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연구팀이 환경친화적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뼈 재생을 획기적으로 촉진하는 나노표면 임플란트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환 교수(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및 치과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치과용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기 위해 필수적으로 하는 강산 처리와 달리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티타늄 임플란트 표면에 나노파형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은 강산을 사용한 화학적 에칭 방식으로 환경오염과 작업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30펨토초(1펨토초=1000조분의 1초) 극초단파 레이저를 이용해 티타늄 표면에 높이 200나노미터, 간격 0.89마이크로미터의 정밀한 파형 나노구조를 구현했다. 이렇게 제작된 나노파형 표면은 줄기세포의 핵 모양을 변화시켜 염색질(크로마틴) 구조를 개방형으로 바꾸는 ‘크로마틴 프라이밍’ 현상을 유도한다. 이는 세포핵 내 미세관(마이크로튜뷸)의 활성화와 YAP-RUNX2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골 형성을 크게 촉진시킨다.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나노파형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 대비 뼈-임플란트 접촉률이 약 20% 향상됐으며, 임상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SLA(거친입자 분사 후 강산 에칭) 표면과 동등한 골 재생 효과를 보였다. 특히 해당 기술은 15mm²/초의 높은 처리속도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복잡한 3차원 임플란트 형태에도 균일한 나노구조 형성이 가능해 현재 B2Lab 스타트업 회사와 함께 친환경 치과 임플란트 의료기기로 상용화 돼 활용되고 있다. 이정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나노가공 기술과 세포 기계생물학을 결합한 차세대 임플란트 표면 기술”이라며 “화학물질 사용 없이도 우수한 골 유착 성능을 구현해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제조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RC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지원 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 JCR: 상위 1%)’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Eco-Fabricated Nanowave-Textured Implants Drive Microtubule-Assisted Nuclear Mechanotransduction and Chromatin Modification: Biophysical Priming for Osteogenesis and Bone Regeneration(친환경 제작 나노파형 임플란트의 미세관 매개 핵 기계전달 및 염색질 변형을 통한 골형성 및 골재생 촉진)’이다. 교신저자로 이정환, 이해형, 김해원(이상 단국치대), 이상훈(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1저자로 정보수(B2LAB) 및 윤지영 박사(전 단국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현 스페인 카탈루냐 공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가 참여했다.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와주 치과 위원회가 최근 치료에 있어 각종 규제를 어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경고에 나섰다. 아이오와 캐피털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 치과 위원회는 앤케니 힌즈 패밀리 치과의 제임슨 클라빈스가 치과 진료에 있어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빈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아이오와에서 치과 진료 자격을 취득하고 진료를 이어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클라빈스는 근관 치료 및 치수 치료와 같은 치근관 치료를 주로 시행해 왔다. 하지만 위원회는 클라빈스가 근관 치료를 시행할 때 고무 댐을 사용하지 않는 점과 치과대학에서 가르치고 표준 관행으로 간주하는 ‘주관적·객관적·평가·계획’ 프로토콜을 참조하는 기본 SOAP 개요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클라빈스가 진료 기록을 보관하는 데에도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클라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날, 같은 문제가 재발할 시 면허를 박탈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 합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빈스는 합의에 따라 치관관 치료 및 기록 보관에 관한 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듣게 됐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이 그린 위에서 화합했다.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열렸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각 대학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이석초 공보이사, 홍성수 광주지부 부회장,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임성훈 조선대치과병원장, 이노범 ㈜휴덴스바이오 대표이사 등 내빈이 함께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은 선수 조와 임원 조로 진행됐다. 선수 조에서는 강민우 동문(서울대)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조갑주 동문(조선대)이 2위, 최우진 동문(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 조 경기에서는 오영근 동문(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염혜웅 동문(단국대)이 2위, 조남억 동문(연세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 동문 회장 및 총무단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 의견이 모였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차기 대회 주회 대학인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가 ‘총동창회장 2차 간담회’를 주최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우리 3만3000여 치과의사가 서로를 동료로 여기며, 기대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간다면 그 모든 무게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오늘 대회가 그런 연대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준비와 진행에 수고한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장과 조선치대 동문회 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교류를 위해 올해도 학술대회 및 멘토·멘티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대여치는 지난 6월 24일 ‘제25대 대여치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 회무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여치는 지난해 12월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만큼 보다 활발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현재 제2기 학생 홍보 기자를 선발해 대여치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기자단에는 총 15명의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여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익법인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또 대여치는 지역 지부 연계 강화와 전국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유관단체, 여성 전문직 단체들과도 유대를 지속 쌓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책연구과제 수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는 8월 23일에는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2일에는 가톨릭대에서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진료 봉사,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소희 대여치 회장은 “지난 집행부에 이어 새로운 사업도 많이 추진했는데 이런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김수진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덕분”이라며 “대여치의 활동들이 치과계 화합과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오전 10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 전담팀(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5명의 팀원을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확대 개편해 산·학·연·병·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시는 부산이 치의학 관련 대학, 병원, 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치과 의료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치 후보지인 강서구 명지지구는 우수한 교통·물류 접근성과 엘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연계 가능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모 방식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국회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치의학 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라며 “부산이 가진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권 중증장애인의 치과 의료 공백을 메울 ‘전진기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6월 1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치대병원)에서 공식 개소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소한 이번 센터는 중증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제호 센터장은 “장애인 친화형 치과 의료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관 자체 기금과 기부금으로 마련된 ‘선한미소기금’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약 120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보장구 충전기, 체중계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완비했다. 주 5일 외래 및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제공하며, 세브란스병원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응급상황과 치과 이외 질환 진단·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센터 개소로 서울시 40만 등록 장애인 중 특히 전신마취 진료가 필요한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약 12만 명)의 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센터는 국비·시비 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에겐 비급여 진료비 50%, 중증장애인 30%, 경증장애인 10%를 각각 지원한다. 장애인복지카드와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구강보건교육, 권역 치과 종사자 교육, 공공보건사업도 병행하며 서울 지역 장애인 구강보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이날 개소식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영호·김동아·서미화 국회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이제 전국에 권역센터가 생겼지만 100만이 넘는 치매 환자를 위한 치과 진료 기관은 마땅치 않다. 치매를 장애로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진료체계를 마련하는 법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치협도 정부와 함께 장애인 치과 주치의 제도 활성화에 힘쓰는 중”이라며 “또 서울에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340여 개 치협 회원 치과가 있는 만큼 장애인 환자와 가족이 마음 놓고 즐겁게 진료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을 두드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회는 두드리면 열립니다. 이제는 우리 치과계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스스로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eriodontology 2000’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이 저널은 치의학 저널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등 독보적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동양인이 편집장단에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런 구 교수의 시작은 다소 소박했다. 치대 졸업 후 안양에서 봉직의로 첫발을 뗐고,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안정된 삶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학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구 교수는 “진료를 거듭할수록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해외치대 단기 연수나 임플란트 코스를 고민했지만, 고교 선배의 “너는 꿈도 없냐”는 한마디가 정신을 번쩍 들게 했고, 학문적 도전의 불씨가 타올랐다. 그렇게 그는 미국 템플치대의 문을 두드리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유학 초기, 연구와 학업은 낯설었다. 실험실에서 수없이 쥐와 개를 다루며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는 “돌이켜보면 실험을 반복하고 논문을 쓰고, 자료를 정리하던 그 시간들이 저를 단련시켰다”고 밝혔다. 귀국 후에도 도전은 지속됐다. 그는 국내·외 학술대회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며 존재를 알렸다. 첫 국제학회 강연 기회를 얻었을 땐 한 달 넘게 근이완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며 긴장과 싸워야 했다. 그는 “발표를 마치고 나서야 긴장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때 깨달았다.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압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그 뒤로 10년 이상 글로벌 연자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쌓았다. Osteology, JCP 등 주요 학술단체와 저널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특히 2019년에는 국제 Osteology 심포지엄에서 임상 연구 부문 1등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이번 부편집장 선임이 개인적 영광을 넘어 아시아 치과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했다. 그는 “우리의 연구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아시아 연구자들만으로 특집호를 기획하는 것이 나의 작은 목표”라고 밝혔다. 후배 치과의사와 연구자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구 교수는 “나 하나의 성취로 그쳐서는 안 된다. 더 많은 후배들이 기회를 얻고,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아시아 치과계의 위상을 높여나가길 바란다”며 “자기만의 연구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고,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두드리면 기회는 언젠가 열린다. 그 문을 열 준비만 돼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 방방곡곡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가 109번째 시동을 걸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22일 대전 장애인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누리는 지난 1986년 설립된 장애인 입소 시설로, 여가 재활부터 사회 심리 재활, 교육‧직업 재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25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입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과 보조도구의 사용법, 식습관 개선 등 예방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시설 내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구강 위생을 관리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 대상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 관리 지원법 및 구강 위생의 중요성 등을 안내해, 올바른 구강 위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일이동치과는 장애인 107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충치 치료, 스케일링, 예방 치료 등을 추가 제공했다. 또 불소 도포 등 구강 질환 예방 활동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누리 관계자는 “본 시설은 도심과 20㎞ 이상 떨어져 있다”며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 의료진이 방문해 진료는 물론 구강관리법까지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스마일이동치과는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 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봉사로 109회차를 맞이했다”며 “진료 후에도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해, 시설 내 지속적인 구강 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열심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 그린 위에서 봉사원들의 단합과 후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제16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1일 경기도 포천소재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김세영 재단 이사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 회장, 황재홍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총 26팀, 104명이 참가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평소 재단을 사랑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재단의 활동을 알리고, 7월 몽골, 12월 베트남 등 해외봉사를 비롯해 국내의 찾아가는 이동진료봉사를 열심히 준비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영석 프로, 권애린 프로의 참가로 후원자들과 즐거운 필드레슨을 진행했으며, 특별히 설치된 포토존이 단연 인기장소였다. 김세영 이사장은 “내년 제17차 자선골프대회에는 더욱 내실 있고 규모 있는 대회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번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기부 및 후원문의: (사)서울의료봉사재단 02-3283-9004, 010-5759-2822
연세치대가 30여 개국 치과 임상 전문가들과 만나 교류의 장을 가졌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개최를 기념하는 ‘Yonsei Global Dentistry Gala Dinner’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홍콩 등 30여 개국의 교수, 전문의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만찬과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는 참가자들이 교정 임상을 포함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모두 사비로 국제 미니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만큼, 호응도와 학술적 강연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치과 교정 관련 임상 지식을 공유하거나, 치과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정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에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다수 세미나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수가 늘어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기준 교수는 “각국의 임상 전문가들과 치과계 산업체 대표들이 모여 임상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그간 임상 수준에 맞춰 강의를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