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정 ‘줄줄’ 5년간 16조4천억 누수 신의진 의원 최근 5년간 복지재정 누수 규모가 16조4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이 복지부, 건보공단 등 복지부 산하기관을 통해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와 감사원 감사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복지재정 누수 규모가 최근 5년 동안 총 16조4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6월 말 현재 국민연금 체납액이 5조8532억으로 가장 많고 건강보험 체납액이 2조2147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받아야 할 돈을 너무 많이 반복적으로 탕감해줘 안내고 버티면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와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한번 잘못 지급된 돈은 다시 환수하기 어려워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에 잘못 지급된 건강보험 재정은 1960억원이나 이중 9%인 177억원만 환수됐다. 신 의원은 복지재정 누수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소멸시효 연장, 향후 소득여건이 될 경우 반드시 납부의무 부여 등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또 범정부적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찬 차관은 “복지재정 누수 문제가 심각하다. 총리 산하 TF를 구성해 모든 부서가 협업하려고
병원급 의료기관 정전 ‘무방비’ 자가발전기 의무화 불구 40곳 미설치 양승조 의원 치과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40개 병원이 비상 정전을 대비하기 위한 비상발전기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비상전력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시설 미비를 질타했다. 양승조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비상발전기 보유현황에 따르면, 자가발전시설이 없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전국 40개소나 되며, 중환자실내 무정전시스템(ups)을 갖추지 않은 의료기관도 2개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자가발전시설이 없는 치과병원이 10개소로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전체 자가발전기 미설치 병원은 서울 14개소, 경기 10개소, 대구 6개소, 충북 3개소, 충남 1개소, 전북 4개소, 경북 2개소로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들의 자가발전기 미설치율이 전체 미설치 병원 대비 60%(24개소)로 높게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 34조와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종류별 시설기준으로 병원급 이상은 비상발전시설을 갖춰야 하며, 의료기관 시설규격으로 중환자실에 무정전시스템을 갖추도록 돼 있다.
‘1인1개소법’ 위협 ‘황당한 주장’ 김희국 의원, 의료산업 경쟁력 저하 원상회복 촉구 소위 ‘1인1개소법’을 당장 원상회복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돼 황당감을 주고 있다.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지난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1인1개소법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규제법으로 규정하고, “의료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법안이라면 국회에서 당장 원상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장 현장에서 질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의 의견은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폐해에 눈을 가리고 의료산업적 측면만 부각한 것으로 치협은 강력 반발하는 입장이며 시민사회단체도 마찬가지다.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는 이와 관련 “의료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내용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들의 반대가 거센 영리병원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한국의 병의원 중에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병의원 현실을 크게 왜곡하는 것이다. 물론 병의원이 영리를 추구하지만 수백개를 소유한 네트워크 병원이 추구하
합리적 급여기준 정립 철저 검토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4차회의 치협이 내년에 실시될 예정인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한 주요 항목들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며 합리적인 급여기준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치협은 지난 8일 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4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차 회의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방침에 따른 적정 원가 산출과 급여적용 범위 등 급여화 과정 주요 항목들에 대해 세세하게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검토항목으로 급여대상 적정 치료재료와 관련 적응증, 적정수가 보상체계 및 수가형태 설정 등 수가산정방법을 비롯해 급여적용주기, 수가산정 기준, 사후 합병증 행위별 인정기준 등 합리적 급여기준 마련 등 급여화에 따른 각종 항목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플란트 급여 시 영상진단분야에 대한 행위분류 반영 유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등 관련학회의 영상진단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TF는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의 주요항목들에 대한 관련 학회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구용역을 체결한 ‘노인 임플란트 급
복지부 서기관 비리 폭로 남윤인순 의원, 현금 수수 등 의혹 철저수사 촉구 보건복지부 A 서기관의 부정부패 행위가 폭로됐다. 남윤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은 지난 14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A 서기관이 모 민간재단에게 대외협력비 카드 제공을 요구해 사용하고, 공문서 위조를 지시했으며, 케이크 상자에 현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녀유학비를 제공받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또 A 서기관에 대한 복지부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남윤 의원은 국감이 시작되기 전 기자실을 찾아 직접 브리핑하면서 공익제보자로부터 제공받은 A 서기관의 비리혐의와 녹취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남윤 의원은 A 서기관이 출산정책과 소속이었던 직원이라고 밝혔다. 남윤 의원은 A 서기관이 모 민간재단에게 대외협력비 카드 제공을 요구하고 카드사용 후 민간재단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수백만 원을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A 서기관은 이 과정에서 민간재단이 영수증 결재를 위해 회의내용을 만드는 방식으로 공문서 위조를 지시했다. 또 사업비에서 A 서기관 자녀의 유학자금을 제공받아 월 100만 원씩 총 3회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A 서기관이 현금 100만 원을
공 고 2013년도 ‘올해의 치과인’을 찾습니다 치의신보 창간 47주년을 맞이하여 2013년 한 해 동안 치과계를 빛낸 주인공을 찾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치과인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으로서, 치과의사를 비롯하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간호조무사, 치과기재업체 관계자 등 치과인들 가운데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인물이나 단체 등을 선정 수상함으로써 치과계 위상과 대국민 이미지를 드높이고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상입니다. 이에 치과계 각종 단체 및 유관단체, 관련 기관, 치과기재업체 등에서는 이 상에 적합한 인물이나 단체 등 후보가 있으면 아래의 내용으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상 내역2013 올해의 치과인 상 상패와 상금 1,000만원 ■ 후보 자격 올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업적을 보인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간호조무사, 치과기자재업체 관련자, 기타 치과계 종사자 또는 치과 관련 각종 단체 및 기구 ■후보 제한지난 3월 치협
지각과민처치제 시험방법식약처, 가이드라인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는 지각과민처치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최근 개발했다. 식약처는 ‘치과용 지각과민처치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을 개발·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구강 스케일링과 미백치료 증가와 함께 지각과민증상(시린이, dental hypersensitivity) 환자가 급증했고 이를 치료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점을 감안해 ‘지각과민처지체’ 품질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윤선영 기자
무료노인의치사업 폐지 안될 말 정부가 무료노인의치사업을 매년 축소해 없애려고 한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와 우려된다. 무료노인의치사업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복지사업인데 이를 정부가 없앤다면 다른 보완 방안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안 없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없앤다면 이들의 구강건강은 사각지대로 몰려 씹는 즐거움을 빼앗기는 불행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의 상실은 자신감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다행히도 복지부가 무료노인의치사업을 없애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수요가 줄어들어 검토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썩 개운하지만은 않다. 무료노인의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건강보험으로 적용되고 있는 노인틀니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이 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노인틀니 본인부담률은 50%로 일반적인 건강보험 항목에 적용되는 30%에 비해 높다. 대선 때마다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이 단골 공약으로 등장해 드디어 빛을 봤지만 본인부담률이 높아 의료의 접근성을 낮추고 이용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김미희 의
“사무장병원 척결 역할 다할 것” 치과 의료연감 발행 정책자료화도정책연구소 자문위원회 회의 “기업형 사무장병원 등 치과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연구소가 더 노력해 좋은 연구물들을 만들어 가겠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 이하 정책연구소)가 지난 12일 올해 첫 정책자문위원회를 갖고 치과계 현안과 관련된 정책을 점검했다. 인사말에 나선 노 소장은 “이번에 연구소 주최로 미국 기업형 치과를 비판한 데이비드 히스 기자를 초청했다”며 “자문위원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신 정책이사는 “올해 안으로 치과 의료연감을 발행해 그동안 미비했던 통계 자료 등을 구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이슈 리포트 등 심층분석을 통해 치과계 이슈를 선도해 제기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홍섭 소장을 비롯해 김철신 이사, 구본석 간사, 최남섭, 민병회, 신성호, 이황재, 양영환, 조세열 위원, 한선영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치과 상장기업 실적 ‘헉’ 상반기 매출 증가율 -17.2% 하락 반전 치과 의료기기 상장기업들이 매우 저조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서건석 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이 보건산업브리프 최근호(VoL.92)에 게재한 ‘2013년 상반기 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 경영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7089억 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10.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큰 폭으로 꺾인 셈이다. 이중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 매출액 증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하락 추세의 배경에는 치과기기/재료 분야의 매출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기기/재료 부분의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은 -17.2%였다. 진단 치료기기 분야(9.9%), 의료용품/재료(3.8%) 등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전반적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주춤한 것이 사실이지만 치과기기/재료 분야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에도 큰 영향을
친척·지인·어려운 환자 대상 공짜 진료한 의사 면허정지 재판부 “본인부담금 면제는 환자 유인 해당” 친인척 등 가까운 지인, 어려운 환자에게 돈을 받지 않고 진료를 해준 의사들에게 내려진 면허정지 및 벌금형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와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최근 부산 수영구에서 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A 원장은 “친구와 친족, 직원 지인들에게 본인부담금(1500~3600원) 정도를 빼준 것 뿐”이며“지인들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준 것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환자들로부터 진료비 이상의 과일, 음료수, 빵 등 현물을 진료비 조로 지급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을 뿐 아니라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준 행위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 및 사주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무료진료는 위법성이 크다”며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A원장은 2010년 복지부 현지조사에서 2009년 10월부터 6개월간 3178건에 걸쳐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면제준 것
분과학회 학술활동 심의기구 발족 11월 8일 베트남치협과 MOU도 치의학회 정기이사회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이하 치의학회)가 3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분과학회 학술활동평가심의위원회(위원장 이종헌·이하 학회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0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치의학회는 치협 산하의 분과학회의 학술활동 등을 평가하는 학회심의위원회의 명칭을 확정하고, 이종헌 위원장을 비롯한 김철환 간사, 최원석 위원, 김성균 위원, 김종엽 위원을 위촉했다. 앞으로 학회심의위원회가 평가기준을 마련해 분과학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치협에 제출하면 치협은 학회 지원비를 우수 학회에 차등지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치의학회는 2013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YESDEX2013) 기간 중인 11월 8일 대구 EXCO 홀 505에서 베트남치과의사협회(회장 트린 딘 하이)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인력 교류 등을 논의키로 했다. 지난 10일 대한치의학회가 3회 정기이사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