학술 진작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WIOF 조성에 참여한 업체는 그래피, 덴티스, 덴티움, 명성씨엔앰, 메가젠, 모르페우스, 바이오머테리얼즈코리아, 오스테오믹, 오스템올소돈틱스, 요트, 인비절라인코리아, 토미인터네셔널/광명 등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WIOA는 임플란트 등 골내 고정원을 중심으로 한 교정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 순수 학술단체다. 오는 12월 12~14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15회 WIOC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WIOC 학술대회에는 매년 1000~3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개최지 선정 등은 18개국 48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이기준 회장은 “약 10년 전부터 젊은 연구자들을 키워 상도 주고 상금도 주자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실행하고 있었다. 교정계에는 아직 석·박사 학생들,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상을 주고 상금을 주는 건 미미하다. WIOA를 통해 이를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아직은 액수가 크지 않지만, 학회 주도로 학술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 우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활동에 참여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학회는 지난 11월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22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AAOT) 학술대회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관련 분야 학자들과의 학술, 인적 교류를 나눴다. AAOT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하악장애 관련 학회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호주 등 11개국에서 참가했다. 한국 측은 정진우 AAOT 차기회장(서울대 구강내과 교수), 안형준 한국 대표(연세대 구강내과 교수), 김연중 전임 회장(아림치과병원장) 등 총 20명이 참여해 강연·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한국의 높은 학문적 수준을 알렸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Chris Peck 교수가 keynote speaker로 ‘Orofacial Pain and Related Disorders, Where to Next?’를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연희 교수(경희대 구강내과)가 ‘Advancing precision medicine: the role of AI in diagnosing and managing orofoacial pain’을 주제로 발표해, 포스터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1일에는 AAOT 이사회도 개최됐다. 이사회에는 한국 임원 8인을 비롯한 각국 임원들이 참여해 전반적인 학회 운영 사항과 안건을 토의했다. 또 각국의 주요 사안 보고, 학회 발전 방안, 회칙 변경, 홈페이지 신규 제작 등도 논의됐다. 한국 측은 매년 11월 9일 시행 중인 턱관절의 날 행사 소식을 알리고 아시아 각국에 홍보와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2025년 제23회 AAOT 학술대회를 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는 AAOT, AAOP(북미), EACD(유럽), AuACD(호주), ILACD(남미)의 5개 대륙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AAOT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관련 학회로 1988년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로 발족, 2018년 제18회 학술대회 때 AAOT로 명칭을 개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일본·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을 주요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대표 학회로 참여하고 있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불소 인식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인 ‘구강건강을 위한 불소 활용 청년 서포터즈 공모전’을 개최해 지난 11월 21일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의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 구강병 예방을 위한 불소의 활용’으로, 총 5팀의 서포터즈를 선발했으며, 서포터즈는 주로 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했다. 시상 결과 최우수상은 HIFIVE팀(선문대 김예진 외 3명)이, 우수상은 FFOH팀(신구대 이경진 외 4명)이, 장려상은 치아구조팀(신구대 박은정 외 4명)이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치아건강 시민연대와 불소 활용 청년 서포터즈 참여자들은 올해의 활동을 마감하며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정부와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하고, 정부와 사회에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에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진범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불소이용은 치과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는 형태로도 이뤄질 수 있지만 지역사회와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충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료봉사로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3일 공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장지원, 최영준 등 총 7명의 치과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24명의 지역 주민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공창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전문적인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모집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