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살포” 치과 협박 입건 치과의 실수를 빌미로 해당 치과 원장을 협박한 50대가 최근 입건됐다. 대구 내 모 경찰서는 치과의 실수에 대해 수천 장의 전단지를 배포하겠다며 협박한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전단지를 모두 압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대구시 모 치과에서 당초 주문한 재료와 다른 재료로 시술하려는 것을 인지한 후 이를 악용, 8000여장의 전단지를 치과 주변에 뿌리겠다며 협박했다. 김 씨는 치과 원장에게 5백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10면에 이어 계속> 내부 고발자 보호 프로그램 가동, 대국민, 대회원 홍보 극대화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도 했다. B 위원은 “불법 네트워크 및 사무장 병원의 대응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매뉴얼화 해 효율적으로 척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무장 병원의 경우 주로 내부 고발자에 의해 불법성이 드러나는 점을 착안해 고발자 보호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면허 대여에 대한 처벌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치대생들을 포함해 새내기 치과의사들과 공보의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의식을 심어주는 작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C 위원은 “사회 초년병인 새내기 치과의사들은 면허 대여에 대한 처벌지식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 면허 대여 시 어떤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는지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다. 아울러 홍보대상이 젊은 층이라는 것을 고려해 SNS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남섭 위원장은 “사무장병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수가 치과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단순히 운영되는 것이 아
<44면에 이어 계속> 교합관계의 재설정만약 개구법을 이용한다면 새로운 교합관계의 확립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비교적 교합관계가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나, 특히 한쪽의 악궁에만 첨상이 필요한 경우, 폐구법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에 교합조절은 필수적이다(그림10).또한 폐구법을 사용할 때에도 기능인상법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교합력이 가해져서는 안된다. 인상재 혹은 레진이 경화되는 과정에 힘이 가해지면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유지력과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모든 경우에서 최종적인 교합은 다시 설정되어야 한다. 의치의 장착첨상 혹은 개상된 의치는 기본적으로 처음 의치장착 과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장착하게 되는데, 먼저 내면을 확인하고 교합을 확인한다. 또한 첫 장착시와 마찬가지로 불편감이 발생될 수 있고 조절기간을 필요로 한다. 간혹 유지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구개후연 폐쇄를 강화시키거나 의치 변연의 두께나 길이를 연장할 수도 있다(그림11). 이 준 석·1996 단국대학교 치의학 학사·2008 서울대학교 치의학 박사·2011 일본 쓰루미
2012 구강암·얼굴 기형 환자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 성황 마라톤·락밴드 어우러진 ‘사랑 레이스’ 치과인·일반시민 등 2천여명 참석 치의 연합밴드 공연·이벤트 ‘다채’ 시원한 가을 한강변 달리기와 신나는 락밴드 공연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2012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개최됐다. 치협이 주최하고 스마일재단, 치과인마라톤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치과인 및 일반시민 2000여명이 참가해 하프, 10km, 5km, 걷기 등 다양한 종목의 마라톤 코스 레이스와 치과의사 연합밴드의 멋진 공연을 즐겼다. DDS밴드의 강렬한 사운드에 이끌려 중앙무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두산베어스 치어리더팀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몸을 풀었으며,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치협 명예회장)과 홍예표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명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 10여명의 치과계 내외빈들이 쏘아올린 축포 속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메인 종목인 하프코스에서는 소해섭·김순이 씨가 남녀 각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우들을 돕는다는 행사 취
보건산업 발전 이끈 치의들 “축하”권병세·정필훈 교수, 최병기·엄인웅 원장 표창 국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치과의사들이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을 공인받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산업 행사인 ‘BIO KOREA 2012’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업체 관계자 1만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 제약 바이오산업 기술·정보 교류, 기술이전과 수출 등 투자유치 확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세계 속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평가를 받았다. 이중 대회 첫 날인 1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총 3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병세 교수(국립암센터), 최병기 치협 경영정책이사,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의원) 등 모두 4명의 치과의사가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특히 치과의사이면서 ‘국가석학(Star Faculty)’으로 선정된 바 있는 권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의협은?정부 연계 단속체계 마련 요구 최근 적발된 모텔형병원 등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사무장병원 문제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는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국회, 검·경찰 등이 합동대책반을 꾸려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불법 사무장병원의 문제가 개별사안별로 처리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문제해결에 중점을 둬 지난 2010년부터 불법진료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자체 홈페이지에 불법의료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며 수집한 자료를 검·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의협이 지난 2008년부터 자체 신고접수를 통해 포착한 사무장병원 현황은 300여건 이상이다. 그러나 사무장병원의 정황 포착 자체가 쉽지 않고 주변 동료와의 갈등을 꺼리는 의사들의 입장에 따라 대대적인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신상진 전 의원(당시 한나라당)이 대표발의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비의료인에 고용돼 의료행위를 한 의료인이더라도 자진해 그 사실을 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 또는 면제해 주는 면죄부도 마련됐으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의협 측은 결국 의료계
“강동구회도 선봉에 섰다”임원진·회원 2차 성금 1천6백만원 쾌척 서울지부(회장 정철민) 강동구회(회장 박관수)가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동구회가 지난 14일 강동구 소재 식당에서 전 임원진과 회원들의 전의를 담은 2차 성금 1천6백만원을 치협에 전달했다. 제7차 정기이사회를 겸해 진행된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의 선봉에 서고 있는 김세영 협회장에게 강동구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뜻을 전했다. 특히 강동구회는 지난 10일 서울지부 주최의 ‘서울지부 관련 임원 및 각 구회장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25개 구회의 자발적 성금모금 안을 가장 발 빠르게 실행하며 치협에 힘을 실어줬을 뿐 아니라 타 구회의 성금모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관수 회장은 “우리구회에서 진행한 첫 번째 성금모금에 큰 호응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범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인해 치과계가 공멸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회원들의 의지를 한데 모아 치협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강동구회가 진심을 담아 소중한 성금을 마련해주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
█ 인터뷰 하프코스 우승자 소해섭·김순이씨 “구강암 환자 돕는 대회 기쁨 두배” “얼굴 기형 환자들을 돕는다는 좋은 의미의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 기분이 좋습니다. 치과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런 대회를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하프코스 남자부분 우승자인 소해섭 씨는 다솜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치과기공사다. 평소 마라톤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 소 씨는 “우승상금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돼 더 뿌듯하다”며 “함께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또 아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 가족 모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프코스 여자부분 우승을 차지한 김순이 씨는 “무엇보다 오늘은 마라톤을 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상쾌하고 즐거운 레이스였다”며 “마라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에도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의류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평소 마라톤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하는데, 구강암 환자를 돕는 좋은 취지의 대회가 있어 더 관심을 갖고 참가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더 의미가 있는 대회인 것 같다”고 덧
“AGD 교육 이수시간 확인하세요”10월 필수교육 강연 확정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경과조치 필수교육이 올해 말까지 3차년도 마지막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특히 AGD 자격증 취득예정자의 경우 교육이수시간 확인 등 교육 참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GD수련위원회(위원장 김기덕)에 따르면 3차년도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10월 교육일정도 확정됐다. 10월 14일은 서울과 부산, 21일 서울과 광주, 28일은 대전과, 경북에서 강연이 진행된다. 교육 참가 신청 및 확인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 접속해 (오른쪽 Quick Link) AGD 클릭→강연신청을 하거나 또는 AGD 홈페이지(www.agd. or.kr)에서도 강연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치협 AGD수련위원회(02-2024-9197)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유지관리 상대가치점수 및 수가 구분 유지관리 행위 산정단위 점수(점) 의원급 기준(원) 의치 조직면 개조 첨상 (relining) 직접법 악당 1,028.51 85,040 간접법 악당 1,997.91 165,200 개상(rebasing) 악당 2,527.54 208,990 조직 조정재 악당 667.94 55,230 의치 수리 인공치 수리 치당 665.22 55,000 의치(상) 수리 악당 1,028.51 85,040 의치 조정 의치(상) 조정 악당 679.76 56,210 교합조정 단순 악당 303.23 25,070 복잡 악당 685.67 56,700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 신 설 1. 행위 - 제10장 치과 처치· 수술료 차151 의치 조직면 개조[1악당]차151 의치 조직면 개조[1악당] 급여대상 및 인정기준 <일반원칙>- 레진상 완전틀니의 수리 등 유지관리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별표2 제3호바목에 따라 해당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50을 본인부담하는 완전틀니 요양급여의 범위에 포함됨.- 레진상 완전틀니 최종 장착 후 3
“취약계층에 삶의 희망 안기다”제주지부, 저소득 장애인 기초구강검진 실시 제주지부(회장 김종효)가 지난 8일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이하 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용국·이하 연합회)가 함께 진행한 이날 기초구강검진에는 도내 장애인 1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 중 보철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선정해 거주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치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천9백50만원으로 장애인 20명에게 의치보철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3천2백50만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제주지부는 지난해 9월 센터 및 연합회와 장애인 의치보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치아 손상이 심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철을 하지 못한 제주도내 거주 65세 미만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종효 회장은 “단순 진료서비스를 벗어나 질적 향상을 꾀하는 실효성 있는 진료를 함으로써 제주도내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주
장기요양기관 거짓청구 명단 공표복지부, 관련 법률안 의결 노인장기요양기관이 거짓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경우 위반사실이 공표된다. 또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할인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행정제재처분의 효과가 양수인 등에게 승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이나 그 종사자 등이 수급자의 유치 등을 목적으로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할인하는 행위나 금전, 물품 등의 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수급자를 장기요양기관에 소개, 알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하지 못한다. 또 거짓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거짓청구금액이 1천만원 이상이거나 총 장기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 이상인 경우 장기요양기관의 명칭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업무정지명령을 할 경우 주변에 대체할 기관이 없는 경우 해당 기관을 이용하는 수급자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문제가 있어 업무정지명령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정제재처분 효과의 승계제도가 도입돼 같은 양수인 또는 법인, 그리고 폐업 후 같은 장소에서 장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