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ESG를 지속가능한 경영의 선결 과제로 삼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진들이 위원회를 구성, 직접 운영하며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ESG 경영 토대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전사적인 ESG 경영 전략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사내 인식 개선과 내재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 중장기 ESG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리스크 대응을 관리하며 ESG 활동성과를 점검하고 보고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이념을 폭넓게 실천하고 치과 의료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ESG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ESG를 ’세계 1위 치과기업’이라는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으로 인식하고 모범 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그간 치과의사 임상교육, 치과대학 장학사업 등 치과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 환원을 실천해왔다. 부산 생산총괄본부를 비롯한 지
ODS의 다이렉트 투명교정 AlignMiracle이 임상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ODS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SIDEX 2025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AlignMiracle이 큰 주목을 받았다. AlignMiracle은 환자 구강의 3차원 Data를 구강스캐너로 얻은 다음, 3D 프린터로 직접 출력해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차세대 가철성 교정 장치다. 무엇보다 형상기억 교정 장치를 활용해 장치 변형 시 100% 형상 복원으로 교정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치료계획에 따른 정확한 이동과 치아 레벨링이 쉬워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치아 밀착력이 뛰어나 Attachment를 최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치료 결과를 제고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ODS는 이번 전시에서 3D 프린팅 레진은 물론, 최첨단 LED 경화기 ‘Cure Box’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또 구강 스캐너의 데이터 인식률을 40% 증가, 빠르고 정확한 구강 스캐닝을 돕는 구강 스캐닝 향상제 ‘Scan Cure’도 선보였다.
워랜텍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업체 측은 체험형 핸즈온을 운영하며 부스 규모 대비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강스캐너 신제품 ‘WIOS’의 프리런칭도 있었는데, 임플란트, 스캔바디, 구강스캐너, 전용 카트, 노트북까지 포함한 통합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해 체어사이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임플란트 부문에서도 핵심 제품들의 존재감이 확실했다. 대표 제품인 ‘IT 임플란트’는 초기부터 SLA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온 제품이다. 또 ‘IU 임플란트’는 다양한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시술 편의성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그 밖에 임상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키트 3종인 ‘KAR KIT’, ‘WISE 2 KIT’, ‘ESP KIT’ 등도 실용성을 입증했다. 심인보 워랜텍 대표는 “이번 SIDEX는 워랜텍이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기존 제품 라인업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공유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코웰메디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부스는 실제 임상 환경을 반영한 체험형 구성과 학술 강의가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에서 코웰메디는 자체 개발한 친수성 표면처리 기술과 함께 rhBMP-2 골이식재 기반 뼈플란트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임상 환경을 재현한 핸즈온 존은 참가자들이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세미나도 함께 열려 교육 완성도를 높였다. 강연 세션에는 김수홍 박사와 정명진 원장이 연자로 나섰으며, 좌석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코웰메디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확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기술력 중심의 글로벌 비전을 선명히 드러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독창적인 기술과 임상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치의학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오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에 참가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즉시 로딩에 최적화되고 AnyTime Loading을 실현해 주는 차세대 즉시로딩 ‘ALX’를 소개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베테랑 연자들을 통해 ALX 즉시 식립부터 원데이 보철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강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강연 후에는 ALX 핸즈온도 진행해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네오에서 선보인 ALX는 시술 편의성은 물론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함으로써 즉시 로딩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Bone Loss)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ALX를 직접 체험한 한 참관객은 “ALX는 낮거나 경사진 치조골에도 식립하기 쉽도록 다양한 길이의 Gingiva collar와 Body를 갖추고 있으며, Stability Dip을 극복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디오에프(DOF)가 차세대 구강스캐너 ‘FREEDOM Air’와 신형 밀링머신 ‘CRAFT PRO’를 앞세워 All-on-X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오에프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에 참가했다. FREEDOM Air는 디오에프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최신 구강스캐너로, 무게 145g의 초경량 디자인과 30mm의 깊은 스캔 심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All-on-X 보철에 최적화된 ‘PIM 솔루션(Precise Implant Measurement)’이 탑재됐다. PIM은 특수 확대 렌즈를 장착한 전용 가이드를 통해 넓은 영역을 스캔하고, 구강 외 다수의 스캔 바디를 동시에 캡처할 수 있다. 또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반의 고정밀 스캔 기술로 데이터 왜곡 없이 뛰어난 정밀도를 제공해 보철 제작의 정확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인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구강스캐너 시연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데모존이 큰 호응을 얻었고, 입소문을 타고 부스를 찾은 임상가들로 연일 붐볐다는 후문이다. 또 신제품 메탈 밀링머신 ‘CRAFT PRO’도 함께 시연해, 구강 스캔부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재윤 원장 ·신세계치과(포항) ·보존과 전문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석사 ·UCLA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회사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의료기관의 매출을 증가시키며, 예약된 환자가 재진 예약이나 수술을 취소시키지 않는 비법을 도입해 주겠다는 귀가 솔깃한 제안을 하면서 각 병원의 진료수익을 성장시키고 환자 진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핵심에는 수술치료를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예를 들어 Surgimate 라는 뉴욕의 한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1) 병원 웹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라, 2) Google 선전을 이용하라, 3) 지역의 웹사이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관리하라, 4) SNS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려라, 5) 댓글을 주의 깊게 관리하라, 6) 지역 신문 방송 매체를 생각하라, 7) 입소문이 잘 나도록 관리하라 등의 조언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라, 성실하게 수술을 준비하라”는 등의 이야기는 없다. 오직 대중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COMS)가 개최되었다. 여러 세션 중에서 청중이 몰리고 단연 주목을 받은 강연을 꼽으라면 “최소 침습 악교정수술(Minimally Invasive Ort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어느 수행자가 연꽃 향기를 맡고 있으니 천신이 내려와 ‘남이 주지도 않은 향기를 맡는 것은 향기를 훔치는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 수행자는 ‘꽃에 상처 주거나 꺾지도 않고 떨어져서 향기를 맡을 뿐인데 그것이 왜 훔치는 행위인가?’하고 납득하지 못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연뿌리를 파내어 연꽃을 손상시키자, 그는 천신에게 ‘왜 저 사람에게는 도둑이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천신은 ‘나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말한다. 늘 청정한 마음을 유지하려는 사람에게는 털끝만큼의 잘못도 구름처럼 커 보인다.’라고 말했다.” <자타카>나 <잡아함경> 등에 나오는 위 이야기는 ‘수행이 깊어질수록 계율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더없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새겨들어야 할 귀중한 말씀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연뿌리를 파내어 연꽃을 손상시켜버리는 사람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해볼까 싶습니다. 수행자가 많으면, 부처가 많아지면 불국정토가 실현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수행자가 많아도, 아무리 많은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어도,
지난 2025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1회 유럽치주학회(EuroPerio11)에 직접 다녀왔다. 이번 학회는 EFP(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에서 주최했으며, 전 세계 치주과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행사였다. ‘Periodontal health for a bette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임상 치주학뿐 아니라 연구, 교육, 공중보건 등 다양한 주제가 포괄적으로 다뤄졌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7,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였고, 130여 명의 연자가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했다. 학회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학제적 접근과 환자 중심 치료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 디지털 기술의 임상 적용, 재생 치료와 생체재료에 대한 최신 연구들이 다채롭게 논의되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속 치주 치료의 역할과 예방 중심의 진료 패러다임 전환이 화두로 떠올랐다.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세션 또한 인상 깊게 남았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실제 수술 장면을 시연하고, 고해상도 화면을 통해 수술 과정을 실시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