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책을 읽고 나면 놀라울 만큼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의 줄거리도 흐릿해지고, 감명 깊었던 문장은 이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그래서 묻습니다. “기억도 못 할 걸 왜 읽느냐”고. 하지만 책은 반드시 기억되기 위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책은 그 순간의 나를 다독이고, 흩어진 마음을 모으고, 어지러운 생각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단숨에 지나쳐버린 한 문장이, 그날의 감정과 묘하게 겹쳐져 오래도록 남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기억이라기보다는 감응이며 흔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남아 있는 마음의 결입니다. 물론 반복해서 읽고 밑줄을 그어가며 정리해야 하는 책도 있습니다. 그런 책은 우리를 ‘변화’로 이끌고, 삶의 방향을 살짝 틀어주는 힘을 갖습니다. 하지만 모든 책이 그런 기능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책은 ‘기억을 위한 책’이고, 또 어떤 책은 ‘머무는 마음을 위한 책’입니다. 책
선거기간만 되면 유세하는 차량의 스피커에서 내뿜는 소리에 지겨울 정도로 이런 저런 공약을 말하지만 유독 귀에 들리는 공약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니 각 정당의 후보가 공약했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우리 치과계에 조금 민감할 수 있는 문제가 주 4.5일제 공약이다. 현재도 일반 개원의 중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주 5일제가 당연시 적용되고 있는데, 주 5일제를 하지 않으면 직원 자체를 구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20년 전에 주 5일제를 시행하고자 할 때 반대의 목소리가 컸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주 4.5일제 또는 주 4일제를 근로자들은 부르짖고 있다. 치과를 비롯한 영세한 사업장에서는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 대선 공약의 각 후보에서 모두들 주 4일제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주 4.5일제를 주장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새로운 정권하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일이다. 국민의 힘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소개했는데 즉 월요일에서 목요일 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4시간 일한 다음 퇴근하는 울산 중구청 사례를 소개 했다. 근무시
덴올라이브쇼가 IoT(사물인터넷) 스탠다드 패키지에 대한 파격 할인 방송을 진행한다. 덴올라이브쇼는 2일(월)과 5일(목) IoT(사물인터넷) 스탠다드 패키지 인하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같은 IoT 서비스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치과 운영 시 가장 피해가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IoT 스탠다드 패키지를 기존가 200만원 대비 50%가량 저렴한 99만원에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에는 ▲자동밸브 제어를 통한 누수경보 및 급수 차단 ▲장비원격제어를 통한 화재감지 시스템 ▲동파유무를 통한 온습도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누수, 급수, 화재는 치과에서 가장 크게 경계해야 하는 요소로 스탠다드 패키지는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공 시 치과 휴무나 먼지,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기계실 1곳, 100평 기준 단 2시간 만에 시공이 가능하며 전체 공사 없이 IoT만 설치하는 형태로 진료 중에도 방해 없이 설치를 끝낼 수 있다. 여기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인력을 통해 24시간 내 해결하는 사후관리(A/S) 대응은 물론
최용현 건국대학교병원 교수의 모친(故송희복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빈 소: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1 건국대학교병원) ■ 발 인: 2025년 6월 3일 07시 30분 ■ 장 지: 경북 김천시 금릉공원 ■ 마음 전하실 곳 : 신한은행 110-474-464316(최용현)
서울치대 9회 졸업생이자 원로 영화배우인 신영균 동문(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극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5월 23일 신영균 동문을 방문해 장학기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지훈 학생부원장, 정석환·김진영 학생(2학년), 구 영 연극부 지도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문은재 원장(웃는치과)이 함께했다. 기금은 공연 활동 지원과 재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학생을 대표해 참석한 정석환·김진영 학생은 손편지, 공연 포토북, 직접 제작한 케이크를 전달하며 “동아리 후배에 대한 큰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성장하는 연극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 동문은 “영화배우로 살아오면서 치과의사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치대 연극부 시절의 소중한 경험이 오늘을 있게 한 밑거름이었다”며 “내년 공연에는 직접 관람하겠다”며 화답했다. 신 동문은 연산군, 빨간 마후라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국회의원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2%로 타결됐다. 지난해 3.2%와 비교하면 1.2%p 하락한 결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의정 갈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보자면 오히려 실현할 수 있는 최대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가다. 이를 방증하듯 전체 유형별 협상 결과를 보면, 치과는 5개 유형 중 2위를 기록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하 수가협상)이 지난 5월 30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수가협상은 개시 전부터 대부분의 유형이 결렬을 예측할 만큼 극심한 난항을 예고했다. 의정 갈등 파동으로 수가인상률 우선순위 평가의 핵심 지표인 SGR(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이 전에 없이 왜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해 추가소요재정(밴드)의 상당 부분을 점유해 온 병원 유형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며, 타 유형 협상에 큰 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수가협상 관행상, SGR 모형 순위가 곧 유형별 수가인상률 순위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탓이다. 더욱이 병원은 밴드 비중이 큰 만큼, 인상률도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치과계 최신 임상 세미나, 업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2025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특히 서울지부가 10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현장 곳곳에는 서울지부 회원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기대가 한껏 부푼 모습이다. SIDEX 2025 개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지부장, 안영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가해 SIDEX 2025 개최를 축하하고, SIDEX 2025 전시장을 둘러보며 제품 시연을 하는 등 업계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 치과계 내빈들은 업체 부스를 방문해 치과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하거나, 업체가 마련한 신제품 발표를 경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외 치과 재료 등 업체별 제품의 강점에 관한 의견을 나누거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치과계 최신 트렌드가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 치협은 지난 30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으며,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자정을 넘긴 오늘(31일) 오전 2시경 타결을 선언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생각지도 못한 외적 요인으로 굉장히 힘든 협상을 펼쳤다"며 "올해로 19번째 수가협상인데, 가장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후속 기사 업데이트>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 부친(故이태형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빈 소: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건지로 20. 전북대학교병원) ■ 발 인: 2025년 5월 31일(토) 12시 ■ 장 지: 전주승화원-완주공원묘지 ■ 문 의: 063-250-1443~4 ■ 마음 전하실 곳 : 하나은행 293-810149-57707(이석초)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과 함께 열리는 ‘SIDEX 2025’에서 치아 미백 관련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오스템은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총 8회에 걸쳐 의약품 존 내 ‘Vutees Whitening Center’에서 치아미백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 심미와 자기관리가 중시되는 만큼 치아 미백과 관련한 양질의 강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강연은 ‘치아미백의 가치와 개원가 활용 전략’을 주제로 최신 임상 지견과 시술 및 시연, 활용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특히 허수진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보존과)가 연단에 올라 이론 설명은 물론 실제 시술까지 담당한다. 우선 치아 미백을 하지 않는 임상가들에게는 미백 시술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실제 개원가에서 필요한 최신 임상 지견과 바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시연을 함께 진행한다. 미백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임상가들에게는 치아미백에 필요한 기본 이론과 실전 시술 가이드뿐 아니라 개인 치과 환경에 맞춘 미백 시술을 설계, 도입할 수 있는 전략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미백 시술을 진행하고 있는 임상가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