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링센터 허용악법 저지연대’가 스켈링 센터 등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스켈링센터 허용악법 저지연대(대표 노형길)는 지난 10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서울 모처에서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치협 회관 앞에서 시위를 가졌다. 스켈링센터 허용악법 저지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스켈링 센터 등 의료기사의 단독 개원을 허용하는 의료 악법을 철회하고, 의료인의 포괄적 지도·감독 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체계를 보장할 것을 천명했다. 스켈링센터 허용악법 저지연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떠한 정치적 명분이나 직역 논리보다 우선돼야 한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수호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에 끝까지 반대하며 치과계의 민병대로서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켈링센터 허용악법 저지연대는 박태근 집행부가 지난 5월 스켈링센터 허용 악법에 대해 아무런 반대 없이 회신하지 않고 의견 없음으로 처리한 것과 관련해 회원 앞에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
최근 AI가 빠른 발전을 이루며 전 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의 실제 임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선문대 건강보건대학 치위생학과 및 부천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은 AI를 이용한 수업에서의 학생들 성취를 조사했다. 이 ‘AI 기반 영어 수업’은 신선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인정받아 대한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AI 기반 영어 수업’의 핵심은 AI의 적극적·능동적 상호작용에 있다. 기존 영어 수업이 치과 상황 하나하나를 문장으로 정리해 암기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생성형 AI를 통한 수업은 실제 임상 상황에 적합한 맥락 기반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 특히 전통적 수업에서는 제공되기 어려운 개별화 교육이 실현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두드러진다. 챗지피티와 같은 언어 모델을 활용한 학습은 개별 학습자의 수준과 반응 속도에 맞춰 비정형적 맞춤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반복 대화와 즉각적 피드백을 통해 의사소통 문맥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환자 응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실제 부천대 치위생학과 1학년 학생 29명이 AI를 활용한 ‘치과 상담 및 진료 영어’ 수업을 들은 결과 “실시간 문제 해결력과 유연한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하는 데 긍정적 자극이 됐다”고 답했다. 이는 학습자가 비선형적인 대화를 조율하고 자기조정하는 역량을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단순 암기식 언어 습득을 넘어 실제 임상 상황에 적합한 맥락 기반 소통을 익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김미선 부천대 교수는 “치과영어와 관련한 마땅한 교재가 없지만 최근 외국인 환자가 느는 추세 속에서 학생들에게 상황에 맞는 영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실제 임상에 나갔을 때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일상부터 응급까지 다양한 상황을 토대로 챗지피티와 얘기하고 녹음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초반에는 학생들도 익숙치 않아 했지만 점차 수업 횟수가 늘어나면서 영어 실력뿐 아니라 만족도도 높아지더라”며 “3학년 때는 치과 경영 및 홍보 관련 상황을 토대로 AI 기반 영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가 성장하는 시기 워낙 바쁘다 보니 한 치과위생사가 체력이나 감정적으로 지친 것 같더라고요. 미처 신경 못 썼는데, 나중에 결국 그 친구가 몸이 아파서 요양해야 한다며 퇴사했어요.” 최근 경기 불황, 구인난으로 치과가 매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토스트아웃(Toast-out)’에 이른 직원들이 치과 원장들의 근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토스트아웃은 토스트를 오랜 시간 구워 까맣게 타기 직전의 상태에 비유한 말로, 번 아웃에 이르기 전 무기력한 상태를 의미한다. 고년차 치과위생사인 A 치과 실장은 최근 한 치과위생사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번 아웃 증세로 퇴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A 실장은 “개원 3년차 치과 오픈 멤버였던 직원 B씨는 병원 성장의 중심축이었다. 입사 후 3년차 치위생사였지만 환자 응대, 진료 어시스트, 후배 멘토링까지 빠지는 게 없던 핵심 멤버였다. 그러나 병원의 성장 속도에 비해 그 치과위생사는 많은 업무량으로 지쳐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날 건강을 이유로 조용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는데, 사실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며 “치과 시스템이 그 사람을 지탱해 줄 수 없었던 거다. 번 아웃과 토스트아웃을 방지하는 구조 없이는 매출이 올라가도 결국 병원은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B 원장은 과거 갑작스럽게 퇴사한 직원으로 인해 남은 직원들의 업무가 많아졌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B 원장은 “예전에 최저시급이 급등하던 시기 임금 역전 현상으로 직원 절반이 나간 적이 있었다”며 “아내가 직원 대신 나와서 한 달간 일했긴 했지만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영 전문가는 토스트아웃 증상을 사전에 막으려면 치과 직원을 한 명 더 여유 있게 고용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 치과 직원이 퇴사할 경우, 남은 직원들이 과다한 업무로 인한 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채용을 꾸준히 하고 있음을 직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치과 경영 전문가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토스트아웃 증상을 보인 직원은 언제든지 퇴사할 수 있다고 보고, 사전에 대비를 해둬야 한다”며 “또 직원이 퇴사할 경우 최소 한 달 전에 나가게 한다거나 가장 채용이 잘되는 2~4월에 퇴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지부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와 손잡고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을 위해 힘썼다. 서울지부를 포함한 4개 의약 단체는 지난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 전 직역단체 등록 및 교육을 의무화하기 위한 의료법, 약사법 개정안의 입법 필요성을 제안했다.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4개 단체는 의료기관 및 약국의 개설 신고 전, 각 직역단체에 개설 등록은 물론 단체가 주관하는 필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4개 단체는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 전 직역단체 개설 등록 및 교육을 의무화하는 의료법, 약사법 개정 청원서도 제출했다. 청원에는 서울지부(263명), 서울시의사회(626명), 서울시한의사회(466명), 서울시약사회(509명) 등 1864명이 동의를 표시했다. 단체들은 “개설 전 등록과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자의 법적 이해도와 윤리 의식을 높이면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은 “의료기관 개설 전 직역단체 등록 및 교육 의무화를 통해 의료인으로써 갖춰야 할 자격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한다면 국민 건강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치대 동문 용봉치인들이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며 화합과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2025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지난 1~2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5층 대강당 등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정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 한상운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째 날에는 학술행사와 기념식이 진행됐다. 먼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첫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현실과 이상(의술과 경영마인드를 다 잡아야 하는 이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이 ‘Stress-free implant in narrow ridge A to Z 좁은 골폭에서 스트레스 없이 임플란트 수복하기!’를 주제로 최소침습적인 TLplant와 가이드 수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원준 수석법의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치과의사가 국과수에서 뭘 하지?’를 주제로 법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신원확인실에서 변사자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 등에 기여하는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밖에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의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를 위한 고려사항들 – 외과적 관점에서’, 송진명 원장(송진명치과교정과치과)의 ‘클래식, 알고 들으면 다르게 들린다’, 장정록 원장(여수모아치과)의 ‘Soft Tissue Driven Implant Dentistry: 좁은 치조골에서 최소침습을 완성하다’,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 ‘임피던스 그래프를 활용한 수중플라즈마 근관치료’, 박찬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완성형 디지털 덴쳐 워크플로우 최초 공개’, 류황석 원장(웰치과교정과치과)의 ‘증례 기반 교정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략’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전달 기념식에서는 조진형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종찬 명예동창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동문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오희균 동문, 고정석 동문에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이 수여됐으며, 기세일 전 재경지부장, 양동환 전 호남지부장, 손오봉 전남대 치과병원 관리부장, 류미경 전남대 치과병원 전 치과기공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동문들의 모교 발전 기금 전달도 예년과 같이 이어졌다. 오희균 교수와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이 2000만 원을, 박상원 교수가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졸업 10주년을 기념한 31기에서 동창회 기금 1500만 원과 발전 기금 2000만 원을, 졸업 20주년을 기념한 21기에서 동창회 기금 1500만 원과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졸업 30주년을 기념한 11기에서 동창회 기금 1000만 원과 발전 기금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총동창회는 문예린 학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석사과정 학년 대표들에게는 동창회 장학금을 전했다. 한상운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2025년은 1기 선배님들이 졸업하신 지 40년이 되는 해이자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저희 용봉치인 동창회가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동문 선후배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속적으로 동문들이 상호교류하고 관계를 이어가며 그 어느 동창회보다도 활발한 활동들이 우리 용봉치인 동창회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은 “지난 세월 동안 동문회의 발자취는 학교 발전의 든든한 뿌리가 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는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치과의료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은 “총동창회가 불혹의 나이가 되는 동안 우리 학교와 병원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 치과병원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독립된 기관으로서 보다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때 병원의 지속적 성장과 공공성 강화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에는 화순 무등산CC에서 내빈과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봉치인 동문 친선골프대회’가 진행됐다. 올해 메달리스트는 노은영 동문(10기)이, 신페리오 우승은 엄기수 동문(22기)이 차지했다.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직접 나섰다. 치협이 롯데웰푸드에서 운영하는 ‘자일리톨 팝업스토어(성동구 서울숲2길 43)’에서 10월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무료 구강 검진을 진행한다. ‘자일리톨 팝업스토어’는 롯데웰푸드가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청년층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시키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치협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피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팝업스토어 야외 라운지는 자일리톨의 주원료인 자작나무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이 잠시 쉬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1층은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화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 해빗’ 소개 공간과 자일리톨 브랜드 월이 자리했다. 2층에는 게임존, 라운지 등과 함께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치과 진료 취약 지역 및 단체를 찾아 봉사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프로그램 활동 내용이 전시됐다. 더불어 치협과 함께 하는 구강상담 공간이 한쪽에 준비됐다. 팝업스토어 운영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자리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폈다. 성수동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이날 구강 검진을 받는 사람들 중엔 프랑스인, 멕시코인 등 외국인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최 이사뿐 아니라 정휘석 법제이사, 송종운 치무이사가 구강 검진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았으며, 4일에는 조정훈 기획이사, 5일에는 홍수연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6일에는 이한주 경영정책이사, 이정호 치무이사, 손찬형 정보통신이사, 7일에는 황우진 홍보이사, 9일에는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자리했다. 더불어 황혜경 부회장, 허민석 학술이사,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등 치협 임원들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직접 나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기 이사는 “구강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고 치과를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북지부가 주변 영남권 치과의사회 및 전북지부 임원들을 초청해 가을 그린 위에서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소통기금마련을 위한 제17회 경북지부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오션힐스 포항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부 회원과 내빈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영남 5개 지부 임원 및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지부 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시작된 골프대회는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3가지 코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이 개최됐으며, 고액 기부자 기념 촬영식, 시상식, 경품 추첨식 등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포항분회가 차지했으며, 선수조 개인전 우승은 이정철 회원(포항분회), 친선조 우승은 송도원 회원(울진분회)이 영광을 안았다. 이날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사회소통기금은 약 4500여 만 원이 모금됐으며,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정기부금 단체로 성금을 낸 이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될 예정이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그동안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경산, 경주, 대구, 구미, 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해왔는데, 17회 째가 돼서야 처음으로 포항에서 개최하게 됐다. 각별히 신경 써 준 포항분회 강인식 회장을 비롯해 내빈 및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골프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양 지부는 2019년 양성일 전 경북지부장과 장동호 전 전북지부장이 ‘천년의 행복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회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사 한 뒤 지원금을 전달했다.
“110년의 발자취! 건강한 발걸음 하나되는 연아인! 오! 해피워킹데이!” 연세치대동문회가 지난 10월 26일 연세치대에서 ‘2025 해피워킹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윤홍철 동문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김상수 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봉수대 등 산행코스와 치대 투어, 마술쇼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연세치대 댄스 동아리인 MAD의 공연과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 밖에 현장에는 뷔페 점심 식사는 물론, 경품 추첨 등이 함께 진행돼 일선 동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에서 연세치대 동문들은 그간의 회포를 풀며 연신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으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과거의 향수를 만끽했다. 이 밖에 동문 가족들도 한 켠에 마련된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홍철 동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7년 전 산악부에서부터 시작해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 이 자리에서 행사를 가졌다”며 “오늘 내딛는 걸음 하나 하나에 100년 전 이 자리에 왔던 선교사의 발자취와 우리 선배들의 대해 생각하며 즐겨주길 바란다. 이 자리가 잔치처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소속 3년 차 전공의 4명이 지난 10월 25~26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개최된 ‘2025 대한치주과학회 제65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 연구와 임상 증례를 선보여 수상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임상 연구 최우수상에 신지나 전공의가 ‘Does alveolar ridge augmentation in periodontally compromised molar sockets minimize additional bone augmentation at implant placement? Interim analysis of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를 발표해 이름을 올렸다. 임상증례 우수상은 장다연 전공의가 ‘Effect of Sealing socket abutments on immediate implant placement in the maxillary anterior region: a case report’를 발표해 수상했다. 포스터 증례 우수상의 경우 김수진 전공의가 ‘Combined periodontal-restorative management of maxillary gingival recession associated with non-carious cervical lesions: a case report’를 이채영 전공의가 ‘Submerged and Transmucosal GBR on the posterior Mn. implant’를 발표해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3년 차 이채영 전공의는 토크 콘서트에 연자로 나서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치주과의 매력과 전공의의 실제 일상’을 소개해 공감을 끌어냈다. 신승일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교수진의 체계적 지도와 노력의 결실로서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연구 역량 및 학문적 성과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 향상과 치주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치과계 성장의 텃밭, 신흥 연송캠퍼스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신흥은 지난 3일 연송캠퍼스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익 신흥 회장,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조규성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SIF) 이사장, SIF 사무총장인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해, 신흥 연송캠퍼스 10주년을 기념했다. 신흥 연송캠퍼스는 지난 10년간 242개 치과계 단독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누적 방문객 8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치과계 대표 학술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열린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 명예의 전당 제막식도 진행됐다. SID는 신흥의 대표 임플란트 심포지엄으로, 특히 올해는 공식 영문명을 ‘Seoul Implant Dentistry’로 변경한 첫해로 내용과 규모, 완성도 측면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용익 회장은 “신흥 연송캠퍼스가 강산도 변한다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며,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의미가 깊다”며 “이를 계기로 신흥 연송캠퍼스와 SIF가 힘을 합쳐, 신흥연송재단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국 이사장은 “故 이영규 창업 회장의 아호인 연송을 계승한 신흥 연송캠퍼스는 지식과 열정이 모이는 소통 플랫폼이자 치과계 성장의 터전으로 지난 10년간 발전해 왔다”며 “스트라우만, ITI, 존슨앤드존슨 등 전 세계적인 학문과 산업의 동반 성장 우수 사례를 뒤따라,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캠퍼스가 세계 치의학 발전의 물꼬를 트는 연수 허브로 웅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은 “신흥 연송캠퍼스는 치과계 교육과 문화, 가치, 공동체 의식을 전달하는 공간으로서의 목표를 실현하는 특별한 자산”이라며 “연송캠퍼스가 더 큰 발전을 일궈 나가기를 바라며, 그 길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