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에 거는 기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선거과정에서 유례없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여야 각 진영의 유력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들의 선언이 잇따르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이제 선거로 인해 달아올랐던 열기를 가라앉히고 치과계 현실로 돌아와 새로운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치협은 김세영 집행부가 들어선 후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회무의 1번으로 앞세우며 전력 질주해왔다. 소위 ‘1인 1개소법’도 통과돼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법이 발효된 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정부에서 적극적인 실태조사나 단속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새롭게 구성될 정부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해 엄정한 잣대로 집행해야 한다. 현재 치과 개원가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그동안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하소연을 해왔지만 근래 몇 개월 사이 상황이 더욱 안 좋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세계경제 침체와 맞물려 국내 경제도 침체돼 국민들이 치과를 방문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
대구경북·원주·오송 의료기기산업 육성 ‘손 잡았다’ 대구경북, 충북오송, 강원원주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최근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박종백),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선일)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의료기기 기업들의 애로 기술 해소와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3자간 설비 및 시설을 활용한 의료기기 관련 시험 ▲국내외 규격 인증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 사업 협력 ▲기타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사업과 각 기관의 행사 ▲공동세미나 개최 등 공동 추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 의료기기산업 발전, 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수불홍보 협력병원 위촉식건강증진재단·부천시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은 지난 5일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함께 구강보건(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홍보 협력 치과 병·의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치과 병·의원은 총 28개소로 유기준 원장(사과나무치과의원·부천시치과의사회장), 한광희 원장(연세치과의원), 엄신흠 원장(엄치과의원)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허용 한국건강증진재단 사무총장은 “수불 홍보를 위해 이렇게 나서주시는 치과 병·의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사업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수불사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격려했다. 유기준 부천시치과의사회장은 “국가에서 치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기관은 2012년 12월 5일부터 2013년 12월 4일까지 1년간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치과 의료감정 표준화 위원회 가동치과의료감정기준개발 TFT 회의…신설 배경·운영 방안 공유 치협이 치과 의료감정 표준화 작업을 위한 위원회를 가동한다. 최근 치과계에서는 치과 질환에 의한 상해, 장애 등으로 인해 의료심사 분쟁 및 민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최남섭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치과 의료감정기준개발을 위한 TFT’ 회의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김철환 학술이사가 TFT 신설 배경 설명과 함께 향후 TFT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외과)의 구강악안면영역의 장애등급판정에 대한 기준과 향후 발전 방향을 포함해 ▲황경균 교수의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의 노동력 상실률 평가 기준 연구 결과 검토의 건 ▲김철환 학술이사의 치아 손상 개수에 따른 노동력 상실률 적정 산정 방식 검토의 건 ▲미각 장애의 평가 및 기준(안) 검토의 건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과거 치과장애평가기준개발특별위원회(이하 장애특위)가 추진했던 부분을 바탕으로 보다 객관화된 치과만의 의료 감정 기준을 마련해야
(가칭)학회도 인준때 학술위 참석 가능매년 권역별 학술대회 개최 관련 규정 제정 치협 정기이사회 앞으로는 학회 인준을 신청한 (가칭)학회도 학회의 인준을 논의할 때에는 학술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부터 중앙회가 지부 또는 권역별로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도록 하는 규정이 제정돼 이와 관련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아울러 박정숙 수녀(전남치대 90년 졸업)가 2012년 올해의 치과인상으로 추인됐다. 치협은 지난 18일 올해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회인준 규정 개정(안)을 검토하고, ▲의사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의결로 정한다. 단 위원의 출석은 위임할 수 없다 ▲인준을 신청한 (가칭)학회는 학술위원회에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가칭)학회의 인준신청은 회계연도 기준 연 1회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가칭)학회의 인준 논의 및 의결 절차 과정을 명확히 했다. 또 치협 종합학술대회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토의하고, 지난 4월 열린 ‘치협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에 따라 치협이 지부 또는 권역별로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를 매년 공동으로 개최·운영
2012 올해의 치과인 상 박정숙 수녀 선정 치과의사와 종교인으로서 불우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는 박정숙 수녀가 올해의 치과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사진>. 치협은 지난달 26일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각 단체에서 추천 받은 후보에 대한 심사 끝에 박정숙 수녀를 수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 18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종 인준을 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박 수녀는 전남치대를 졸업 후 치과의사와 수녀로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사랑의집’을 설립해 노인들, 버림받은 이들, 장애인들을 받아들여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기부연금제도 도입복지부 정부가 기부연금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나눔문화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나눔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2013년 1월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기부연금 제도는 기부자가 현금, 부동산 등을 공익법인 등에 기부하면 본인 또는 지정자에게 기부가액의 일정액을 연금 형태로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계획기부 모델의 하나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처 및 관련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활 속의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1주기 평가 성과분석 토대 새 인증평가체계 마련” 치평원 정기이사회…내년도 사업계획·예산안 검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지난 2009년부터 11개 치과대학·치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1주기 치의학 기본교육 인증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성과를 분석, 보다 발전된 새로운 인증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치평원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인증평가체계 마련을 포함한 2013년도 중점 추진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검토했다<사진>.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계획과 관련해 올해까지 진행된 1주기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증평가 조직과 체제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수립해 새로운 인증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증평가 체계를 발전적으로 개선해 인증평가의 안정적·효율적 진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평가결과의 국제적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평원은 인증평가제도의 법제화를 위해 교과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규제중심 보건의료정책 개선 필요” 병협, 새정부에 건보수가 결정구조 개선 등 요청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규제 중심의 정책현실 개선’을 요청했다. 병협은 최근 ‘새 정부에 바란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정부와 국민과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의 시각보다 성장과 육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협에 따르면 보건복지업무를 총괄하는 복지부의 올해 등록규제 건수는 524건으로 39개 중앙행정기관 중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병협은 정부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규제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합리적 운영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또한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 중 하나로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의 합리적 개선을 꼽았다. 현재의 건정심 구조에서는 적정 수가로의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억제정책 반복으로 수준 높은 진료가 어려워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병협은 “적정재원의 마련 없이 단순 의료수가만을 제한해 보장성을 확대하는 방안은 의료기관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결국 장기적으로 양질
“1인 1개소 개정 의료법 엄정한 집행을”치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정부에 주문 치협은 제18대 대선 다음날인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1인 1개소 개정 의료법’의 엄정한 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주문했다. 치협은 “모든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치과인들의 마음을 모아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치과인들이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치과의료 및 구강보건 산업을 육성해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할 ‘국립치의학 연구원의 설립’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없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등을 통해 대국민 구강보건 증진은 물론, 치과의료의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아울러 “박 당선인께서 선거과정에서 약속한대로 대통령에 취임해 통합과 약속의 리더십으로 국민을 섬겨줄 것을 희망한다”며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그동안 보여 왔던 올곧은 가치관과 경륜, 세계를 향한 리더십을
제1회 ‘치의미전’ 개최(대한치과의사협회 주최 미술 공모전) 대한치과의사협회 주최 제1회 치의미전이 2013년 6월 5일(수)부터 6월10일(월)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회화와 사진 등에 관심이 있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보건의료 정책 추진 “촉각곤두”관련 공약들 새기며 직역별 다양한 요구 잇따라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지난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과반수가 넘는 1천5백77만3128표(51.55%)를 득표해 당선됐다. 박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당선자에 1백여만표 뒤진 1천4백69만2632표(48.02%)로 고배를 마셨다. 박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민생 대통령이 돼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선거유세기간 강조한 민생과 약속, 대통합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다. 박 후보의 당선과 함께 보건의료계는 즉각 당선자가 앞서 내놨던 보건의료 관련 공약들을 되짚으며 각 직역별로 요구사항을 내놨다. 치협은 지난 8월 발효된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 개정의료법의 엄정집행을 우선 요구하며, 이와 함께 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등을 요청했다. 더불어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반대 기조를 유지하며 새 정부의 정책추진 방향을 감시하겠단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