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턱관절 증식치료 등에 관한 30년 임상 내공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년 제1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1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는 사전 등록한 150명의 치과 원장들이 강의실을 꽉 채웠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지난 30년간 축적된 임상적 노하우를 전달했다. 우선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해 즉각적으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3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 최첨단 디지털 교합 및 턱기능 측정분석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4교시에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난치성 턱관절장애 환자를 위한 턱관절 차단마취, 각종 주사요법, 턱관절강세척술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펼쳤다.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다양한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핵심적 내용을 요약 강의했다. 한편 오는 3월 23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 제2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강할 예정으로 현재 접수 중이다.
동아임상치의학연구회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새출발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아임상치의학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오는 2월 22일 동아대학교병원 서관 지하 1층 제2,3세미나실에서 ‘2025 입탈국식 기념 동아임상치의학연구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4년간 수련을 마친 전공의가 그동안 습득한 배움과 경험, 통찰력을 되새긴다. 또 동아대학교 의료원 교수와 동문이 나서, 후배들을 위한 강연을 펼친다. 이날 연단에는 동아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수료 예정인 남윤주 전공의, 송인재 전공의가 선다. 남 전공의는 ‘발치부터 전악임플란트까지, 구강외과수련을 통한 고찰’, 송 전공의는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그거 아세요?’를 연제로 4년 수련을 집대성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동 대학병원의 김정한 교수와 수료 동문인 최연식 원장(부민치과의원)이 후배들을 위한 강연을 준비했다. 김 교수는 ‘Guided implant surgery : 전공의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고민들’, 최 원장은 ‘나의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주제로 임상‧학술적 지식뿐 아니라, 개원의 선배로서 조언을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는 4년간의 수련을 마친 선생들이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되새기며, 자신만의 통찰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선생들을 위한 이 특별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스탭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 교육을 진행해 주목된다. 디오는 지난 1월 18일 서울 디오 마곡 R&D 센터에서 ‘Super Staff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 3인이 실무 중심 강연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과 스탭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가이드 어시스트 방법 ▲환자별 스캔 방법 ▲서지컬 가이드를 활용한 상담 노하우 등 실질적인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만족도를 높였다. 디오 임상지원팀에서 진행한 ‘가이드 어시스트 방법’ 세션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서지컬 가이드 제작 및 어시스트 노하우를 상세히 다뤘다. 이어 기술지원팀에서 ‘환자별 스캔 방법’ 강연을 통해 정밀하고 오차 없는 가이드 제작을 위한 스캔 기술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덴탈 마스터 조윤상 과장이 맡은 ‘서지컬 가이드를 활용한 상담 노하우’ 세션에서는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 기법을 공유하며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최강준 디오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2월 22일에는 부산 디오 본사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동일한 주제로 추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신청은 링크(https://form.naver.com/response/Bq3D4BQzkELorbPTlVEIsg)를 통해 가능하다.
OCP(Octacalcium Phosphate) 골이식재 ‘Bontree+(본트리)’ 장기 증례와 정확한 활용 프로토콜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휴덴스바이오가 주최한 ‘골든타임(Golden Time), 고민타파: 고민하는 그대에게’ 세미나가 지난 12일, 가톨릭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개원의가 몰려 지난해 1차 세미나에 이어 올해에도 OCP 골이식재에 대한 개원가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OCP 골이식재는 동종골, 이종골이 가지는 교차감염의 위험을 극복하면서도 빠른 신생골 형성과 동종골 수준의 골재생능을 보여준다. 휴덴스바이오는 OCP 기반 골이식재 본트리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 새로운 합성골을 개원가에 알리고 있다. 강의에서는 박정철 원장이 ‘육하원칙: OCP-누가, 어떻게, 왜 쓰고 있을까’, 민경만·창동욱 원장이 ‘기사회생: 초기, 후기 실패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써의 OCP 활용’, 김선재 교수가 ‘보철 고민 산책-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한 단상: 깊심 vs 얕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조영진 원장이 ‘보철 고민 산책-애매하게 식립된 임플란트! 보철로 해결하기’, 이원표 교수가 ‘전화위복: GBR 실패 시 Trouble Shooting’, 박정철·박병규 원장이 ‘대략난감: 발치하고 고민하는 분들에 대한 해결책’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본트리의 정확한 활용법과 장점을 알렸다. 특히, 올해 세미나의 특징은 그동안 쌓인 본트리의 롱텀 데이터와 정확하고 손쉬운 활용 프로코톨이 자세하게 제시됐다는 점이다. 현재 본트리의 장점에 관심을 보이는 개원의들이 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휴덴스바이오 측은 올해 보트리의 특장점과 프로토콜을 알고 싶은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유명 연자진을 보내 밀도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명 ‘뭉치면 뜬다’는 기획을 통해 10명 이상의 그룹이 강의를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휴덴스바이오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 우크라이나에서 제품 등록 허가를 받았으며, FDA에서도 곧 허가가 나올 예정이다. 당장 오는 4월부터 CE 임상에 들어가며,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등록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제품력을 인정해 본트리 국내 공급은 가이스트리히코리아가 맡아 나서고 있다. 박기태 휴덴스바이오 글로벌사업팀 팀장은 “국내외 정세, 경제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제품, 좋은 연자진에 대한 기대로 이 자리를 찾아준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상이 급변해 AI나 가상화폐, 자율주행 자동차 등 10년 전에는 알 수 없던 것들이 몰려오고 있다. 휴덴스바이오도 세상에 없던 골이식재를 내놨다고 말씀 드린다. OCP 골이식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핸들링 방법, 임상 프로토콜을 더 적극 홍보하며 원장님들이 새로운 제품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품문의: 휴덴스바이오(062-609-7552)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부터 심화과정까지 배우며 임플란트를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2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4회로 구성된 ‘2025년 2월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양승민 교수(성균관대 의과대학),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참여하는 만큼 교육의 질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MASTER COURSE는 다양한 임상케이스의 이론 강의 후 실습을 통해 바로 익히며 수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주기적으로 개정되는 교재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는 교육으로 채워진다. 세부적으로는 각 연자별로 ▲베이직 ▲수술 ▲보철 등 크게 세 가지 과정으로 나눠 심층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2월 1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베이직 코스는 임세웅 원장이 연자로 참여한다. 해당 코스는 환자와 만남부터 수술 계획 준비, 수술 시 고려사항, simple surgery 과정을 다루며 임플란트 기본 과정을 이론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원, 보철과 전문의)이 특별 연자로 참여해 보철 관련 기본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수술 과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회로 양승민 교수가 담당한다. 양 교수는 ‘Soft & Hard Tissue Management’와 ‘Sinus Surgery’, ‘narrow ridge’에서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라이브 서저리를 함께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배운 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보철 과정은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회로 고정우 원장이 맡는다. 이 과정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위치 및 각도에 따른 abutment 선택 및 인상채득 과정과 무치악 케이스에서 locator를 이용한 implant overdenture, 디지털 보철 등 다양한 보철 과정을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특별 연자로 양승민 교수와 임세웅 원장이 참여해 보철 심화 과정을 설명하고 한층 더 깊이 있는 실습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2월 진행하는 MASTER COURSE는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를 개인마다 지급해 몰입도 역시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스템의 세미나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OIC) 추가 후 알림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강 신청은 덴올 홈페이지 및 별도 링크(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3/Y),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디렉터들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에 대한 수술방법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은 물론, 임상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며 “다른 곳에서는 다룰 수 없는 실습을 직접 익힘으로써 수강생들은 임플란트 식립에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이 지난 11일 광교 본사 16층에서 ‘Re: Generation - 연조직과 경조직의 Collaboration’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콜라겐 그래프트 2(Collagen Graft 2)’와 ‘오스테온 제노 콜라겐(OSTEONTM Xeno Collagen)’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고 쉬운 Easy Bone Graft의 컨셉 및 Tissue Management를 통한 연조직 증강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인 ‘Easy Bone Graft’ 강연에서는 Collagenated Bone과 콜라겐 그래프트 2의 임상적 장점 및 이를 활용한 GBR 임상 증례를 통해 Buccal Contour 및 치조제 보존술이 필요한 부분에서의 콜라겐 그래프트 2의 유용성과 신생골화 형성에 탁월한 Collagenated Bone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지는 ‘Tissue Management’에서는 각화 치은이 부족한 부위에서 연조직 증강을 위한 콜라겐 그래프트 2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Free Gingival Graft(FGG) 및 Subepithelial Connective Tissue Graft(CTG)에서 자가 잇몸 이식보다는 콜라겐 그래프트 2를 활용한 실질적인 임상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필러와 보톡스를 활용한 연조직 증강을 위한 심미적 적용 방법도 소개했다. 이론 강연 이후 핸즈온에서는 전치부에서의 브라이트 임플란트 티슈 레벨(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식립하고, 오스테온 제노 콜라겐과 콜라겐 그래프트 2를 활용해 GBR을 수행하는 과정에 이어 구치부에서 브라이트 임플란트 본 레벨(Bright Implant Bone Level)을 식립하는 방법과 함께 콜라겐 그래프트 2를 이용한 오픈 힐링 기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덴티움 관계자는 “콜라겐 그래프트 2와 오스테온 제노 콜라겐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임상증례를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덴티움의 Easy Bone Graft 컨셉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마련해 많은 분들에게 ‘쉽고 간편한 골이식’ 컨셉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윤식 이화여대 의과대학 명예교수(E-wireligner 대표이사)가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신임 회장에 취임해 올해부터 2년간 학문 발전에 힘쓴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전윤식 신임 회장과 김욱‧백운봉 상임위원이 자리한 가운데 신임 회장 취임 소식과 함께 향후 계획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우선 오는 3월 20일 ‘2025년 J-IDT Plus 2nd 일본 악안면포괄치과포럼 기타큐슈대회’에 참가해 학술 임상을 교류한다. 이날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이 ‘MSE & Clear aligner’를,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외과)가 ‘Revision surgery after facial bone surgery’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이 ‘Multiple posterior teeth impaction’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아울러 오는 5월 11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이날 ▲E-wire의 활용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 ▲이제는 중심을 잡을 때가 왔다 ▲비발치 교정에의 여정 ▲투명장치를 이용한 발치 교정을 포함한 패널 토론이 준비됐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특정 치과 치료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두개악안면 영역의 모든 임상치료에 관련된 제반 연구와 교육을 통해 포괄적 치료철학을 확립하고 국민 구강 보건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는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국내‧외 치과 임상에 정보 교환은 물론, 일본 등 해외 포괄치과연구회와의 국제적 학술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전윤식 신임 회장은 한국포괄치과연구회의 의미와 관련해 “치과에는 보존, 보철, 구강외과, 치주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환자 입장에서는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합한 치료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지 않겠느냐”며 “그렇다면 과별로 임상 케이스를 어떻게 치료했는지 의견을 나눠야한다. 그러려면 치과의사 간 네트워킹이 잘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갖는 약 처방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자 약사, 약리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치과의사 2인이 나섰다. 치과 약처방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떠먹여주는 치과 약처방 족보’(군자출판사)가 최근 출판됐다. 책은 단순히 처방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특수한 임상 상황에 맞춘 약물 사용법과 권장 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감염과 염증의 차이, NSAIDs와 스테로이드의 비교,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방법 등 약물의 기본 이론을 명확히 정리해 약 처방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치과 진료에서 빈번히 마주하는 감염, 염증 관리부터 턱관절질환, 치성 감염, 구내염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처방 가이드를 담고 있어, 이론과 실무를 모두 충족시킨다. 특히 소아, 임산부, 고령자와 같은 특수 환자군에 대한 약처방 지침은 이 책만의 강점이다. 가령 임산부에게 적합한 항생제 처방법, 고령자의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개념잡기 ▲술전 복용 중단 약물 ▲예방적 항생제 ▲소화기용제 및 정장제 ▲약 처방 프로토콜 ▲특별 고려대상 ▲조금 더깊이 알기 ▲알면 좋은 참고자료 등 총 8개 챕터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록으로 제공되는 ‘치과 처방 세트 모음’과 ‘치과 약전’은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참고할 수 있어 유용하다. 대학병원과 군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와 노하우도 포함돼 있어, 약 처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자: 김일형, 이꽃님 ■ 페이지: 260p ■ 출판: 군자출판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질 향상 활동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1일 병원 8층 한화 홀에서 ‘2024년도 제16회 질 향상(QI) 활동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QI 활동 경진대회를 열고, 의료진과 소속 기관이 참여해 왔다. 올해 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에서 고객 만족도 향상, 외래 서비스 개선, 진료 대기시간 감소 등 다양한 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대상은 ‘전신마취 시설 확대 및 개선을 통한 장애인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팀에 주어졌다. 이번 활동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들의 진료 대기 일수를 줄이고, 전신마취 시 안정성을 확보하며 진료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지속적인 QI 활동은 의료서비스의 표준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된 우수 사례들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며,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꾸준한 질 향상 활동을 통해 진료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모든 환자의 구강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기공소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자동화 기술의 최첨단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 기업 이마고웍스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덴트버드 모멘텀 2024(DENTBIRD MOMENTUM 2024)’를 열었다. ‘The AI Wave in Dental Labs –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로 내 치과기공소를 업그레이드 하자!’를 대주제로 삼고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치과기공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인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가했다. 강연에는 김일환 대표(로이덴트), 코지로 하타 대표(의과치과기연), 남동완 실장(센트릭덴탈 솔루션), 임영빈 대표(오랄디자인 서울), 김영준 대표(이마고웍스)가 나섰다. 각 연자는 오늘날 치과기공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가 AI 기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통찰력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코지로 하타 대표의 ‘일본 치과기공업계 환경에서 본 덴트버트 AI의 가능성’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치과기공계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필연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반면, 현재 기성세대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역량이 부족한 이중고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마고웍스의 덴트버트 솔루션을 도입해, 시급히 워크플로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덴트버드는 이마고웍스가 자체 보유한 3D CAD 기술 및 특화 AI 기술과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as-a-Service) 기술을 융합한 AIaaS(AI-as-a-Service) 형 솔루션이다. ▲치아 보철물 자동 디자인 솔루션 ‘덴트버트 크라운’ ▲환자 CT, 구강, 안모 등을 촬영한 3D 데이터 분할 및 정합 등 전처리 과정 자동화 시스템 ‘덴트버드 스튜디오’ ▲구강 또는 모형의 3D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프린팅 실물 모형을 제작‧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덴트버드 모듈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보철 시장 및 거대 기업 현황과 최신 트랜드 등 다양한 내용이 공유돼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