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병오년 새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치산협은 지난 8일 ‘2026년 신년교례회’를 사무국에서 개최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연감 제작을 통해 산업 기록을 체계화하고, KDX 전시회 경쟁력 강화, 소통 중심의 집행부 운영, 유관 단체와의 관계 개선, 치산협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며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회관 확장 마련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임훈택 명예회장과 이용익 ㈜신흥 회장도 신년 인사를 통해 치산협의 지속적인 역할과 회원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들은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한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에는 참석한 고문과 회원사 대표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치과 산업 전반의 발전과 치산협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이번 신년교례회는 2026년 치산협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인 동시에 회원사와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치산협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잇단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라 아이미즈치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1호 서포터즈’로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지난해 11월 18일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박 원장의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 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은 “치과 진료가 가장 필요하면서도 심리적 거리가 먼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장애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월 9일에는 손윤희 동문(45회 졸업)이 ‘2호 서포터즈’로 동참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손윤희 동문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 지도를 이어오며, 실제 진료 현장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온 인물이다. 이번 기부는 오랜 교육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나눔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손윤희 동문은 “후학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 치의학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 차례의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병원장은 “박소라 원장의 기부는 취약계층 장애인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큰 힘이 될 것이고, 손윤희 동문의 나눔은 미래 치과 의료를 이끌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따뜻한 뜻을 이어받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 진료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내 공공의료 기능 강화, 취약계층 진료 지원, 의료봉사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책이 나왔다. 전북치대 총동창회장, 전주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김동섭 원장(하이치과)이 최근 노자와 니체를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해 묻는 책 ‘노자와 니체의 대화’를 펴냈다. 김 원장은 “이 책은 노자와 니체가 한자리에 마주 앉는다면 나는 그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에 대한 상상의 기록”이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다시 묻고자 했으며, 독자들이 문명 간의 차이를 넘어 흐르는 깊은 사유의 물결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38년간 한자리에서 개원의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새겼다. ‘노자와 니체의 대화’는 바로 그 질문의 기록이다. 책은 ‘도덕경’ 81장을 축으로 저자가 묻고 두 철학자가 응답하는 가상 대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 원장은 그 가상의 대화 속에서 삶의 방향을 묻고, 고통의 본질을 성찰하며, 진리를 향한 고독한 여정을 담담히 표현했다. 김 원장은 “‘나’라는 화자가 두 철학자와 묻고 답하는 방식을 통해 동서양을 잇는 가교를 놓고자 했다. 난해하다고 알려진 두 현자의 사상을 대화체를 통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면 현대의 삶에서 상처받고 소외감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날로 혼탁해지고 어려움이 가중되는 개원 환경 속에서, 자식 세대만큼은 중심을 잃지 않고, 멀리 보되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질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책은 결국 ‘말의 무게’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된다. 긴 대화 속 끝에서 노자는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며 함께 살아가고, 질문하며, 침묵하는 방식을 전했다. 니체는 질문 속에서 스스로 극복하는 여정을 걸을 때 비로소 삶이 예술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증의 처방 같은 노자의 말과 울증의 명약 같은 니체의 외침을 함께 읽으며, 독자는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게 된다. 끝으로 김 원장은 “이 책이 당신의 삶에 잠시 그늘이 돼주고, 길이 없을 때 길의 기척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어떤 결론을 주기보다 독자 스스로 숨을 고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노자처럼 말하지 않고 살기를, 니체처럼 깨어있고 뜨겁게 존재하기를 바란다. 질문하는 삶은 약한 것이 아니라 성숙의 한 형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로 평생을 살아온 한 사람의 글쓰기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병원)이 최근 첫 단독 저서 ‘한 치과의사의 이만큼 소중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전승준 원장은 치과의사이자 꾸준한 글쓰기를 이어온 필자로, 이번 책을 통해 진료실 안팎에서 마주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첫 장에서는 치과의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진료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위로의 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두 번째 장에서는 치과에서의 일상을 중심으로, 하루하루 느끼고 깨닫고 다짐하게 되는 삶의 서사가 기록돼 있다. 이는 의료인의 일상 속에 녹아든 인간적인 사유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셋째 장에서는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본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적 정체성과는 또 다른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과 삶의 균형을 성찰한다. 저자인 전승준 원장은 지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면목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박사, 치과병원에서 수련, 충북 진천에서 공중보건의 생활을 한 후 소아치과 전문의로 분당 수내동 드림분당예치과병원에서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진료를 30년째 하고 있다. 전승준 원장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을 다해 써온 글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모았다”며 “이 책이 독자들의 시간을 빼앗는 글이 아니라, 잠시라도 함께 머물 수 있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최근 치과 임상가 및 관련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11일 열린 ‘202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6)’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턱관절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한 홍보 부스를 통해 평생회원 5명, 정회원 3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DENTEX 2026에 참석한 턱관절 질환 관련 업체들이 해당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향후 협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나름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한다”며 “턱관절협회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형태로 치과의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료 인력 정책 및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 치과의사 실태조사가 펼쳐진다. 해당 조사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주한 ‘전국 치과의사 조사를 위한 예비 연구(연구책임자 한동헌)’의 일환으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는 추후 시행될 전국 단위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인력 실태조사의 기초가 되는 과정으로, 실제 개원가와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확한 조사 도구를 개발하고 조사 체계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집된 자료는 치과의료 인력 정책 수립과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 대상은 국내 의료기관 또는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로, 자발적 참여에 동의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설문 내용은 ▲근무 환경 ▲직무 만족도 ▲직업 가치관 ▲진로 인식 등이며, 소요 시간은 약 10분 내외다. 모든 설문은 비식별·익명 방식으로 진행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연구팀은 설문을 성실히 완료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동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사회구강건강연구실) 연구실(02-880-2306)로 하면 된다. 연구팀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치과의사 실태조사 부재로 치과의료인력 수급 및 질관리를 위한 정책이 치과의료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치과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최근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공약을 내세운 회원들에게 선거 관리 규정 위반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권고문을 보내기로 했다. 제4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유석천 선관위원장과 김명흡 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선관위에 접수된 선거 관리 규정 관련 질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선관위에 접수된 질의서에는 최근 치협 회장단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나온 ▲‘예비후보’에 관한 명시적 조항이 치협 선거 관리 규정에 있는지 ▲지금 시점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도 되는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면, 기자회견이나 공약 발표는 물론, 문자메시지 발송,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전화 선거운동 등이 후보 등록 전에도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치협에 따르면 선거 관리 규정에는 ‘예비후보’에 관한 명시적 조항은 없다. 또한 선거운동은 선거 관리 규정 제34조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시점부터 가능하다. 이에 회의에서는 최근 회장단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 회원 중 ‘예비후보’ 명칭을 사용하거나 구체적인 공약 사항 및 회원 지지를 호소한 이들에게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는 출마 선언 관련 다양한 활동 중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돼 온 일부 행위들이 선거 관리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문자 투표 시행업체 선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후 선거에 앞서 사전에 문자로 모의 투표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선관위 법률 자문인 선정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선거 관련 서약서와 정견 발표회 일정 등을 검토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귀중한 시간을 내 회의에 참석한 선관위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희생하는 마음으로 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치협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의에 임한다는 것을 회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명흡 부위원장은 “차후 선거 모의 투표에 관한 안내 문자가 나갈 예정이다. 모의 투표 진행 과정에서 문자를 못 받은 회원은 선관위에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가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불법 의료광고를 당근마켓에 게시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치과에 대해 재고발했다.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은 최근 A치과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 지난 8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고발장에 따르면 A치과는 당근마켓에 ‘우리동네 임플란트 비용 제일 낮은 치과는 A치과 29만 원’ 문구 등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불법 의료광고를 게재했다. 또 유튜브에 ‘임플란트 몇 개든 29만 원에 해드려요’ 문구가 포함된 미심의 의료광고를 올렸다. 이에 개원 특위는 지난 2024년 A치과를 고발했으나, 당시 경찰은 A치과와 제휴한 광고업체가 임의로 불법 의료광고를 단독 진행했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개원 특위는 A치과가 불송치 결정 이후 불법 의료광고를 지속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재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A치과 측이 광고업체의 의료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도 불법 의료광고를 장기간 지속한 데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의료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은 “개원가의 건전한 의료질서를 위해서도 지속되는 피고발인의 의료법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2년여 동안 이와 유사한 불법행위 고발 건들이 여러 변명으로 불송치 결정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선출되는 새 치협 집행부에서는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법 의료광고 및 불법 의료행위에 관한 인식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해 적극적으로 의료법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는 개원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의료 대란 해소 및 신산업 육성을 명분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치과의사 10명 중 6명 이상은 비대면 진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는 정확한 진단의 어려움을 들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 적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위한 탐색연구(연구책임자 손미경)’ 보고서를 통해 치과의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 비대면 진료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4%가 ‘부정적’, 22.0%가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해 총 63.4%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반면 ‘긍정적’은 7.8%, ‘매우 긍정적’은 2.6%로 총 10% 남짓에 불과했으며, ‘중립적 입장’은 26.2%였다.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는 핵심 이유는 오진 위험이었다. 비대면 진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무려 89.3%가 ‘구강 상태를 사진만으로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사진 이외의 질환 가능성(4.01%), 문진 정확도 낮음(3.21%), 환자 감소 우려(2.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경영상의 유불리를 떠나,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정확성이라는 의료 본연의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정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대면 진료의 단점을 묻는 항목에서도 80.4%가 ‘정확한 진단의 어려움’을 1순위로 지적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비대면 치과 진료가 시행될 시, 그 허용 범위는 어디까지여야 할까에 대한 물음에는 60.6%가 ‘일반 상담’에 제한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단순 진단’이 가능하다는 의견은 15.6%에 그쳤으며, ‘비용을 포함한 치료 방법 상담’은 11.6%에 불과했다. 비대면 치과 진료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46.4%는 ‘현상 유지(어려움)’를 예상했으며, 24.4%는 ‘의료계 반발로 시장 개방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정부가 정책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강행할 경우 ‘어느 정도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2.8%,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2%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의 제도화와 현장 적용을 위해 기술, 법제도, 공공정책 전반에 걸친 다차원적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며 “정부와 학회의 정책 제언을 통해 비대면 진료의 치과 분야별 적용 가능성을 정립하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의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욱 원장(TMD치과)이 차기 경기지부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원장은 ‘제36대 경기지부 회장단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8일 오후 7시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음식점에서 갖고 차기 경기지부 회장 출마 결정 배경과 향후 구상을 공개했다. 함께 이번 선거를 치를 ‘러닝메이트’로는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장 경기지부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김 원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이제 경기지부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진정 회원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소명을 담당해야 한다”며 “오랜 기간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됐던 지부 회원들의 통 큰 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부 통합이라는 사명은 제가 회장 선거에 나선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분회와 지부 그리고 중앙회 임원을 거치면서 치과계 난제 해결을 위해 소임을 다해 왔고, 치과계의 새로운 먹거리인 턱관절 진료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성과의 바탕 위에 강한 추진력으로 역점사업을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의정부 분회장과 경기지부 총무이사, 치협 법제이사,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위위원장 등 분회와 지부, 협회 임원을 두루 지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이선장 부회장은 “통합과 화해의 시대에는 그에 맞는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회무를 이끌어야 한다”며 “경기지부가 앞으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함께할 수 있도록 김 욱 원장을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기지부에서 정책연구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GAMEX 2025 조직위원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회무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김 욱 원장과 이선장 부회장은 본인들의 선거 진영을 ‘통합캠프’로 명명하며 ▲불법에 단호한 공정한 개원 환경 조성 ▲법정교육 간소화 등 행정업무 개선 ▲회원들의 회비는 단 한 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집행 ▲효능감 있는 통합의 경기지부 등 역점 추진 사업 4가지를 이날 공개했다. 손을 맞잡은 이들은 “통합의 힘으로 경기지부의 숙원사업을 이뤄내고, 경기지부 회원의 민생을 살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겸 전 서울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총동창회장, 최형수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나승목 경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정상철 서울치대총동창회 명예회장, 최유성 전 경기지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건승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