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공지될 22회 연송치의학상부터 총상금이 2억 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치의학회는 최근 연송치의학상의 총상금이 2억 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상은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연송상과 치의학상의 경우 각 3000만 원에서 각 5000만 원으로 오른다. 지난 2005년 열린 제1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상금은 400만 원이었으며 금상은 3백만 원이었다. 현재와 비교하면 대상의 경우 20배 넘게 상금이 오른 셈이다. 또 지난 2018년 이후 금상을 연송상과 치의학상으로 분류해 확대 시상하는 등 연송치의학상은 치과계 가장 큰 학술상으로 발전해왔다. 연송치의학상은 재단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고 치의학회가 제정한 상으로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 도모 및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송치의학상은 지난 21회 공모에서도 상금이 인상된 바 있다. 현재 치과계 내에서는 가장 높은 상금을 지급하는 공모다. 제22회 연송치의학상 공고는 12월 내 치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1월 20일 국회에서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수명 5080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미 여러 국회의원이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번 동참은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정치권 내 실천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을 비롯해 이지은 건강수명 5080 운영위원장(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배하석 국민건강위원장(이화여대 의대 교수), 노진원 국민정책위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김모란 건강수명 5080 챌린지 준비위원장(대한여성치과의사회 사회봉사이사),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챌린지 확산 전략과 향후 국회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 윤 의원은 챌린지 참여 후 “건강수명은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다. 개인의 실천뿐 아니라 법과 재정 측면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참여 주자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하며 챌린지 릴레이 의지를 밝혔다. 김선민 의원은 50일 동안 매일 8000보 걷기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하며 “국민의 건강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권도 행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자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 임지준 이사장은 “건강수명 연장은 거대한 시스템 개혁보다 국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수명 5080 챌린지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선 반면, 건강수명은 70세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되짚고 오는 2050년까지 건강수명을 80세까지 연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이하 ICD) 한국회가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ICD 한국회는 지난 11월 16일 포천 필로스 골프클럽에서 ‘2025 ICD 한국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ICD 한국회의 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상필 ICD 한국회 고문이 기증한 미술품 2점이 경매에 올라 수익금 전액이 봉사기금으로 전달됐다. 또 황재홍 ICD 한국회 부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이 기증한 플라즈맵 소독기를 유자원 구강보건실에 설치하기로 결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 메달리스트는 황재홍 부회장, 우승은 오충원 부회장이 차지했다. ICD는 1920년 설립된 글로벌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단체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만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ICD 한국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현재 2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ICD 한국회는 재한 몽골학교 장학 사업, 유자원 노인전문요양시설에 구강보건실 설치·운영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초등학생 구강보건 지원, 라오스 미타파브병원 진료 봉사 등 해외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권긍록 ICD 한국회 회장은 “오늘 자선골프대회가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학술교류, 치과의사간의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ICD 활동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내 몸같이 귀한 작품들과 기자재를 기증해주신 분들, 귀한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해준 분들, 응원해준 모든 ICD 한국회 회원에게 깊이 감사하다.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ICD 한국회가 치과계와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5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병원 임직원 20명이 참여했으며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강릉시 주문진읍 불당골길 일대의 한파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는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우리 이웃들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연탄 구입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직원‧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 70명과 함께 주문진 지역 10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번 연탄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대국민 행사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실천과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안전·감염관리 주간 행사와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홍보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환자 안전 가로세로 낱말 퀴즈 ▲손 씻기 다트게임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순서 맞추기 ▲뷰박스를 활용한 손 위생 점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손에 남아 있는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뷰박스 체험과 참여 재미를 더한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철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병원 구성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행사와 같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감염관리 습관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되길 바란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12·113번째 나눔 진료를 펼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8~9일 충남 공주 장애인 거주시설 소망공동체와 누리재활원을 차례로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현재 유경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치과 내원이 힘든 전국 각지의 장애인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료, 교육, 용품을 지원하는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사업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스마일재단이 방문한 소망공동체는 지적 장애인, 누리재활원은 중증장애인 거주 및 재활 시설이다. 이날 현장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이 나섰다. 이들 봉사단은 장애인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부터 시작해 칫솔질 방법 및 관리 요령과 다양한 구강 관리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이로써 장애인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립적으로 구강 관리를 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또 구강검진과 함께 불소 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를 제공했다. 또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도 펼쳤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칫솔, 치약, 구강 청결 도구 등 구강위생용품과 교육 자료를 각 기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소망공동체 및 누리재활원 관계자는 “행동 조절이 힘든 장애인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대상자가 차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감동이다. 이와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은 2026년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접수를 3월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개시한다며,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가 잇따른 자연재해의 위기 속에서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2025 세계초음파치과 국제학술대회(WCUPS 2025 Cebu)’에서 핵심 연자로 나서 한국 치의학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필리핀 구강 임플란트 전문의 협회(PCOI) 주관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세부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개최 직전 발생한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행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전 세계 200여 명의 치의학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손동석 교수는 학회 첫날인 7일, ‘수직적 치조골 증강술의 혁신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손 교수의 독창적인 술기와 임상경험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필리핀 치과의사는 “세계적인 대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상황을 뚫고 참석한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는 학술적 교류를 넘어 재난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장이 돼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손동석 교수를 비롯한 주요 연자들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세계 초음파 압전 골수술 학회(WAUPS), 주요 후원사들이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필리핀 현지 이재민들의 복구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손동석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고, 나아가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된 임플란트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원조달청과 만나 강원도 내 조달물품 우선구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강원조달청과 지난 11월 13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지역특화 첨단 의료‧바이오 제품의 활용 확대와 공공의료 조달체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조달청은 지역업체 제품의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강원지역 생산 조달물품 공공기관 구매 가이드’를 병원에 안내하고,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진료 및 병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이재관 진료처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의료‧바이오 제품이 공공의료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 강원조달청장은 “지역생산 제품의 공공의료기관 활용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조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올해 서울시가 실시한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 전문병원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서울특별시 시립병원 성과 평가 결과 보고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병원은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공공 치과의료기관으로서의 운영 체계와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평가는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치과병원은 1000점 만점에 838.2점(성취도 83.8%)을 획득해 전문병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는 전 구성원의 협력, 관리 체계 고도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아울러 김미경 교수는 병원 운영 및 진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공공의료의 본질은 환자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며 “이번 수상은 병원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의 시립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해 왔다. 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준 병원장은 “전 직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건강권 보장과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분회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 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분회 측은 지난 11월 20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 수원분회 산하 한가족센터에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직업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치과 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나눠 운영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치과 종사자의 역할, 치과위생사의 업무 및 진로 방향 등 치과 의료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진 실습교육에서는 학생들이 3인 1조로 유니트 체어에서 직접 치과 기구를 사용해 보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치과 진료 환경을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기구 조작법을 배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향여자정보고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졸업 후 관련 대학 학과 진학 또는 의료기관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분회는 지난 2018년 4월 매향여자정보고와 MOU를 체결한 뒤 치과 실습 및 치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치과 의료기관 취업이나 치위생과 대학 진학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고등학생들이 치과 의료 분야를 실제로 체험할 기회는 흔치 않다”며 “학생들이 치과 의료 분야를 가까이에서 경험함으로써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