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감사 규정 제정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관 특위가 지난 17일 치협 회관에서 2024 회계연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수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 위원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최근 만든 감사 규정 제정안을 항목별로 자세히 검토했다. 이는 제정안 목적부터 ▲구성, 선출, 임기 ▲감사의 임무와 책임 ▲감사 원칙 ▲감사보고서 작성의 원칙 ▲감사 보고 등 조항별로 살펴봤다. 그 결과 회의에서는 정기·수시·특별 감사에 관한 조항에 사전 통보 항목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감사보고서 관련 조항에는 소수의견을 추가 반영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정관 특위는 감사 규정 제정안에 관한 세부 항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유관 단체 조항을 다시금 검토하고, 추가 회의를 통해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형수 위원장은 “지금 마련된 감사 규정 내용에는 추가할 부분이 다소 필요하다”며 “감사 규정을 제정하는데 위원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찬경 간사는 “시간 날 때마다 정관을 열심히 읽어보고, 개정할 부분을 생각해 차기 회의 때 의견을 더 나눠보자”며 “추가 회의 전에 여러 가지 의견을 미리 주면, 안건으로 만들어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공훈을 기리고 현역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달이다. 하지만 정작 전국 치과의료소외지역에서 국민 구강건강을 수호하는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의 처우는 여전히 제자리를 답보해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욱이 치과 공보의는 일반 사병보다 처우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여 부분에서 격차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오는 2025년까지 병장 월 급여를 15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12만6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090%가 상승한 금액이다. 반면, 치과 공보의의 급여 인상률은 같은 기간 127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58% 인상에 그쳤다. 18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급여뿐 아니라, 각종 수당 지급에서도 치과 공보의는 불합리함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가 보건복지부와 간담회에서 밝힌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복무 중인 치과 공보의 10명 중 1명이 ‘출장비 등 기타 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권인 ‘의식주’에서도 치과 공보의는 일반 사병 대비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앞선 설문에서 대공치협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과 공보의의 약 23%는 관사를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26%는 관사 지원금조차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지원금을 받더라도 문제는 여전하다는 비판도 불거진다. 현재 치과 공보의에게 주어지는 관사 지원금은 30만 원 수준. 이는 관사를 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종합주택 평균 월세 가격은 약 76만4000원, 중위 월세 가격은 61만9000원이다. 지원금과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상당수의 치과 공보의는 차액을 자비로 부담하는 실정이다. 처우뿐 아니라 일반 사병과의 복무 기간 차등 해소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난 45년간 육군 병사의 의무 복무 기간은 2년 9개월에서 1년 6개월로 15개월 단축됐다. 반면, 같은 기간 치과 공보의 복무 기간은 3년 1개월을 유지 중이다. 이처럼 치과 공보의 처우 개선이 장기간 이뤄지지 못하자, 기피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신규 공중보건치과의사 배치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 편입 치과 공보의는 185명에 그쳤다.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 치과 공보의 228명과 비교하면 약 18%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양성훈 대공치협 회장은 “‘덜 받고 더 길게’ 간다는 이유로 공보의 대신 현역병 입대를 선택하는 치대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급 부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호국보훈할 수 있는 치과 공보의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맞서 1만여 의사들이 무더위도 불사하고 거리로 행진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펼쳤다. 이날 집회에는 의사, 의대생, 학부모 등 의료계 관계자 1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날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의료농단 패키지 강요,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부당한 탄압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전국의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나고, 교육농단으로 의대생이 학교 현장을 떠난지 4개월이 넘었다”며 “이제 우리는 국민 건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의료계 각 단체의 연대사와 함께 현수막 퍼포먼스, 가두행진 등이 벌어졌다. 이 같은 의협의 총력 투쟁 선언에 보건복지부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복지부는 집회 당일인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단 진료거부 대응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 복지부는 불법 휴진 강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진료거부를 종용하는 SNS 글을 게시할 경우 경찰 수사까지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대학병원 압박도 나섰다. 복지부는 대학병원에 진료거부 교수 및 의사들에 대한 구상권 청구 검토를 요청하고, 만약 병원이 집단 행동을 방치할 시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을 위해 진행된 평가 목표 개정 연구가 완료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공모하고,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가 주관,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공동 진행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평가 목표에 관한 개정 연구가 마무리됐다. 국시원은 지난 2017년 치의 국시 실기시험 평가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차 진료 의사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핵심 역량’을 기술한 22개 항목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실기) 평가 목표’를 개발해 공지한 바 있다. 이번 개정연구는 기존 평가 목표를 토대로 실기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을 논의해 점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치의 국시 실기시험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국가적 수준의 치과의사 역량, 11개 치과대학의 교육내용, 치과의사 제3차 직무분석을 근거로 평가 목표를 검토했으며, 지난해 11월 개최된 공청회와 교육 현장의 의견 및 전문가 조언을 참고해 22개 평가 목표의 타당성을 살폈다. 그 결과 현재 평가 목표 중 구강악안면뇌신경기능검사, 측두하악장애촉진검사, 구내방사선사진촬영, 유치열 및 혼합치열 공간관리 등 4가지는 삭제 및 보완하고 응급구조술, 단순고정성가공의치의 설계와 시술, 단순국소의치의 설계와 시술 등 3가지는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 결과는 국시원이 차후 실기시험 평가 목표를 개정하는 데 있어 참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30일 의학교육 전문 학술지인 DOI: Jeehp 2024.21.11에 ‘Revised evaluation objectives of the Korean Dentist Clinical Skill Test: a survey study and focus group interviews’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연구책임자)은 “치과에서 실기시험이 3년째 됐다. 공식적인 평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검토와 수정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시대에 적합하고 미래 지향적인 평가 목표의 설정과 운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제7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치의 국시) 실기시험 접수가 오는 7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77회 치의 국시 실기시험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접수 일자 및 시험 일자 등을 안내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2일(월) 오전 9시부터 7월 26일(금) 오후 6시까지다. 점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응시 수수료를 결제해야 접수가 완료되며 접수는 인터넷(www.kuksiwon.or.kr)으로 하면 된다. 방문 접수 및 우편 접수는 허용하지 않으며 추가 접수 역시 받지 않는 만큼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응시표 출력은 8월 14일(수)이다. 치의 국시 실기시험은 결과평과와 과정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시험 기간을 살펴보면 결과평가가 오는 9월 7일(토)에 실시되며 과정평가는 오는 11월 14일(목)부터 11월 29일(금)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0일이다. 결과평가의 경우 수기 문항을 바탕으로 bench test용 simulator를 활용해 기본 기술적 수기를 평가한다. 과정평가의 경우 진료·수기·복합 문항을 바탕으로 ▲병력청취, 구강내·외부 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 태도 ▲기본 기술적 수기 ▲병력청취, 구강내·외부 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 태도, 기본 기술적 수기를 평가한다. 결과평가는 총 120분, 과정평가는 총 30분이 소요된다. 이 밖에 시험 방법, 문제 수, 배점, 감점 적용 기준, 접수 시 제출 서류, 결제 방법, 응시 수수료 금액 및 환불·감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시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문의: 1544-4244
구순구개열과 악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50여 년간 인술을 펼쳐온 이들이 발전적 미래상을 그렸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 후원회원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5월 30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그간 일웅봉사회에 따뜻한 후원과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덴티움, 삼양화학, NTI-VINA, 이용익 신흥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봉사물품지원, 폐금기부자 등에게 감사장도 수여됐다. 또 이진규 감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했던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턱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를 발표했다. 일웅봉사회는 지난 1968년 민병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의 국내 언청이 무료수술봉사를 시작으로 중국연변,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50여 년간 구순구개열수술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진영 이사장은 “올해 6월 계획된 미얀마 의료봉사가 현지 사정이 좋지 못해 연기됐지만, 의료 봉사는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모아준 기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불소 트라이앵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강건강 평등 사회를 이룩합시다.” 수불사업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최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기념식에서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장애인의 치아를 지키는 불소 트라이앵글’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제안문을 밝혔다. 불소 트라이앵글이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불소도포 ▲불소치약의 3가지를 이용해 치아를 지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이 가운데 특히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수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시면 충치가 35~65%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의 필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불소 농도 1500ppm 치약 사용,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를 활용한 불소 도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구강보건법에 의해 치과인들의 생일이라는 6.9제가 구강보건의 날로 불리게 됐다. 이는 많은 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쟁취한 실천적 결과물”이라며 “하지만 법제화 후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구강불평등이 가장 심한 장애인의 구강건강 실태와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은 ‘장애인이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멋진 미소를 짓는 세상을 위하여’를 대주제로 장애인치과 현장에서 활동 중인 3인의 연자 발제가 있었다. 첫 강연에는 황지영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이 나섰다. 황 단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실태와 현황’이라는 연제로 국내 장애인의 구강건강문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불소 도포 대상 및 횟수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한청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치과주임은 ‘중증장애인의 예방치료와 구강건강 교육 사례’를 주제로 지난 30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공유했다. 끝으로 김진범 부산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행동하는 의사회 부산지부’가 펼치고 있는 ‘나눔과 열림 중증장애인치과의원’의 13년 동안의 활동 성과 발표를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의 필요성을 전했다.
인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인천장애인치과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과 온정을 실천하고 나섰다. 봉사회 산하 국제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에 위치한 동시엥디 마을 초등학교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봉사회는 앞서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의료봉사를 기획했다. 이번 봉사에는 박상일 회장을 중심으로 임종성, 이상호, 이정민, 박기유, 최도영, 안세용 회원 등 지부 임원 출신 회원들이 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현지에서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을 시행했으며, 현지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 현지 학교와 마을에 필요한 컴퓨터와 프린터 등도 한국에서 준비해 가 전달했다. 박상일 회장은 “봉사회에서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국내 장애인 진료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를 진행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해외진료봉사를 다각화해 봉사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며 “해외의료봉사의 큰 별이신 임종성 고문님께서 물심양면으로 큰 힘을 줬고, 또 처음 방문한 라오스에서 현지 박영준 선교사님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이들에게 특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소속 회원 3인(최치원·손병진·김아현)이 요청한 치협 회무·회계 열람이 지난 13일 치협 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열람은 청구인 및 강정훈 치협 총무이사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23년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간 중 사용된 법인카드 내역 일체를 확인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소속 홍정진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회원인 홍정진 원장(목동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2024년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사회공헌 및 대국민 인식 제고 사업이다. 경제적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교정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청소년은 2024년 기준 1757명에 달한다. 홍 원장은 “저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수상의 기회를 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관계자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통해 긴 시간 함께해준 청소년들에게도 감사하다. 청소년들의 삶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기 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 회장은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된 홍정진 원장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청소년이 교정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회원이 동참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