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분과별 온라인 학술집담회로 회원의 임상 역량을 배양했다. KSDO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2일간 셋업‧진단‧출력의 3개 분과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KSDO 회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로써 이론부터 임상, 장비 선택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학술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셋업분과 학술집담회에는 손재도 원장(서울이오스치과),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운치과교정)이 나섰다. 손 원장은 ‘교정치료로 달성해야 할 교합이란’을 주제로 이상적 기능 교합의 형태와 역사, 셋업 시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문 원장은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Digital 자료의 활용’을 연제로 채득한 3차원 디지털 데이터 이미지를 적절히 향상시키면, 진단 및 셋업에 최적화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단분과에는 김예현 대표(어셈블써클)와 허수복 대표(DDH)가 나섰다. 김 대표는 ‘웹셉의 소개와 임상적 활용’을 통해 AI 기반 치의학 데이터 플랫폼 ‘웹셉(WebCeph)’을 소개하고 기능을 시연했다. 이어 허 대표는 ‘AI 기반 파노라마 스크리닝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지난 연구 성과와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상용 시 가능성을 내다보는 강연을 펼쳤다. 끝으로 출력분과에서는 곽 춘 원장(김해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나서 ‘Troubleshooting in 3D printing for beginners’를 주제로 3D 프린팅의 기본 원칙부터 환경 및 목적에 부합하는 합리적 장비 선택의 기준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등 개원가에 블루오션을 제공할 강연이 한창이다. 한국미용치과협회(이하 KADA)가 진행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안면부 미용 시술 기초 세미나’가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실리프팅의 대가 정현수 원장(KADA 회장, 해밀턴치과)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6월 22일에는 서울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등 안면부 미용 시술을 치과의 새로운 핵심 진료 영역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에 새로운 진료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원데이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에서는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소개하고 각 시술의 개념과 실제를 강의한다. 두경부 해부학, 재료학, 생역학 등의 이론이 실리프팅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강의하고, 시연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테크닉을 교육한다. 정현수 원장을 중심으로 지난 6월 4일 설립된 KADA는 치과의사의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한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더불어 기초 및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기술보다 철학을, 유행보다 원칙을 가르친다’는 교육 철학 아래, 윤리적 기준과 실전 적용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KADA의 교육을 이수한 개원의들 가운데에는 실제 진료에 해당 내용을 적용, 환자 만족도 향상과 함께 유의미한 매출 증대를 이룬 사례가 늘고 있다. 정현수 원장은 “미용치과는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환자의 자존감과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치과의사들이 이를 부가 진료가 아닌, 실질적인 진료 역량 확장과 비급여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용치과 분야는 체계적인 교육 기반이 부족한 상태로, KADA 교육 프로그램이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초 세미나 과정은 ▲오는 7월 20일(일), 서울 중구 우리빌딩 16층 ▲7월 27일(일), 대전 선치과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 KADA홈페이지(https://kada.im) / 전화: 0502-5552-0492 / 카카오톡 채널 ‘@한국미용치과협회’에서 24시간 상담 가능
강릉원주대·단국대 치과보철학교실이 10년간 보철학에 관한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원주대·단국대 치과보철학교실 간 상호 학술교류 행사인 ‘강단보철교류회’가 지난 6월 28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된 공식 교류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교실 간 협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양 교실이 최근 10년간 수행해 온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공의들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적 교류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향후 공동 집필을 위한 선제 작업으로 ‘전악보철수복 치료에 대한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연구 주제의 방향성과 구성에 대한 실질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양 교실은 향후 ▲전공의 상호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추진 ▲학술 세미나 및 연수회 공동 개최 ▲공동 저작물 발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치과보철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직재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치과임상에서의 ‘PDRN’, ‘태반가수분해물’, ‘rh-BMP2’, ‘비타민 D·K2’ 적용 전략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 한국회) 2025년 제4차 학술세미나가 오는 26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오스템 마곡 본사 3층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참석 가능한 오픈 강좌로, 조직재생과 영양면역 치료의 융합을 통한 임상 활용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임플란트, 치주질환, 턱관절 치료 등 다양한 치과 영역에서 PDRN, 태반가수분해물(Laennec), rh-BMP2, 비타민 D·K2의 활용법을 소개하며 생물학적 재생치료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강연을 한다. 연자로는 김현철 PFA 한국회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나서 ▲PDRN 작용기전: 염증 조절과 경조직 재생의 생물학적 메커니즘 ▲Placental hydrolysate(Laennec) 작용기전: 면역 및 조직재생 효과 ▲PDRN과 Laennec의 임상 적용 사례(구강 연조직 및 골내 재생, 턱관절 및 근골격계 적용 등) ▲임상 적용을 위한 선택 기준과 제품 비교 ▲rh-BMP2 vs PDRN vs 태반가수분해물 비교 임상 ▲비타민 D·K2의 치과 임상 적용과 처방 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김현철 회장은 “태반은 포유류에만 존재하며 생리활성 물질을 생성하고 유전자 신호를 전달하는 생명 정보의 ‘라이브러리’이다. 또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래한 DNA조각으로, 국내에서 20여 개 기업이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자세히 강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리빙웰치과병원 임예림 과장(031-916-8020)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상 성장기교정연구회)가 교정환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성장기교정연구회 올해 세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14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연자로 나서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환자의 행동조절과 협조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정치료에서 환자들의 협조도는 치료결과, 치료기간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박창진 원장은 이러한 환자들의 협조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했다. 특히, 심리학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협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하며, 협조도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성장기 아동에서의 협조도 조절 방법을 상세히 강의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올해 총 5회의 학술집담회와 학술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학술집담회는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BMP 기반 골재생 솔루션의 임상 접목 방안을 다각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코웰메디가 ‘GBR Frontiers & Beyond’ 심포지엄을 지난 6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E.rhBMP-2 기반 골이식재 ‘뼈플란트’의 개발 배경과 임상 활용 가능성, 그리고 차세대 골재생 기술의 방향성이 조명됐다. 행사는 사전 등록자 180여 명이 전석을 가득 메우며 BMP 기반 골재생 솔루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과 Q&A, 경품 추첨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김수홍 박사(그대를위한치과 원장)가 연자로 나서 ‘뼈플란트’의 개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BMP 기반 골이식재의 과학적 원리와 상용화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BMP 골재생 솔루션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환 원장(울산허브치과)이 ‘쉽고 간단한 GBR 및 연조직 증대술’을,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InnoGraft B와 BMP를 결합한 즉시식립’을,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이 ‘Allograft를 이용한 치조제 증대술’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들 강연에서는 BMP 기반 골재생 술식의 다양한 응용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개원가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술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BMP 기반 골재생 솔루션의 실제 임상 적용을 보다 깊이 있게 공유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협력해 혁신적 골재생 및 치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랑니 발치에 관한 이론과 실제 최신 증례가 담긴 책이 새로 나왔다. 도서출판웰이 최근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의원)을 저자로, 김명인 외 9명을 공저자로 ‘슬기로운 사랑니 발치 개원의를 위한 가이드북’ 신서를 최근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2·30대 원장들에게는 효율과 안전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랑니 발치 방법을, 4·50대 원장들에게는 본인이 현재까지 행해 온 발치 술식들과 비교·대조할 수 있는 기회를, 60대 이상의 원장들에게는 과거 발치 관련 술식과 최신 발치 관련 술식들의 차이와 변화를 확인하는 장을 소개했다. 주요 목차는 ▲할래? 말래? - 직접 발치 vs 의뢰 ▲사랑니 발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마취 방법들 ▲발치 전 설명 ▲사랑니 형태학과 비밀의 방 ▲초심자의 착각과 최대정지마찰력 ▲발치 전략과 마인드셋 ▲우리가 극복해야할 도그마(dogma)들 ▲발치 자세·기구·활용 ▲절개 및 박리 ▲하악 매복 제3대구치 발치의 이론 ▲하악 매복 제3대구치 발치의 실제(증례) 등이다. 김병국 원장은 "발치는 치과의사 입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시행하는 수술인 동시에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많은 치의들이 애정하는 술식인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역시 발치를 전제로 한다. 즉, 먼저 기존 치아를 무사히 발거한 다음에야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원장은 이어 "사랑니 발치를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다면 나머지 통상적인 영구치의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은 크게 어렵지 않다"며 "이 책은 Surgeon으로서 지식(knowledge), 기술(technique), 마인드셋(mindset) 세 가지 모두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독자들이 책 값 이상의 가치를 얻어가길 마음 깊이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신제품 ‘ALX’가 베트남 현지 임상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네오는 지난 6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치과대학에서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 법인 설립을 기념해 개최된 행사로 네오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기술력, 최신 기술이 접목된 ALX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교수, 하노이 대학 교수 2인이 연자로 참여해 네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과 CMI Fixation, ALX를 통한 즉시식립, 즉시로딩, Early Loading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차세대 임플란트 ALX의 혁신적인 설계를 비롯해 임상적 우수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Nguyen Phu Thang 교수가 ‘Immediate loading strategy in implant prosthetics’를 주제로 즉시로딩 전략의 핵심 이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허영구 원장은 ‘Immediate and early loading strategies in Full-Arch edentulous’를 주제로 네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Successful clinical cases using the ALX System’을 주제로 ALX를 활용한 성공적인 임상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Khieu Hanh Tung 박사는 ‘Implant loading protocol in partial arch prosthetic cases’를 주제로 부분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 성공을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전했다. 이밖에 ALX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이 별도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CMI Implant(IS-II, IS-III, IT-III)를 비롯해,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수술 키트, Sinus All Kit와 Master Kit, 제노레이 CT 등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네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이번 세미나에 기대보다 많은 인원이 관심을 가져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호남지부가 교합 이론의 역사적 고찰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호남지부는 지난 6월 20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총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 경험과 학문적 통찰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송영균 교수(단국대)의 ‘교합이론: 만능열쇠는 없다’,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 ‘Guidance vs. interference에 대한 재고’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두 연자는 교합 이론의 역사적 고찰과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집담회 이후 이어진 임원 워크숍에서는 중앙회 임원과 함께 지부 학술집담회의 활성화 방안 및 향후 강의 연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 학술집담회가 오는 9월 20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와 김소연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보철과)를 연자로 예정돼 있다.
고령화·AI시대에서 치과위생사의 미래 역할을 고민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창립 제48주년 기념 제4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지난 5~6일 코엑스 마곡 4층에서 개최했다. '치과위생사의 미래: 혁신·통합·역량·공감'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식과 더불어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팁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첫날 김남희 연세대 교수는 '변화를 주도하는 치과위생사: 실천에서정책까지, 전문성의 확장'을 주제로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축적한 실전 경험을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과 사례를 강연했다. 이수나 CDC 어린이치과 구강기능예방센터장은 'New Wave RDH_ 구강 기능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구강 기능과 전신 웰니스의 연계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조망했다. 송영균 단국치대 교수는 '꾸안꾸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보철에 심미를 입히다'를 주제로 치과위생사가 심미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임상적 통찰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쿠보야마 유코 일본치과위생사회 부회장은 '고령자 케어에 있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일본에서 시행 중인 시설과 재택에서의 치과 관련 제도와 그 속에서 치과위생사가 실제로 수행하는 구강건강관리 활동들을 소개했다. 이어 '최신 치과진정법의 동향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치과위생사, 치과건강보험 제도의 흐름을 읽다', '구강건강교육동안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일', '디지털 치과 재료의 이해와 사용 방법'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둘째 날 첫 강연은 오보경 조이인아카데이 이사가 '최근 치과 건강보험 청구 및 심사 경향에 따른 관리방안'를 주제로 심사평가원 심사방법이 보다 세밀해지고 정교해진 것을 바탕으로 치과병·의원 입장에서의 건강보험 청구 관리법을 설명했다. 김백일 연세치대 교수는 '입속의 숨겨진 세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건강'을 주제로 구강질환 예방의 큰 축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본 지식과 생체형광 기술의 활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했다. 황윤숙 한양여대 교수는 '치과위생사의 현 주소,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정보화, 고령화, 환경 위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치과위생사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조망했으며, 강경리 경희대 교수는 '고령자의 건강 맞춤형 치과 진료, Why & How?'를 주제로 노쇠 단계 별로 치과 진료에 필요한 지식을 공유했다. 설양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치료 단계별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필수 전략'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계획, 수술, 보철, 후속 점검 등 모든 단계에서 알맞은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문제 해결형 경영입문 - 데이터가 말해주는 병원 이야기', '치아 보존 및 유지, 그 기본에 대한 고찰', '현실이 된 디지털 치과 시대, 주목받는 치과위생사로 나의 역량을 늘리는 법', '한국인의 주체성과 공감과 소통의 방식', '생성형 AI 시대, AI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나의 월급은 어떻게 정해지나?', '치과위생사를 위한 디지털 덴탈툴 리포트' 'AI 시대, 공동체 공감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박정란 치위협 회장은 “첨단기술의 도입, 다학제 간 협력, 임상·교육·정책 역량 강화, 환자 중심의 공감적 서비스 실현 등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리더십 확장을 위한 강연들을 마련했다"며 "치과위생사의 역량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고 있는 의료 환경 변화에 부합한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를 기대한다“며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11만 전국 치과위생사 여러분께 3만7000여 치과의사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