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메디칼의 ‘작심 세미나’가 이번에는 최신 임상의 흐름들을 한 자리에서 다루며 임상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뉴메디칼이 주관한 작심 세미나 시리즈의 네 번째 순서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열렸다. ‘치과 WAR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치과계 저명 연자 8명을 초청한 가운데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최신 노하우와 연자만의 독보적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학술 비수기로 접어든 시기에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이 사전 등록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일석 원장이 ‘플라즈마를 이용한 임플란트 표면 처리의 임상적 의의’, 백영재 원장이 ‘구치부 임플란트 주변 각화치은 회복하기’, 장호열 원장이 ‘Digital workflow를 활용한 전악 보철 치료’를 주제로 오전 강연을 이끌었다. 이어 조상호 원장이 ‘Treatment of 8 esthetically compromised patient’, 창동욱 원장이 ‘고령자 맞춤형 골증대술 &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 조리라 교수가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보철 현명하게 활용하기’, 백장현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 :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강신웅 원장이 ‘Step by step 전악수복 증례 발표’를 주제로 오후 강연을 채웠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임상가들은 강연에 끝까지 집중하며, 최신 임상 경향과 노하우를 지켜봤을 뿐 아니라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들을 받는 행운도 누렸다. 세미나 문의 1588-4694.
34개국 전 세계 치과위생사가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을 통해 하나가 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주관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 2024)’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ISDH 2024 등록자는 국내 치과위생사는 물론, 유럽, 미주, 중동, 일본 등 해외 치과위생사가 거의 각각 반반에 가까울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선 11일에는 ISDH 2024 개막을 기념하는 커팅식 행사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포함, 황윤숙 치위협 회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도 Wanda Fedora IFDH 회장과 Jill Rethman 차기회장이 IFDH 연맹기를, IFDH 회원국 대표단 다수가 각국 국기를 펄럭이며 입장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임원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펄럭이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Dental Hygienist,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7개국 18명의 초청 연자를 통한 수준 높은 강연을 구성했다. 특히 첫날인 11일 기조 연설에서는 미국 치과위생사협회 소속 JoAnn Gurenlian 교수가 ‘Revolutionizing dental Hygiene: A central focus for oral and general health’를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오스템임플란트, 아이오바이오, EMS, GC KOREA 등 커머셜 세션도 함께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수 참가자들이 학술포스터 존에 방문, 다양한 학술지견에 몰두했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서는 글로벌 오럴케어 전문기업 선스타(SUNSTAR Inc.)를 포함해 치과계 다수 업체가 참여해 참가자들을 맞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참가자들이 제품을 시연하는 한편 이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여기에 한방 꽃차, K-뷰티, 한복체험, 국내 전통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문화 공간도 마련돼 해외 치과위생사들이 호평을 남겼다. 또 오디토리움 앞 로비에는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역사를 담은 25m 너비의 대형 전시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4개국 치과위생사 화합의 장 감사" 치위협 ISDH 2024 기자간담회 성료 "34개국의 치과위생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로 되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ISDH 2024 기자간담회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박정란 ISDH 2024 조직위원장, Wanda Fedora IFDH 회장, Jill Rethman IFDH 차기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참여에 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황윤숙 치위협 회장은 행사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낸 일화를 전하며 “갈라디너 행사에서 이런 디너쇼는 처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간 노력한 시간을 보상받은 느낌"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의 행복”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란 ISDH 조직위원장은 "2년 가까이 ISDH 2024를 준비했다. 3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적인 부분과 친목 자리까지 즐겁게 보냈던 3일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치과위생사가 너무 자랑스럽고 자긍심이 올랐다는 말도 해줬는데, 이 말이 어떤 칭찬보다도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Wanda Fedora IFDH 회장은 “한국 치과위생사들이 너무 반갑게 환대해 많이 행복하게 즐겼다”며 “그간 IFDH에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고, 임기를 곧 마친다. 이번 행사는 내 임기를 마치는 데 있어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Jill Rethman IFDH 차기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 정말 진심이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갈라디너에 참석해 청중들에게 얼마나 한국에 다시 오고 싶냐는 질문을 했었다. 그랬더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오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ISDH 조직위원회가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젤치과그룹이 저수가 시대 속 고군분투하는 개원가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를 연다. ‘24년 하반기 이젤세미나’가 오는 8~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8년 창립된 이젤치과그룹은 행복한 의료인을 목표로 젊은 치과의사에게 도움될 세미나를 새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젤 세미나는 여러 과목 전문의와 함께 하는 ‘EZEL BTS(Best Team Solution) 세미나’로 준비됐다. 첫 순서인 8월 24일에는 선화경 과장(분당제생병원 치과센터 구강악안면외과)이 ‘진료적 차별화 : 난발치의 새로운 관점’과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 Loyalty (part1)’이 진행된다. 두 번째인 9월 28일에는 엄상호 원장(강남혜리치과)의 ‘진료적 차별화: 시멘트리스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와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Loyalty (part2)’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10월 26일에는 우건철 원장(강남 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의 ‘진료적 차별화 :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턱관절 진료’와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 Loyaty (part3)’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젤 치과의원 카카오 채널 또는 031-373-2804(내선3)로 하면 되고, 등록 시 개별 수강자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저자이자 경영 전문가인 조정훈 원장은 “저수가, 저성장, 고비용, 고령화를 2저 2고의 상수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거 선배들과 다른 경영학적·진료적 차별화를 갖춰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솔루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투어 세미나 ‘2024 NEO ACADEMY’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4 NEO ACADEMY’는 임플란트에 관한 핵심 노하우와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7일 서울에서 시작해 국내 전역에서 총 25회에 걸쳐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 김중민 원장(이웰치과), 백장현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등 5명의 메인 연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Implant Complications ▲최신 임플란트 보철의 경향 & 유지 관리 ▲GBR ▲발치즉시 식립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을 끌어냈다. 특히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교수는 수십 년간 쌓아온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으며, 김남윤, 김중민 원장과 백장현 교수의 실제 임상 케이스 중심의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5개월간 진행된 전국투어 세미나가 많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국투어에서도 실전 위주의 알찬 내용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대표가 오는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A에서 열리는 INDEX 2024에 참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허 대표는 ‘임플란트의 수많은 난제들, 어떻게 해결하고 장기적 성공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임플란트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 100%를 위한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방법과 함께 AnyTime Loading 및 Immediate Loading을 위한 임플란트 식립, 고난도 임상 케이스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Q&A 시간을 마련해 강의 주제와 관련된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수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 허영구 원장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임플란트에 관한 최신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DEX 2024 세미나 참가 신청은 INDEX 2024 사무국(032-434-6352)에 문의하면 된다.
생명과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기술한 책이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 생물과 무생물의 돌고 도는 이야기’ 도서를 새로 펴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신경외과의사의 길을 걸어온 하영일 교수가 생명이란 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저술한 글이다. 책의 구성으로는 우선 제1부에서는 생명체가 되기 이전의 무생물 단계를 짚어본다. 이를 통해 세포의 구성 물질이 무엇인가를 살피고, 이 물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본다. 제2부에서는 이 지구상에 출현한 원시세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를 알아보고, 이들이 어떤 식으로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제3부에서는 이렇게 탄생한 원시세포가 발전해 전혀 다른 신세대 세포로 변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4부에서는 원점으로 회귀한 우리의 몸이 다시 돌고 도는 물질의 순환과, 생사의 순환 속을 헤매는 물리학의 세계를 탐방하게 된다. 마지막 제5부에서는 이제까지 펼쳐진 저술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구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명이란 시작과 끝이 있거나 탄생과 죽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마치 일출과 일몰처럼 돌고 돌아 순환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과학적 이론에 근거해 도출해냈다. 저자는 한 번 태어난 생명체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며 다른 모습의 다른 생명체일 뿐이므로, 지구라는 무대에서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온전히 우리 각자의 몫이라는 사실도 역설했다. ■저 자: 하영일 교수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에 관한 29년 내공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4년 제4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7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 현장에는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울 정도로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턱관절장애의 진단,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지난 29년간 축적된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이날 오전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후 3교시에는 허종기 교수(강남 세브란스 치과병원)가 ‘난치성 턱관절장애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어 4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오희정 원장(바른턱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의 실손보험 청구에 대해 설명했다.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다양한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핵심적 내용을 요약, 집중적으로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9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제4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접수 중이다. 또한 오는 8월 24일 제1회 턱관절, 프롤로, 미용 초음파 실전코스(Hands-on)도 접수 중에 있다.
㈜아침해의료기(이하 ACH Medical)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Immediate Implantation & Sinus Lifting’ 세미나 및 임플란트 제조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지 치과의사 25명이 참석해 한국의 수준 높은 임상교육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통역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첫째 날에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의원)이 ‘Immediate Implant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에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Sinus Lifting’을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창동욱·박병규·최상훈 원장 등이 참여하는 Pig Jaw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덴티폼 모델과 돼지 상악골에 ACH Medical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다양한 임상 테크닉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ACH Medical의 제조공장에 방문해 임플란트 생산 공정 및 시설을 둘러보며 ACH Medical의 G·DIFF 제품 라인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공장 투어 소감을 전했다. ACH Medical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사 제품의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효과적으로 홍보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제품 신뢰도도 크게 높아지는 기회가 됐다. 이번 세미나가 베트남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CH Medical은 전 세계 30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연매출 90%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ACH Medical은 올해 추가로 2회 이상의 방한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두바이 AEEDC와 3월 독일 쾰른 IDS에서 다양한 G·DIFF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과의사와 의료진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업병의 예방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하 산구원)은 최근 제2차 학술집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연제로 치과 관련 직업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연에서는 최근 치과 기술 발전으로 의료가 유연화된 만큼 비표준적이고 불안정한 노동 또한 증가했다고 지적됐다. 이 가운데에서도 ‘감정노동’과 ‘미적노동’의 강도가 크게 상승해, 치과 노동 환경이 더욱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감정노동이란 업무에 맞춰 자신의 감정을 변형시켜야 하는 행위, 미적노동이란 신체나 외형 등을 업무에 맞춰 변형시켜야 하는 행위를 뜻한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도 치과 노동 강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의사소통 채널이 다분화하며, 시공간 제약 이상의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치과 의료진은 방사선, 멸균제, 바이오에어로졸 등 화학물질에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 눈 부상 등 물리 작용으로 인한 부상에도 취약하다고 지적됐다. 이 같은 노동 환경으로 인해 치과 의료진은 잦은 번아웃(Burnout), 심리적 불안과 우울 등 정식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어 기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방사선 차폐 장치 ▲방호복 ▲이동식 카메라 등의 활용이 권장됐다. 아울러 산업재해보험을 통해 보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뤄졌다. 산재보험의 경우, 임의 가입 대상이므로 개원가에서는 도입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야 오히려 문제 발생 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용진 산구원 총무이사는 “산재보험은 건강보험과 달리 임금의 80%를 보장해주며, 가벼운 염증 등에도 어렵지 않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이처럼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치과 내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정임상강좌를 오픈한다.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정임상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교정학회가 엄선한 연자 4인이 나서, 성장기 아동부터 투명교정치료, 양악수술 등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임상 주제와 핵심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선 교수(고대 안암병원)는 ‘성장기 아동의 악정형 치료 및 근기능 요법의 활용’. 송지영 치과위생사(보아치과 구강건강관리센터)는 ‘교정치료 환자의 법랑질 탈회를 예방하기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 김아미 원장(서울아미치과)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투명교정치료’,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은 ‘환자 상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양악수술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강좌에는 치과위생사뿐 아니라 진료실 스탭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은 8월 19일까지며, 참가자는 치위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