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 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노인치의학 넘어 노인의학 다룰 것” “앞으로는 치과에서 구강의학 전반에서 더 나아가 전신질환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환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박준봉 대노치 회장은 학술대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건강한 60대를 위해 40세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강관리에 대해 강조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환자의 노년기 건강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관련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등을 더욱 활성화 해 동료들에게 관련 지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최용근 이사는 “전문가 과정에서는 단순히 노인구강질환에 대한 치료법뿐만 아니라 노인의 심리·정신적 문제에 따른 사회적 접근법 등을 다루며 노의의치,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한 정책적 대안을 정부에 계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한 고홍섭 학술위원장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해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대노치는 내년 IAGG 참여 등 노인의학 전반과 관련한 새로운 방향을 계속 모색해
초고령사회 진입 노인 치료영역 다뤄2012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치과환자에 대한 대비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점검해본 자리였다. 2012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4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동에서 6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항노화를 넘어 웰에이징으로(Well-Aging: Beyond Anti-aging)’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의치에서 신경치료, 안티에이징 시술에 이르기까지 노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치료영역이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가 석회화된 신경관의 근관치료에 대한 확실한 임상 노하우를 제공했으며,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의원)이 노인에게 적합한 의치에 대해 강의했다. 또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으로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노인구강관리에 대해 강의했으며, 최진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노인환자의 보톡스, 필러’ 강의를 통해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술식을 자세히 소개했다. 끝으로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원)이 강의한 ‘의치를 위한 mucoging
“역대 최대인원 교정치과인 가을축제 누렸다”교정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한일 조인트 심포지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이하 교정학회)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45회 학술대회, 제4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인원인 2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Concern & Communication’을 대주제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 치과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고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교정학회 학술대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일 양국 비발치 교정치료에 대해 논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제4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었다. ‘비발치 치료: 가능성과 한계’(Non-extraction treatment: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양국 연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발전적인 치료방법을 논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한일 양국 학회장의 기조연설에서는 황충주 회장과 Shigemi Goto 일본 교정학회 회장이 각각
█ 기자간담회 CDC 조직위원회 “중부권 회원 화합 저력 확인했다” “좋은 여건이 아닌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갖고 참석해 주신 중부권 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CDC는 회원 단합과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CDC 조직위는 충남·충북·대전 지부 회장단을 비롯한 박현수 CDC 2012 조직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기자 간담회를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열었다. 박현수 위원장은 “중부권 전체 회원의 85%에 해당하는 회원이 참석했다는 것은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라면서 “10회째를 맞고 있는 CDC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만 대회장(충남지부 회장)도 “메인 주제가 회원 간 화합으로 치과계 선후배간 소통을 충분히 이끌어 냈다”면서 “최근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하나가 돼야 한다. 그 일환으로 단합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장에 현수막에 단합을 강조하는 문구도 내걸었다”며 치과계 단합을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학술대회 장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충남
쉽고 효과적 교정치료법 경험 경희치대 교정과·경교회 학술강연회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과 동문회(회장 이영준·이하 경교회)가 치과교정학의 세계화와 한국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교실과 동문회는 지난 4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알렉산더(R.G. Wick Alexander) 교수를 초청해 교정과 외래교수 임용 및 한국어판 발간 기념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등록비가 무료로 선착순 250명을 수용할 예정이었으나 4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알렉산더 교수는 뉴욕대와 베일러치대의 임상교수로 ‘현대교정의 산역사’로 불릴 정도로 교정치료와 관련돼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알렉산더 교정치료법이라는 철학을 수립해 독특한 LTS 브라켓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알렉산더 교수는 이날 ‘치과교정학의 알파에서 오메가 : 알렉산더의 20가지 원리(PartⅠ)’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알렉산더 교수의 20가지 원리는 ▲노력이 곧 결과 ▲사소한 것은 없다 ▲KISS 원리 ▲목표를 안정성에 두라 ▲당신의 일을 계획한 후 그 계획을 실행하라 ▲특별한 처방을 위해 고안된 브라켓의 사용 ▲적절한 브라켓 부착을 통한 치료 ▲예측 가능한 악정형적 치료를
화합·학술욕구 충족 ‘일석이조’효과 톡톡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 2012) 성료 충남·충북·대전지부 등 중부권 지부들이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영만 이하·CDC)를 계기로 ‘하나’가 됐다. 특히 이번 CDC를 통해 ‘하나 되는 치과의사! 함께하는 CDC’이라는 슬로건답게 회원 간 화합과 학술욕구 충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해 냈다. CDC 2012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중부권 치과의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CDC 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현수·이하 조직위)가 공식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부권 3개 지부 전체 회원을 1283명으로 환산했을 때 85%의 참석률을 나타냈다”면서 “85%라는 숫자는 보수교육 점수와는 별개로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밝혔다. CDC 조직위는 회원 설문을 통해 임플란트 분야, CAD/CAM 시스템 분야, 보존 분야, 금융 분야 등 4개의 섹션으로 학술 강연을 구성했다. 임플란트 분야와 보존 분야 등은 개원가에서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로서, 강연장마다 시술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한 개원의들로 넘쳐났다. 아울러 최근 떠오르고
사설 복지공약 신중히 접근하길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대선이 세계적인 관심이 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건강보험 개혁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비교하면서 대선을 지켜보는 것도 큰 흥미를 주고 있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Obamacare)’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을 추진,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전 국민이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지만 공화당은 개인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도록 시장 논리에 기반한 경쟁 시스템 도입을 주장하면서 건강보험개혁법의 즉각 폐지를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9년에 전 국민 건강보험을 실시해 세계로 수출까지 하는 롤 모델이 되고 있어 미국과 같은 논란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지금과 같이 대선이 있어 정치적 이슈로 달아오를 때에는 각 후보의 보건정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결국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후보가 보건의료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후보가 치과 진료와 관련돼 의미 있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임플란트의 보험화에 대한
행복의원 초빙에 은퇴의사 반응 냉담 전라남도청 공보의 감소 속 은퇴의사 초빙 사업 진행치과의사 “도서지역 근무 부담”…의사·한의사 무관심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공보의 부족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우려했다. 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보의는 2009년 3396명에서 2012년 2531명로 25.4% 감소했고, 공보의가 1명도 없는 지역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공보의의 경우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병무청의 공보의 선발(편입)현황에 따르면 2009년 222명, 2010명 204명, 2011년 191명, 2012년 176명으로 해마다 공보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요인원 대비 절반 수준의 인원이 편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 전라남도 행복의원 모십니다 234개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라남도에는 의사 292명, 치과의사 95명, 한의사 172명 등 총 559명의 공보의가 배치돼 있어 보건소당 2.4명의 공보의가 근무 중이다. 전국 평균인 2.2명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지만 지속적인 공보의 감소 추세와 도서지역이 많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사회, 17개 약국 고발 대한약사회가 무자격자 판매를 시정하지 않은 17개 약국에 대해 고발할 방침이다. 최근 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에 따르면, 해당 17개 약국은 3차 최종 점검에서도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업 TF팀장은 “1차 시정 요청과 이에 따른 재점검에서도 무자격자 판매가 확인돼 청문에 출석한 약국에 대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 결과, 17개 약국에서 개선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약국에 대한 정보를 관계당국에 이첩,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약국들은 두 차례에 걸쳐 점검을 받았으며, 각각 자체 시정 요청과 청문을 통해 무자격자 판매에 대해 소명한 바 있다. 또한 약국자율정화TF는 고발 대상 약국 명단을 복지부와 식약청, 지자체 등에 송부하며, 무자격자 판매 문제뿐만 아니라 약사감시에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경철 기자
노인의료비 월 7만4000원이윤환 교수 보고서 우리나라 노인들은 월 평균 7만4000원의 보건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환 교수(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가 보건복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한 ‘노인의 건강 및 의료이용실태와 정책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월평균 보건의료비는 7만4000원이었다. 지출 구간별로는 1〜2만원이 27.2%로 가장 많았지만, 9만원 이상도 21.8%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만2000원)보다 남성(7만7000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건의료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7만8000원)가 없는 경우(6만6000원) 보다 지출이 많았다. 특히 조사대상 노인의 44.4%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50.8%)이 남성(35.9%)에 비해 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률이 높았다. 윤선영 기자
‘행복한 노후 위한 국민운동’ 전개병협, 100세 건강걷기대회 등 실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는 지난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개최했다. 병협이 기획하고 대한노인회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이때 ‘행복한 노후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5조4천억원에 이르렀던 노인의료비는 20여년 전 2천4백3억원보다 64배나 높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단순히 수명뿐만 아니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병협이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이어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생활습관이나 운동요법, 식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만성질환 예방수칙’을 선포하고,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가 펼쳐졌다. 병협은 이번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치과기공사 지도감독 지자체 이양복지부, 관련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치과기공소에 대한 보고명령·검사 지시 권한이 시군구로 이양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치과기공소와 관련된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치과기공사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이 커진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치과기공소 또는 안경업소에 대한 지방 차원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치과기공소 등의 개설자에게 보고를 명하거나 소속 공무원이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도록 했다. 또 치과기공소 또는 안경업소의 운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자료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의료기사 등의 국가시험 부정행위자에 대해 부정행위의 경중에 따라 응시자격을 세분화, 처분의 사유와 위반 정도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다음에 치러지는 국가시험 응시를 2회의 범위에서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면허정지된 치과기공소의 영업정지 예외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해당 치과기공소에 그 개설자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