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미만 1인당 진료비 지출전남 1위 … 서울 두번째로 낮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2010~2011년 2년간 6세 미만 소아의 의료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2010년 2백68만4000명에서 2011년 2백72만1000명으로 약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0년 2조3천7백15억원에서 2011년 2조 4천2백39억원(전체 진료비의 5.24% 수준)으로 약 2.2%가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88만4000원에서 2011년 89만1000원으로 0.8%가 증가했다. 2011년 1인당 진료비는 입원이 8백22만원, 외래가 4백4만원, 약국이 2백56만원으로 분석됐다. 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지역별 1인당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년간 1백만4000원을 지출했으며, 다음으로 광주 99만4000원, 경남 96만원, 부산 95만6000원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년간 81만7000원을 지출했으며, 다음으로는 서울 82만5000원, 경기 86만5000원, 인천 87만8000원 순이었다. 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질병현황(대분류별
심사권 공단 이관 “부적절”의협 “의료계 압박 의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쇄신위원회가 최근 활동보고서를 통해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권한을 공단으로 이관하고 현지 확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가 “심평원의 기능을 무시하고 의료계를 더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공단 쇄신위는 지난 9일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 방안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방안 ▲급여결정 구조 및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체계 합리화 방안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개선 방안 등 5개 실천방안을 골자로 하는 활동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중 ‘급여결정 구조 및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체계 합리화 방안’의 진료비 심사권한을 심평원에서 공단으로 이관하는 안에 대해 의협은 “공단 쇄신위의 진료비 심사권한 이관 제안은 심사기구의 독립성·객관성·신뢰성을 기하려는 건보법의 의미와 취지를 퇴색시키고 의료계의 진료권과 심평원의 심사권, 나아가 국민의 건강권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공단이 독점적 보험자로서 경직된 요양급여 기준, 의료서비스 질 하락, 고질적인 의료저수가·저급여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비급여 진료비 고지 보완 필요” “항목 제각각·전문용어로 국민들 이해 힘들어” 남윤인순 의원 정책토론회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실과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일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비급여진료비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의료비가 대단히 빠른 속도를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OECD 국가의 평균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료 수입은 꾸준히 증가함에도 건강보험재정 또한 당기적자를 반복하고 있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비급여 진료비 관리방안으로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국민들에게 정보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행위 및 치료재료 비급여항목의 코드 표준화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공개 ▲환자의 확인요청 없이도 직권으로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비급여 대상내역 및 금액
<1면에 이어 계속> 이강운 법제이사는 “이와 같은 가정치의전문의가 신설될 경우 기존 10개 과목의 전문의 수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표방을 하면서 모든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법제이사는 “시행령 규정 제4조 제3항에 따라 기존 전공의 수련을 마친 치과의사들의 경우 가정치과와 유사한 전문분야에서 실무 또는 연구 업무에 종사한 것으로 보여 가정치과 수련을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방법을 통해 경과조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정치의전문의 신설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정치의전문의가 시행이 될 경우 가정치의전문의만 모든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돼 기존 10개 전문과목 전문의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기존에 배출된 전문의들에게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성곤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교수는 ‘전문과목별 진료 영역 확립의 필요성’ 발표를 통해 현재 법규상 전문과목별 진료영역을 판단할 기준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진료영역 분류는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분야의 경우 분과학회에서 서로 자신의 영역이라 다툴
지역 특화형 자활사업 선정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광역·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우수 자활사업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역형 우수 자활사업에는 경기도의 ‘서로좋은가게 전국화 사업’이 선정됐으며, 자활생산품에 대한 전국 단위의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에는 광주 광산구 ‘힐링빌리지’, 경기 이천시 ‘재활용 쓰레기봉투 제작’, 부산 사하구 ‘관광지역 전문카페’, 전북 장수군 ‘석면철거’ 사업이 선정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보철치료비 총 49명 지원스마일재단 2차 대상자 발표 ■스마일재단 보철지원사업 진행 예정 시기 대상 시기 저소득 근로자 2012년 9월 예정 저소득 중증장애인 2013년 2월 예정 저소득 성인 및 장애인 2013년 4월 예정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20일 ‘2012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 하반기 지원대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약 한 달간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스마일재단은 이번 심사결과를 토대로 성인 35명, 청소년 14명 등 총 49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에게는 올 한 해 동안 1인당 최대 2백5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성인 장애인 부문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30여명만 지원가능 했지만 2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지원자들이 많았으며, 심사 결과 또한 이미 빠져 있거나 기능을 잃어 빼야 할 치아가 26개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마일 관계자는 “이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 상태가 어떠한지 그 심각성을 알려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과계 여러분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 경과조치 부여 가능성 다각도 타진 종합토론 이날 세 번째로 이뤄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 종합토론에서도 (가칭)가정치의전문의 신설과 경과조치 부여 방안, 기존 전문의제도 고수 등을 놓고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주제 발표자 3인 외에도 김 덕 서울지부 학술이사, 김병호 대한치과교정학회 법제이사, 심준성 대한치과병원협회 수련교육이사, 최양근 경기지부 공보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병호 대한치과교정학회 법제이사는 기존 개원의들의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무조건 기존 개원의들에게 전문의 자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면서 “전문의를 취득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기존 수련 과정인 4년에 상응하는 노력, 예를 들어 보수교육 및 분과학회 교육 등이 인정됐을 때 전문의 응시 자격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개원의들에게 경과조치는 주되, 가정치의제와 같은 신설 과목을 통해 경과조치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김 덕 서울지부 학술이사는 “이미 전문의 1000명 시대가 도래했다. 치과의사 면허
(가칭)구강악안면임프란트·예방치과학회학회 인준 추천 부결 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학술위 공동워크숍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와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가 치협 학회인준과 관련해 논의끝에 부결돼 추천받지 못했다.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 및 치협 학술위원회는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공동워크숍을 열고, 치협 학술위에 상정된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와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의 치협 학회인준 추천 건에 대해 신중히 논의했다<사진>. 위원들은 분과학회 의견들을 참조하는 한편, 오랜시간 논의를 거치며 표결까지 갔으나 결국 두 (가칭)학회의 치협 학회인준 추천에 대한 건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추천받지 못했다. 또 이날 치의학회 회칙개정안과 관련해서도 회원의 의무와 회원 징계, 의결 및 정기보고 등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그동안 분과학회별로 수렴된 의견 및 수차례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검토했다. 특히 회의 참석자 및 투표권 행사자의 신분확인 및 안건 처리에 대해 협회 정관에 따라 자격 여부를 명확히 규정하고자 협의회의 의결 및 보고 규정에서 회의 참석은 분과학회장 및 위임장을 제출한 위임자로 협회 정관에 의한
치과 ‘블랙아웃’ 또다시?불볕더위로 전력 수급 비상 … 동네치과들 불안감 고조 치과계에 다시 한 번 ‘블랙아웃’의 공포가 찾아올 것인가. 불볕더위로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지난해 9월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가 올해 재현될 것인지를 놓고 치과 개원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 6일부터 9일 사이 예비전력량이 300만kW/h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한 때 대규모 정전 위기 상황까지 몰리기도 했다. 서울 강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 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소규모 정전사태가 속출했으며, 19일에는 100만㎾급 신월성 1호기가 고장으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 당국을 긴장시켰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을 비롯한 수술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는 일제히 정전에 대비한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비상발전기 가동, UPS전원공급, 최종 복구 등의 과정에 대한 확인을 통해 2중 3중으로 안정성을 담보하자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의료기관 정전대비 표준매뉴얼’에서는 부분정전, 일시정전, 전체정전 등에 따른 대응요령과 행동기준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201개 치과의료기관 등
‘서울복지필름페스티벌’ 개최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영화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KU씨네마네크에서 ‘제2회 서울복지필름페스티벌2012’을 개최한다. ‘유쾌한 출발, 복지국가행 티켓을 끊어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노동, 여성, 청년, 의료, 교육, 경제, 주거인권, 장애사회보장, 복지일반인권 분야 영화 총 13편이 10회에 걸쳐 상영된다. 의료분야 영화로는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과 영리병원의 실체를 파헤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가 준비돼 있다. 이번 영화제의 관람료는 1회당 2,000원이며 관람료 전액이 쌍용차 해고노동자 및 용산참사 부상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양한 불평등을 완화하고, 인간으로서의 보편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단체이다. 문의: 참여연대(02-723-5056, 5036), swff.tistory.com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 치과의사들 폭염 속 국내·외 봉사 구슬땀 “그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매년 여름휴가 반납 … 오지 누비며 사랑의 손길 ‘맹활약’ 어느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폭염 속에서도 한국 치과의사들의 봉사정신은 한 치도 꺾이지 않았다.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진 ‘봉사 시즌’을 맞아 올해도 다수의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 치과계 가족들이 치과 진료가 절실한 내·외국인들에게 삶의 가치와 희망을 심는 의미 있는 행보를 펼쳤다. 이들은 진료와 수술 뿐 아니라 구강보건 교육과 물품 증정, 교육 봉사까지 담당하는 등 한국 치과계의 나눔 및 봉사 정신을 전파하면서 그 누구보다 알찬 여름을 보냈다. 특히 최근 치과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향한 봉사라는 치과의사의 본령을 되새긴 이들의 한결 같은 행보에 찬사가 이어졌다. #전기, 물 없어도 봉사 ‘일념’ 해외 원정 봉사는 동남아시아와 몽골 등 우리나라 치과계와 인연이 깊은 곳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연세치대 기독교 진료봉사 동아리 ‘ESSEL(지도교수 백형선·이하 에셀)’은 올해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지역 텔루피드에서 치
구강상태 나쁠수록 공부 못한다(?)LA 취약계층 어린이 73% 우식증 … 성적 낮을 확률 4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치대 연구팀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상태가 학업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치과대학 연구팀이 사회경제학적으로 취약계층에 속하는 LA지역 초등 및 고등학생 약 1500명을 연구해 미국공중보건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73%가 치아우식증을 겪고 있으며, 최근 치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중간 학점 이하의 낮은 성적등급을 받을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어린이의 구강건강상태는 학업성취 뿐 아니라 어린이의 결석률과 부모의 결근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속하는 초등학생은 연평균 6일 결석 중 2.1일, 고등학생은 연평균 2.6일 결석 중 2.3일을 구강 건강 관련 문제로 인해 결석했으며, 이들의 부모도 아이들의 치과치료를 위해 2.5일을 결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치아건강문제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