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에이즈환자 신고 1860명 문정림 의원 최근 3년간 국내 병원에서 신고한 에이즈 환자는 총 1860명이며, 이중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환자는 전체의 4%인 78명으로 나타나 국공립 의료기관의 에이즈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림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병원에서 신고한 에이즈 환자 총 1860명 중 국공립의료기관(국립병원, 공립병원, 시립병원, 군병원)의 신고건수는 78명으로 전체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재 기자
건강검진기관 부당검진 급증 최근 5년간 131만여건 적발 신의진 의원 지난 2009년 건강검진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수검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기관의 부당검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검진기관 부당청구 적발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당청구로 적발된 기관은 총 4032개소, 부당청구액은 22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기관에서 부당검진으로 적발된 건수도 131만여건에 달했다. 지난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2184만여명으로 2010년 1910만여명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8월말까지 총 1148만여명이 국가건강검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건강검진기관도 매년 증가해 8월 현재 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1만801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건강검진의 확대와 더불어 부당 건강검진으로 적발되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면허정지된 의료인이 검진하거나, 하지도 않은 검사를 했다고 허위 청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 의사·한의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 국세청, 52명 세무조사 착수 탈루소득 은닉 의혹 엄정 처리 국세청은 성형외과와 한방성형 전문병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세무조사를 벌이는 범위는 의사, 한의사가 포함된 고소득 자영업자 52명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고 있는 5만원권 품귀, 골드바 사재기, 개인금고 판매의 급증 등 일련의 현상들이 탈루소득의 은닉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인은 물론 관련인 등의 탈세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세무조사를 동시에 실시할 것”이라며 “금융거래 추적조사, 거래상대방 확인조사 등을 통해 탈루소득을 끝까지 찾아내 세금으로 환수하고, 조사 결과 탈세를 목적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하는 등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올해 상반기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공개하면서 모 치과를 예로 들었다. 모 치과는 현금수입을 차명계좌에 입금·관리했으며, 전산자료를 파기하고 실제 진료기록은 창고에 숨겼으나 적발돼 세금 00억원 부과, 현금영수증 미발행 과태료 00억원을 부과했다
기업형 사무장치과 행태 “사기·폭력행위…법 심판 마땅” 김용익 의원 국회토론회서 피력 김용익 민주당 의원이 미국 치과체인과 같이 과잉진료를 일삼고 불법 및 탈법을 자행하는 일부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들의 행위는 상해행위이자 사기행위, 폭력행위라며 규정하는 한편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병원을 삼킨 투기자본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 국회 토론회에서 기업형 사무장병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국 치과체인들의 반인륜적인 의료행위를 담은 동영상을 본 김 의원은 “발치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닌데 발치를 하는 행위는 의료행위인가? 아니면 상행위인가? 사기행위인가?”라고 반문한 뒤 “어떠한 이상증상도 없는데 이 같은 행위를 했다는 것은 폭행이며, 상해이며, 사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당국의 조속한 국내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복지부 등 여러 고려사항이 있는 것은 알지만 불법적인 의료행위에 대해 정부가 감독, 처벌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 일부 기업형 사무장 병원은 분명 규제를
기업형 사무장병원 척결 “칼 빼라” “불법 불구 정부 가시적 움직임 없다” 질타국회의원·범의료계·시민단체 한 목소리 정부 당국이 이른바 기업형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강력히 규제하고 나서야 한다는데 범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의견을 함께 했다. 지난 16일 열린 ‘병원을 삼킨 투기자본,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 토론회에 나선 패널들은 영리병원 형태의 불법 네트워크의료기관들의 폐해를 지적하며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들 기관에 대한 정부 규제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사진>. 우석균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국내 중소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영리병원화를 강력히 추진해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이들에 의한 과잉진료 피해가 그대로 국민들에게 가고 있는 구조”라며 “그 핵심에 불법 네트워크치과, 네트워크병원들이 있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규제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평원 자료를 보면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이 과잉진료를 일삼고 있는 현황을 볼 수 있다”며 “복지부가 현황조사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규제의지를 갖
“본인의사 무관 상급병실 이용 59.5%” 선택진료 환자 자발선택 59.1% 불과공단, 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 실태조사 상급병실을 이용한 환자의 59.5%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급병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 선택진료 환자 가운데 자발적으로 선택한 경우는 5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과 고려대 연구팀(윤석준 교수)이 상급병실 및 선택진료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입원환자 1만599명과 1461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상급병실에 관한 조사결과,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83.6%가 상급병실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상급 대형기관일수록 상급병실이 차지하는 비중과 상급병실료가 높았다. 일반병실 비중은 평균 74.1%로서 일반병상에 대한 환자의 요구도 82.2%에 비해 낮았으며, 대형기관일수록 격차가 심했다. 상급병상의 병실규모별 분포는 2인실(30.0%)과 1인실(특실 포함 23.4%)이 전체 상급병실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일반병실이 부족해 상급병실로 입원하게 되는 환자가 불가피하게 1~2인실을 이용하게 되는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 치대 학사편입학 절반이상 감축 치과의사 인력수급 ‘파란불’ 2014년부터 선발 인원 10%→4%로 치협 관계부처 지속 건의 “개가” 치과대학 정원 외 학사편입학 선발 인원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학사편입학’ 선발 인원이 현행 10%에서 4%로 대폭 축소되는 안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 의결로 기존 학년별 총학생수 기준의 경우 해당 학년 입학정원의 5%이내 였던 학사편입학 선발 인원은 2% 이내, 모집단위별 총학생수 기준으로 해당 학년 입학정원의 10%이내 였던 학사편입학 선발 인원은 4% 이내로 각각 축소된다. # 치의 인력수급 감축 기대 효과 이에 따라 치과대학 정원 외 학사편입학 수 역시 10%에서 4%로 대폭 축소돼 향후 치과의사 인력수급 적정화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과의 경우 기존 강릉원주치대, 단국치대, 연세치대, 원광치대 등 4개 치과대학 이외에 오는 2017년 연세대(부분전환)·경북대·경희대·조선대·전북대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대로 전환됨에 따라 치대 정원 외
기업형 사무장병원 척결 치협 ‘범시민기구 구성’ 제안 김세영 협회장이 기업형 사무장병원 규제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과 ‘범시민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병원을 삼킨 투기자본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 국회토론회에서 기업형 사무장병원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복지부가 설령 검찰조사 및 고발 수사권이 없다하더라도 공단 및 심평원 등 산하 기관 등을 통해 특정지역에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치과와 기업형 사무장병원을 샘플링해서 보험 매출액을 비교해 본다면 기업형 사무장병원이 일반 치과에 비해 비보험 진료가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충분한 증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실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보건의료계 단체를 포함한 범시민기구 구성을 재차 제안했다. 김 협회장은 “치협을 비롯한 대부분의 보건의료단체와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것은 합의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시민단체, 법조계 등을 아우르는 범 시민기구를 구성해 기업형 사무장병원 문제에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
“기업형 사무장치과 수사의뢰 하겠다” 복지부, 국회토론회서 ‘1인1개소 위반 고발’ 밝혀“MSO가 경영권 ‘좌지우지’ 는 불법이다” 보건복지부가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에 대한 수사를 사법기관에 의뢰해 이들을 강력히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병원을 삼킨 투기자본,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선 곽순헌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기업형 사무장병원은 어떻게든 허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외부자본이나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 또는 의료인의 의사결정권 침해 사례를 조사 중이다. 문제가 되는 사례는 사무장병원 관련법을 적용해 수사기관에 의뢰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 원칙을 골자로 한 의료법 33조 8항을 근거로 의료법 위반 의료기관을 색출, 이에 대한 사법절차를 진행해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의 판례까지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복지부는 공통의 병원명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2만3000여개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정부 구강정책 ‘밑빠진독 물붓기’ 구강질환 3조 불구 예방사업 되레 축소이목희 의원 “치료에서 예방중심 재편해야” 지난 3년 간 구강질환 치료에 막대한 건보 재정이 투입됐지만 정작 예방사업은 축소돼 비효율적 예산 집행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010년부터 3년 간 치아우식, 치은염, 치근단 주위 조직질환 등 3대 구강질환으로 소요된 건보재정이 3조 2000억에 이른다”며 “노인틀니, 임플란트 지원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치료중심이 아닌 예방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예방의 핵심인 어린이 구강건강 예산은 치아홈메우기 건보적용 후 점점 줄어들어 동네 보건소나 학교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994년 평균 충치경험 영구치 수가 2.5개였으나 꾸준하게 예방정책을 시행한 결과 2009년 0.7개로 낮춘 독일의 사례를 들면서 “우리나라 12세 이하 평균 충치경험 영구치 수는 2.1개로 OCED국가 중 하위권에 속한다”고 말했다. #
“선거기탁금 낮춰라” 치협 “재정상 난망” 건치, 선거제도 기획토론회 치협 회장 선거 후보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선거기탁금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치협 차원의 충분한 선거예산 확보 없이 후보자들의 기탁금에만 의존하는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주최한 선거제도 기획토론회 ‘반년 남은 선거인단제 어디로 가야하나’가 지난 11일 강남 모처에서 열렸다.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와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장, 도경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재무이사,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5000만원으로 책정된 치협 회장 선거 후보자 기탁금의 적정성 여부와 선거권 제한 범위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장은 “적정수준의 선거기탁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에 앞서 치협이 어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선거기탁금은 말 그대로 그냥 들어올 수 있는 돈의 개념이어야지 이를 선거운영의 중심비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높은 선거기탁금은 젊은 후보자의 선거참여에 장
내년부터 치과병원 인증제 본격화 “치과의원급 확대돼야” 참여 독려 위해 인센티브 도입 필요 내년부터 치과병원 인증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치과의원급 확대’, ‘인센티브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하 인증원)이 치과병원 인증기준(안)에 대한 치과병원 관계자 및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치과병원 인증기준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치과의원급에 대한 인증기준이 만들어 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먼저 치협을 대표해 패널로 참석한 김철환 학술이사는 “치과의 경우 치과의원이 1만 5000여 곳, 치과병원이 200여 곳으로 대부분이 의원급으로 국민 대다수가 치과의원을 이용하는 만큼 치과의원급에 대한 인증기준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것이 치협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으며 “현행 의료법 상 치과병원의 경우 입원시설이나 응급시설이 없이도 개설할 수 있도록 되는 등 별다른 규제가 없는 만큼 최소한 치과병원 기준이 의료법에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범 인증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