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지난 6~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Minimalism in Dentium’을 주제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월 베트남에서 새롭게 론칭되는 bright Implant, bright CT 등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병원),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의 강연과 응우예 카잉 롱 부원장(베트남-쿠바 우정병원)의 핸즈온(Hands-On)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의원 교수는 Lateral Drill을 활용한 효율적인 드릴링 구현법과 bright Implant 본 레벨 및 티슈 레벨에 따른 효과적인 임플란트 선택법을 소개했다. 이어 정성민 원장은 bright Implant를 활용한 최소 침습 시술법을 통해 환자의 치유 속도를 높이는 방법과 B.T.S(Bite Tray Impression Scan)및 I.O.S(Intra-Oral Scanner)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응우예 카잉 롱 부원장은 핸즈온을 통해 bright Implant와 OSTEONTM XENO Collagen을 활용한 GBR 실습을 진행하며 실전 치료 기술을 공유했다. 7일 후에 지역에서 열린 두 번째 포럼에서도 박현식 원장(하임치과)과 정성민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현지의 Dr. Nguyen Van Minh(후에 의과대학교), Dr. Doan Lam TU(호치민시 의약대학교)가 나서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했다. 특히, 골 높이와 넓이에 따른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설명하며 ‘Short & Narrow’를 소개했으며, DASK Simple을 활용한 최소 침습적 상악동 거상술과 멤브레인을 활용한 GBR 실습을 진행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전치부 심미치료의 핵심을 전수하는 학술의 장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2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도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이용한 전치부 심미치료’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유현상‧신주섭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유현상 원장은 ‘Esthetic Prosthetics Using Digital Technology’를 연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심미 보철의 핵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신주섭 원장은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전치부 직접레진수복1~2’을 연제로 한 2개 강연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팁을 전수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4월 23일까지다.
미니쉬아카데미 누적 수료생이 235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제11회 미니쉬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3월 8~9일과 22~23일간 서울 중구 신흥빌딩 및 강남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신규 수료생 25명이 배출됐으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235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미니쉬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수료생은 20명이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미니쉬’를 전수하는 치과의사 대상 교육 코스다.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료생은 자격 심사와 병원 시설 실사 통과 시, 미니쉬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개설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MMC는 국내‧외 47곳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국내는 35곳, 해외는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이다. 이로써 올해 첫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미니쉬테크는 후속 미니쉬아카데미를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아카데미에는 일본인 치과의사 25명이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내 미니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미니쉬테크는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현지 치과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최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 시장인 일본으로 미니쉬를 수출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써 미니쉬의 기술적 신뢰도가 높아지고 국내‧외 아카데미 신청자가 증가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미니쉬아카데미에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효과성을 검증 받은 치과 실전 마케팅 기법부터 마음을 담은 인사 관리법, AI를 활용한 치과경영까지 트렌디한 치과 경영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파워 창립 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치과 경영트렌드 2025’가 오는 4월 20일(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B1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원장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나 실장 등 스탭 모두가 대상으로, 실제 자신만의 치과 경영 노하우로 성공을 거둔 연자들이 나서 강연을 펼친다. 첫 강의는 문석준 원장(서울 비디치과의원)이 ‘마케팅 테그트리’를 주제로 돈 쓰는 마케팅과 돈 안 쓰는 마케팅에 대해 강의한다. 자신의 치과에 맞는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의원)이 ‘치과, 사람이 산다’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경영법,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팀워크, 치료를 넘어 삶을 이해하는 치과 개념에 대해 강의한다.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의원)은 ‘치과, AI로 앞서간다’를 주제로 2025년 AI 트렌드 변화, 치과경영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끝으로 김경민 대표(가인지컨설팅 그룹)가 ‘성장하는 병원을 위한 가인지 경영’을 주제로 가치·인재·지식 경영법에 대해 강의한다.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설팅 대표는 “치과계 경영 강의에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연자들을 모시고 트렌디한 경영 기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스탭과 함께 참가해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07-1367-8565(카카오톡 ‘인파워’)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 치과계가 준비해야 할 사항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이하 고령사회포럼)이 주최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치과계의 대응’ 심포지엄이 오는 26일(수) 오후 3시 치협회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고령사회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고령사회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사업을 시행해 온 치과계 단체가 모여 정책 의제들을 선정, 토론하고 조직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 2023년 3월 정식 발족했다. 앞서 2022년 3월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 주제 1차 심포지엄, 2023년 3월 30일 김민석 의원실과 공동주관으로 ‘고령사회 구강보건의료의 요구와 대응방향’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곧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서 치과계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세션 1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과 준비 현황’을 소주제로 장민선 박사(한국법제연구원)가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하위 법령 제정 방향’, 유애정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지원센터)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 추진 경험과 향후 준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는 ‘범 의료계의 준비와 제언’을 소주제로 윤주영 교수(서울대학교 간호대학)가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의 과제’, 이성근 원장(전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이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방문치과진료 모형 확립: 접근성 다각화 및 내실화’를 발표한다. 세션 3에서는 고홍섭 전임 고령사회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질의 응답 및 종합 토론을 진행하며 치과계의 역할에 관한 담론을 담아낼 예정이다. 진보형 고령사회포럼 2대 대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포괄적 돌봄 시스템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돌봄의 개념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법적·제도적 틀 속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치과계 또한 적극적인 대응과 새로운 역할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치과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실무적 차원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치주과학 분야 임상 난제에 대해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다학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35회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overcoming clinical challenges’(임상적 난제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치주과학 연구를 비롯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여러 전문과와 함게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임상 증례 발표와 더불어 김석모 박사(전 솔올미술관 관장)가 ‘‘The Pleasure of Engaging Art’라는 주제로 교양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 오전에는 황인경 교수(강릉원주치대)의 ‘A new approach on periodontal research empowered by AI’,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의 ‘Failed implant site revisited’,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의 ‘Orthodontic treatment of patients with periodontal diseases’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허윤혁 교수(강릉원주치대)의 ‘Occlusal trauma on Zirconia prostheses’,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의 ‘All you need to do is remove the mobile teeth?’,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의 ‘Treatment of 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jaws’ 등 강연이 펼쳐진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3월 24일까지며, 참석자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단, 전공의 증례발표는 보수교육 이수 시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수 시간이 부족할 경우 부분 점수 취득이 불가능하다. 또 등록비는 학회 회원 및 치협 회비 미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학술대회는 참가 및 등록 관련 문의는 학회 사무국(02-725-1664)으로 하면 된다.
치과 임상가들과 조직공학자들이 만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플랫폼이 열려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제2회 융합워크숍’이 지난 15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양 학회의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만나 치과 및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있어서도 조직공학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인공장기, 줄기세포, 3D 바이오프린팅, organ on a chip, 유전자 치료 등 미래에 보편화될 융합의학연구에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그간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현재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이 지난 1월부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Tissue engineering in oral and maxillofacial reg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Ⅰ에서는 전상호 교수(고려대),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조영단 교수(서울대) 등 치과의사 임상가 및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섰으며, ‘Advanced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neer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Ⅱ에서는 신흥수 교수(한양대), 이수홍 교수(동국대), 양희석 교수(단국대) 등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측 연구자들이 발제했다. 마지막 세션인 강연Ⅲ에서는 ‘Strategies for collaboration between OMFS and TERM’이라는 주제로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와 황대석 교수(부산대) 등 구강악안면외과와 박수아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양승윤 교수(부산대) 등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측 관계자들이 양측에 필요한 내용과 가능한 연구 및 임상 영역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및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은 이날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연구자들의 경우 연구 내용이 어디에 적용돼야 하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고, 임상가들의 경우 해결하기 힘든 난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스럽지만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조직공학재생의학회로, 기초 학문과 임상을 연계하는 이른바 ‘중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데 지난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양측 모두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젊은 임상가와 임상가들을 적극적으로 매칭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양측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명예회장(서울공대 교수)은 “현재 한국의 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두 학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공동 협업 연구를 하도록 이어주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 보는 공동체 프로젝트가 바로 오늘 행사의 궁극적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과 김 명예회장은 조직공학재생 분야의 가장 큰 이슈로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난치병 치료법 개발을 꼽고, 양측의 노력을 통해 구강건조증이나 골 괴사증 등 치과 분야로의 연구로도 관심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KSD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회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교정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수석 부회장은 김수정 교수(경희대), 부회장은 박준호 원장(베스트덴치과), 조원탁 원장(대전예치과), 모성서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가 선임됐다. 신임 집행부는 회원 관리 체계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준회원의 정회원 승급 비율 제고 방안 모색 ▲산하 분과별 모임 활성화를 통한 회원 실습 교육 참여 역량 증대 ▲디지털 교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배기선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KSDO가 해 왔듯 교정학에 도입되고 있는 최신 디지털 기법과 학술 연구를 회원께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아직 디지털 교정 임상 도입을 망설이는 회원께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제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 전망 제시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영호 교수(아주대), 임성훈 교수(조선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안장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이경민 교수(전남대)가 발표자로 나섰다. 최정호 원장은 ‘A gentle introduction to Deep Learning for Medical Im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설명하고 측모두부방사선사진 등 영상 자료의 인공지능 분석 원리를 설명했다. 김윤지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추 영상 기반 골 성숙도 예측’을 연제로 임상 중 인공지능의 예측과 실제 결과 간 차이를 연구한 내용을 통해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장훈 교수는 ‘AI Diagnosis of Intraoral Scan Images’라는 주제를 통해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구강 내 스캔 데이터 자동 분석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을 펼쳤다. 끝으로 이경민 교수는 ‘Deep Learning Applications in Orthodontics : Classification-Based Extraction Decision Making and 3D U-Net Landmark Detection’을 연제로 현재 연구 중인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 확장법과 구강 내 사진만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현장에서의 치과의사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스포츠전문치과위생사, 스포츠전문치과기공사 연수회’가 지난 15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스포츠치의학에 특화된 전문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인의 연자가 실무 강연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제훈 국민체력센터 센터장이 ‘치료적 테이핑의 원리와 간단한 적용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제훈 센터장은 강연 이후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테이핑 시연을 보여 이해도를 높였다. 또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이 ‘스포츠 도핑 관련 약물과 도핑 테스트’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채용권 교수(경희치대)가 ‘소아 청소년 환자의 외상성 치아 손상 진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양인석 회장은 토핑 관련 약물의 최신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회 2회 수료자에게 certificate를 발급하고 지원자에 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진료 인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 2회차 수료자는 오는 7월 예정된 종합학술대회에서 certificate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부터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3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등록자 204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Consensus Report of the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과거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주위 질환 관련 컨센서스 및 포지션 페이퍼 등을 소개했다. 또 치주과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체계적 문헌 고찰(narrative review) 논문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 진단, 주요 위험 요인,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진단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 이환 치아의 치료계획수립을 위한 환자와 의사 공동의 의사 결정, 즉 공유의사결정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임상 증례를 예시로 설명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치주과학회는 학술집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