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직무교육으로 보수교육 점수 대체”공보의 보수교육 평점인정 관련 논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이 시·도지부 직무교육을 통해 연 8점의 보수교육 점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치협이 긍정 검토키로 했다. 별도의 세미나를 듣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공보의들의 현실과 의과, 한의과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판단이다.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송민호 군무이사, 김철환 학술이사는 지난 8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송찬호·이하 대공협) 회장단을 만나 공보의 보수교육 평점 인정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공협은 현재 의과와 한의과가 각 시·도지부 직무교육을 통해 해당지역 공보의들에게 보수교육 점수 8점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밝히고, 각종 학술대회 참여에 제약이 따르는 공보의들의 여건을 고려해 의무 보수교육 점수를 직무교육으로 갈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철환 학술이사는 앞서 열린 보수교육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대공협의 입장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히고, 단 각 시·도지부 직무교육에 의·치·한의과 공통교육 과목 외 치의학교육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사무장병원 관리 “복지부 뭘했나”문정림 의원, 관리·감독 부실 질타 … 실효성 대책 촉구 사무장병원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국정감사장에서 촉구됐다. 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선진통일당)은 지난 8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의사 2명을 자살에 이르게 한 사무장병원 문제와 관련 복지부의 관리·감독 부실을 질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원은 복지부의 사무장병원 처리방안 등에 대한 지난 5월 감사원의 감사결과보고서를 인용, 복지부가 적발한 사무장병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급여 업무정지처분을 하지 않는 등 관리·감독 업무를 태만히 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4월 154개 사무장병원을 건보공단에 통보하면서 사무장병원에 대한 사후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이후 5개의 사무장병원들에서 1백97억5천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지급받았고, 162개 사무장병원의 의료급여비용 부당이득금 1백49억원을 징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지부가 문 의원에 제출한 ‘2008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의료인등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료인에 대해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한 의료인은 15
“현안 해결에 최선 다해 달라”전임 의장단 불법 네트워크 척결 성금 ‘쾌척’ 전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한 치협의 적극적 노력에 재차 힘을 실었다. 김계종 제26대 대의원총회 부의장과 김건일 전 의장, 최종운 전 부의장 등 제27대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지난 6일 열린 대의원총회 고문단 및 협회 감사단 회의 직후 김세영 협회장에게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4백5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26대와 27대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및 부의장을 지낸 바 있는 이들 원로들은 이날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로부터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협의 대처방향 및 대안 제시 등에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 등은 이날 성금 전달과 관련 “협회가 현안을 잘 집행해서 최근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노고를 아끼지 않는 치협 집행부에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동시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향후 치과계의 나갈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17일 자정까지 신경전”치협·공단 수가협상 시작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8일 오후 4시 공단 회의실에서 2013년도 수가체결을 위한 첫 번째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협상에는 치협 협상대표인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박경희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지부 보험담당 부회장, 유희대 보험국 국장이, 공단 협상단으로는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정영숙 보험급여실장, 조준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급여부장이 참여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한시간에 걸친 협상이 끝난 뒤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오늘은 개원가의 어려움을 전달하는 등 치과계 얘기만 했다”며 “치아홈메우기와 노인틀니 등 보장성 강화가 잘 진행되는데 회원들을 설득하면서 잘 협조해 왔고, 거기에만 절감된 재정도 3천억원인만큼 인센티브를 더 받아도 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영 부회장은 “그동안 치과계는 불이익을 많이 받았고 개원가가 실감하기 턱없이 부족했다”며 “올해는 경기도 더욱 어려워지고 비급여 수가도 많이 줄어든 만큼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치협과 공단은 이날 첫 번째 협상을 시작으로 11일에 2, 3차 협상을 갖는 등 오는 17일
스케일링 1달러? 막가파식 “갈때까지 가는구나” 유디·일부 저가 치과, 허위·과장 광고로 미주 한인사회 혼란“공정위 과징금 치협에 승리” 유디, 말도 안되는 신문광고 게재 헤럴드경제 미주판 온라인 신문 칼럼 신랄 비판 유디치과를 비롯한 일부 돈에 눈이 먼 치과들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허위 및 과장광고 퍼레이드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헤럴드경제 미주판 온라인 신문은 한인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유디치과를 포함한 일부 치과들의 막가파식 광고 경쟁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한국 치과계 상황과는 전혀 다른 사실을 광고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한인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칼럼은 실례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개원한 모 치과 그룹이 오프닝 기념 경품 대잔치를 통해 LCD TV와 갤럭시 탭 등의 경품 뿐 아니라 종합검진, 스케일링, 구강 X-레이 촬영을 49달러로 해주며 치아미백을 공짜로 해주는 한편 치약, 치솔, 치실, 가글 등을 선물세트로 내걸고 있는 등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고 고발했다. 아울러 칼럼은 가장 많은 지점이 있다고 선전하는 또 다른 치과그룹의 경우 “‘미국에서는 공짜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지원 ‘활발’18일 위촉식·설명회 개최 국민들에게 의학전문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의지와 노력이 재확인됐다. 치협 홍보국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15일 동안 진행한 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모집에 70여명의 치과의사가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선정기준에 결격되는 사유가 없으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치의학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치과의사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민정 홍보이사는 “상담치과의사의 네이버 지식iN 서비스 활동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된 치과의사는 치과의사 대표라는 마음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치과의사는 이달 15일까지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정 여부를 개별 통보받게 되며 오는 18일 협회 회관에서 진행되는 ‘상담치과의사 위촉식 및 설명회’에 참여하면 된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해야”양승조 의원 국감서 주장 치과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파노라마 방사선 검사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해당하는 만 40세만이라도 이를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은 지난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의 저조한 현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사망률 1·2·3위를 차지하는 질병이 잇몸병과 관련이 있다는 점과 임페리얼컬리지 런던대 연구팀, 미국 뉴욕대 연구팀, 스웨덴 캐롤린스타연구소 연구팀 등의 객관적인 연구 내용을 인용하면서 국가구강검진의 수검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 의원은 건보공단의 2010년 자료를 분석, 일반검진 수검률은 68%인 반면 구강검진 수검률은 25%로 나타나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이 지난해 주최한 ‘국가구강검진수검률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따르면 구강검진 후 수검자 만족도 조사결과 57.8%가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수검률 뿐만 아니라 만족도
사무장병원 단속 3년간 6배김정록 의원 지적 사무장병원 단속건수가 지난 2010년 277건에서 2011년 1236건, 2012년 8월말 현재 1666건으로 최근 3년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설기준 위반한 사무장병원 단속현황’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단속이 최근 급증했다. 불법 편취한 과징금 징수현황을 보면 2010년 112건에서 2011년 238건으로 증가하다 2012년 8월말 현재 90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징수율은 2010년 27%에서 2011년 8.95%, 2012년 8월말 현재 4.02%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록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수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의적으로 미납부한 기관에 대해 강제 이행하고, 부도 및 거소 불명의 경우는 부과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개설기준 위반한 사무장병원 단속현황 연도 고지 징수 미납 징수율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2010 277 7,664 112 2,119 165 5,545 27.64 2011 1,236
치과 건강보험 규정 “머리 아파”등록절차·동의서 등 행정업무 복잡 … 개원가 고충·불만 높아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규정들이 더 복잡해지고 행정적인 업무가 늘어나면서 일선 개원가의 고충과 불만도 쌓여 가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치아홈메우기가 급여로 전환된데 이어 지난 7월부터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고 지난 1일부터 완전틀니 유지관리비용도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급여화에 따른 등록 절차와 급여기준 등이 몇 개월 사이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완전틀니 유지관리비용 보험화를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 등록해 별도의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고, 의료급여환자는 보험환자와 또 다른 동의서도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하다는 불만이 높다. 치협 보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험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는 A원장은 지난 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험위원회 및 건강보험연구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보험규정이 너무 복잡하게 돌아가 제 머리로도 감당이 안되고 정리가 안될 정도로 복잡하다”며 “원장들의 90%는 손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원장들이 복잡해지는 보험규정 때문에 귀찮아 손을 놓게 될 것”이라며
“부당청구 한계치 넘어서”“현지확인권 법령화 서둘러야” 김희국 의원 ‘모텔병원’까지 등장하는 등 만연된 보험사기가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현지확인권 법령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제기됐다. 김희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 9일 진행된 보험공단 국감에서 현재 공단의 업무처리 체계로는 청구단계에서 급여 적정성 판단을 할 수 없고 진료비심사 후 공단이 그 내역을 인수해 사후관리를 하고 있어 급여 사후관리에 따른 비효율과 재정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사고, 폭행, 산재사고 등 타 보험으로 처리해야 하거나 건강보험으로 청구할 수 없는 부당수급 건은 수개월 경과 후에나 확인해 제대로 된 부당수급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전문심사가 필요없는 청구 건까지 심사기관을 거침에 따른 진료비 지급기간이 지연되고, 공단은 심사기관의 심사결과에 따라 지체없이 진료비를 지급하도록해 보험자의 역할이 단순한 지급기관으로서의 역할에만 한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단의 급여지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현재 공단과 심사기관간에 분절적
미국·호주 저소득층 아동 치과진료 ‘빨간불’사회보장제도 개선 추진 등 사회적 이슈 부각 … 특별예산 편성 최근 미국, 호주 등 선진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치과진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들 국가의 연방정부 및 주 정부는 특별 예산을 편성하는가 하면 저소득층들에 대한 사회 보장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공중치과진료 서비스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충치 문제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1천6백만 명에 육박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 등 구강질환 관련 대규모 연구결과들이 잇달아 제시되면서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충치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며, 상당수의 어린이들은 단 한 번도 치과에 가본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약 50만 명의 어린이들이 치아와 관련한 문제를 이유로 학교를 결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취약계층에 속하는 LA지역 아동들의 경우 무려 73%가 치아우식증을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모의 재정문제나 치과보험 부
“치협 중심 내부 단결 우선돼야”대의원총회 고문단·협회 감사단 회의 전·현직 의장단과 감사단 등 치과계 원로들이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이들 원로들은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치과계 각 구성원들이 치협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 등을 주문했다. 대의원총회 고문단 및 협회 감사단 회의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이즈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안정모 부의장 등 현 의장단과 김현기·조무현 감사, 최광철·김계종·김건일·최종운 대의원총회 고문이 참석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 등 집행부가 배석, 주요 협회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진행상황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행정소송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개최 결렬 배경 및 올해 FDI총회 참석 결과 ▲장기미납회원 회비납부 문제 ▲전문의 제도 ▲기타 치과계 현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김세영 협회장은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비롯한 치협의 정책 진행 경과와 향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