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은 강렬한 에너지와 속도, 자율성과 변화를 상징하는‘붉은 말’의 해로, 우리 3만7천여 모든 회원들께서도 진취적인 기운을 듬뿍 받아,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지난 2025년 치협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치과 요양급여비용의 경우 집행부 3년간 평균 3%대 성장을 달성하고,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치과의사의 자부심이 넘쳐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통령 공약 확정 ▲보수교육 비용 개혁을 통한 회원 간 형평성 제고 등 오랜 치협의 난제를 풀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들의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회원들의 걱정을 사는 일이 발생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겨진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병오년 새해 5월에는 향후 3년간 치과계를 이끌어 갈 치협 제34대 집행부가 힘차게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 하나가 지나간 과오를 교훈 삼아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있습니다.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원활하게 치러지고 선거 관련 소송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관리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새 집행부가 출범 직후부터 국민 구강건강과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추진이 시행착오 없이 순항할 수 있도록 회무 인수인계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과 초 고령사회의 진입이라는 격변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물결에 치과계가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치과의료 환경과 사회구조에 지혜롭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해 4월 인천에서 개최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장을 가득 메워준 회원분들의 성원을 지켜보면서 치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치협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기대와 명예가 손상 되지 않도록 치과의사 대표단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병오년 새해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어 치과계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첫 해입니다. 새 집행부가 치과의료 발전과 치과계 권익향상을 위해 용기를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의 목소리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역동성과 강한 에너지의 상징인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3만7천여 회원 모두의 가정과 병원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찬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6년도 우리 치과계는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 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와 초 고령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 치과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치협 집행부가 출범하여 3년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치협 제34대 새 집행부는 임기 2년차에 접어드는 개혁 성향이 강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국민구강건강 향상과 치과의료 발전, 회원권익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명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과거 어느 집행부 때보다도 산업, 인구, 정부 정책 변화 등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가 큰 폭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3만7천여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23년 5월부터 2년8개월 동안 치과계를 이끌어 오고 있는 제33대 치협 집행부는 선거무효 소송 송사에 휘말리고는 있지만 크고 작은 회무성과를 일궈 낸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국회통과와 임플란트 건강보험확대 대통령 공약 확정, 보수교육 비용 개혁으로 회원 간 형평성 제고,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성공적 개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공적인 회무 정책이었습니다. 제34대 새 집행부는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의료인은 일상 매너리즘에 빠져 쳇바퀴 돌 듯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깊이 공감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로 진료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치과 의료인 역시 학연 또는 지연으로 살아가지만, 마음으로 맺어져서 그 방향성이 일치 한다면 서로가 진실한 벗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의료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의 약자를 이해하고 진료를 한다면, 봉사하고 헌애하는 치과인으로 존중 될 것입니다. 우리 치과인의 백년대계는 보다 큰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한다면 매우 밝게 빛날 것입니다. 모쪼록 병오년 새해 3만7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소통과 배려, 화합 속에서 행복을 찾는 한해가 되를 소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내홍이 법적 싸움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후보자 간 갈등이 날마다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내부 혼란으로 오랜 기간 회원들 사이에서는 치협 선거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치협을 이끌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올해 3월 10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본지와 치의신보TV가 공동으로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치의신보 편집인)와 유석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의 대담회를 통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당한 선거란 무엇인지 의미를 되짚어보고, 선거 준비 상황과 주요 쟁점들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 치협 선관위가 하는 일 Q. 이석초 공보이사(이하 이):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은 이번 선거가 어떻게 준비되고,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운영될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회원들에게 인사 한 말씀과 간단한 소감 및 포부를 부탁드린다. A. 유석천 치협 선관위원장(이하 유): 37년 차 개원의로서 지난 2024년 4월부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치협 27대 집행부에서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임기 마지막 해에는 총무이사와 재무이사를 겸직한 경력이 있다. 지금 치협이 아주 어려운 시기 속에서 34대 회장단 선거를 관장하는 선관위원장을 맡게 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된다. 그러나 역대 선관위가 잘 해왔던 것처럼 깨끗하고 공정하며, 치우침이 전혀 없는 선거관리로, 선거 후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잘 운영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관위 회의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회의를 통해 선거를 큰 잡음 없이 잘 치르고, 후유증이 없도록 해 본래 치협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Q. 이: 치협 회원 입장에서는 선관위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선관위의 기본 역할과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 바란다. A. 유: 치협 선관위는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13명까지 인원을 구성할 수 있다. 선관위 위원은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에서 훌륭한 이들을 추천받아 구성하는데, 여기엔 외국치대 출신도 1명 포함된다. 이는 회원의 대표로서 손색없는 라인업이다. 선관위는 출범과 동시에 현실에 맞게 정관의 선거 관리 규정 개정에 착수했고,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와 협의 아래, 치협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통해 선거관리 규정의 개정을 이뤄냈다. 앞으로 선관위는 개정된 선거관리 규정이 들어가 있는 정관에 따라 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2026년 1월부터 선거가 있는 3월까지 절차에 맞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회원들의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 치협 선관위 회의 중점 사항 Q. 이: 최근 선관위 회의에서는 어떤 안건들이 논의됐는지, 회의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졌던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해달라. A. 유: 그간 선관위가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사항은 불법 부정 선거 시 어떻게 제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선관위는 지난 2024년 5월 출범 후 ‘클린 선거로 치협을 만들자’를 목표로 지금까지 9번의 회의와 1번의 워크숍을 통해 ▲현실에 맞게 선거관리 규정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앞으로 선관위는 선거기간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회의를 병행할 것이며, 중요한 결정 사항은 반드시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회의 일정은 이미 다 정해 놓았고, 온라인 회의는 보안을 철저히 할 것이다. 현재 모든 선관위 위원의 발언은 모두 소홀함 없이 경청하고 전부 기록하고 있다. Q. 이: 이번 선거는 정당하고 안정된 선거 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규정 위반 제재 절차와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제재 가이드라인까지 발표했다. 이 같은 기준을 세우게 된 배경을 간략히 말씀 바란다. A. 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선거기간 동안 선관위에는 수많은 고발과 이의제기가 들어온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법적 다툼이 일어난다. 치협이나 개인이나 소송이라는 굴레에서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이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불법, 부정 선거에 엄한 제재가 가능한 규정의 시행세칙, 제재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선거 규정 위반 제재에 관해서는 정확한 로드맵으로 구성된 절차에 따라 아주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선관위 내부적으로는 ‘너무 과한 것 아니냐’, ‘그 정도로는 효력이 없지 않겠냐’ 등등의 여러 의견이 수없이 오갔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다. Q. 이: 요즘 선거에서는 SNS 활용과 선거운동 규정 준수가 중요한 이슈다. 물론 모든 규정을 철저히 따라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선관위가 특히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인지 말해달라. A. 유: SNS 선거 운동은 선거관리 규정에 나와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살필 예정이다. 관리가 쉽진 않겠지만, 문자 메시지 등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전파는 관심 있게 볼 것이다. SNS 선거 운동 관련해서는 허위 사실에 의한 비방이나 중상모략(음해), 심각한 명예훼손,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과도한 향응 제공 등 몇 가지 상식을 벗어난 선거 운동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다. 지난 33대 회장단 선거에서는 회원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의제기나 고발이 선관위에 접수됐으며,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법률 자문을 구한 경우가 상당수다. 이로인해 기탁금 중 상당한 금액이 자문료로 지출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항이다. 선관위는 이의제기나 고발이 들어오면 육하원칙에 따라 확실한 증거에 기반한 사항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접수 과정에서 아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 선거 후보자·언론·회원에 당부 Q. 이: 제34대 회장단 후보자 등록이 곧 시작된다. 현재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자들에게 선관위원장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A. 유: 선거는 유권자에게서 선택받는 축제의 장이다. 후보자들은 본인의 정책적 비전을 통해 회원들에게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게 선거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열린 마음으로 마음껏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자세가 돼 있다. 다만 절대해서는 안 될 몇 가지 부정·불법 선거의 전형에 관심을 두고 있다. 훌륭한 후보자들이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좋은 선거 운동인지 잘 알 것이라 본다. 선거 운동과 관련 서약서에 사인하는 만큼 꼭 지켜주리라 믿고, 서약서대로만 선거 운동을 해달라 당부드린다. 지금 치과계는 풀기 어려운 난제들로 둘러싸여 있다. 선거 후보자들은 이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 이번 선거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규범인지 명확하게 짚었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회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고, 전문지 기자들도 선거 관련 보도를 이어갈 것 같다. A. 유: 선거기간 동안 부정과 불법 선거 운동을 해서 제재가 확정된 후보자는 언론이나 SNS를 통해 알려드릴 것이다. 회원들이 이 점을 잘 고려해 투표에 임해야 치협의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며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 통상적인 것이 제일 어렵듯이, 선거기간에 어느 후보가 부정과 불법 없이 깨끗하게 자신만의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지 잘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 회원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치협의 선거 풍토를 변화시킬 것이다. 그래야만 고귀한 회비가 엄청난 법률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드린다. 이 밖에 언론의 중요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치과계 언론의 많은 도움과 역할이 필요할 때고, 그렇게 해줄 것이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후보자 본인이 사양할 시 어쩔 수 없겠지만, 차후 인터뷰를 진행할 경우에는 모든 후보자에게 공평·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또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기사를 쓸 경우, 항상 후보자 측에 반론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Q. 이: 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선거가 어떤 기준과 원칙 아래 준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회원들도 이번 선거의 방향과 기준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선관위와 후보자 모두가 공정하고 성숙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하겠다. 선관위 위원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유: 치과의사 모임에 가면 내가 치협 선관위원장이란 사실을 일반 회원들은 잘 모른다. 그러다 내가 선관위원장이라는 걸 알면 대부분은 치협의 법적 다툼을 이야기하며, 제발 그런 일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한다. 또 선관위원장이 운영을 잘해서 선거를 잘 치르고, 절대 그런 일 없게 해달라고 주문한다. 치협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너무나 부끄러웠다. 회원들의 말을 잘 새기겠다. 선거기간 동안 잡음을 최소화하고, 선거 후유증도 없었으면 하는 회원들의 바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기 FDI 회장에 선임된 박영국 교수는 FDI의 모토가 ‘치아 건강 없는 전신 건강은 없다’라고 했다. 치협도 이를 국민에게 잘 홍보하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단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제는 ‘우리제품·우리기술’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표준(안)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2025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사회공헌·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1975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후 1986년부터 모교 교수로 30년 간 봉직했으며, 퇴직 이후에도 오직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우수 치과의료기기의 개발과 국제표준 활동에 전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이 확정된 직후 김 명예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치과의료기기 표준의 발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치과의료기기의 한국산업표준(KS) 관리 및 치과재료 품목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활동을 통해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선도해 왔다. 또 치협이 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사기관 및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은 후 치협 내 표준 업무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새로 제정 및 개정되는 치과의료기기 국제표준의 최신 흐름을 치의신보 기고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김 명예교수가 이처럼 일관되게 표준 활동에 매진해 온 배경은 무엇일까. 그가 치과재료학 교수로 임명됐던 1986년 당시 거의 대부분의 치과의료기기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같은 치과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전무했다. 1987년에야 보건사회부로부터 치과의료기기의 시험검사와 제조시설 검정기관으로 지정받게 됐고, 이를 위해 마침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연세치대 OECF 차관을 모두 치과재료 시험검사 장비 구입에 사용하도록 승인받아 이때부터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규격, KS, 국제표준(ISO)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협에서 추진한 ‘치과기재규격집’ 제정(1986년 1집, 2000년 2집 발행)에 참여했던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연세치대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와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를 설립, 우수 치과의료기기를 개발함과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그는 재직 중 총 31명의 치과재료학 전문가 교수를 배출하는 한편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금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한국 최초로 2013년 제38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한 데 이어 2025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제61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서울에 유치, 대한민국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며 ‘표준 4대 강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족적을 남겼다. 김 명예교수는 “2002년부터 ISO/TC 106에 정회원으로 참석하기 시작한 대한민국은 2013년 제38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인천에서 개최, 한국 치과계가 국제표준화의 중심 무대에 처음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져왔다”며 “당시 총회를 통해 4편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했었고 처음으로 작업반(Working Group) 컨비너를 탄생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연구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치과의료기기 표준 발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 기여할 것 한국 표준 최강국 발돋움 위해 산업체 전문가 적극 참여해야" 아울러 “12년 만에 열린 2025년 제61차 서울 국제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해 총 18편의 국제표준이 발행, 9편이 심의 중에 있고 2026년 신규로 6편의 국제표준을 제안하기로 했으며 4명의 컨비너가 6개의 작업반을 이끌게 되는 등 한국 치과계가 국제표준 논의에서 참여국을 넘어 주도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우리제품·우리기술’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표준(안)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위상을 만들기 위해 반평생을 바쳐온 그가 보기에 대한민국 치과 표준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김 명예교수는 “한국은 치과재료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업체 의견 반영이 미흡하다는 약점이 있는 반면 외국 전문가들은 주로 산업체 소속이라서 본인 회사의 기술 수준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치과 임상이나 치과 특성의 전문성 결여라는 약점이 있다”며 “ISO 본부에서는 교수 쪽을 선호하고 있지만 향후 산업체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한국은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표준 최강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준 선진국의 전문가들은 노쇠해 가는 반면 우리나라는 젊은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도 김 명예교수가 꼽은 긍정적 요소 중 하나다. 그는 치협 내 표준 전담 부서 신설, 치과의료기기의 연구, 생산, 진료를 통합한 표준을 제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원, 산업체 전문가 및 임상치과의사들로 구성되는 산·학·연 표준협의체 설립을 반드시 이뤄야 할 미래 성과로 언급했다. 끝으로 김 명예교수는 “치과의사 후학들 뿐 아니라 치과인 모두는 치과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생산 및 임상 사용 시 좀 더 우수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과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방법과 기준(표준)을 항상 생각하고 건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적으로 수상을 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이기도 하지만, 결국 더 무거운 책임감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제 개인의 상이 아닌 봉사를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분들을 위한 상이라고 느낍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공윤수 원장(미보치과)이 2025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 원장은 지난 1998년 필리핀 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삶을 이어왔다. 공 원장은 “1998년 처음 필리핀에서 봉사를 한 후 마음을 먹고 2000년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8년 여간 거주하면서 한센인,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했다”며 “놀랐던 건 그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 보였던 거다. 손가락이 없고, 눈이 없고, 코가 없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텐데도 나를 만날 때마다 편안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맞이해 줬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행복은 있는 것, 가진 것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현지에서 마주한 의료 인프라의 한계도 그의 삶의 방향을 바꿨다. 공 원장은 “의료시설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보며, 한국에 돌아올 때 의료인으로서 추후 병원이 부족한 곳에 진료소를 설립하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현재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6개의 진료소를 설립해 해당 나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해당 진료소들은 치과뿐 아니라 외과, 내과 진료도 가능하도록 장비들을 갖췄으며, 현지 의료진들을 고용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그는 현지에서 봉사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장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온 힘을 쏟았다. 공 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진료가 가능하도록 주식회사 인제와 함께 이동식 치과 진료 장비를 개발했다. 그는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스케일링부터 신경치료, 임플란트까지 가능하다. 추후 방문치과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사는 마음이 선행되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선한 마음이 널리 퍼져 봉사 인력풀 확대됐으면..." 공 원장은 국내에서도 봉사 정신을 이어갔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장애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관내 공공단체들과 협력해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 주민, 장애인 등에게 무료 구강검진·진료를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또한 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해 후원 티켓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거나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SNS 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과 진료 외에도 여러 분야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공 원장은 “최소한 내 치과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돌보겠다는 마음으로 공공단체들과 협력해 진료를 하고 있다”며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구청, 동사무소 등의 복지팀과 함께 여러 가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 원장은 “지게만 지면 가볍다. 하지만 거기에 무언가 올라갈수록 무거워진다. 그럼에도 지게를 지고 일어만 서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는 그런 게 봉사라고 생각한다. 남는 걸 나누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원장의 따뜻한 손길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해서도 뻗어나갔다. 그는 현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경제적 이유로 학업 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는 “내가 어릴 때 너무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나 같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주고 싶었다”라며 “장학금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 될 때 밥 사주고,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원장은 자신의 말처럼 꿈꾸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꿈이있는사람들’이라는 후원단체도 운영 중이다. 2014년 문을 연 ‘꿈이있는사람들’은 해외 진료소 건립부터 국내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다만 봉사에도 어려움은 존재했다. 공 원장이 뽑은 가장 큰 현실적 문제는 바로 ‘경제적 난관’과 ‘연속성’이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면 봉사를 할 때 부담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 돼도 그 다음엔 연속성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먼저가 돼야 한다. 제대로 된 목적 없이 돈만 지원한다면 전시행정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는데, 이런 문화들이 널리 퍼지면 봉사에 관심 없던 사람도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선한 마음이 퍼져 인력풀이 넓어지게 되면 협력도 더욱 쉬워질 것”이라며 “눈덩이가 굴러가면 점점 더 커지듯이 마음이 모여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치과의사들은 누구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동료들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과분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대상 치과치료에 있어 지자체와 지역 치과의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로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진 원장(김용진치과)의 수상 소감이다.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봉사회(이하 구로구봉사회)가 ‘2025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로구봉사회는 김용진 원장을 비롯해 이영훈 원장(이영훈치과), 김규석 원장(고려치과), 김길준 원장(시민치과), 김동근 원장(뉴욕비엔에스치과), 김수진 원장(뉴욕비엔에스치과), 김정우 원장(연세한결치과), 정득인 원장(해피치과), 임병섭 원장(이가온치과), 최진웅 원장(서울하우치과)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로구봉사회는 지난 2001년 6월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3년 3월 ‘구로 장애인 주말 치과진료소’를 개소, 매주 토요일 정기적인 진료 봉사를 시행했으며, 2011년 4월에는 구로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진료소로 이전·확대 개소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진료를 이어오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매주 목요일 오전 정기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보건소와 협력 속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2001년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114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이래, 봉사 참여 치과의사수가 2015년 많게는 18명까지 운영되며, 매년 200여 명에서 최대 800여 명까지 장애인 환자를 진료해 오고 있다. 최근인 2023년에는 연간 40회, 515명 환자를 진료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35회, 663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구로구봉사회 초창기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진 원장은 서울치대 재학시절부터 구라봉사회에서 활동하며 나환자 치과 진료를 했던 경험이 있다. 김 원장은 “지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할 기회가 생겨 시작한 것이 어느새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장애인 환자는 일반치과에서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관련 장비도 없고, 다룰 수 있는 진료기술 등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치료비를 떠나 장애인은 진료실에 도달하기까지 장애인 이동로, 관련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치과 접근성부터가 떨어진다. 전문시설이 있는 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로구 보건소는 구청장과 보건소장이 장애인 환자 돌봄에 관심이 많아 시설 등의 지원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홍보도 잘하고 있다. 장애인 환자를 돌보는 데는 기초지자체와 지역 의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오랜 시간 잘 운영된 모범사례 동료들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줘 기쁘고 감사" 김 원장은 “구로구치과의사회 자체가 친목이 좋다. 장애인 치과진료봉사에 관심 있는 동료 선후배끼리 개인 사정이 있어 진료가 어려운 날에는 서로 일정을 잘 조정하며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도록 협력하고 있다. 팀워크가 좋은 봉사회”라며 “특히, 구로구 보건소의 강정아 치과위생사가 전적으로 장애인 환자 진료일정 예약이나 관리 등 진료 치과의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애정과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강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많은 치과의사가 장애인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개인클리닉에서도 장애인 진료에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협 보험이사인 김수진 원장도 구로구봉사회의 일원. 지난 2005년 12월 구로구에 개원하며 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가 진행된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구로구 보건소 내에 장애인진료센터가 오픈하면서 봉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김수진 원장도 학생시절 매주 인천사랑방교회 봉사활동에 나섰던 경험 등 몸에 밴 봉사에 대한 열정이 구로구봉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김수진 원장은 “구로구 보건소 내 장애인진료소는 민·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오랜 시간 잘 운영되고 있는 모범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진료 시 느끼는 점은 함께 오시는 부모님이나 장애인학교 관계자 등 보호자들이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매우 애써주고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확산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치과 보험정책 전문가 입장에서 “장애인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평생 의료비용 부담이 큰 장애인과 보호자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이라도 본인부담금을 내는 것이 부담돼 장애인진료소를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인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장애인 치과진료 300% 가산 등이 개원가에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 치과계와 장애인 보호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장애인진료소를 찾는 수요가 있는 동안 힘닿는 대로 꾸준하게 봉사진료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치협이 개원예정의 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개원의를 위해 인사관리부터 상담 스킬, 보험, 경영 전략 등 치과 경영 노하우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전일 세미나를 연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치과경영의 내비게이션-2026 성공개원 방정식’을 오는 2월 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성공개원 방정식’은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식상한 개원 아이템이 아닌 최신 데이터와 실제 경험에 기반한 경영 노하우 및 혁신 경영의 가능성까지 톺아보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기존 3시간 강연에서 벗어나 전일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개원의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 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의 ‘저성장 시대를 위한 직원 관리의 뉴노멀’로 꾸려진다. 조 원장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치과 인사관리의 출발점인 면접의 중요성과 채용 단계에서 점검해야 할 요소들을 짚을 예정이다. 이어 최순호 원장(엘투치과)은 ‘설득하지 않는 상담,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을 주제로 환자 진단부터 상담 그리고 치료 과정 전반에 걸치기까지 고화질 카메라와 Q-Ray 등을 활용해 객단가, 동의율, 재내원율을 동시에 높이는 상담 전략을 소개한다.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자동화’를 주제로 인력 부족, 업무 과중 등 구조적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는 법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고객관리, 보험, AI 경영, 방문진료 등 치과 경영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은 ‘불만고객도 충성고객으로...’를 주제로 블랙컨슈머 대응 전략을 다룬다. 강 원장은 불만의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불만고객도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는 실무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성공하는 치과 경영의 핵심, 건강보험 바로알기’를 주제로 2026년 변화하는 건강보험 심사 경향과 보험 청구 및 사후 관리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은 ‘AI 어디까지 써봤니? 치과 경영과 AI’를 주제로 AI가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AI를 활용한 치과 경영 전략 등을 소개한다. 끝으로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은 ‘2026년 3월 27일 방문치과진료 개문발차’를 주제로 이동 제한, 치매,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내원이 어려운 환자가 급증하는 시대에 방문진료가 단순한 구강진료가 아닌 전신 쇠약 예방을 포함한 관리 전략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요양·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문치과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31일까지 치협 홈페이지 배너(m.site.naver.com/1XTaa)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연 시작 전후에는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한 필수 장비 등이 포함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이제 막 개원을 준비하는 신규 개원의와 경영 과정에 고민이 많은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줄 수 있도록 강연을 신중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경험이 부족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치과경영의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전일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세미나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강연들로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024-9144(치협 사무국).
부산지부와 경남지부가 올바른 치과진료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작을 위해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양 지부는 올바른 치과 진료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대표 지상파 방송인 ‘KNN’과 협력해 제작한 공익광고가 12월부터 KNN에서 송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KNN 채널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양 지부에서는 해당 캠페인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회원 치과의원 및 지역사회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부산지부가 단독 제작한 첫 회를 포함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그간 축적된 공익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경남지부와의 공동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에는 지역 치과의사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진료로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올바른 의료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제작됐다. 양측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KNN 공익광고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두 번째 캠페인도 연장선에서 보다 폭넓은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전상민 부산지부 홍보이사는 “지역 주민들이 치과 진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과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경남지부 공보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동 제작하게 된 만큼, 지역 간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진료 문화 확립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의료진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턱관절장애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개인화된 관리 모델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운동, 생활습관 관리, 실시간 증상 추적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 디지털 치료제로, 최근 식약처 승인까지 받았다. 변수환·양병은·박상윤·온성운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림대학교성심·동탄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통증과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측두하악 장애에 대한 디지털 치료적 개입의 효능 평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시험(Evaluating the Efficacy of a Digital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Multicenter,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이란 제목의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IF 6.0)’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욘드메디슨’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으로 턱관절장애를 관리·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앱인 ‘클릭리스(Clickless DTx TMD-01)’를 이용했다. 클릭리스는 턱관절장애 관련 질환 교육, 턱관절 운동, 행동습관 추적, 명상, 스트레스 관리, 데이터 기반 피드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턱관절장애로 치료 받은 93명의 환자를 디지털 치료군 44명과 위약군 49명으로 나눠 6주간 턱관절 통증(VAS), 최대 개구량(입을 최대로 벌렸을 때 앞니 사이의 거리), 턱 기능제한 척도(JFLS), 구강행동 체크리스트(OBC)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위약군은 외형은 동일하지만 치료 콘텐츠가 제거된 앱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6주간 디지털 치료군은 통증지수가 위약군 대비 3.4배 감소했다. 또 최대 개구량은 위약군은 평균 1.6mm가 증가한 반면, 디지털 치료군은 평균 6.5mm가 증가해 위약군 대비 4.1배 개선됐다. 또 디지털 치료군은 위약군보다 턱 기능제한 척도 2.5배, 구강행동 체크리스트 3.9배가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특히, 구강행동 체크리스트는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되는 이상행동을 보여주는 수치로, 디지털 치료제가 실시간 추적 및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행동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림대학교 연구진은 향후 장기 추적연구와 AI 기반 맞춤형 치료 알고리즘을 통해, 구강악안면 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KCT0009493)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12월 22일 식약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DTx)’ 승인을 받았다. 온성운 교수는 “턱관절장애 치료는 환자의 행동 변화가 중요한 요인이지만 기존 치료방식에서는 외래진료시간 외에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디지털 치료군은 앱에 포함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실시간 추적 및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일관된 행동 변화를 촉진하고 동기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병은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행동적·심리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행동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변수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턱관절장애 치료 시 디지털 치료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물리치료나 교합장치 치료에 더해,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자가 치료 플랫폼이 턱관절장애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치과는 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 충전 치료비를 전액 비급여로 환자에게 수납받은 후, 이를 다른 항목의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해 적발됐다. 또 다른 B치과는 간호조무사에게 방사선촬영 및 치석제거를 실시하게 한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부당청구로 덜미를 잡혔다. 이처럼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 거짓·부당 청구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5년 요양급여 청구 부당사례 모음집’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집에서 치과는 비급여 진료비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하는 경우가 다수 나타났다. 특히 처치 및 수술료 거짓 청구 사례를 살펴보면, 실제 실시하지 않은 항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어 C치과의 경우, ‘상아질의 우식’ 등의 상병으로 내원한 발치 수진자에게 실제 시행하지 않은 즉일충전처치, 아말감충전, 재료대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 무자격자 시행 부당 청구도 적발 사례에 올랐다. D치과는 치위생학과 졸업 후 면허 취득 전인 무자격자에게 치석제거를 실시하도록 한 뒤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또 다른 E치과는 간호조무사가 방사선촬영 및 치석제거를 실시해 적발되기도 했다. 산정기준 위반에서도 다수 적발 사례가 나왔다. 특히 해당 항목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사례가 주를 이뤘다. 가령, F치과는 비급여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수복을 실시하고, 급여 임플란트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또 G치과는 피개의치(Overdenture)를 실시한 뒤 급여 임플란트, 부분틀니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사례집에는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찰료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거나 ▲방사선 특수영상진단료를 과다 징수하거나 ▲치료재료대를 부당 징수하는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이처럼 부당·거짓 청구 기관으로 적발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및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고발과 명단 공표까지 당할 수 있다. 아울러 현지조사 부당사례 등은 심평원 홈페이지 또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사례집은 ‘심평원 홈페이지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