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자들의 턱관절 장애 치료법을 한 자리에서 공유한 학술 행사가 관련 임상가 및 학자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2025년 춘계 연수회’를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개최했다. ‘턱관절장애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치료 전략(Differences in opinions between regions and specialists: Management of TMJ patients in your clini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대만, 일본, 호주 등 각국 주요 임상가 및 학자들이 연자로 나서 각국의 턱관절장애 진료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강연의 첫 문을 연 Dr. Daniel D. Choi(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미국)를 비롯해 Dr. Arthur Yen-Hung Lin(Chang Gung Memorial Hospital Linkou Branch, 대만), Prof. Kazuhiro Ooi(Kanazawa University, 일본), Dr. Hui-Hsien Ko(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 Hsinchu Branch, 대만), Dr. Samuel SR Kim(TMJ & Jaw Surgery Clinic, 호주), 이정윤 원장(청춘치과) 등이 연달아 각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턱관절 진료의 핵심 프로세스와 현황을 살폈다. 특히 모든 강의 종료 후에는 연자들과 청중들의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턱관절 진료 적용 환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오후에는 핸즈온 워크숍이 진행된 가운데 남 윤 원장(서울센텀구강내과치과)과 박주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각각 핸즈온 코스를 이끌었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춘계연수회로는 이번이 첫 번째 시도였는데 각국 턱관절 진료 전문가들이 다수 내한한 가운데 펼쳐진 만큼 의미가 깊다”며 “참여한 회원 및 전공의들이 턱관절 진료에 대한 좋은 강연들을 만끽했으며 반응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봄에는 춘계연수회를 진행하고, 가을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형태로 협회의 학술행사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며 “또 올해 7월에는 일본턱관절학회와의 MOU가 예정돼 있는 등 향후 국제 교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강생물학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치의학의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자리가 열렸다. 2025년 대한구강생물학회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장에는 전국 치과대학 교수진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강암 치료, 재생치의학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다루며 기초와 임상 간의 연결 가능성을 짚었다. 세션은 총 세 개로 구성됐으며, 특히 신임 교원과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가 중심이 되면서 차세대 연구의 방향성과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첫 세션 ‘Future Innovations in Dentistry’는 좌장 정지훈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원준 교수(서울대)는 저강도 청색광을 이용한 항균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어 신지애 교수(단국대)는 천연물 기반의 구강암 치료 전략을 다뤘다. 박준희 교수(서울대)는 인슐린 수용체의 엔도사이토시스를 조절하는 단백질 MAD2의 역할을 분석, 대사성 질환과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원윤경 교수(전남대)는 지방산 대사 이상이 위암 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민간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MDxK의 고수영 차장이 단일세포 RNA 시퀀싱(scRNA-seq)과 공간 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을 활용한 정밀진단 접근법을 소개하면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후 세션 ‘Bioengineering and Regenerative Dentistry’는 좌장 문석준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해원 교수(단국대)는 세포가 외부 환경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운명이 바뀌는 데 있어 기질과 물리적 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우경미 교수(서울대)는 비번역 RNA인 MALAT1이 병리적 석회화를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박의균 교수(경북대)는 BMP2에 의해 유도되는 골재생 과정에서 Dock5 단백질의 조절 기능을 분석했다. 마지막 세션 ‘Next-Generation Researchers in Dentistry’는 좌장 정지연 교수(전남대)의 사회로 기수영(고려대), 서준호(서울대), 오수정(부산대) 씨등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신한 접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백정화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구강생물학 연구자 양성에 힘쓰며, 과학 공동체에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에 관한 30년 임상 노하우가 담긴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5년 제3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5월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150명의 치과 원장들이 강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 약물요법,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 강의가 진행됐다.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지난 30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전달했다. 오전 1, 2교시에서 김욱 원장은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등을 강의하며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해 즉각적으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후 3교시에는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과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 최첨단 디지털 교합 및 턱기능 측정분석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또한 오희정 원장(서울 송파 바른턱치과교정과치과)이 두경부 통증 치료 및 안면 미용 목적의 체외충격파치료 (ESWT) 의 이론 및 임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또한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의 실손보험 청구에 대해 강의했다. 4교시에는 김형준 원장(OFP 구강내과치과)이 모교 은사인 미국 UCLA 치대 구강내과 GT Clark 교수의 ‘최신 구강안면통증 약물학’ 교과서를 위주로 현재 국내 시판중인 턱관절장애 치료 약제에 대해 강의했다. 5교시에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상관절강내 직접마취, 최신 턱관절 주사요법, 개원의도 할 수 있는 턱관절강 세척술에 대하여 알기 쉽게 동영상 특강을 했다. 6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하여 핵심적 내용만 요약하여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한편 주최 측은 오는 7월 20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 제4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접수 중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치의학 최신 기술 동향을 조명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2025년 춘계학술워크샵이 오는 31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AI·빅데이터와 함께 발전하는 의·치의학의 최신 기술과 응용’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워크샵은 저명한 연자들의 참여로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김봉철 원광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AI in OMS’를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강연한다. 이어 이범식 조선대 교수(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는 ‘의료 영상을 위한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 동향’를 주제로 의·치의학 분야에서 의료 영상 품질 개선, 진단 보조 등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최진혁 이마고웍스 CTO의 ‘AI를 통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자동화’, 김용준 ㈜노을 CDO의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진단 기술의 개발과 활용’, 허수복 DDH 대표의 ‘치아 투명교정 진단 및 치료의 AI 자동화 시스템’ 등도 마련된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오스템임플란트와 공동으로 마련한 온라인 세미나 ‘수요세미나’가 매주 성황리에 진행되며 치주과 임상의들에게 최신 임상 지견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4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덴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총 24강으로 구성된 강의는 매주 두 편씩 약 30분 분량으로 제공된다. 강연에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개원가의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경향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치주질환의 분류와 비외과적·외과적 처치, 임플란트와 골유도재생술,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주학 전반을 망라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12강까지 공개된 가운데, 제9강에서는 이성조 교수(단국대)가 엠도게인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조직유도재생술(Guided Tissue Regeneration, GTR) 시 절개 위치와 판막거상 방법을 소개하고, 수직적 골결손의 각도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골이식재 없이도 엠도게인만으로 예지성 있는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간유두를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는 절개법도 새롭게 제시했다. 제10강에서는 조인우 교수(단국대)가 CTG(결합조직이식술)를 이용한 Root Coverage에 대해 설명했다. 밀러 1·2급에 국한되는 술식의 적응증을 전제로 진단 및 예후 예측, 조직 채득 기술, 수술 방법의 선택과 합병증 관리까지 구체적인 임상 사례와 함께 다뤘다. 이어진 제11강에서 이원표 교수(조선대)는 GBR 시 절개 방법에 대해 상·하악 위치별 기준과 혈관 주행, 연조직 조건 등을 고려한 절개의 원칙을 실제 수술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제12강에서는 김영성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치주질환과 관련된 보험 진료 기준을 주제로 강의했다. 치석제거술,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치주수술 등 단계별 급여 청구 기준을 정리하고,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현재는 비급여인 항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해당 강의는 라이브 시청 시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놓친 강의는 덴올 사이트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치과 개원을 준비하는 의료진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가 많은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리뉴메디칼과 유한양행이 공동 주최한 ‘치열한 시장 속 성공개원을 위한 MBTI 같은 맞춤 세미나’가 지난 18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동작구 소재 유한양행빌딩 4층 대연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개원 경험을 보유한 원장들이 연자로 나서 개원에 관한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 ESFJ)은 ‘치과병원 개원부터 운영까지’, 강익제 원장(NY치과, ENTJ)은 ‘한 자리에서 20년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또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 ENFJ)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좌충우돌 개원기’, 유태영 원장(하안치과, ISTJ)은 ‘페이닥터에서 대표원장으로: 공동개원 성장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치과계에서 잘 알려진 저명 연자들이 나서 이론보다는 이들의 경험과 통찰력에 기반한 개원 과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실제 개원가에서 유념해야 할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유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로 연자들은 강연을 통해 치과병원 개원, 동네치과 장기 개원, 지방 이전 개원, 페이닥터 후 공동 개원 등 치과 개원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실제 개원 과정에 대해 공유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개원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한편 이를 실천하는 노력 역시 지속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참가자들은 모든 강의가 끝난 후 마지막 세션에서 연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자의 개원 고민을 털어놓고 또 이에 대한 해법을 받아갔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동네 1등 치과 만들기’도서와 푸짐한 각종 경품들이 제공됐다.
개원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사용할 때 참고할 만한 매뉴얼을 담은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치과 개원의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 도서를 출간했다. 저자인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는 앞서 3차례에 걸쳐 보툴리눔 톡신 주사 관련 도서를 낸 바 있다. 김성택 교수는 “아마 이번이 보툴리눔 톡신 관련 마지막 도서가 될 것”이라며 “앞서 낸 도서에 담았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과 더불어 최신 임상연구 자료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치과계에서 이갈이, 턱관절장애, 두경부 근막통증, 두통, 신경병성 통증, 구강하악근긴장이상, 설근긴장이상, 프레이 증후군, 타액 분비 과다 등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은 ▲보툴리눔 독소의 역사와 약리학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한 교근비대·수면이갈이·두통·안면비대칭·잇몸노출증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놓을 때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사항과 주사 용량, 희석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임상에서 활동하는 개원의들에 효과적 정보를 제공한다. 김성택 교수는 “표지 우측 상단에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어디에 놔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진을 넣었다”며 “주사를 할 때 침샘, 혈관 등을 피해서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택 교수는 개원의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이갈이 파트를 꼽았다. “시간이 흐르면 학문은 변하기 마련”이라며 “최근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이갈이 부분이다. 이갈이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더불어 보툴리눔 톡신으로 어떻게 치료하는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김성택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에 대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보툴리눔 톡신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턱 등에 근육통이 있는 환자 같은 경우 물리치료 또는 근이완제 같은 약물 치료를 해보고 그럼에도 해결이 안되면 스플린트 같은 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해야 한다. 그 다음 단계는 리도카인 같은 마취제를 이용한 치료다. 이후 리도카인으로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오래가지 않을 때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 자 : 김성택 ■출 판 : 대한나래출판사 ■페이지 : 156쪽
심미치과를 연마하는 대구‧경북 치과의사들의 봄맞이 학술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는 최근 2025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이용한 전치부 심미치료’를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170여 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강연에는 유현상 원장(대구하루치과), 신주섭 원장(전주미치과)이 나섰다. 유 원장은 ‘Esthetic Prosthetics Using Digital Technology’를 연제로 디지털 기반 심미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짚었다. 이어 신 원장은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전치부 직접 레진수복’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는 김진환 심미치과학회 회장 및 임원진이 대거 방문해, 대구‧경북지부와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안명환 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이번 춘계집담회는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로 어느 해보다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 치과의사의 학술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웰메디가 지난 11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COWELL Georgia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가골 재생과 임플란트 초기 고정력 확보를 주제로,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코웰메디의 대표 제품인 INNO 임플란트와 BMP(골형성단백질)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접근법이 공유됐다. 세미나에서는 전인성 원장이 ‘Regenerative Solutions & Clinical Application’를 주제로 INNO 임플란트와 BMP를 활용한 골재생 증례·프로토콜을, Dr. Alejandro가 ‘2B-3A Rule in Implant Dentistry’, ‘How to Achieve Perfect Esthetic and Functional Treatment After Bone Graft’를 주제로 골이식 후 심미성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임상 전략 등을 강연했다. 연자들은 실전 중심 증례 발표와 더불어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현재 코웰메디는 7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 중이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학술 교류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로 자사의 차별화된 골재생 및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임상가들을 위한 혁신 제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8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지난 10일 서울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주최, 닥스메디 주관, 사과나무치과병원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총 189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강미생물관리의 이해 및 실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구강유해균 검사 기반의 계속 구강관리 가능성을 조명했다. 먼저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구강유해균 검사를 기반으로 한 치주질환·대사증후군 관리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김한나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는 ‘구강-장 축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트렌드를 짚으며, 연구자 관점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진행한 ‘구강유해균검사를 활용한 계속구강관리 경진대회’의 우수 사례가 소개돼 임상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총 26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팀의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각 팀은 실제 유해균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리 효과를 관찰한 사례를 공유했다. 검진부터 환자 교육, 맞춤형 위생관리까지 구체적인 실천 과정을 통해 검사 기반 구강관리의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황인성 닥스메디 연구자문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임상 효과와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제시하며, 구강 세균 생태계 균형을 위한 접근법을 제안했다. 협회는 향후 유해균 기반 구강관리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 및 데이터 공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나성식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회장은 “이제 구강세균관리는 단순한 진료 영역을 넘어 치과계의 히든카드이자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협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만큼 실질적이며 임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침을 제공하며 치의학, 내과, 신경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다학제적 융합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