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분쟁 발생 이후 조정 성립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타 진료 분쟁에 비해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치과 관련 분쟁은 5년간 조정성립 건수가 한 자리 수인 악관절 장애를 제외하면 대부분 100만 원대 후반에서 200만 원대 후반까지의 범위 내에서 평균성립금액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료사고 내용 별 평균성립금액’자료에 따르면 19개의 의료사고 유형 중 성립금액이 1000만 원을 넘는 유형은 모두 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간 중 중재원에서 조정 성립된 건수는 총 4593건이고, 평균성립금액은 948만4232원이었다. 평균성립금액이란 의료분쟁 조정이 합의되거나 조정이 성립된 배상액 평균을 말한다. 분쟁 내용별 평균성립금액 통계를 보면 치과 관련 진료의 경우 ‘악관절장애’가 9건으로 건수는 가장 적었지만 평균성립금액은 670만8889원으로 가장 높았다. ‘부정교합’이 23건, 297만3913원, ‘충전물 탈락’이 15건, 282만6667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치아파절’의 경우 총 67건으로 건수 자체로는 치과 관련 유형 중 가장 많은 조정성립 사례가 발생했으나 평균성립금액은 184만2117원으로, 다른 치과 분쟁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성립금액이 높은 의료분쟁 유형은 ‘출혈’(2095만4442원), ‘약화사고’(1870만8989원), ‘신경손상’(1700만1999원), ‘운동제한’(1235만5764원), ‘장기손상’(1152만5584원), ‘진단지연’(1012만4834원)으로 모두 1000만 원대를 넘어 평균성립금액인 948만4232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의료분쟁 유형 중 평균성립금액이 1000만 원을 넘는 유형은 전체 의료 분쟁 중 31% 가량인 것으로 남 의원실은 분석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유지관리 등을 단계별로 제시한 새 임상 권고안 ‘2025 KAP consensus on peri-implant diseases’를 발표했다. 권고안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분류, 정의·진단·위험인자, 치료 후 재평가·유지관리 원칙 등을 구체화했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알고리즘으로 시각화함으로써 각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 경로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알고리즘은 ‘임플란트 주위 조직이 건강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주위 조직이 건강하면 ‘3~6개월 간격의 유지관리’를 지속하고, 염증이 관찰되면 ‘식립체의 동요나 파절이 있는지’로 다음 단계를 구분한다. 동요나 파절이 있을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반면 식립체가 안정적이라면 임플란트 주위 골소실 정도를 평가해 심할 경우(식립체 길이의 1/2 초과) 임플란트 제거를 권고했다. 골소실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외과적 처치가 1차 선택지다. 이 단계에서는 기계적·화학적 세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이후 재평가 시 조직이 회복되면 다시 유지관리로 전환한다. 그러나 비외과적 처치 후에도 염증이 지속되면 외과적 치료로 넘어간다. 외과적 치료 단계에서는 ‘open flap debridement’ 이상의 접근을 요하며, 골 결손 형태가 ‘환상형 혹은 2~3벽성 결손부’라면 재건형 수술을, 그렇지 않다면 삭제형 수술을 권했다. 만약 골 결손이 ‘contained defect’일 경우에는 즉시 재식립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다음 단계를 나눈다. 즉시 재식립이 가능하다면 GBR을 병행하거나 보다 큰 직경의 임플란트로 재식립하고, 불가능하다면 치조골 회복 후 재식립하도록 안내했다. ‘non-contained defect’인 경우에는 GBR 시행 후 지연 식립처럼 단계적 접근이 원칙으로 제시됐다. 그밖에 임플란트 주위 질환 치료 후 재평가와 유지관리를 두 단계로 요약했다. 우선 ‘탐침 깊이 5mm 미만’, ‘탐침 시 출혈·화농 없음’, ‘점진적 골 소실 없음’을 모두 충족하면 유지 단계로 전환하고, 아닌 경우 비외과적 치료 반복 또는 외과적 치료를 권고했다. 또 일반적 유지관리 간격은 3~6개월로 ‘IDRA(Implant disease risk assessment)’에 따른 위험도 기반 리콜 간격 설정, 환자 순응도 강화, 정기적인 전문가 치석·세균막 관리(professional cleaning)를 제시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이번 권고안은 학회 저널인 JPIS에 발표한 컨센서스를 토대로 정리한 것으로, 임상의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압축했다”며 “자료를 공개해 개원의들도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치협 제33대 집행부 총무위원회의 손꼽히는 성과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보수교육 차등 적용을 통한 협회비 납부율 제고라고 할 수 있다. 강정훈 총무이사가 사무총장을 맡은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는 외적으로 거창한 행사보다는 내실 있는 행사 구성에 중점을 두고, 전시 부분을 맡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대승적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프로그램과 기자재전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렉 체드윅 FDI 회장을 비롯해 10여 개국 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다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넨 이 행사에는 전국 7000여 회원이 참석하며 치협 100년의 역사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HODEX·YES DEX·CDC· eDEX·IN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 또 33대 집행부 총무위원회는 협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보수교육 차등 정책을 중심에서 이끌며 재정의 안정화와 함께, 집행부가 의지를 갖고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할 때 회원들이 응원하고 함께 뭉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정년퇴직자 발생에 따른 직원 충원 없이 효율적 업무분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회무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평가받을 만 하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협회의 전반적인 살림에 관여하며 회무 전반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성공 개최를 비롯해 노인 임플란트 확대 정책이 대통령 선거 공약에 들어가 새 정부 정책 추진 과제에 포함되는 등 치협의 회무가 성과를 내는 데에는 집행부 임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회원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직 임원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현 집행부 임원으로서 회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행히도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남은 기간 협회를 잘 이끌 것이라 믿으며, 최선을 다해 보필할 것이다. 회원들은 동요하지 않아도 된다”며 “치과계가 반목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치과계의 리더들이 폭넓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치무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구강보건사업 확대,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등 치과의료 전반에 걸친 정책 대응과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우선 만성치주질환의 국가질환화 추진을 위한 치협 내 상설기구 설립을 주도하고, 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포함하기 위해 이동형 파노라마 검진 차량을 제작하는 등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치위생학과는 77곳에서 89곳으로 늘어났으며, 의료기사법 개정안 저지,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 역시 가시적 성과로 꼽힌다. 지역사회 돌봄체계 속에서 치과의료의 역할을 제도화하는 데도 주력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방문진료와 방문구강관리가 명시된 점은 치과의료가 지역사회 돌봄체계에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장기요양시설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되고, 전국 7곳의 노인전문요양시설에 구강보건실이 설치되면서, 시설 차원의 구강관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점도 주목된다. 전국 29개 보건소에서 노인방문구강건강관리시범사업이 시행된 점도 돌봄과 구강의료를 연결한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그간 치무위원회가 추진해온 과제들은 제도적 기반으로 정착하고 있다. 만성치주질환의 국가관리질환화 추진과 파노라마 검진항목의 제도 편입 노력은 향후 구강검진 체계의 질적 전환을 이끌 기반이 됐고, 방문치과진료와 방문구강관리 제도화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치과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치무위원회는 추진 과제들이 차기 집행부에서도 연속성 있게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송종운 이사는 “임기 동안 회원들과 소통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미흡한 점이 많았다. 치협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회원 의견을 수렴해 대표해야 한다”며 “치협 대부분 임원들 역시 개원의들로 일반 회원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회무가 곧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회무에 임했다.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호 이사 역시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 시행과 국가건강검진에 파노라마를 포함시키는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돌봄체계와 연계된 구강관리 사업이 늘어날수록 치과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 치협을 믿고 함께해준다면 개원환경 개선과 치과의사 공급과잉 해결, 보장성 강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법제위원회는 임기 동안 치과계 주요 현안을 다루며 의료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 의료광고 척결 등을 통해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을 쏟았다. 법제위원회는 회원 권익 보호와 치과계 의료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1일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개설해 행정민원과 더불어 고소·고발 등의 방법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근절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SKT·KT·LG U+ 등 통신 및 카드회사들이 특정 의료기관과 제휴해 가입자들에게 저수가 의료광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과 관련, 의료시장 왜곡 방지를 요청해 광고 정지 조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법제위원회는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불법의료기관 대응 중앙협의체에 법인 개설과 의료생협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또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에 대해 파악되는 즉시 관할 지자체 등에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요청하는 등 자정에 힘썼다. 특히 최근 문제된 의료 바우처 사업 등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인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유인 알선한 치과에 대해서는 직접 고발 조치해 관할 경찰서가 치과 홍보실장을 송치 조치토록 하는 등 성과를 냈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법제위원회는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법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을 해왔다”며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통해 치과 의료분쟁 시 공정한 감정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협이 언제나 회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휘석 법제이사는 “치과의사 업무 범위와 면허 범위의 차이점에 대한 의견을 복지부에 건의함으로써, 회원들의 진료영역 수호와 면허 범위는 업무 범위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피력했다. 우리 치과의사들은 구강악안면 영역뿐만 아니라 그와 연결돼 있는 전신을 다룰 수 있음을 가슴에 새기고 회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관련 의료분쟁의 조정 개시율이 5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전체 조정 개시율은 67.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료과목별 조정 개시율을 살펴보면 치과의 경우 올해 8월까지 58.5%의 조정 개시율을 기록해 지난해 조정 개시율인 62.3% 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체 24개 진료과목 중 일곱 번째로 낮은 조정 개시율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수치는 소아청소년과(88.9%), 내과(80%), 신경외과(78.4%) 보다는 낮았고, 피부과(45.2%), 정신건강의학과(45.5%), 안과(49.2%),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한의과(이상 50%) 보다는 다소 높았다. 의료기관종별 분류에서도 치과의원 59.1%, 치과병원 58.6%로 각각 50%대 조정 개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내용별 개시율의 경우 악관절 장애(100%)를 제외하면 충전물 탈락(54.5%), 부정교합(55.6%), 치아파절(57.1%) 등으로 치과 진료와 관련된 조정 개시율은 대체로 낮은 편에 속했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로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의사를 통지하는 경우 조정절차가 개시되며, 동의하지 않으면 각하된다. 박희승 의원은 “의료소송은 환자나 유가족 등이 인과관계나 과실 여부 등을 입증하기가 어렵고, 신체적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소송을 끌어가기엔 부담도 크다”며 “조정 절차가 개시되면 90일이라는 법정기한 내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조정 제도의 개시율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치과 진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83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이후 해외 환자들의 내원 수치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매년 새로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117만467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진료 뿐 아니라 쇼핑, 숙박, 여행 등 의료관광을 하며 지출한 금액은 총 7조5039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2조4442억 원 ▲일본 1조4179억 원 ▲미국 7964억 원 ▲대만 5790억 원 ▲몽골 3055억 원 등의 순이었다. 진료과별 현황을 들여다보면 치과는 지난해 1만8313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이는 전년(1만5812명)에 비해 15.8% 늘어난 수치다. 의료기관별 유치 통계에서도 치과의원의 경우 1만1111명으로 전년 9568명에 비해 상당폭 늘었고, 치과병원도 5553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치과의 외국인 환자 유치는 지난 2015년 이후 코로나19 기간 중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만 명대 초반을 기록해 왔으나 본격적인 엔데믹 시기로 들어선 2023년과 2024년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서미화 의원은 이와 관련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관광을 통해 국내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며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구강건강이 유엔(UN) 비감염성질환(NCDs) 및 정신건강 의제에 사상 처음으로 공식 포함됐다. 국제 치과계가 10여 년간 추진해온 글로벌 구강건강 의제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4차 UN 비감염성질환 및 정신건강 증진 고위급 회의(UN HLM4)에서 채택된 정치선언문(Political Declaration)에 구강질환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정치선언문은 지난해 이후 비감염성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행동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초안(Zero Draft) 단계에서는 구강건강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FDI와 국제치과·구강·안면연구학회(IADR) 등 국제 구강건강 단체들의 지속 노력과 회원국 연대 활동을 통해 최종안 본문(10·11쪽)과 서문(2·6쪽)에 모두 구강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그밖에 정치선언문에는 2030년까지 비감염성질환과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담배·가공식품·트랜스지방 등 생활습관 요인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다수 회원국의 지지로 조만간 결의안 형태로 공식 채택될 전망이다. FDI는 “NCDs 논의 역사상 구강질환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필수 구성요소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FDI는 니콜라이 샤르코프(Asst. Prof. Dr. Nikolai Sharkov) 회장을 비롯해 엔조 본도니오니(Enzo Bondioni) 사무총장 등 대표단을 파견, 각국 대표단과 WHO·NCD Alliance 등 주요 보건 기구와 협의를 진행하며 구강건강 의제 반영을 설득했다. 회의 기간 FDI는 ▲설탕섭취 감축을 주제로 한 ‘Time to Act on Sugars’ 공동행사 ▲자가치료(Self-care) 라운드테이블 ▲항생제 내성(AMR) 대응 세션 등을 펼쳤다. 니콜라이 샤르코프 회장은 “세계 구강건강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을 통해 매년 수십억 명에게 자가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안전하지 않은 DIY 치과시술의 위험성도 함께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웬디 톰슨(Dr. Wendy Thompson) FDI 항생제내성팀 위원장도 “구강질환 예방과 치과 접근성 향상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각국 정부와 치과의사협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엔조 본도니오니 사무총장은 “보건부뿐 아니라 교육·재무·노동 등 다양한 부처가 함께 참여해야 국가 구강보건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지속적 연대와 통합적 접근을 통해 ‘모두를 위한 구강건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아 치과 국소마취 시 불안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동이 능동적으로 손, 눈, 입을 쓰도록 하는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된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 실린 인도 나라야나 치대 소아치과 연구팀의 논문 ‘소아 국소마취 투여 중 통증 인지 및 불안 감소를 위한 두 가지 행동 지도 기술의 비교 평가’ 결과에 따르면 환자 시야 가리기 기법(CPV-T)보다 손-눈-입 분산 기법(HEM-DT)이 환자의 불안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HEM-DT는 손, 눈, 입 등 세 가지 신체 부위를 활용하는 신체 이완 기법으로, 긴장 완화나 스트레스 해소에 주로 활용된다. 손이나 눈, 입을 따로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해 근육과 뇌의 긴장감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먼저 국소마취가 필요한 6~12세 아동 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비교 분석했다. 그룹 A(HEM-DT)에는 마취 과정 내내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채 손가락을 사용해 계속해 숫자를 세도록 했다. 그룹 B(CPV-T)에는 마취 과정 동안 아이가 주사기와 바늘을 보지 못하도록 시야를 가렸다. 불안 평가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척도를 활용해 주관적 평가를 진행했으며 맥박수는 국소마취 전과 마취 중, 마취 후에 측정했다. 통증 인지는 국소마취 중 SEM 척도를 사용했으며 후에는 색상 아날로그 척도를 사용했다. 그 결과 맥박수는 그룹 A가 국소마취 중 101.2를 기록했다면 그룹 B는 108을 기록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 국소마취 후 그룹 A는 96.7로 맥박이 떨어진 반면 그룹 B는 10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불안 점수에서도 그룹 A는 국소마취 전 4.04점이던 불안 점수가 마취 후 1.32점으로 절반 이상 떨어진 반면 그룹 B는 3.88점에서 3.68점으로 0.2점 낮아지는 것에 그쳤다. 이 밖에 통증 점수에서도 그룹 A가 그룹 B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방에서 자신의 지역에 있는 치의학계열 대학에 입학한 인원들이 졸업 후 그대로 해당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교육연구학회 저널 사회과학리뷰 최근호에 실린 ‘보건·의료계열 지역인재의 취업을 위한 이동현황 분석’ 논문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센터가 제공하는 2017~2023년도 지방 14개 시도 치의학, 의과, 한의학, 약학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 졸업생의 취업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치의학계열 진학 인원은 2017년 444명, 2018년 532명, 2019년 539명, 2020년 581명, 2021년 599명, 2022년 678명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647명으로 잠시 주춤하는 추세를 보였다. 치의학계열 출신의 ▲지역 정주(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소재 권역 모두 동일) 비율은 2017년 61.5%에서 2023년 50.2%로 감소해, 대학 입학과 취업 모두 지역 내 머무르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역 회귀(수도권·타권역으로 대학교 진학 후 고등학교 소재 권역으로 취업)는 6.5%에서 8.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차 유출(수도권 내 대학교 진학)은 8.3%에서 11.9%로, ▲수도권 2차 유출(수도권 내 취업)은 12.6%에서 16.1%로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타권역 유출(대학과 취업 모두 타권역)은 11%에서 13.3%로 증가해 권역 간 인력 이동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의과계열의 지역 정주 비율은 2017년 33.8%에서 2023년 44.8%로 상승해, 대학 입학과 취업 모두 지역 내 머무르는 경향이 강화됐다. 반면 지역 회귀는 5%에서 3.1%로 감소해, 학업을 위해 지역을 떠난 인재의 고향으로의 복귀는 감소했다. 수도권 1차 유출은 27%에서 23.6%로 하락해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비중은 줄었으나, 수도권 2차 유출은 10% 내외에서 증감을 반복하다 2023년 14.1%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취업 단계에서 수도권을 선택하는 흐름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계열의 경우 지역 정주 비율은 2017년 30.2%에서 2023년 28.8%로 소폭 감소했으며, 지역 회귀도 19.1%에서 16.0%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치의학계열의 경우 지역 정주 비율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치과의사 및 수련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서 보듯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구직활동을 집중적으로 시작하는 20~30대 젊은 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양질의 일자리, 필수 생활 인프라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과위생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 익명게시판에 치과 실장을 허위 비방한 글을 게재한 치과위생사가 법원에서 1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최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치과위생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앱 내 익명게시판에 같은 치과에서 실장으로 근무했던 B씨에 대해 사적 문제와 관련 “어디를 가도 넌 지울 수 없는 꼬리표일 것” 등 비방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B씨의 사적 문제에 관한 소문이 어느정도 퍼져 있었던 점, A씨가 익명게시판에 B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던 점, 해당 치과에서 일하던 직원이 글을 보고 B씨임을 알았던 점을 고려해 10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초범인 점 등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조건을 고려했다”며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 위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한다”고 판시했다.
제18대 인천지부장 선거에 이형석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지부 측이 지난 10월 24일 밝혔다. 후보등록 기간 이형석 현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인천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이형석 당선자는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어 더욱 더 발전하는 인천지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소통하는 협회, 화합하는 협회,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실천’을 3대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세부 공약으로는 ▲사무국 모바일 시스템 구축 ▲보수교육 및 종합학술대회 내실화 ▲청년·신규개원 회원 맞춤형 경영 지원 ▲‘구인/구직 119’ 운영 및 치위생사 인력 정착 모델 구축 ▲구 치과의사회 조직력 강화 및 2026년 신설 구 정착 지원 ▲불법광고·덤핑 근절 ▲취약계층 구강건강 사업 확대 ▲장애인·저소득층 진료봉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형석 당선자는 “회원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소통으로 현장과 더 가까워지고, 화합으로 조직의 힘을 키우며, 사회 속에서 신뢰받는 전문직 단체로 역할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형석 당선자는 지난 1998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인천지부에서 학술기획이사·학술이사·기획이사·학술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제가 시행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치과병원의 경우 누적 인증율이 4.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제출한 ‘의료기관 인증 누적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인증 대상 의료기관 4256개소 중 1744개소가 인증을 받아 인증율이 41%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의료기관 인증제의 경우 요양병원은 의무인증 대상이고, 나머지는 자율인증 대상이다. 의무인증 대상인 요양병원은 전체 1316개소 중 94.5%인 1243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자율인증 대상 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은 47개소 모두가 인증을 받았고, 종합병원 역시 333개소 중 65.5%인 218개소가 인증을 받은 반면 치과병원은 전체 248개소 중 4.4%에 해당하는 11개소만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2011년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후 의료기관의 의료 질 관리 문화 확산 및 환자안전 수준 향상이 여러 연구 등을 통해 확인됐으나, 요양병원을 제외하고 자율인증 대상이어서 자율인증 참여 한계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의료기관의 규모, 지역, 전문성 차이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자발적 참여가 어려운 구조적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지난 9월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President-elect)으로 당선된 박영국 이사장의 업적을 축하하고, 재단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영국 이사장의 FDI 차기 회장 당선 축하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신흥연송학술재단은 박 이사장의 당선 축하와 더불어 재단의 국제화 방향을 다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송장학캠프의 해외 참가자 유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박 이사장은 재단의 학술 및 장학 사업의 국제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더불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2학기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제7회 연송장학캠프 경과 보고도 이뤄졌다.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장학생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술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재단은 치과계 유일의 공익법인으로서 장학사업과 학술상, 연구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치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특히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박영국 이사장의 성취를 축하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 방향을 재단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지부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15일간 탄자니아 잔지바르 노아센터병원 치과진료실에서 진료, 교육 봉사 및 의료 장비 기증을 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임종성 인천지부 해외의료봉사단장의 인솔 아래 진료 및 교육봉사가 진행됐다. 또 탄자니아 치과진료실에 Belmont Unit & Chair 2대, X-ray 등 진료실 기자재 일체를 기증해 현지 치과의료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줬다. 잔지바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부 지부 구민들과 지도부를 대표해 아동 보건소에 의료장비를 기증해 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인천지부의 기여는 잔지바르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잔지바르 보건 분야 발전 역사에 분명히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 및 현지 의료장비 지원에는 인천지부 회원들과 선창규 원장, 송우성 원장, 김상윤 프라임 메디칼 대표, (사)더나눔 임정희 단장, 홍정연 이사 등이 큰 도움을 줬다. 임종성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인천지부 회원들의 도움으로 뜻 깊은 봉사와 장비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치과진료를 받는 잔지바르 지역의 어린이들을 보니 매우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해외봉사에 도움을 주는 인천지부 회원들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바텍과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환자 진료 불편 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바텍과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월 21일 더스마일치과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종하 바텍 연구소장,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텍이 현재 추진 중인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의 일종으로, 장애인 환자, 고령 환자 등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바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엑스 21(GreenX 21)’을 기증했다. 바텍에 따르면 ‘그린엑스 21’은 빠른 촬영 속도와 정밀한 영상 품질을 동시에 구현해 환자의 촬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바텍은 스마일재단과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 연구도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환자들이 치과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텍이 해당 사례들을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해 제품과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종하 바텍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기증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겪는 불편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장애인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직접 반영해, 사람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과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은 “바텍과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더스마일치과를 이용하는 장애인 환자의 진료 환경이 개선돼 좀 더 쉽고 안전한 치료 과정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지원한 전공의 10명 중 9명가량이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전공의 연구지원사업) 참여자 89명 중 88%인 78명이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이 임상 외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초의학·자연과학·공학 등 석사·박사·통합학위 과정에 진학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국고보조금 2000만 원과 기관부담금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전공의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금은 연구비·장학금·인건비로 활용되며, 최소 1년 이상 참여, 최대 2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강행 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생했고, 연구지원 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연구를 지속하지 못한 채 중도 포기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전일제 박사과정)은 사업 시작 이후 현재 총 77명의 박사과정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임상·연구 병행 인력은 36명(47%), 연구 전담 인력은 34명(44%), 창업 1명, 그리고 기타(인턴수련·군복무·진로준비) 6명으로 집계됐다. 순수 연구 인력으로 남은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의대의 대학원생과 임상연구 인력 다수가 중도 이탈하거나 지원 자체를 유보한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유지되던 의사과학자 생태계마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2025학년도 기준 의약학 계열 신입생 중 치대가 여학생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8개 치대(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제외) 2025학년도 신입생 중 여학생은 195명으로 38.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지만 의약학 전체를 두고 보면 가장 낮은 구성비였다. 구체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기준 여학생 비율이 높은 순으로는 약대(1021명, 58.1%), 수의대(250명, 50.4%), 한의대(305명, 43.6%), 의대(1721명, 38.4%) 순이었다. 한편 의약학 계열의 여학생 비중은 해마다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 경우 신입생 기준 지난 2021년에는 168명(33%), 2022년에는 181명(35.5%), 2023년에는 183명(35.9%), 2024년에는 202명(39.5%)이 여학생이었다. 2024년 대비 올해 소복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여학생 비율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약대, 수의대, 한의대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여학생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상위권 학생 중 여학생들이 의약학 계열 진학에 타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몰린다는 것을 방증하는 수치다. 실제로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첨단 및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17개) 신입생의 여학생 비율은 평균 15.8%에 그친다. 그중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의 경우 8.6%로 최저 비율을 기록해 의약학 계열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여학생들의 전문직 의약학 선호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라며 “학교 내신 관리에 있어 남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입시 현장 분위기를 두고는 “2028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수학이 문과 시험 범위로 축소, 수능에서도 수학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여학생들이 유리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여학생들의 의약학 합격 비중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상대적으로 남학생의 경우 정부 집중육성 정책인 첨단학과, 반도체 학과 등에 진학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가 미국치주학회(AAP)와의 리더십 미팅을 통해 한·미 치주학 교류 새 장을 열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10월 15~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111차 AAP 학술대회 기간 중 AAP 회장단과 ‘리더십 미팅(Leadership Meeting)’을 갖고 양 학회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AAP의 미아 가이징어(Mia Geisinger) 회장, 아나 베실 지글리오(Ana Becil Giglio) 차기회장, 스티븐 메로(Stephen Meraw) 직전회장, 크리스티 소이로(Kristi Soileau)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설양조 회장을 비롯해 윤정호 국제이사, 박준범 JPIS 편집장, 김윤정 국제실행이사가 참여했다. 오태주 교수(미시간대 치주과)도 자문 역할로 동석했다. 회의에서는 양 학회의 오랜 협력 관계를 정리한 ‘KAP–AAP 팩트시트(Fact Sheet)’가 공유됐으며, 양측은 치주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AAP 측은 특히 내년 시애틀, 2027년 보스턴에서 열릴 학술대회에 한국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며, 젊은 연구자들이 Innovations in Periodontics 세션을 통해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길 기대했다. 설양조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활약이 미주지역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러한 산업적 성과와 후원이 학문적 교류의 폭을 넓히고, 한국 치주학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보다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치주과학회는 학회 공식 영문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의 최근 성장과 인용지수 향상 현황을 소개하고,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66회 대한치주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Global Speaker Pavilion 세션에서 대한치주과학회 대표 연자로 초청된 윤정호 국제이사(전북치대 교수)는 ‘Biofluorescence-Guided Precision Biofilm Management in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새로 개발 중인 바이오형광 이미징(Biofluorescence imaging) 기술을 통해 임플란트 표면의 바이오필름을 정밀하게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치주과학회는 “현재 일본(JSP), 몽골(MAP), 중국(CSP),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 호주치주학회(ASP)와 협약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국(AAP), 유럽(EFP) 등 주요 국제학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치주과학의 리더’로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강서구치과의사회(이하 강서구회)가 지난 10월 18~19일 열린 ‘허준축제’ 현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봉사활동을 펼쳤다. 허준축제는 조선시대 명의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의학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강서구에서 열리는 대표 지역 축제다. ‘동의보감의 고장’을 주제로 의료체험, 전통공연,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건강·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강서구회 회원 및 치과위생사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또한 검진 후에는 칫솔·치약세트를 나눠주며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구강위생 관리법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덤핑치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해, 시민들이 합리적이고 안전한 치과진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송종운 강서구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정기검진 참여율이 낮았던 주민들에게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부평지역 개원의들이 가을을 맞아 동료들과 즐거운 체육대회와 함께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부 계양구·부평구회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0월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계양구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와 인천치과의사신협 등에서 도움을 주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가을 정취 속에서 양 구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족구, 축구, 농구 자유투, 제기차기, 팔씨름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진료를 마친 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작년의 승패를 되새기며 전략을 세우는 모습부터 경기 중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웃음과 화합이 가득한 하루였다. 치열한 경기 끝에 부평구회가 승리를 거뒀으며, 계양구 MVP에는 김신구 원장, 부평구 MVP에는 민병수 원장이 선정돼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회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포를 풀고, 회원 간의 친목을 한층 더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정균 계양구회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가 줄어드는 요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더욱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시 현황을 살펴보면 최상위권 지원자들이 의약학 계열보다 이공계열 쪽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지난 10월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지원에 있어 4개 과기원은 최근 5년 동안 지원자 수가 최고치에 달했으며 전국 의약학 계열은 지난 5년 동안 최저 지원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6학년도 기준 전국 4개 과기원(한국과기원, 울산과기원, 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수시 지원자 수는 2만4423명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 과거를 살펴보면 지난 2022학년도에는 1만3315명, 2023학년도에는 1만5443명, 2024학년도에는 1만8630명, 2025학년도에는 2만1029명이었다. 반면 2026학년도를 기준으로 의치한약수 수시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총 11만2364명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의대 수시 지원자 수의 경우 직전 년도 대비 –29.2% 떨어졌으며 수의대의 경우 –20.7%, 약대의 경우 –16.7%, 한의대의 경우 –11.4%였다. 치대의 경우 0.5%가 증가했다. 치대의 지난 5년간 수시 지원 추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개 치대·치전원 기준 2022학년도에는 1만1456명, 2023학년도에는 1만1168명, 2024학년도에는 8930명, 2025학년도에는 8049명, 2026학년도에는 8092명이 지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수시 지원에서 의약학계열이 의대 모집정원이 1500여명 감소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의약학관련학과가 동시에 지원자수가 큰 폭 감소한 점은 이례적 상황으로 해석된다”며 “전반적으로 금년도 수시 지원 패턴 상으로 볼 때, 의약학 계열에 집중된 최근 양상이 다소 이공계 쪽으로의 이동으로 일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년도 정시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지속될지 관심이고 만약 정시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어느 정도 나타날 경우, 상위권 학생들의 무조건적인 의대 선호 현상은 다소 변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정부의 이공계 집중육성정책, 반도체, AI 등의 경기 상황 등에 수험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나눔의 마음이 가을 필드 위에 모였다. 사단법인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가 지난 10월 19일 이천 뉴스프링빌 컨트리클럽에서 ‘2025 구순구개열 기금마련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총 12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최진영 일웅봉사회 이사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을 비롯한 구순구개열 의료봉사에 뜻을 함께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4개 코스로 나눠 라운드를 즐기며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에는 오찬과 함께 의료봉사회의 지난 활동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말 예정된 베트남 구순구개열 진료 30주년 기념 의료봉사를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웅봉사회는 “올해 행사는 나눔의 가치와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술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HELPERS 자율실습실’을 구축했다. 본 시설은 학생 주도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실습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경희치대는 기존 실습실을 확장 리모델링해 제2 임상전단계실습실(HELPERS 자율실습실)을 재구축했다. 특히 기존 실습실 한 곳에서 수업·실습·시험·국가고시 준비가 모두 이뤄지면서 발생했던 공간 부족과 기기 고장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약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5년 하계 방학 기간 중 진행했으며 현재 학생들에게 전면 개방된 상태다. 이번 실습실 구축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는 대학 교육 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으로, 경희치대는 사업에 선정,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실습실 명칭인 ‘HELPERS’는 치과대학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Humanism(인간성) ▲Esthetic(개성과 조화) ▲Leadership(지도력) ▲Progressive Spirit(진취성) ▲Excellence(우수성) ▲Responsibility(책임감) ▲Stewardship(봉사정신)을 담고 있다. 새롭게 마련된 HELPERS 자율실습실은 방과 후 자율 학습 및 술기 연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반복 훈련 기회 확대와 실습수업 질 향상을 통한 국가고시 합격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은 “HELPERS 자율실습실은 학생 중심 교육환경 실현을 위한 실질적 학습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임상전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술기 경험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고시 경쟁력 강화와 전문 치과인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효율적인 실습 공간 분리 및 운영을 통해 교육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실습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23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 지역사회 구강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진료 장비를 갖추고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치과교정과·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존과·치과보철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협력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총 57명의 어르신이 현장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틀니·임플란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병원 내 무료 진료가 연계될 예정이다. 양일형 봉사단장(치과교정과 교수)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뵐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동 진료와 예방 중심의 봉사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2017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수도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현장 구강검진과 치료를 제공하며, 올해만 248명에게 치료를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이하 치과마취과학회)가 학회 발전 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치과마취과학회 제2차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이 지난 10월 25일 속초 카시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먼저 이번 이사회에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5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학술대회 개최 관련 사항 ▲치과 정주진정법 보험급여 추진 사항 ▲신입회원 입회 승인 ▲FADAS, 의료사고대책위원회, 교과서편찬위원회, 학회인정의위원회 토의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치과마취과학회는 최근 기술의 발달과 치의학 분야의 발전, 국시 실기시험에 평가 목표 개정 등이 이뤄진 바 이에 맞춰 치과마취과학교과서를 개정키로 했으며 전문가 의견을 통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개정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 또는 내후년 상반기다. 이와 함께 학회 인정의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등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며 인정의 학술대회 지원과 인정의 스티커 또는 팻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의 필요성도 공감대를 형성해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치과 정주진정법 보험급여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현재 행위 수가가 없는 실정으로 이를 행할 때 법적인 문제 없이 진료할 수 있도록 수가가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치협과 간담회를 지냈던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워크숍에서는 유재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강연 ‘Adverse Effects of Discontinuing Psychotropic Drugs’가 펼쳐졌다. 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정신질환 환자에 쓰이는 약물의 메커니즘과 정신질환 환자의 치과 치료 시 고려 사항 등을 설명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김승오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가 커지면서 이렇게 오랜만에 워크숍을 재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회의 4개 주요 위원회를 점검해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학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병원 내 전시 공간을 통해 자연의 위로를 전한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9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내추럴아트 작가 최엘라의 개인전 ‘발견의 미학(The aesthetics of discovery)’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감과 소재를 담은 회화 작품 16점으로 구성됐다. 최엘라 작가는 “자연은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가 쉴 수 있는 포근한 안식처”라며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시각적 위로와 안정을 전한다. 실제 관람객들은 “자연의 색감과 온기가 병원을 차갑고 긴장되는 공간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근하게 느껴지게 한다”, “작품을 보며 불안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이번 전시를 비롯해 ‘언제나 행복(Always happy)’, ‘초록빛 러브레터(Green Love letter)’ 등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를 이어오며 병원 내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전시는 병원 운영시간 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원준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전시가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치료와 회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복지대회에 참가, 무료 구강검진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10월 16일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거제시지부에서 주관한 ‘제21회 경남 지적 발달 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윤정 치과의사 등 2명이 참석해 장애인 및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 등 전문적인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손성애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다수 임상 케이스와 치료 노하우가 담긴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과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불가능한 임플란트 진료, KAID에서 가능하게’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수 연자가 참여해 강의를 펼쳤다. 이날 특히 김수홍 원장(그대를위한치과)은 ‘골형성단백질과 임플란트 혁신 : 골재생에서 즉시 부화까지’ 주제 강연을 통해 골형성단백질 2형 용액을 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에 도포해 식립하면 수평 수직 골증대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이 ‘약물골괴사증과 PDRN’ 주제 강연을 펼치며 MRONJ 치료는 단순히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것에서 나아가, 괴사 조직 주변의 염증 환경을 해소하고 새로운 혈관 및 골조직 재생 유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오전 세션에서는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임플란트와 골면역학: PDRN의 역할’ ▲염한결 교수(원광대)의 ‘임플란트 식립 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소견’ ▲김조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플란트 식립 전후 영상 진단 – CT‧MR을 중심으로’ ▲한상선 교수(연세치대)의 ‘덴티스트리, AI를 만나다’ 강연 등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이 ‘상악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성공을 위한 생물학적 고려사항과 임상적 적용 : 진단부터 보철까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Implant connection Designs in 2025 :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중요한가?’ 주제 발표를 통해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의 형태가 보철 치료에 있어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지 등 임상에 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 밖에도 오후 세션에서는 경규영 원장(서울바른경치과)의 ‘장기적인 임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물 설계 가이드’, 한정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상악동 거상술, 실패를 피하는 법’ 등 다양한 노하우가 공개돼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참가자들은 임상 강연 발표에 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협찬 및 부스 참여 기업이 다수 확보돼 산업 연계 강화, 향후 협약과 학술지원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성민 회장은 “학회 회원들과 임플란트 진료에 열정을 가진 모든 이들이 학술대회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임상 현장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해법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 이번 자리가 치과계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고 도전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꿩먹고 알먹고 part 2’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덴티스트리, 제이슨, 메디클러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술식과 제품 솔루션을 폭넓게 다뤘다. 이날 강연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홍성진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근관치료, 세멘리스 보철, 상악동 치조정 접근법 등 각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곽영준 원장은 Vital pulp therapy의 적응증과 성공 요인을 중심으로 근관치료를 피하고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전했다. 홍성진 교수는 ‘Cementless 임플란트 시스템 MBTI’를 주제로 업체별 세멘리스 보철의 다양한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아름덴티스트리의 ‘마스터픽스(Master Fix)’는 스크류가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접촉하지 않는 metal to metal contact 메커니즘을 통해 스크류 풀림 없는 안정적인 체결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마스터픽스는 1년 이상 임상에 적용 중이며, 장기적인 예후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창동욱 원장은 ‘상악동 치조정 접근법, 성공의 3 Keys’를 주제로 SINUS lift의 접근 전략과 기구 운용 노하우를 제시했다. 그는 “마스터픽스 시스템은 보철 세팅 시간을 단축시켜 개원의의 진료 효율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SES KIT’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SES KIT는 Crestal과 Lateral 두 술식을 모두 지원하며, 특히 Crestal drill의 경우 삭제된 bone chip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상악동막 방향으로 밀려 올라가 천공을 방지하면서 뼈이식 효과를 부여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또 Lateral drill은 우수한 절삭력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윈도우 형성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드릴 사이즈와 사용 각도로 수술 시 편리함을 더했다. 오는 11월 23일 부산 BEXCO에서는 ‘점빵치과 살리기’가 개최될 예정이다.(문의: 042-935-3644)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지속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지역, 채널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임상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신흥의 대표 학술대회 ‘DV conference’가 성공 개최를 향해 힘차게 시동했다. 신흥은 지난 10월 16일 ‘제20회 DV conference 2026’(이하 DV conference) 오프닝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V conference는 지난 2006년 초회 후 현재까지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기조로 매년 임상 중심의 강연을 선보이며, 치과계 호평과 함께 학술‧문화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DV conference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신흥은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을 중심으로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 설현우 원장(가야치과병원),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권영선 원장(서울튼튼키즈치과), 최성민 원장(서울우리치과) 등 9인의 학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오프닝 미팅에서 학술위원회는 학문적 깊이와 개원가 현실을 반영하는, 이를테면 학문과 실용의 조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치과계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학술대회로 도약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주제 선정, 세부 프로그램 기획 등 올해 DV conference의 방향성과 운영 계획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신흥은 “지난 20년 치과계 학술 성장과 임상 발전을 함께한 상징적 행사인 DV conference가 2026년에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수면의학 분야 인공지능(AI) 도입에 관한 최신 연구는 물론 임상 노하우를 다루는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2025년도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0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여는 맞춤형 치과수면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테마 세션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우선 첫 세션 ‘다양한 수면질환의 이해와 진단’에서는 최재원 교수(노원을지대)가 ‘잠 못 자는 병, 불면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를, 박도양 원장(더웰병원)이 ‘PSG Interpretation for OSA: From Manual Scoring to AI-Driven Auto-Scoring’ 주제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 ‘혁신적 치료와 개인 맞춤형 접근’에서는 Dr. Mai Miyachi(DENTISTRY TOKYO SINCE 1925, Institute for Dental Sleep Medicine)가 ‘Dental Sleep Medicine for Enhancing Individual Well-Being: A Whole-Person Approach and Utilizing Digital Technology’를, 조정환 교수(서울대)가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장치 치료의 예측을 위한 설골의 동적 평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가 ‘Individualized Apnea Management: From SOAP to AI-based prediction and CFD analysis’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째 ‘스타트업 세션 – 수면의학의 산업적 혁신’에서는 허성진 CEO Staff(Asleep)가 ‘AI 기반 수면 혁신: 에이슬립과 앱노트랙이 여는 디지털 수면의학의 미래’를, 신현우 대표(아워랩)가 ‘인공지능과 스마트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혁신’ 주제 강연을 한다. 마지막 네 번째 ‘AI 세션 – 인공지능이 여는 미래’에서는 김수정 교수(경희대)가 ‘AI 기반 폐쇄성 수면무호흡 리스크 예측 및 임상활용, 과연 어디까지?’를, 김진엽 교수(동국대)가 ‘수면무호흡증에서 인공지능의 적용과 수면무호흡증의 차세대 바이오마커 발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학술대회 참여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안형준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면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수면의학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덴티움이 오는 16일(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Easy Bone Graft Consensus’를 개최한다. 이번 컨센서스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라는 세 개의 세션을 통해 골 이식술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선보인다. 첫 번째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세션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연자로 나서 bright Implant Tissue Level과 Minimalism 접근법을 통해 불필요한 술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다룬다. 임상가들은 해부학적 한계나 보철적 제약 속에서도 이식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연자로 나서 덴티움의 핵심 재료와 기구를 활용, 최소한의 제품 사용만으로 술자와 환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차별화된 최소침습 프로토콜을 소개한다. 덴티움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Graft x1D의 우수한 조작성과 형태 유지력을 활용해 시술 단계와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통증 및 회복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소개된다. 마지막 세션인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에서는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심한 치조제 흡수, 상악동 합병증, Peri-implantitis 등 복잡한 증례에 대한 명확한 해법과 성공 전략을 다루는 토론이 진행된다. 또 이식재 선택, 막 고정, 연조직 보강, 감염 관리 등 실패 가능 지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의사결정 전략과 리커버리 프로토콜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연장 외부에는 핸즈온과 제품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OSTEON™ Xeno Collagen과 Collagen Graft x1D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 수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는 덴티움이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Easy Bone Graft라는 콘셉트의 쉽고 효과적인 골·연조직 증강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최소침습적 솔루션을 통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현실적인 임상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덴티움 홈페이지(www.dentium.co.kr) 내 ‘덴티움Academy’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70-7098-7538
전 세계 1200여 명의 임상가들이 모여 발치 후 즉시 솔루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5(이하 DIM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DIM 2025는 1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하며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 치과의사는 참가국 중 최다인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국에서 100여 명이 넘는 임상가들이 핸즈온 세션에 참가하는 등 디오의 혁신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생생히 증명했다. DIM 2025의 핵심 주제는 최근 전 세계 치과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발치 후 즉시(Immediate) 솔루션’이었다. 이를 중심으로 첫날에는 ▲Prof. Paulo Malo(포르투갈) ▲Prof. Douglas Beals(미국) ▲Dr. Lee Jun(중국) 등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Prof. Ates Parlar(튀르키예) ▲Prof. Emir Yüzbaolu(튀르키예) ▲Prof. Neil Meredith(호주) ▲Dr. Frank-Michael Maier(독일) ▲Prof. Byungho Choi(한국) 등이 연자로 나서 심도 있는 세션을 이어갔다. 특히 All-on-4 콘셉트의 창시자인 Paulo Malo의 강연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DIM 2025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문화와 네트워킹이 융합된 글로벌 페스티벌로 완성됐다. 첫째 날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펼쳐지는 보트 투어가 진행돼, 이스탄불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현지 정찬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밴드 공연과 DJ 쇼, 전통 공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갈라 디너가 열려, 세계 각국의 치과인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 DIM은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최신 임상 치료법과 치의학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026년 서울에서 개최될 DIM은 K-임플란트의 기술력과 품격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며 글로벌 치의학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DIM은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전 세계 치과인이 만나 서로의 지식과 열정을 나누는 장이다. 이번 DIM 2025는 디오의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행사였다”며 “2026년 서울에서 열릴 DI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 원장들의 심신을 어루만져주고, 우울·불안감을 가진 환자에 대한 진료 기법을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심신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이 지난 10월 26일 신흥 본사에서 성황리에 났다. ‘심미적 욕구와 심리적 현실의 충돌 : SSD와 DMN의 시각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와 홍정표 명예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의 주도 아래 집단심리상담 시간이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연옥 교수(삼육대)가 ‘치과 종사자의 역할 균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드라마치료적 접근’을 대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이후 이유선 교수(고려대 안암병원)가 ‘치과심신의학,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주요 임원들이 국제 학회 교류의 일환으로 학술대회에 참석,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역사와 발전 과정을 주제로 강연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Dr. Toyofuku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은 ‘The 40 Year History of the JSPD: 20 Years is Just a Beginning Since 1986’ 주제 강연을, 이어 Dr. Abioko 부회장은 ‘The 40 Year History of the JSPD: With a Focus on Developments Since 2010’을 주제로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역사와 주요 업적 및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에는 조현용 교수(경희대)가 ‘우리말의 사람 그리고 감정’ 주제 강연을 통해 우리말의 어원과 그에 담긴 감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강의했다. 이날 조 교수는 특히 ‘아름답다’의 말은 ‘나답다’로, ‘사랑한다’는 말은 ‘생각한다’의 어원이 내포돼 있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최용현 회장이 ‘치과에서 만나는 우울과 불안 환자’를 주제로 직접 연자로 나서 심리적 문제 환자 접근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용현 회장은 “좋은 사람 몇 퍼센트, 나쁜 사람 몇 퍼센트, 그 외 80~90%는 일반 사람인 것처럼, 사람은 정규 분포도가 따로 만들어져 있다”며 “나쁜 사람을 만나면,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겠구나. 환자를 만날 때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원의들이 현장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난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이하 구강외과의사회)가 2025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0월 19일 마곡 오스템 연구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MASGA(make surgeries great always)’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 강의로 채워졌으며, 10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및 개원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강연은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 ‘임플란트 주변 vestibuloplasty와 FGG’로 꾸려졌다. 백 원장은 구강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치과임상에서 PDRN의 올바른 적용’ 강연과,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 ‘면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구강내 소소술’ 강연이 펼쳐졌다. 더불어 박규태 원장(고은치과)은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송인석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치과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연구 성과’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하는 신의료 기술을 꾸준히 도입해 지속적 발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류동목 구강외과의사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진료를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학문적 지식 공유와 임상 경험 교류를 통해 학계와 개원가 모두가 서로 보완해 가며 구강악안면외과의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 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오는 12월 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모암홀과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 보수교육 1점을 포함한 치과의사 보수교육 총 4점이 인정되며, 임플란트,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 임상윤리 등 치과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6개 학술 강연으로 구성됐다. 오전 세션은 김용덕 교수의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의 임상권고안 브리핑’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Reuben Kim 교수(UCLA)가 ‘The role of sterile inflammation in implant-presence-triggered MRONJ’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김성식 교수가 ‘치과 치료의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윤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허중보 교수의 좌장 아래 임상 중심 주제들이 다뤄진다.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의 ‘성공적인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핵심 테크닉’ 강연과 Brian Baik 교수(미국 워싱턴대)의 ‘임플란트 주위염 증례의 도전적 치료 계획 : 임상적 의사결정 접근’ 주제 강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손성애 교수는 ‘균열치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구연 발표 세션이 열려 치과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11월 14일 오후 5시 30분까지며, 일반 참가자는 사전등록 시 6만 원, 현장등록 시 10만 원의 등록비가 책정된다. 군의관‧공중보건의는 사전등록 3만 원, 전공의‧학생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등록 안내는 부산대치과병원 홈페이지 또는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055-360-505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참여해 치의학의 주요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학문적 교류는 물론, 치과 치료 표준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지부가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해법을 나눌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지부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고양 KINTEX 제2전시장에서 ‘구인난에 흔들리지 않는 치과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를 주제로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으로는 민수영 원장이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 자동화’를 주제로 단순 업무를 줄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윤선희 원장이 ‘Sustainable Solo Practice’를 주제로 원장 혼자서도 지속 가능한 진료실 시스템 만들기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박창진 원장이 ‘나의 진료를 도와줄 사람들은 치과 바깥에 있다’를 주제로 업무분장 확립을 통해 신규인력을 창출하는 법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와 함께 관련 치과기자재업체의 전시도 예정돼 있다. 이번 세미나의 신청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등록비는 지부 회원은 2만 원, 타 지부 및 장기미납 회원은 5만 원이다. 환불은 세미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취소 및 미참가로 인한 환불은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치과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대구의 강점을 조명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24일 대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지역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와 대구지부가 12년 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구는 의료 인프라, 연구 역량, 지리적 접근성 등 여러 면에서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공모 절차를 통해 설립지가 결정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건의했다. 박 지부장은 특히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이미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AX 바이오 거점도시로서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구가 명실상부 ‘덴탈시티(Dental City)’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대구를 비롯한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의 장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대구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가 공모를 통한 선정으로 공식화된 것으로
부산지부가 지역 치과계 현안을 알리고 회원 및 가족이 화합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난 10월 18일 치과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2025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 고천석 대의원총회 의장, 염정배 고문, 한상욱 명예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 자녀들과 함께 걷는 회원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기원’과 ‘초저가 불법덤핑 근절’ 문구가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치과계의 주요 현안을 홍보하며, 건강한 치과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걷기대회 후에는 송정호텔에서 문화공연과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는 회원 자녀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가 다채롭게 구성돼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새로 마련된 회원 노래자랑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이제 가을이 오면 걷기대회를 기다리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강재란·조경미 문화복지이사는 “작년에 비바람으로 아쉬움이 컸던
대구 치과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의 염원을 걸음으로 이어갔다. 대구지부는 지난 1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25 가족사랑 자선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민경호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6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건강과 나눔,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병곤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대회는 이재욱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치과계 염원을 한데 모았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의 사랑과 회원 간 우정을 나누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분의 걸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의 꿈을 이루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혜경 부회장의 격려사(협회장 권한대행 대독), 홍성주 부시장과 이인선 의원의 축사 후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됐다. 참가
부산지부가 전국체육대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 노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부 측은 지난 17일 오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맞춰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대시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부산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을 환영하고, 시민들에게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부산치과기공사회·부산치과위생사회·부산치과의료기기산업회는 물론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치과병원,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주)디오, ㈜코웰메디, 오스템임플란트(주), 포인트임플란트 주식회사 등 지역의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연구원 유치에 대한 지역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결의대회’와 구호 퍼포먼스, 무료 구강검진 버스 운영, 그리고 시민 서명 캠페인이 진행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부산은 우수한 의료 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 기술력, 견고한 치의학 산업 생태계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제론셀베인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가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과 재생의학 및 임플란트 관련 연구개발, 임상데이터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재생 의학적 접근을 확산하고 치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과 환자 중심 의료기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 제론셀베인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향후 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및 연수회 등에서 PDRN 관련 실습 핸즈온(Hands-on) 세미나 운영과 연자 초청 강의 지원을 통해 치과계 내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 나노 PDRN(Prism Technology Nano PDRN)’을 바탕으로 PDRN 추출 기술과 세포 재생 플랫폼을 활용, 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연구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측은 ▲임플란트 주변 골결손부의 재생 ▲골유착(Osseointegration) 향상 ▲골이식재와 PDRN의 병용 효과 검증 등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차후 치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과 재생치료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론셀베인의 PDRN 기술이 학회의 전문성과 만나 국내 치과 재생의학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학술적, 산업적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재생의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학회의 임상 경험과 제론셀베인의 PDRN 기술이 결합된다면 치과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국내 치과 재생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텐티스트리 통합 솔루션 기업인 ㈜오스비스가 차세대 구강스캐너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오스비스가 ‘Lilivis SCAN 런칭 이벤트’를 지난 10월 25일 오후 안양 휴비츠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Lilivis SCAN’이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임상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와 이원준 ㈜오스비스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이 디지털 심미보철, 릴리비스 풀라인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Lilivis Eco-System 디지털 솔루션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Lilivis SCAN은 ‘Learn Faster, Scan Easier’라는 슬로건처럼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와 짧은 학습 시간이 강점이다. 평균 2시간 이내의 간단한 교육만으로 임상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금속 및 광택면에서도 안정적인 스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광학 필터링 기술이 적용돼 높은 스캔 정밀도를 구현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장점을 체험한 참석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스캔이 가능해 임상 효율이 향상될 것”, “UI가 직관적이고 조작이 간편하다” 등의 호평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들은 국산 구강스캐너의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반응과 더불어 향후 Lilivis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원준 ㈜오스비스 대표는 “이번 Lilivis SCAN 론칭은 오스비스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영역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유럽 13개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앞선 기술력과 R&D 역량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오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서울 마곡 오스템 중앙연구소 본사 사옥에 유럽 치과의사 200여 명이 방문했다. 금번 투어에 참가한 국가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세르비아 ▲코소보 ▲슬로바키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참여국 인원 순) 등 총 13개국이다. 특히 유럽 치과의사들은 오스템 중앙연구소 본사 사옥 및 전시관, 모델치과 등을 투어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후 Emanuele Clozza 박사(영국)와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상 강연을 통해 최신 치의학 임상 이론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시관은 ▲디지털존 ▲임플란트존 ▲모델치과존 등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존별 담당자가 기술력을 설명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만족도가 높았다. 디지털존과 임플란트존에서는 오스템의 다양한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시연하며 치과 도입 시 이점과 환자 만족도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중 구강스캐너, 3D 프린터로 이어지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는 많은 치과의사가 직접 체험해보는 등 오스템에서 취급하는 제·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델치과의 경우 오스템이 직접 시공을 담당하는 만큼 '빠른 공사'를 메인으로 디자인, 전문성, IoT(사물인터넷) 결합, 사후관리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관 내 위치한 약 215㎡ 규모 치과 시공을 인테리어 공사 7일, 장비 설치까지 총 9일 만에 완성했다는 설명을 듣고 높은 관심 속에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투어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대강당에서 Emanuele Clozza 박사(영국)와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상 강연을 청강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말 기준 11개의 유럽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6개 제품의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178종 품목, 4695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골이식재를 포함해 부산 외 지역에서 생산하는 치과재료 품목과 신규 제품도 MDR 인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임플란트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치과의사들에게 기술력 및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많은 관심에 따라 투어에 대한 요청도 지속 증가 추세"라며 "향후에도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당사 역량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치의학 임상까지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인테리어 사업 초기부터 제시한 5대 핵심 공약을 지속 실천하며 신뢰도 및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직접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시공을 기본으로 우수한 품질과 투명한 계약 구조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 부문은 사업 초기부터 ▲계약 주체 ▲대금지급 ▲추가공사 ▲환불/지연 ▲하도급관리 등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투명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시장 조사를 통해 인테리어 작업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 내용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책임 시공을 약속한다는 골자다. ‘계약주체’는 오스템이 고객인 원장과 직접 도급 계약을 맺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잦은 분쟁 소재인 기업이 소개하는 시공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 진행 시 저가 무면허 업체 연결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업과 하청업체, 고객이 공동계약을 맺는 형태는 분쟁 발생 시 법률적 다양한 이해가 맞물려 고객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이를 양자 간 계약으로 일원화했다. '대금지급' 방식 역시 계약금(30%), 중도금(60%), 잔금(10%) 등 공사 진행률에 따라 비용을 분할 납부하도록 했다. 일부 업체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계약 및 선결제를 유도하고 이후 다양한 이유로 시공 중 추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해 피해 사례가 발생 중이다. 오스템은 단순 저렴한 가격으로 실적만 높이는 형태가 아닌 믿을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결제 방식부터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 추가공사 및 환불 관련 내용도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한다. 추가 공사가 포함될 경우 총합계로 증액을 요청하지 않고 변경 전, 후 금액은 물론 상세 내역까지 모두 표기한다. 공사도급계약서 및 공사 도급 계약 조건에는 환불 관련 내용도 구체적으로 표기해 고객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 부문은 5대 핵심 공약 실천과 본사가 직접 나서는 책임 시공까지 실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7년 만인 2023년 1000호 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1800개소 계약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스템은 치과를 포함해 병·의원 인테리어를 1800개 이상 진행하면서 축적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전문 인테리어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오스템 인테리어 본부 관계자는 “당사는 단순 저렴한 금액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투명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시공을 목표로 초기와 같이 5대 핵심 공약을 기본으로 디자인·가구생산·시공 등 전 과정별 전담 조직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환자 및 의료진 동선, 진료 공백까지 최소화하는 노하우를 매뉴얼 화하고 처음과 같은 책임 시공으로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와 치과용 레이저 분야의 임상·교육·연구 협력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9월 29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과 레이저 분야의 저변 확대, 임상 역량 강화 교육 등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메가젠의 권형철 부사장, 석유선 이사, 대한악안면치의학회의 서종진 회장, 김현종 부회장, 김상세·신유림·김병덕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레이저 임상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학회는 임상의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에 집중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 교육 강화 ▲공동 연구 성과 창출 ▲레이저 장비 보급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기대했다. 또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나아가 레이저 치료의 임상 전문성 강화, 치과 진료 전반에서 활용 확대, 교육·실습·연구, 제도적 기반 마련 등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종진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학회와 기업이 함께 치과 레이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회원에게 더 나은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철 부사장 역시 “학회와 협력을 통해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해 학술적·산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메가젠은 지난해 글로벌 레이저 장비 1위 기업 Biolase(바이오레이즈)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치과 레이저 산업의 제2의 성장기를 여는 계기가 되고, 장기적으로 치과 산업 성장에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www.megagen.co.kr) 또는 대표번호(1566-23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덴티스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이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치과 거래처 200곳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XEL은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술자가 보다 쉽게 식립할 수 있는 설계를 강점으로, 지난 9월 공식 출시 직후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 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GAMEX 2025에서는 현장에서 단일 품목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치과계의 관심을 입증했다. 임상적 검증도 속속 축적되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에서 안정적인 결과가 확인되며 제품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여기에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패키지·프로모션 전략이 더해지면서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다양한 학술 활동 역시 AXEL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 9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첫 ‘AXEL AROUND’ 전국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이어 10월 인천, 11월 광주와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난이도별 임상 증례와 수술 영상을 중심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실제 진료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AXEL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덴티스 신제품 임플란트 AXEL은 즉시식립에 최적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Aggressive한 형상 ▲깊고 날카로운 4중 Thread ▲골유착을 촉진하는 Dynamic Bone Chip Groove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골질이 좋지 않거나 초기 고정이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해 다양한 적응증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AXEL은 출시 직후부터 치과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임상적 가치와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전국 세미나와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임상의들이 AXEL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오스템올소가 ‘KAO 2025’에서 새로운 강연 프로그램 및 전시 부스 컨셉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오스템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이하 KAO 2025)에서 강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회사 측은 부스 내 미니 강연을 회당 2개에서 총 3회 세션 총 6개 강연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30일에는 박소현 원장(강연 주제 MTA), 문성철 원장(ATOZ), 강시원 원장(OrthAnchor, e-Screw), 김원호 원장(MAJESTY)이 연자로 참여하며 31일에는 지대경 원장(MagicAlign)과 박창석 원장(Carriere Motion)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미니 강연 앞뒤로 ‘Noblesse 광중합기’, ‘와픽콤보 구강세정기’ 등을 경품 추첨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KAO 2025’에서는 교정학회 최초로 ‘뷰티스 미백 시연존’ 및 교정 치과에 필요한 오스템 재료존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선 뷰티스 미백시연존에서는 간단한 이론 강연 후 일 2회, 회당 50분간 라이브 시연이 예정돼 있다. 미백 라이브시연은 올해 열린 SIDEX와 GAMEX에서도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는 넓은 스크린 화면을 통해 동시에 라이브 시연도 동시 진행한다. 고객들이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스템 재료존도 별도 운영한다. 해당 공간은 ▲수복 ▲GI/소장비 ▲예방/기구 등 큰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보다 직관적으로 구분했으며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인력도 상주한다. 함께 부스를 구성한 오스템올소도 재료존 바로 인근에 ▲교정/스크류존 ▲Wire & 교정재료존 ▲Bracket & MiniTube존 등 크게 세 가지로 부스를 나눠 구성해 직관성을 높였다. 전시회를 기념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린다. 미니강연을 진행하지 않는 시간에도 룰렛 이벤트를 추가 진행하고 오스템 대표 캐릭터인 레오거와 관련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이 편하게 찾는 부스를 만들기 위해 강연존의 의자 배치 방식을 캐쥬얼 스툴로 변경해 강연이 없는 시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했고 라면 케이터링도 진행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당사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수준 높으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미니 강연 확대, 전시회 최초 미백 시연존 및 재료존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강연 공간의 퀄리티 제고를 위해 음향 환경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준비했다”며 “각 존마다 특색 있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부스를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만큼 알차게 준비했으니 행사 기간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치아미백 제품인 ‘뷰티스 홈’ 라인의 올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구강 관리에도 심미적 요소를 고려하는 추세인 데다 특히 변색 치아가 부정적인 인상을 만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 과거에는 연예인을 비롯해 특정 직업군에 국한됐던 치아미백 시술이 점차 보편화되고 셀프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덕에 뷰티스 홈의 판매 실적이 치솟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랜 기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서 치아미백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정적 인식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도 제품 인기에 한몫을 했다. 일종의 화학적 요법으로 치아미백이 유해할 것이란 의심도 사그라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은 치아미백 작용을 하는 핵심성분이 장기적으로 구강 또는 전신에 미치는 건강상의 위험이 없다는 공통된 결론을 내놓고 있다. 일부 치아 시림이나 잇몸 자극을 느낄 수 있으나 이 또한 일시적이며 경미한 수준으로 보고된다. 다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아미백을 위해선 치아 상태와 변색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치과의사의 세심한 진료와 처방이 중요하다. 유효성분의 농도가 너무 낮거나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제대 된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현재 오스템은 치아미백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에 부응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과산화수소 농도가 15%인 ‘뷰티스 15’와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의 치아미백용 광선조사기 ‘뷰티스 라이트’는 치과의사가 시술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미백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뷰티스 홈15’와 ‘뷰티스 홈10’은 미백 효과 성분을 각각 15%와 10% 함유한 자가 제품이다. 두 제품은 치질 내 착색 부분인 유기질을 효과적으로 산화시키고 자체 특허성분을 더해 미백작용을 한층 활성화해 치아 색상을 밝히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면서도 우수한 미백 기능을 지녀 ‘셀프 치아미백’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뷰티스 홈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치아미백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시술 상식을 전파하기 위한 ‘오스템 뷰티스 서포터즈’도 출범했다. 지난 9월 12일 발대식을 치른 1기 서포터즈들은 12명 전원이 약학대학생으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 제공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치아미백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고 시술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치아미백이 미용을 넘어 개인의 구강 건강과 생활 습관까지 아우르는 치과 치료 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아미백을 통해 밝고 건강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