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최적의 입지 선정 및 디지털 치과 전환 노하우가 공개된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오는 12월 14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서울 마곡 디오 R&D센터에서 ‘매출은 자리로, 치과는 디지털로’를 주제로 개원 실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개원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권 선택과 디지털 전환을 한자리에서 다루며 입지 전략과 디지털 진료 시스템을 융합한 최신 개원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연자로는 김경욱 광주 본플란트치과 원장이 나선다. 김 원장은 지난 2018년부터 개원스쿨을 운영하며 전국 개원의들에게 실무 노하우를 전수해 왔으며, 2023년에는 ‘잘되는 자리’ 컨설팅 회사를 설립해 현장 경험으로 쌓아온 실질적인 개원 전략을 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같은 동네인데 왜 옆 치과만 잘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 ▲상권 유형별 전략 ▲지도 기반 환자 흐름 분석 ▲빅데이터 활용법 ▲부동산 활용법 ▲임대차 계약 주의사항 등 실제 개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어 ‘디오와 함께하는 개원 디지털 실전 가이드’ 세션에서는 디오의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진료 효율과 환자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법을 소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디오 광중합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성준 디오 교육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리’와 ‘디지털’이라는 두 축을 연결해 치과 경영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개원의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효율적 개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등록: 02-2268-2850.
턱관절장애·이갈이·수면무호흡증 등 임상 노하우가 담긴 세미나가 찾아온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는 오는 12월 2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제1·2강의실에서 ‘2025 One-Day Advance 실습 코스’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프롤로주사요법 등 구강악안면영역의 주요 질환을 다루는 임상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오늘 배우고 내일 진료에 바로 적용한다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베이직 코스에서 다뤘던 기초 내용을 한 단계 발전시켜,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임상 적용 방법을 다루는 심화 세미나다. 이번 코스는 ▲턱관절 10가지 증례별 표준 진단 및 치료계획 ▲TMJ-CBCT(턱관절 덴탈 콘빔 CT) 판독 및 보험 청구 강의 ▲교합안정장치 제작·장착 실습 ▲초음파 유도하 프롤로 및 PDRN 주사요법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실습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턱관절강세척술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구강내장치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턱관절장애뿐 아니라 근막통증, 두통, 편두통, 습관성 탈구, 구강안면근긴장이상(Oro-Mandibular Dystonia), 설근긴장이상, 신경병성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접근법이 함께 다뤄지며, 참가자들은 진단·치료·시술 전 과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이날 교육에는 김성헌 원장, 김주식 교수, 남진우 원장, 김지락 교수, 김형일 원장, 윤현옥 원장, 조용일 원장, 최형순 원장, 오희정 원장 등 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해 풍부한 경험과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참가자에게는 ‘증례별 표준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사례집’, ‘별도서식 TMJ-CBCT 판독소견서 서식’, ‘교합안정장치 및 전방위치교합장치 매뉴얼’, ‘심평원 측두하악장애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교육이수증’, ‘악안면 영역의 치료 및 미용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어드밴스 코스는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최신 진단기기와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침습 보철 수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강연이 찾아온다. ‘2025 DENTALMAX Seminar – New Concept of bonded Zirconia’가 오는 12월 13일 덴탈맥스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연자로 나서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은 독일 RWTH Aachen 치과대학에서 보철과 수련 및 박사 학위를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치과 진료부 보철과 전임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외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미시간 치과대학과 오스트리아 다누베 치과대학의 객원 교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보철·접착·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임상가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시멘트 중심 Cementation 개념을 넘어, 고강도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접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본딩 프로토콜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표면이 달라지면 모든 게 달라진다’는 메시지 아래, 지르코니아의 표면 처리와 본딩 전략을 단계적으로 소개하며, 인레이·온레이·메릴랜드 브릿지·라미네이트 등 다양한 최소침습 수복 증례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재현 가능한 접착 결과를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연 최소침습 치료의 흐름 속에서, 어떤 증례에 어떤 재료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다룬다. 글라스나 하이브리드 레진과 비교했을 때 더 얇고 강하게 제작 가능한 지르코니아의 특징을 바탕으로,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면서도 기능과 심미를 확보하는 수복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특히 지르코니아 본딩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를 정리하고 싶은 임상가, 그리고 최소침습 치료(MIP)를 통해 자연치를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를 주요 대상으로, 10명 정원의 소수 정예 Hands-on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라미네이트, 인레이, 온레이, 오버레이 등의 술식을 직접 경험하며, 이론에서 배운 표면 처리와 접착 프로토콜을 자신의 임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체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실제 임상 케이스를 중심으로 한 Zirconia Solution 세션과 Q&A가 이어지며, 지르코니아 본딩과 최소침습 보철 수복을 임상가 개인의 스타일에 맞게 녹여낼 수 있는 구체적인 해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 2025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3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박정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치주질환! 십년간 다빈도 1위 국민병’을 대주제로 임상·예방·공공구강보건·응급치료 등 다층적 관점을 묶은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제로는 ▲좌수경 교수(울산과학대 치위생학과)의 ‘구강케어 산업 트렌드 변화’ ▲김선집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의 ‘빅데이터 기반 구강건강과 전신질환의 예방적 통합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활용 사례’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의 ‘유아 구강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운영’이 오전 세션을 채운다. 이어 오후에는 ▲김윤정 교수(배재대 간호학과)가 ‘전신질환자의 치과 응급상황 대처’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이 ‘치과 인류학으로 본 한국인의 치아유래와 유전적 특징’ ▲이현우 교수(을지대 구강외과)가 ‘외과의사가 바라보는 치주질환’ ▲김석범 원장(오늘치과병원)이 ‘병원조직 관리·홍보’를 주제로 강연한다. 학술 프로그램 이후에는 우수 포스터 시상식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 2점)이 인정된다.
성장기 아동의 비대칭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의 올해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8일, 신흥 본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김혜인 원장(판교 가지런e치과)이 ‘성장기 아동의 비대칭 치료를 위한 다양한 교정장치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의에서는 비대칭의 원인과 분류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시작으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기능성 비대칭 증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정장치의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상악 확장 장치, Class III activator, 페이스마스크 등 전통적인 성장기 교정 장치에서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한 비대칭 개선 접근법까지 폭넓게 다뤄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강의 후에는 각 장치의 디자인 원리, 작용 기전, 그리고 임상 효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지며, 실제 임상 경험이 공유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12월 21일 제10회 학술강연회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Hermann Ryff(허먼리프)가 오는 12월 9일(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로 85길 32 동보빌딩 6층 모어덴 의료기기센터에서 ‘2025 SAFE 임플란트 연구회 송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가장 자주 고민하는 골유착과 연조직 관리라는 두 축에 대해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임상가 간의 경험 교류와 통찰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두명의 저명 연자가 강연을 펼친다. 먼저 1부(19:00~19:50)에서는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골유착 중심의 임플란트 – 골이식 선택 전략'을 주제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결정짓는 골유착의 본질과 이식재 선택의 기준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어 진행하는 2부(20:00~21:00)에서는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이 '연조직은 임플란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심미와 기능 모두에 직결되는 연조직의 중요성을 다룰 예정이며, 연조직 두께, 각화점막의 유무, 치은 변연 안정성 등 임플란트의 장기적 유지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를 실전 중심으로 분석한다. 등록비는 없으며, 참석자에게는 Safe S+ Drill 1set 증정(임플란트+1회용 멸균드릴 1세트 제공) 및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초심자는 물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원장들에게도 임상 본질로 돌아가 근거 기반의 치료 철학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먼리프 관계자는 “임플란트는 결국 골과 연조직이라는 두 기반 위에 서 있는 치료다. 허먼리프는 이 두 영역의 균형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왔다”며 “이번 송년 세미나가 임상 현장에서 고민하는 많은 원장님들께 실질적인 통찰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위생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위생학회가 2025년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지난 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의 학문적 성장과 치과위생사의 미래 전문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강연은 최성원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의 ‘구강암의 진단 치료 과정 이해를 통한 구강암 환자의 구강 관리 역량 강화’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구강암 환자의 진단·치료 과정에서 치과위생사가 수행해야 할 임상적 역할을 사례 중심으로 깊이 있게 다뤘다. 이어 Barbara Lipsz 치과위생사(독일 울름 Wengentor치과)의 ‘일상적인 진료를 위한 혁신적인 예방 및 치료 솔루션’ 강연이 펼쳐졌다. Barbara Lipsz 치과위생사는 유럽 임상 현장에서 적용 중인 예방 중심 진료 및 환자 맞춤형 관리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민정 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열띤 토론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학문적 비전이 한층 더 확장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한치과위생학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전문적 역량 개발과 학술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부가 주최한 DDA2025 학술대회가 디지털 운영 시스템과 실용적 강연 구성을 앞세워 지역 학술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DDA2025는 지난 8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약 500명의 치과의사를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치과 관련 업체가 참여해 지역 학술 행사 중에서도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또 높은 참석률, 대체 출석 근절, 자체 개발 디지털 운영 시스템, 체계적 강의 구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학술 세션에서는 보험청구·의료분쟁·임플란트·상악동 수술 등 최신 임상 지식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한 강연이 폭넓게 펼쳐졌다. ▲강호덕 원장은 건강보험 최신 심사 경향을 분석해 불필요한 삭감 예방 전략을 제시했고 ▲이강운 원장은 최근 의료분쟁 판례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오상윤 원장은 심미·기능 회복을 위한 임플란트 핵심 원칙과 임플란트 주위염 대응 전략을 다뤘고 ▲양찬영 원장, 장호열 원장은 Crestal vs Lateral 접근법의 실제 술식 비교를 통해 상악동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스터 발표에는 10인이 총 12편을 출품했고, 전시 부스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권 상품권을 4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와 업체 모두에게 호응을 이끌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4점(필수 윤리교육 2점)이 인정됐으며, 특히 접수비 차등 적용이 시행되면서 기존에 외부 학회를 주로 찾던 무소속 회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이를 계기로 신규 회비 납부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는 것이 대전지부의 설명이다. 행사 운영에서도 대체 출석 근절을 위한 원칙 적용이 돋보였다. 대전지부는 사전 공지를 통해 개인 간 대타, 업체 직원 대타 모두 적발 시 퇴장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그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마트 패스 디지털 큐알을 이용해 등록 시 본인 확인과 출석 관리가 명확하게 이뤄졌다. 대전지부 임원이 스마트 패스 등록 및 역방향 QR코드 시스템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준비한 것인데, 이를 통해 보수교육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경품 추첨 역시 대전지부 학술이사가 직접 개발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참석자만을 대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김광호 대전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회원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욱 심도 있는 주제와 실질적인 내용의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해 준 대전지부의 제13대 집행부 임원과 사무국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근거 중심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개최했다. KAOMI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Art of Implant Excellence: Unveil the Unseen’을 대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총 6명의 연자가 강연, 270여 명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 첫 번째 세션은 구정귀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플랩과 봉합: 실패를 줄이는 기본기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 교수는 수술에서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절개, 피판과 봉합의 기본 원리를 해부학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봤다. 이어 김재영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전악 보철 수복에서의 교합설정’을 주제로 전통적 원칙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전악 수복 시 교합평면과 수직 고경을 합리적이고 예지성 있게 결정하는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박창주 한양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한 번의 선택이-변화냐 타협이냐 (Between ideal and reality: Implant positioning decisions in compromised ridges)’를 주제로 협소하거나 불규칙한 치조제에서 임플란트의 선택과 식립 위치 결정 시 외과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그 결과를 설명했다. 또 배아란 경희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정답은 없다: 임플란트 치료계획의 보철적 관점’을 통해 복잡한 임상 상황 속에서, 보철적 관점을 기반으로 어떻게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팁을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박진영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 예방과 극복을 위한 임상 전략(Peri-implant Soft Tissue: Key to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심미성 향상을 위해 요구되는 연조직 처치의 개념과 임상적 접근법을 최신 근거와 함께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조영진 서울뿌리깊은 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 장착 후,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통해 가장 흔하게 진료실에서 접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보철적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손쉽게 이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목받았다. 황재홍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관점에서 고려할 사항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강의 구성을 했다”며 “특히 근거 바탕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정리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궁극의 임플란트 네비게이션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AOMI는 다가올 11월 열리는 동계 특강과 내년 3월 춘계 국제 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근관치료에 관한 최신 기술과 치료 전략을 다수 다룬 학술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미래의 개념, 현재의 기술: 최신 기술과 치료 전략들’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6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근관치료영역에서 최신 테크놀로지와 신의료기술 제도의 의미’를 주제로 첫 강연의 포문을 연 김선일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는 신의료기술 제도의 개념과 신청 절차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이어 Heather Lam(Carl Zeiss 세일즈 매니저)은 ‘Advancing Precision in Dentistry: The Evolution of Microscope Technology and Future Possibilities’를 주제로 치과 진료에서의 현미경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은 ‘알아두면 쓸만한 신박한 디지털 치의학 이야기’를 주제로 현대 디지털 치의학의 주류로 잡아가고 있는 ‘Digital twin’의 개념과 임상 활용에 관해 다뤘다. 또 ‘인공지능의 치의학 연구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허민석 치협 학술이사는 치의학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연구의 흐름과 함께 관련 연구 수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폈다. 정지욱 교수(텍사스 치대)는 ‘치조골 소실 이후의 치아 보존: 복잡 병변을 위한 근관치료 전략과 임상적 의사결정’을 주제로 바이오세라믹 재료를 이용한 비외과적 및 외과적 근관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치아 보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이진규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는 치성 통증에 대한 이해와 크랙치아의 진단에 관해 설명했으며, 황윤찬 교수(전남대치전원 보존학교실)는 C형 근관을 포함한 치아 형태이상의 근관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핸즈온이 진행됐으며, 다수의 참가자가 PPT 발표 자료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인근 업체 부스에서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기자간담회 “AI 근관치료 활용 고민 담았다” 개원의 관심·최신 트렌드 맞춘 강연 성공 견인 “AI가 치과에 들어와 실제 근관치료 영역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강연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이우철 학회장, 최성백 총무이사, 이동균 학술이사 등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최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이우철 회장은 “참가해 준 여러 치과 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많은 개원의가 관심을 갖고, 또 궁금해하는 내용을 듣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동균 학술이사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도 다루고 싶었고, 근관치료에 관한 최신 트렌드도 알리고 싶었다”며 “트렌드에 맞춰 좋은 연자들을 모아 강의를 준비한 덕분에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현철 차기 학회장은 “우리나라가 치과 임상 부분은 거의 최고지만, 아직까지 개원가에서는 엔도를 할 여건이 충분치 않다”며 “이를 바로 잡으려면 결국 수가 개선이 필요한데, 수가 개선은 재정이 문제가 되다 보니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사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