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변경 영문명칭 사용 가능의협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의 영문 명칭 변경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판결에서 “의협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의협은 최근 한의협이 영문명칭을 현행 ‘The Association of Korean Oriental Medicine’에서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하려 하자 자신들의 ‘Korean Medical Association(KMA)’과 오인 또는 혼동의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법원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의협은 ‘누구든지 부정한 목적으로 타인의 영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상법 제23조 제1항 규정을 근거로 사용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한의협은 상인이 아니며 따라서 한의협의 영문명칭을 상호라고 볼 수 없다”고 해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내년 장기요양보험료 동결주야간 서비스 수가 가산 지급 내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이 현행 수준으로 동결된다. 다만 건강보험료가 1.6% 인상됨에 따라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2012년 5619원(보수월액의 0.38%)에서 2013년 5709원(보수월액의 0.39%)으로 평균 90원 증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21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13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 수가인상(안)을 확정했다. 수가와 관련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고려해 월 16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 최대 월 10만원 수준으로 임금이 인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이나 공휴일에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수가를 가산 지급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
부천 수불사업 대대적 홍보복지부·건강증진재단·시 공동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함께 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수불홍보는 복지부, 재단, 부천시 뿐만 아니라 부천시치과의사회(회장 유기준), 경기도치과위생사회(회장 이선미), 인천시치과위생사회(회장 한경순)도 적극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논의를 거쳐 수불 홍보 활동을 위한 협력 치과 병의원을 위촉함으로써 내원 주민을 대상으로 수불사업을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불 홍보에 관심이 있는 부천시 치과병의원은 (23일 현재) 오는 26일까지 부천시 치과의사회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협력기관은 부천시장과 재단 이사장의 공동명의로 위촉될 예정이며, 위촉 병의원에는 위촉장과 함께 수불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배너, 리플릿, 안내문 등이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불 홍보가 기존에 없었던 중앙정부, 지역보건기관, 구강보건의료 관련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수불 홍보 모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연송치의학상 심사기준 강화치의학회 정기이사회…자격 범위 등 구체화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규정의 일부 개정을 통해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을 보다 구체화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는 지난 21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선정에 있어 심사기준을 보다 구체화해 더욱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그동안 논의된 개정안을 중심으로 신중히 검토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상자로 치협 정관의 의한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자격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기로 했으며, 또 대한치의학회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지의 위상 강화와 논문투고 활성화를 위해 수상자격에 오는 2014년부터 치의학회지 또는 치과의사협회지에 1편을 필수 포함토록 했다. 아울러 치의학회지와 치과의사협회지 논문 부여점수에 있어서도 기존보다 소폭 올려 부여키로 했다. 이밖에도 많은 회원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수상자는 1회에 한하며, 금상 수상자의 경우는 7년 이내 수상경력이 있으면 수상후보자에서 제외키로 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또한 연송치의학상의 위상 제고를 위해 치협
보수교육 규정위반 2곳 업무정지첫 제재 … “지부·수련기관·학회에 준수 통보”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의 보수교육 기관 규정을 위반한 2개 기관에 대해 6개월간의 보수교육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치협 이사회에서 보수교육 기관 규정을 위반해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치협은 보수교육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해 나갈 방침이어서 이번 처분 결정이 보수교육 인정기관의 규정 준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 L치과병원은 치협에 보수교육 기관 점수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등록비를 업체통장으로 입금하도록 하는 등 비보수교육기관인 업체에서 실질적인 보수교육을 운영했다. 지방에 있는 한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3개월 안에 치협에 결과를 통보해야 함에도 5개월이 훨씬 지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수교육 규정 위반 기관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김철환 학술이사는 “보수교육 부당사례가 있어 보수교육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사회에 상정하게 됐다”며 “지부 및 수련기관, 학회 등에 보수교육 규정을 준수하도록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규정에 따
유디, 식약청 발표 호도 말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1일 유디치과에서 사용된 비멸균 임플란트 제조·유통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청은 유디치과에서 사용한 1만1147개 제품 가운데 멸균여부를 입증할 수 없는 제품이 892개이고, 이 제품이 38곳의 치과에서 606명에게 시술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없이 의료기기를 판매한 유디임플란트(주)와 무허가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한 (주)아이씨엠 등에 대해 위반사항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조사과정에서 허가사항을 무단으로 변경한 임플란트 고정체 982개도 전량 회수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이 이러함에도 유디는 식약청 결과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디임플란트에서 어떠한 세균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실 무근’, ‘유디치과에 대한 음해’라고 항변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발표 내용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인용해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며 치협의 유디치과 죽이기라는 궤변을 또다시 늘어 놓았다. 무허가 의료기기를 판매·유통한 자신들의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으면서 치협이 자신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고, 밥그
1인 1개소 강화 ‘무용지법’ “절대 안돼” 김 협회장 “의지 약하다” 강력 시행 촉구민주통합당 “의료영리화 정책 일체 않겠다” “지난 8월 2일부터 시행된 1인 1개소 강화 개정의료법은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제1야당으로서 의지가 약한 것 같다. 더욱 의지를 가지고 강력하게 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21일 민주당사 대회의실에서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민주캠프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김춘진·오제세)가 개최한 ‘민주당 보건의료공약 정책간담회’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협회장은 “개정의료법이 통과됐음에도 그대로 묻혀가 관련단체의 내부 싸움,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뒤 “국민들을 위해 법을 만들었으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절대 의사들간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의사들을 더 이상 장사꾼으로 만들지 말고 의료인으로 그 자리에 있겠다는 절규”라고 호소하고 “빌공(空)자 공약이 안되느냐는 시행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민주당이 인천송도에서 영리병원을 저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고 반문하며 “하는 척, 반대하는 척
“유디, 국민께 사과하고 자숙하라” 반성 기미는 없고 양심 저버린 철면피 같은 변명만앞뒤 맞지 않는 궤변식 논리…치협 “대응 가치 못 느껴” 비멸균 임플란트 파동의 당사자인 유디치과는 어떤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 전에 국민구강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죄를 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치협은 38개 유디치과에서 멸균 처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는 한편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처벌 내용도 조속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2일 유디치과의 비멸균 임플란트 파동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치협의 입장을 요약하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임을 감안할 때 국민구강건강 확립 차원에서 멸균여부가 입증이 안된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멸균 여부를 입증하지 못한 임플란트 892개가 38개 유디치과에서 606명의 환자에게 시술된 것으로 확인된 사항을 발표했다”면서 “멸균 처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경우 장기적인 위해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시술한 유디치과에만 안전
비멸균 임플란트 식립 “테러이자 인질극” 국회의원·치협에 “소송하겠다” 막말…오히려 치협이 명예훼손 고소할 판 유디치과, 비난만 쏟아낸 기자회견 유디치과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비멸균 임플란트 사태에 대한 어떤 사죄도 하지 않은 채 의혹를 제기한 치협과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서는 등 ‘물타기’에 혈안이 돼 있다. 유디치과는 지난 21일 ‘민주통합당과 치과의사협회 음해에 대한 유디치과 긴급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방송사 및 언론 기자회견을 강남 모임공간 토즈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세식 유디브랜드공유협의회 회장(이하 유디협의회)과 고광욱 유디치과 여의도 한국노총점 원장, ㈜KJ메디텍 전 대표, 박주영 ㈜ICM 대표가 참석해 입장을 발표했다. #치협과 김용익 의원 소송제기? 유디치과는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치협과 김용익 의원을 비롯한 민주통합당을 비난하는데 할애했다. 진세식 유디협의회 회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유디치과를 음해하는 민주통합당과 치협의 어떤 시도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유디치과의 사운을 걸고 모든 부정한 시도들과 맞서 싸우겠다. 거대한 정치권력,
“관련자 처벌 내용 조속히 공개하라” 안전 불감증·무허가 의료기기 유통 ‘철퇴’GMP 등 임플란트 관리체계 부실 드러나 식약청 비멸균 의심 임플란트 조사결과 발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허가 임플란트 제품을 제조, 유통, 판매한 ㈜아이씨엠과 유디임플란트(주) 등이 결국 당국의 ‘철퇴’를 맞게 됐다. 특히 이들이 유통시킨 멸균 여부를 입증할 수 없는 임플란트들이 이미 600여명의 환자에게 시술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치협은 이와 관련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은 물론 시술 환자에 대한 장기 역학조사와 해당 업체 등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거듭 촉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비멸균 의심 치과용임플란트 제조·유통 조사결과’를 지난 21일 서울지방식약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식약청은 문제가 된 비멸균 의심 임플란트와 관련 치과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제품은 총1만1147개며 이중 멸균 여부를 입증할 수 없는 제품이 모두 892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 추적 조사결과 이들 제품은 이미 38개 치과, 총 606명의 환자에게 시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서갑종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 과장은 “
“선거제도 개선 로드맵 설정”1월 중순까지 직선제·선거인단제 장단점 분석 보고서 도출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이하 정관특위)가 현행 대의원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 정관특위가 지난 19일 이근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보건의료단체와 국내외 타 단체 선거제도 운영과 관련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특히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특위 차원에서의 로드맵을 설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선 정관특위는 오는 1월 중순까지 위원회 안으로서 직선제와 선거인단제도의 장단점 분석 보고서를 도출하기로 했으며, 이어 치과계의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아 나가도록 중지를 모았다. 아울러 2월과 3월에 열리는 치협 정기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치과계의 민의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현행 대의원선거제도를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모 위원은 “막연하게 특정 선거제도를 회원들이 선호 할
<36면에 이어 계속> 1. 치은에 마진이 가려져 잘 안 나올 때 유용하며,2. 기공소에서 원하는대로 어벗먼트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 이 방법은 위와 같은 장점이 있지만, 다이렉트 어벗먼트 레벨 인상법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아래와 같은 문제를 추가적으로 가집니다.1. [임프레션 캡 - 어벗먼트] 사이의 오차2. [인상재 - 임프레션 캡] 사이의 오차 캡도 탄성이 있고, 고무인상재가 말랑말랑하니 인상 뜰 때, 어벗먼트를 캡에 꽂을 때, 석고를 부을 때 조금씩 틀어질 수 있습니다. 위 도표처럼 어벗 수정과 보철물 제작을 동시에 하고, 진료실에서 어벗먼트 및 보철물 세팅을 동시에 하면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철물 접착시 항상 높다면 아래처럼 프로토콜을 바꿔보는게 좋겠습니다. 어벗먼트를 수정한 뒤 진료실에서 체결하고, 보철물을 위한 재인상 채득을 한 뒤, 보철물을 만들고 세팅하면(위 도표), 보철물의 정확도는 훨씬 높을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중간 이후부터는 다이렉트 어벗먼트 레벨 인상법입니다. 결국, (가능하다면) 다이렉트 인상법을 쓰는 것이 작업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