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부 치과광고도 심의한다 복지부, 치협 ‘의료광고 심의확대안’ 수용치과 과대광고 차단 효과 나타날 듯 버스나 전철의 내부에 만연하던 임플란트 과장 광고를 앞으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장관직무대행 이영찬)에서 열린 제3차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환경 모니터단 회의에서 치협이 제안한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 안건’을 복지부에서 수용키로 했다. 이로써 계류돼 있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돼 교통수단 외부 의료광고에만 국한되던 심의가 내부 광고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지난 5월 최동익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대중교통 내부에 표시되는 의료 관련 광고에 대해 복지부장관의 심의를 받도록 하자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가 표류하면서 5개월 넘게 방치돼 있었던 상황이었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버스나 지하철 내부의 과장·과대 광고가 사실을 오도해 국민보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치협의 입장에 동의하며, 최동익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그동안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임플란트를 광고하는 등 치과계에도 폐해가 계속 누적
문 닫는 치과 하루 2곳 피해야 할 개원 입지 “한 번 폐업한 곳 다시 개원때는 필패” 이미 경쟁 치열한 상가 후진입보다신도시 택지지구 선진입이 더 유리 A원장은 올해 초 서울의 역세권 상가에 개원했다. 입지가 좋고 상가 저층부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많아 내원환자가 많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현재 A원장은 병원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임대료 등 지나친 고정비와 주변에 위치한 10개의 경쟁 치과 때문이다.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0~2012년 전국 시도별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폐업한 치과의 수가 2321개소로 집계돼, 하루에 2개 꼴로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원 대비 70%에 이르는 폐업율로 시장 내부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뜻한다. 이런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 ‘강남불패’ 신화도 옛말 ‘강남불패’의 신화도 이제 옛말이 됐다. 병원개원 컨설팅 전문 업체인 MI컨설팅의 배광수 대표는 “강남을 걷다보면 100미터 이내에 폐업 치과가 1~2곳은 꼭 있다. 이제 강남권은 치과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강남권을 꿈꾸는 개원의
법인 사무장병원 개설 금지부당청구금액 보류법안 추진 문정림 의원 법인 형태의 사무장병원 개설을 막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에 대한 진료비 지급을 보류할 수 있게 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의료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신고’했던 것을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사무장병원의 진료비 청구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행정관청이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인데, 허가대상은 ‘의료법인이나 비영리법인’으로 한정해 일반 개인 의사가 의원을 설립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은 피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정림 의원은 “사무장병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무장병원 형태 의료기관 개설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무장병원이 진료비 청구를 할 경우 이를 지급하지 않도록 해 건보재정 누수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치협,거대 기업형 사무장병원과 사투 중 모든 역량 총동원 마지막 승부수 사무장병원 근절 노력과 관련 치협은 유디치과를 기업형 사무장병원으로 정의하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세영 집행부는 지난 2011년 취임 직후부터 대국회 활동을 강화, 의료인 1인1개 의료기관기관 개설 원칙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 시킨후 사무장병원과의 전쟁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대언론·대국회 노력을 계속 추진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불법의료 척결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형 사무장 병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년6개월간의 전쟁속에 김세영 협회장은 유디치과로 부터 40여건의 민·형사 상 소송을 당하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다. 특히 치협은 유디치과 고발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형 사무장병원 사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부과를 받고 대법원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치협은 현재 “기업형 사무장병원과 처절하고 비장하게 맞서고 있다.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치협과 유디치과와의 전쟁과 관련, 의료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이를 거대 기업형 사무장
건전해야 할 의료생협 불법의료 조장 큰몫 법 체계 악용 사무장병원 변질 의료인·국민 고통 갈수록 심각` # 사무장병원 근절국회·정부 골몰 이 같은 사무장병원 근절에는 국회와 정부가 나서 일부 대책을 마련했거나 추진 중이다. 올해 5월에는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장병원 적발 시 실질적인 개설자인 사무장에게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현재 시행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면허 사항 외 의료행위, 거짓 진료비 청구 등의 위법행위를 한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나 폐쇄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제64조의 처벌조항을 사무장병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사무장병원 내부고발자 등 일반 국민이 사무장병원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가 자진 신고할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해 주는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치협과 의협 등 보건의료계 주요단체는 ‘불법의료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불법의료사례를 검·경찰에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의료단체,
사무장병원 활개 한국의료가 죽어간다 매년 200여곳 적발…부당청구·저질의술 확산부당 이득금 2천억원대…환수는 고작 170억 대한민국 의료계가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적발되는 불법 의료기관 수가 200여개소에 달하는 등 적발건수가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물론, 이들 기관이 부당하게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액수의 수익금이 제대로 환수되고 있지 않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취약한 법체계를 악용해 사무장병원 형태의 불법 의료생협도 판치고 있어 의료인은 물론 국민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 # 전국 사무장병원 3000여개? 최근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사무장병원 환수 결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개소, 2010년 46개소 수준에 불과하던 사무장병원 적발건수가 지난 2011년부터 162개소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더니 2012년에는 188개소,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20개소가 적발됐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실제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관이 전체 의료기관의 5~10%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y Essay제1875번째 나의 즐거움, 행복 나로 인해 남이 즐겁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훌륭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 일은 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큰 일이기도 합니다. 나로 인해 남이 즐거운 일이 가장 훌륭한 일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것이 나를 위한 가장 큰 일이라는 것은 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한다면 그 일로 인해 내가 어떤 상태가 되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아마도 편하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 일이 나만을 위한 일이라면 혹시 편하고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남이 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일은 없습니다. 나아가 그 일이 남을 힘들고 어렵게 한다면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느낌도 잠깐일 뿐 오히려 더 괴롭고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아마 나는 외롭고 쓸쓸해서 괴롭기까지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남을 즐겁게 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고 따를 것이고 나아가 나의 행복과 즐거움을 같이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참 관 기 제55회 일본치과기초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 치과기초의학이 미래 의료발전 견인 김명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퇴임한지 10여년이 흐른 지금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문의 길을 놓지 않고 있다. 매년 미국 일본 등을 자비로 오가며 구강해부학은 물론 기초치의학 관련 학술대회에 다녀온다. 최신 학문 흐름을 공부하고 이를 후학들에게 알려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 19~22일 열린 제55회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편집자 주> 제55회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카야마대학 치학부 주관으로 오카야마시(岡山市) 오카야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일본의 29개 치학부·치과대학에 있는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미생물학, 병리학 등 6개 분야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이재일 원장, 이승표 기획부원장, 김성균 교수, 연세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정한성 교수, 대학원 박사과정 이동준, 윤경식,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정재광 교수, 김
조헌제 원장 “성형외과 양악수술은 산부인과서 뇌수술 하는 것” “성형외과 의사가 양악수술을 하는 것은 마치 산부인과 의사가 뇌수술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조헌제 원장은 양악수술과 관련한 성형외과의 영역침범을 이같이 비유하면서 이번 수술교정 세미나를 계기로 관련 수술이 치과의사들의 영역임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국민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특히 “일부에서 원래 성형외과 영역이던 양악수술을 치과의사들이 밥그릇 싸움 때문에 빼앗으려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는 치과의사의 권력이 메디컬에 비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문의가 없다는 것은 큰 마이너스였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양악수술의 국제 표준은 술전 교정, 수술, 술후 교정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선점하려다 보니 먼저 수술부터해 놓고 나서 이후 교정을 하게되면서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조 원장은 “수술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3D 수술교정을 치과가 주도가 돼 알려나간다면 국민들도 양악수술 분야가 치과 영역이며 성형외과 보다 기술
뉴 패러다임 3D 수술교정법 공개 |앵글치과부설 앵글치의학 연구소 (11월 10일) 수술교정의 뉴 패러다임인 ‘3D 수술교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앵글치과 부설 앵글치의학 연구소가 다음달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3D 수술교정’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재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 3D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업그레이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2005년부터 수술교정을 연구해온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과 앵글 3D 수술교정팀이 연자로 나선다. 수술교정팀은 이날 강연을 통해 3D를 이용한 수술교정 case의 진단에서부터 수술 계획 수립, 수술전 교정, 수술, 수술후 평가, 수술후 교정까지 모든 과정이 3D에 의해 진행되는 신개념 수술과 관련 지난 5년간 축적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3D는 2D의 단점과 한계들을 크게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전하고, 정확하고, 통증이 덜한 수술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수술교정의 어려운 부분인 Yawing, Canting 등 안모비대칭 문제, 치아의 Transverse compensation 등은 3D 분석
근관치료 왜 실패할까? |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27일)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적 근관치료 노하우 ‘실패에서 성공적 근관치료의 노하우를 배운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이하 근관치료학회)가 ‘근관치의학에서의 문제 해결(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지난해 2월 분과학회 인준을 받은 근관치료학회는 오는 27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43차 추계학술대회 및 Korea Endo Forum을 열고 근관치료의 임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럽 근관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프란치스코 마노치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가 외국 연자로 초청돼 ‘근관치료의 시간을 단축하고 기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새 접근법(A new instrumentation technique to improve access, reduce instrument stress and working times in endodontics)’에 대해 강연과 핸즈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동호 원장(이사랑치과의원)의 ▲방사선 사진상 잘 된 근관
고급 임플란트 실전 익힌다 |오스템, 전주 AIC Sinus & GBR Course 개강(19일부터) 오스템 AIC(대표이사 최규옥)가 Sinus & GBR Course를 이달 19일부터 전주에서 개최한다. 11월 17일까지 전주 AIC연수센터에서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될 이번 ‘AIC Sinus & GBR Course’에서는 매년 전주 지역 AIC Advanced 코스를 진행해 온 김진선 원장(미소모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특별 연자로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의원), 패컬티로는 최호철 원장(네오치과의원), 최형규 원장(최형규치과의원)과 권영선 원장이 함께 한다. 1회부터 3회차까지는 Hard Tissue와 GBR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리에서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며, 4회와 5회차에서는 Sinus 수술에 대한 실전 교육이 진행된다. 총 5회의 강연과 실습 일정을 마무리 한 뒤, 6회차는 AIC Course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오스템의 CAS와 LAS Kit, Esset Kit를 비롯, smart builder, bone collector 등 수술을 돕는 여러 기자재들을 사용해 수술을 마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