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과의료의 국제 위상 제고를 꿈꾸는 치과의사들이 뭉쳤다. 대한국제치과의사회(KiDA)는 지난 7월 27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2025 SEOUL K-DENTAL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하이덴탈(High Dental)과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KiDA는 해외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했거나, 레지던트 또는 연수를 받은 치과의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2017년 창립한 단체다. 글로벌 치의학과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의 연결고리가 되자는 비전을 밑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및 네트워크 조성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 최순호 원장(엘투치과), 박진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이승근 원장(공릉서울치과), 나동규 원장(이인치과) 등 국내‧외 세미나에서 활약 중인 저명 연자가 나섰다. 이 자리에서 각 연자는 즉시 식립, 주위염, 골이식 등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여러 분야의 최신 지견을 다뤘다. 또 심미치과와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 등에 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쳐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KiDA는 ‘2024 올해의 치과의사상’을 수여했다. 3회차를 맞이하는 올해의 치과의사상은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치의학과 KiDA 발전에 헌신한 치과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따른 올해 수상의 영예는 김영삼 원장에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KiDA의 내‧외연 강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생각지도 못한 올해의 치과의사상 수여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KiDA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와 함께 풍성한 경품 추첨도 이뤄지는 등 학회 발전을 논의하고 회원 간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제공됐다. “한국 치과의료 우수성 전파 사절단 될 것” 인터뷰 - 홍정표 KiDA 신임 회장 “이제 KiDA는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우리나라 치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통의 문이 되겠습니다.” 홍정표 KiDA 신임 회장의 당찬 포부다. 홍 회장은 지난 8년간 KiDA가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주어진 임기 동안 우리나라 치과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로 전파하는 가교 역할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홍 회장은 “지금까지 KiDA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치과의사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며 내연을 강화했다”며 “그리고 이제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의 소통의 문이 되고, 교류를 증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이로써 우리나라 치의학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KiDA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미국 등지까지 운신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세미나를 강화하고, 각종 연구회 및 연수회를 지원하는 등의 시도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축적한 경험으로 회원께 유익한 도움이 되고, KiDA가 더욱 글로벌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임상치의학회(Society of Korea Clinical Dentistry·이하 SKCD)는 교합 이론을 핵심으로 힘과 염증에 대한 컨트롤, 다양한 임상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실력 향상을 꾀하는 학회입니다.” 오는 31일(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대강당(4F)에서 열리는 ‘SKCD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앞두고 김상윤 학회장은 이 같이 SKCD의 특징을 설명했다. ‘Learning from the Pas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학회의 핵심 철학인 교합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강연들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윤영훈 원장(JOI 교정연구소 Director)이 ‘Real Dentistry: A Root-Cause Approach to Treatment’를 주제로 화상강연을 진행한다. 또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이 ‘SKCD 컨셉에 기반한 교합 재구성 증례 발표’,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이 ‘Interdisciplinary Strategies: Future-Ready Dental Care in the 100-Year Era’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초청 특강으로 오오카와 마사유키 원장(일본임상치과학회 이사장)이 ‘Innovation of Laminate Veneers’를 주제로 전치와 구치에 적용 가능한 최소침습(MI) 비니어 디자인과 재료 선택법에 대해 강의한다. SKCD는 일본의 혼다 이토 선생의 진료 철학을 배워 시작된 단체로 진료를 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임상술기를 가르치는 학회다. 1970년대 한인 출신 미국 치과의사 레이먼드 킴(USC대학 석좌교수)이 일본의 혼다, 나이토, 야마자키 선생 등에 교합을 중심으로 한 진료철학을 전수했고, 혼다 이토 선생이 한국의 윤영훈 원장에게 다시 임상철학을 전수하며 윤 원장을 초대회장으로 2003년 나고야에서 SKCD가 발족됐다. SKCD는 2년~2년6개월 과정의 연수회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압축해 1년6개월~2년 정도 기간의 연수회를 운영하고 있다. 교합을 중심으로 임상 전체를 다루며, 초청 연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 최신 지견을 가르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졸업 증례 케이스를 발표하고 정회원으로 입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정회원을 위한 자체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 연수회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SKCD는 치과의사 140여 명, 치과기공사 140여 명, 치과위생사 20여 명 등 총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에 9기 교육과정에 들어갈 치과의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김상윤 SKCD 회장은 “SKCD에 길게 몸담아 보니 구성원이 너무 좋고, 환자를 위하는 좋은 철학과 태도가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학문에 대한 열정이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마음과 술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내 환자에 대한 고민이 중심인 분들이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공간에서 환자를 위해 같이 나가면 덜 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다. 문의: 덴탈 세미온(010-4214-5380)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2026년 제2회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내년 1월 25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턱관절 One-Day 세미나’의 총 누적 수강생 8000명 돌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도 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 완전정복’이라는 대주제로 개원의를 위한 실전 중심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보철과, 교정과 등 각 전문과의 교수 및 개원의 연자들이 참여해 진단과 치료는 물론 보험청구,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 등 턱관절장애의 기초부터 응용 임상까지 총망라할 예정이다. 강연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부 ‘턱관절장애의 기초’에서는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와 최항문 교수(강릉원주치대 영상치의학과)가 턱관절의 기능해부와 영상진단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포문을 연다. 제2부 ‘턱관절장애의 임상’에서는 김 욱 원장(의정부TMD치과)이 개원의 관점에서 진단·치료·보험청구 전략을 제시하며,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과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은 각각 PDRN 재생주사요법과 초음파 유도 하 주사에 대해 임상 팁을 공유한다. 제3부 ‘턱관절장애의 포괄적 협진’에서는 김영균 원장(분당 K구강악안면외과치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가 난치성 턱관절장애 환자의 외과적 치료, 포괄적 교정·양악 수술교정치료, 포괄적 보철치료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제4부 ‘최신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에서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와 남진우 원장(남양주서울탑치과)이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과 초음파 영상 진단을 활용한 안면 미용 술식 등 최신 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사를 포함해 치과대학생 및 치과위생사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표준화된 측두하악관절 분석 검사지, TMJ-CBCT 판독소견서가 제공된다. 또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용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Early-Bird 등록자 대상 경품 제공과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도 마련돼 있다. 등록 마감은 내년 1월 22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메디칼유나이티드(02-3281-0102)로 하면 된다. 김 욱 회장은 “원데이 세미나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회 약 150명씩 꾸준히 수강하며 누적 8000명을 돌파했고, 단일 세미나로 이 정도의 지속성과 규모를 유지해온 민간 연구회는 드물다”며 “연구회는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허영구 원장(네오 회장)이 즉시 로딩 임상 전략을 공유해 주목된다. 네오는 지난 7월 5일 경남과 창원에서, 7월 12일 대전에서, 7월 23일 안양에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임플란트 ‘ALX’ 론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허영구 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허 원장은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ALX의 독창적인 설계와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한 임상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차세대 즉시 로딩 임플란트의 기준을 제시했다. 또 네오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의 핵심 개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CMI Fix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임상 팁도 아낌없이 전수했다. 네오가 개발한 ALX는 식립이 어려운 다양한 임상 상황에 최적화된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이고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 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Flapless 시술이 가능해 Minimal invasive surgery를 구현하면서도 CMI Fixation 콘셉트에 따른 초기 고정력을 획득할 수 있어 즉시 로딩뿐만 아니라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장기적인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날 강연 이후에는 라이브 데모와 핸즈온 세션이 이어졌다. 먼저 라이브 데모에서는 골폭 4mm의 좁은 치조골에 직경 4.5mm ALX 임플란트를 노출 없이 안정적으로 식립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 제품의 식립 안정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핸즈온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ALX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LX의 식립 과정과 즉시 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초기 고정력 확보 방법, 시술 편의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ALX의 정밀한 구조와 다양한 Cuff 높이 및 Fixture 라인업을 통해 얇거나 경사진 치조골 및 낮은 치조골 등 까다로운 임상에서도 GBR 없이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한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네오 관계자는 “ALX의 정식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X 세미나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전, 광주(호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가 아니더라도 ALX Kit 임상 데모 및 핸즈온 체험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세미나 관련 문의: 각 지역 담당 네오 영업사원.
구강건강교육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2025 예방치과 완전정복: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제6강 ‘치아를 강화하는 예방적 술식’ 강의를 오는 11일 오후 8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2025 예방치과 완전정복: 기초부터 응용까지’는 구강건강교육 대상자들에게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내용을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예방치과 관련 지식을 단계적으로 공유하는 강연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6강은 치면열구전색, 비침습적 치아 치료 등 치아 강화를 위한 예방법 중심으로 구성되며, 강연에 활용되는 교재는 대한나래출판사의 ‘예방치과학 2판’이다. 연자는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으로 현재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장,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기획이사도 맡고 있다. 그밖에 제7강 ‘구최조절의 원리와 임상적 방법’(9월 8일), 제8강 ‘시린이 치료와 금연 치료’(10월 13일), 제9강 ‘환자 코칭과 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제’(11월 10일), 제10강 ‘환자를 위한 예방 전략’(12월 8일) 등도 준비돼 있다.
국내 심미치과 분야를 이끌 새로운 전문가가 배출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7월 13일 삼경교육센터에서 ‘10차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진행한 결과, 응시생 41명 중 3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교육원 수료 후 고시를 통과한 치과의사에게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인정의 펠로우는 추후 학회 활동 및 임상 케이스 발표를 통해 보다 상위 전문 단계인 ‘인정의 마스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펠로우 고시에서는 경희대(19졸) 출신인 김희균 수료생(포천 우리병원)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료생은 “심미치과 인정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미치과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강의를 펼친 연자들과 인정의 교육 과정에 도움을 준 이사진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10기 수료생이 배출됨에 따라,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 누적 인원은 총 344명이 됐다. 또 이와 관련, 인정의 마스터 심사는 오는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마스터 자격은 64명이 취득했다. 이번 인정의 펠로우 증서 수여식은 오는 11월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와 신원덴탈이 전공의 교육 강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난 5월 23일 MOU를 맺고, 전국 치과대학 보존과 전공의 1년차를 대상으로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존학회와 신원덴탈은 지난 6월 21일 첫 번째 ‘레지던트 핸즈온 세미나’를, 지난 7월 5일 신원아카데미에서 전공의 학술지원 프로그램인 ‘근관치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보존학회 회장인 김진우 교수(강릉원주대)가 ‘Basic Endodontics I, II’를 주제로 기본적인 치과 술기부터 근관치료의 전반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과 임상 팁, 그리고 전공의로서 가져야 할 기본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에 대한 강의와 함께 근관와동형성부터 근관충전까지의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한 핸즈온을 진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레진수복 핸즈온 세미나에 이어, 올해 6월부터 시작하게 됐다. 이는 전국 보존과 전공의 1년차 전체를 대상으로 5회에 나눠서 진행되며, 매회 오전에는 시니어 교수의 이론 강의, 오후에는 주니어 교수의 핸즈온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회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레진수복 세미나에 이어 근관치료에 대한 핸즈온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Coltene 사의 Hyflex EDM OGSF, Komet 사의 FQ file 등 다양한 NiTi file을 사용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등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대한심신치의학회(이하 심신치의학회)와 일본 치과심신의학회가 활발한 학술교류를 펼쳤다. 제40회 일본 치과심신의학회 학술대회가 ‘심신치의학의 경계를 넘어서: 임상 실천과 기초 연구’를 주제로 지난 7월 19~20일 양일간 일본 동경시에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심신치의학회에서는 강나라 부회장(순천향대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백한승 부회장(사과나무치과병원 OBCC 센터장 박사)이 초청 연자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나라 부회장은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를 이용한 턱교정수술 상담 환자의 심리사회적 차이’를, 백한승 부회장이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구강 세균 조성 변화’를 주제로 자세히 강연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아시아심신치의학회의 창립과 발전방안, 학술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한‧일 양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심신치의학회 관계자는 “한·일 심신치의학회는 학술대회에서 연자 초청을 통한 학술적 교류를 계속 이어왔다. 이후 코로나로 그간 온라인 강연을 통해 교류해오다 지난 2023년부터 연자 초청 교류를 재개했다”며 “특히 이번 초청 강연은 일본학회 측에서 국제 연계 세션을 마련하고 한국, 네팔,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연자를 초청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16회 SID 2025는 임플란트 임상의 디테일과 통찰력을 함께 나누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가 오는 9월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SID는 ㈜신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심포지엄이다. 특히 SID는 지난해 공식 영문명을 ‘Seoul Implant Dentistry’로 변경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러한 국제적 확장을 입증하듯 올해 SID에는 2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이미 등록을 마쳤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모든 강의에 AI 기반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등 국제 심포지엄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SID는 오랜 기간 국내‧외 임플란트 학술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 그리고 이제는 아시아 치의학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임플란트 학문과 산업의 허브인 ‘서울’을 상징으로, SID를 세계 임플란트 학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 “Details meet insight” 올해 SID 2025의 대주제는 ‘Details meet insight’다. 임플란트 임상은 디테일과 통찰력, 양면으로 깊은 이해를 바탕에 둬야 한다는 뜻이다. 김 조직위원장은 “임상에서는 의도가 옳았더라도 디테일이 받쳐주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이번 SID는 임상적 디테일과 통찰력이 만나는 순간, 그 지점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모든 강연 내용도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이로써 정밀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뤄, 장기적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조직위원장은 오후 통합 세션인 Insight Session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GBR에 관한 효율적 접근법을 모색하고 결과를 개선에 초점을 맞춘 술식 해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계획대로 안 될 때를 위한 계획’이라는 흥미로운 표제를 통해 불확실하고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생생한 고민과 통찰을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심포지엄에서는 ‘evertis’의 발전된 모습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evertis는 신흥 연구소와 국내 유수 임상가로 구성된 신흥 임플란트 제품개발위원회가 개발 참여한 임플란트로, 앞선 제15회 SID 2024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선된 Guide-KIT, Multi-Abutment 및 Scanbody 등 확장된 라인업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신흥과 유한양행이 만나 탄생한 'YUHAN evertis'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SID는 등록비 전액을 ‘사단법인 SID’에 기부한다. (사)SID는 국내 임플란트와 치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치과계 공익 추구를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인 비영리법인이다. 김 조직위원장은 “SID는 임상가의 현실과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학술행사를 지향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자신만의 임상 기준을 재정립하고 디테일을 챙기는 동시에 새로운 통찰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SID 2025 사전등록은 현재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재료 쇼핑 No.1 : DVmall(www.dvmaill.co.kr)’에서 진행 중이다.
임플란트 수술 부위에 관한 다각적 접근과 연조직 전략 등 임상 노하우가 담긴 강연이 찾아온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길을 연 KAID 임플란트 고수들: 정석을 넘어, 결과로 증명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4명의 연자가 나서 강의를 펼친다. 김용진 원장(에스미르치과)이 ‘정기적 안정성을 위한 연조직 전략: 전통적인 기법부터 최신 경향까지’를,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가 ‘ISD: 최적의 임플란트 심미와 기능을 위한 수술부위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주제로 설명한다. 이어 김문수 원장(상인 램브란트 치과)이 ‘전치부 임플란트: 단순함 속에 숨은 전략’을, 이재일 원장(닥터재일치과)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진정마취로 여는 내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접수 및 문의는 김성민 이식학회 회장 이메일(smin5@snu.ac.kr)을 통해 하면 된다. 김성민 이식학회 회장은 “새롭게 변화한 학회의 방향성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다”며 “익숙한 술식과 연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제와 신선한 시각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진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지식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