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구원)이 치과계의 주요 통계를 망라한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을 최근 발간했다. 12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연감은 치과계 정책 입안자와 학계, 유관 단체 등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일반 현황 ▲보건의료재정 ▲치과의료이용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구강보건사업 ▲치의과학 교육·연구 및 산업 등 기존 7개 분야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 시의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연감에서 주목할 점은 통계의 질적 고도화다. 정책연구원은 최근 보건의료계의 화두인 ‘돌봄 통합’과 관련해, 노인과 장애인 등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인구 집단의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아울러 OECD 관련 통계를 대폭 확대 수록하는 등 국제적 비교를 통해 한국 치과의료 환경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연감은 급변하는 치과의료 정책 환경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지표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치과계의 정책 논의와 학술 연구에 공통적으로 폭넓게 쓰이는 핵심 기반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발간 취지를 전했다. 이의석 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연감 발간을 위해 연구진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져 왔다”며 “연차별로 축적되는 데이터들이 치과계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근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국환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치과계가 직면한 정책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및 엑셀(Excel) 파일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구강 건강의 핵심 척도인 2024년도 구강검진 수검률이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 31일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특히 해당 연보에서는 일반 및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을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일반 구강검진 대상 인원은 2318만173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6.6%인 618만701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 일반 구강검진은 지난 2017년 31.7%를 기록한 이후 20%대를 맴돌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선 5개년도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30% ▲2020년 25.5% ▲2021년 26.7% ▲2022년 26.4% ▲2023년 26.9% 등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영유아 구강검진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60% 고지를 탈환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4년에는 대상 인원 110만5487명 중 60.2%인 66만612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무려 6.7%p 대폭 상승한 기록이다. 이와 관련, 영유아 구강검진은 지난 2021년을 제외하고 최근 8년간 40~5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앞선 5개년도 수검률은 ▲2019년 47.1% ▲2021년 61.8% ▲2022년 45.7% ▲2023년 53.5% 등이었다. # 울산 45.1% 기록 압도적 격차 이번 통계에서는 지역별 수검률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반 구강검진에서 울산은 평균보다 18.5%p 높은 45.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격차로 구강검진 1등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최저인 대구(18.9%)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다. 그 밖의 지역을 살펴보면 ▲충북 38.9% ▲대전 35.8% ▲전북 35.5% ▲인천 30.7% ▲세종 29.4% ▲충남 29% ▲제주 26.9% ▲광주 26.8% ▲부산 25.5% ▲경기 25.7% ▲서울 24.7% ▲경남 23.9% ▲강원 22.5% ▲전남 21.8% ▲경북 21.5% 등의 순을 기록했다. 반면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세종이 6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63.4% ▲강원 63.3% ▲울산 62.6% ▲경기 61.8% ▲서울 61.2% ▲대전 60.3% ▲경남 60% ▲대구 58.4% ▲충북 58.3% ▲인천 58.2% ▲광주 58% ▲전남 57.2% ▲경북 56.9% ▲충남 56.4% ▲전북 54.1% 등의 순이었다. 또 최저 참여 지역은 ▲제주로 53.7%에 그쳤다. 남녀 수검률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반 구강검진의 경우 ‘남성’(29.6%)이 ‘여성’(23.5%)보다 6.1%p 높았다. 반대로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여성’(61%)이 ‘남성’(59.5%)보다 0.5%p 앞섰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치과의사가 마약 유통 및 처방 위반 혐의로 기소, 유죄를 선고받았다. 메릴랜드주 앤서니 G. 브라운 법무장관은 지난해 12월 19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해당 치과의사 앤드류 프리드 박사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드 박사는 메릴랜드주 노팅엄에 위치한 페리 홀 패밀리 덴탈이라는 개인 치과 병원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마약 유통 혐의 및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프리드 박사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치과 직원에게 정당한 의학적 목적 없이 옥시코돈을 처방했다. 이후 해당 직원과 옥시코돈을 나눠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로 사용되며 오남용 시 중독, 질병,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2급 규제 약물이다. 또 프리드 박사는 직원을 통해서도 약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볼티모어 카운티 순회법은은 프리드 박사에게 10년 형을 선고하되 집행 유예 기간을 뒀다. 또 3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으며 연방 의료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시켰다. 브라운 법무장관은 “메릴랜드주에서 치과 진료를 받는 모든 사람은 유능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며 “이번 판결로 프리드 박사의 환자들이 더 이상 위험한 치료를 받지 않게 됐고, 지역사회에서 오피오이드 남용의 원인 역시 사라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82.8%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공지를 통해 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차 시험의 합격률은 82.8%로 총 4511명이 응시해 3736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석은 300점 만점에 291점을 취득한 이지수 학생(울산과학대학교)이 차지했다. 특히 최근 치과위생사 국시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응시자 수는 지속 줄고 있으며 합격률은 지난 3년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1년 49회 시험 당시 총 6248명이 응시해 5046명이 합격, 80.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어 50회 시험에는 5575명이 응시해 4575명이 합격(합격률 82.1%), 51회 시험에는 5243명이 응시해 4613명이 합격(합격률 88%), 52회 시험에는 4837명이 응시해 4182명이 합격(합격률 86.5%)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 여부가 전달된다.
오는 2035년에는 필요한 의사 인력이 최소 1500여 명에서 최대 4900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2040년이 되면 의사 인력이 최대 1만1000여 명까지 부족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지난 12월 30일, 제12차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결과를 심의하고 이 같은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12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그간 10차례 이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수급추계 방법, 가정, 변수 등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12차 회의에서 그간의 논의 내용을 종합하여 수급추계 결과를 확정했다. 추계 방법은 가장 최근 연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3058명을 기준으로 국가시험 합격률을 반영해 산정했다. 기초모형 기준 추계 결과 오는 2035년에는 수요 13만5938명~13만8206명, 공급 13만3283명~13만4403명으로 총 1535명~4923명의 의사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오는 2040년에는 수요 14만4688명~14만9273명, 공급 13만8137명~13만8984명으로 의사인력 부족 규모가 5704명~1만1136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 및 근무일수 변화 등 미래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의사 수요는 2035년 13만7545명, 2040년 14만8235명으로 추정됐다. 한편, 의료이용 적정화 등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고려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의사 수요는 2035년 13만6778명, 2040년 14만7034명으로 전망됐다. 2027년 이후 의과대학 정원 규모는 수급추계위원회의 수급추계 결과를 존중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2월 29일 제1차 회의가 개최돼 위원회 운영계획,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 기준(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 규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앞으로 이번 수급추계에 더해 전문과목별 수급추계를 실시하는 등 2026년 연간 운영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의사 이외의 의료인력 직종에 대한 수급추계위원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2027년 한의사, 간호사 ▲2028년 치과의사, 약사, 한약사 ▲2029년 의료기사 6종(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순으로 순차적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현 수급추계위원장은 “이번 수급추계 결과는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위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독립적·전문적으로 도출한 결과”라며 “수급추계 결과를 존중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의과대학 정원에 대해 심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동문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순간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다른 말을 찾지 못하겠다. 오로지 감사할 따름이다.”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이 동문에게 전한 첫마디다. 지난 1981년 처음 뿌리를 내린 후 35년 터전이 되어준 경희학원, 특히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82억 세계인 구강보건의 책임자인 FDI 회장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짊어질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할 수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경교회는 이러한 박 차기 총장의 마음에 화답하고 그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박영국 (전 총장) FDI 회장 당선 축하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용구 경교회장을 비롯한 동문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김소현 경희치대 총동문회 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9회 동기회의 김학찬 회장, 허귀남 부회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 우리 안의 미래 제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박 차기 회장은 ‘우리 안의 미래Ⅰ. - 미래의 회상 2025’를 주제로 FDI 출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흐름을 설명했다. 또한 FDI의 구성과 목적, 위상과 가치 등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 이 가운데 특히 박 차기 회장은 FDI가 세계 모든 국가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치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각국 정부가 구강과 관련된 질병을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말감과 같은 국제 사회 공통 해결 과제와 WHO 및 UN의 구강건강에 관한 대응 등 국제적 담론을 설명하고 공중보건 속 치과의사의 위상과 역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 차기 회장은 이러한 FDI 활동을 전달함으로써 더 많은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국제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박 차기 회장은 FDI에서 펼쳐 온 지난 활동을 회고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박 차기 회장은 경희학원의 창학 정신인 ‘문화 세계의 창조’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움이 되는 이타적인 정신을 뜻한다고 설명하며, FDI 활동에서도 이러한 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기 회장은 “1981년부터 35년 동안 교직자로서 학자로서 살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굽이굽이마다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며 “이번 당선을 계기로 더욱 겸손해지기를 소망한다. 모든 일이 한순간에 허물어질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제자들의 삶에 변화와 영감,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치과계 경사 마음 전달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의 축사와 함께 꽃다발 및 기념품 전달식, 축하 영상 상영 등 박영국 FDI 차기 회장 당선 축하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정용구 경교회장은 “이번 당선은 개인의 탁월한 성취이자 우리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그리고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 무대에서 쌓은 신뢰와 리더십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규림 교수는 “기적 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뜻깊은 자리를 당차게 나서서 이뤘다고 생각한다. 정말 축하한다”고 전했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앞으로 박 차기 회장의 말 한마디, 발걸음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문이 열렸으니 후배들이 그 길을 따라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익 신흥 회장은 “박 차기 회장이 FDI를 통해 굉장히 많은 업적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으로 같이 보조를 맞추는 역할을 맡아, 우리 치과계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동문의 축사, 만찬 및 축배와 함께 오페라 3중주 공연 등 다채로운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김우중 의료봉사상 상금 1000만 원을 전국 10곳의 시설에 100만 원씩 기부했다. 대여치는 김우중 의료봉사상 수상 결정 후 약 한 달간 각 지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추천받았다. 최종 10곳이 추천됐으며, 대상자 연령대, 특성, 지역 등을 검토한 결과 10곳에 상금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장소희 대여치 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기부처 중 한 곳을 찾아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소희 회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 인사말에서 “각 지역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여성 치과의사들의 활동을 알리고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연말을 맞아 그늘진 곳의 어려운 분들께 나눔의 폭을 넓힌다는 김우중 봉사상의 의미도 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10곳의 기부처와 추천지부는 가톨릭 여성의 집(경기지부), 인천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 하늘목장(인천지부),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복지관(서울지부), 안심 제1 종합사회복지관(대구지부), 지혜 아동복지센터(대전지부),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인천지부), 애서원(제주지부), 춘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강원지부), (재)마리아수녀회(부산지부), (사)아시아 이주여성센터(전북지부) 등이다. 한편 지난 1971년 창립 이후 무의촌,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봉사를 이어온 대여치는 지난해 12월 9일 개최된 제5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연미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대학)가 전북치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전북치대는 지난 1일부로 신임 전북치대 학장에 양연미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양연미 전북치대 신임 학장은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소아치과학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 전북권역장애인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연미 학장은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초연결시대 속 치과대학의 역할도 변화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연구·인프라·인성교육 등 4가지 분야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PBCL(Pro blem-Based Collaborative Lear ning)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학생 참여형 및 문제 해결 중심 교육 강화를 다짐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의과대학·공과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밀 진단 및 시술 자동화,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 치의학 연구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일본 홋카이도 대학, 베트남 후에 대학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과 연구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인성교육 측면에서는 국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치과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길 전망이다. 더불어 양 학장은 전북대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추진을 지원하고, 동문 및 산업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양연미 학장은 “학생이 자랑스러워하고, 동문이 신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전북치대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시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동문회 입회식을 열고 선후배 간 결속을 다졌다. 치과의사 국가고시를 앞둔 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동문회 입회식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본과 4학년 90여 명과 총동문회 임원 및 동문 선후배 13명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매년 국가고시 전에 본과 4학년의 동문회 입회식을 열어 재학생들을 응원하고 선후배 간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44회 졸업생인 임이인 원장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후 치대 학생회 회장단의 힘찬 응원 인사가 이어졌으며, 저녁 만찬을 겸해 동문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소현 총동문회 회장은 “조만간 치르게 될 국가고시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크겠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차분히 국시에 임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경희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동문회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 진 명예회장은 “선배의 마음과 더 나아가 큰 엄마의 마음으로 후배들과 따뜻한 식사를 같이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경희치대 동문회 입회를 환영하고 성공적으로 국가고시를 잘 마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주성숙 경희치대 여동문회 회장은 “이제 치과의사가 돼 세상에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즐거운 일도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언제나 동문회 선후배와 든든한 동기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제2의 의료 사태 발발 우려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먼저 지난 의정 갈등 사태로 인한 피해 회복 기간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현재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정책이 의료계와 충돌하고 있어 ‘제2의 의료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불합리한 관리 급여 지정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 ▲한의사 X-ray 사용 시도 ▲성급한 의대 신설 논의 등이 문제시 된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이는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생존을 위협하고, 의사에게 부여된 처방권과 진료권을 침해하는 처사다. 나아가 의료법이 규정하는 면허 범위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심각한 개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범 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당면한 정책 현안 외에도 ‘미래의료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인공지능 및 비대면 기술 등 의료시스템 전반의 변화에도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의사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잘못된 정책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라며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악법, 악제도와 싸우는 의사들의 충정을 헤아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