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다. 이렇게 뜻깊은 해에 FDI 총회에서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영광이다. 무엇보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의 당선은 국내를 넘어 아·태 지역의 경사다. 치협이 100년의 세월을 보낸 지금, 역사의 한 페이지에 중요한 한 문장을 새겨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이정표를 세운 일이기도 하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상해 NECC에서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가 개최, 성대히 막을 내린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등 치협 대표단은 이번 FDI 총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FDI 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었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이 당선됐을 뿐만 아니라 김다솜 상임위원회 위원이 초선에 성공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치협이 공을 들여온 국가 간 협력 관계 구축과 긴밀한 국제 교류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대표단은 특히 “박영국 차기 회장 당선은 개인의 열정과 역량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치협 차원에서도 100주년 행사와 타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치협은 매년 열리는 FDI 및 APDF 총회와 각국의 연례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활발한 외교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박영국 차기 회장의 당선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며 “특히 지난 4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이번 성과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우리나라 치과계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더 드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박태근 협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치협 역시 세계적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국제적 위상에 맞지 않게 인적·물적 지원을 국제 행사에 쏟아부을 수 있는 여력은 부족한 상태”라며 “개원가의 여건이 나빠지고 있지만 국제적 활동의 필요성을 회원들에게 설득해 인적·물적 자원을 투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현재 치협은 국제적 네트워킹 구축에 있어 한계가 있다. 치협 주최 학술대회 등 국제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면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각국 치과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최신 지식과 정책을 공유해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허봉천 국제이사는 “치협은 국제치과계 주요 기구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태 국가들과 전통적 우방국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또 FDI 내 각종 위원회와 사업에 국내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치협도 관련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태근 협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계의 큰 성과물이자 경사다. 위기 상황보다 더 값지게, 이번 성과물을 가지고 치협이 도약하고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국제 행사에 관한 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성과를 계기로 치협이 화합하고 단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국제 무대로 시야를 넓힌다면 이번 성과들이 훨씬 더 값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 등이 면허 신고를 할 때 해당 업무를 위탁받은 치협 등 중앙회가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수교육 업무와 신고 수리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보수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치과의사 등이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면허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신고 수리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련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 수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력, 시스템 등의 운영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위탁받은 중앙회가 해당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행법에서는 각 중앙회에서 치과의사·의사·한의사·조산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면서, 보수교육 대상에 대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지 않아 치협 등 중앙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비등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 윤 의원은 “보수교육 업무와 신고 수리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보수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면허 실태와 취업상황 등의 신고 수리 업무를 위탁받은 단체가 신고대상자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가 비급여 진료비 표시 광고에 대해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회원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전개 중인 양 지부는 ‘GAMEX 2025’ 기간 중인 지난 1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케팅 퍼포먼스’를 통해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과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료는 지나친 상업화로 흐를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의료광고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행 의료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그 기준이 모호해 오히려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먹튀치과’ 사례를 소비자 피해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았다. 이들 지부는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의 진료 특성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할 경우 의료기관 간 무분별한 경쟁을 부추기고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이 매우 크다”며 “따라서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표시 광고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 금지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퍼포먼스 현장에는 전성원 지부장과 신동열 부회장 외에도 김기원 부산지부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등 다수의 시도지부장들이 참석, 해당 성명서 및 서명 운동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최용진 전국지부장협의회 회장은 “다음 주 대구에서 열리는 지부장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논의해 각 지부 모임이나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행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전국 지부로 서명운동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치협이 2025년 치과종합보험 선정과 관련 한화를 주간사, 현대해상을 참여사로 최종 선정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검토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치과종합보험 선정 결과 보고’와 관련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 기간에 대한 치과종합보험사로 전년과 같이 한화를 주간사, 현대해상을 참여사로 선정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보험대리점도 MPS로 변동이 없다. 보험요율의 경우 당초 7.7%의 인상률을 제안 받았으나 검토 및 협의 후 4.37%의 인상률로 확정됐다. 치과종합보험은 치과병•의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 누출 등으로 인한 ‘재물손해’와 ‘영업배상’을 조합해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상품으로, 매해 공개입찰을 통해 보험사 및 계약 조건을 결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ADA Forsyth Dentech Conference 2025 무료지원의 건’,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사임의 건’ 등이 보고됐다. 또 최근 상해에서 열린 ‘2025년 FDI World Dental Congress’ 대표단의 행사 참가 관련 주요 성과 및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2025년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한 진행 상황도 보고 받았다. 올해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는 자유주제와 함께 ‘정부 설득을 위한 치과의료 정책 실현 전략’, ‘환자 셀프 자가치료장치 관련 핵심 가이드라인 제언’을 지정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관지 게재 광고의 공공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치의신보 광고지침 개정의 건’과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의 건 등 2건의 의결안건이 각각 통과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올해 연초부터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화 정책을 시행한 이후 미납 회원들이 회비를 내는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 8월 말 기준으로 15억 원이 늘었다”며 “이같은 회무 성과를 낼 수 있어 만족스럽고, 또 최근 김 윤 의원이 면허신고 수수료 징수와 관련된 입법 발의를 한 만큼 조만간 미납 회원에 대한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새 정부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제44차 포럼’이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연자로 나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현황 ▲보건의료 정책 추진 여건 ▲보건의료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 차관은 국정과제 중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대표적인 보장성 강화 사례로 꼽았다. 함께 언급된 ‘계절독감 국가 예방접종 지원 순차적 확대’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확대는 이미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보편적 보건의료 정책 중 하나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에는 정부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인 전혜숙 전 의원과 이경률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이개호·서삼석·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보건의약계 단체장과 의약업체 CEO, 유관단체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포럼은 글로벌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이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불법 치과 의료 행위가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폭스13(FOX13) 등 다수 외신은 최근 틱톡(TikTok)을 비롯한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불법 치과 시술 홍보가 기승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플로리다에서 검거된 불법 치과 시술 업자 에밀리 마르티네즈(Emely Martinez)는 현지에서는 ‘미친 접착제(Crazy Glue)’라고 불리는, 인체에 사용해서는 안 될 접착제를 사용해 여러 사람의 치아에 ‘베니어(Veneer)’를 부착한 것이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피해 환자들은 틱톡에 게시된 광고 영상을 접하고 그녀를 찾았으며, 전체 치아에 베니어를 부착하는 등 심미적인 시술을 받았다. 환자들은 마르티네즈가 무면허 시술자라는 사실을 인지했으나, 일반 치과와 비교해 수십 배나 저렴한 비용에 현혹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환자들은 시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합병증을 경험했으며, 일부는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찾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따른 피해만 환자당 수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마르티네즈가 제시한 시술비보다 몇 배는 큰 금액이다. 이에 대해 플로리다 등 미국 보건부와 미국의사의사협회(ADA)는 소셜미디어를 경유한 불법 치과 시술의 위험성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ADA는 “치과의사의 감독 없이 개인의 치아나 잇몸에 베니어를 부착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비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면허 시술 업자를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대도시 주민보다 최대 5배 이상 진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학과 및 보건의료정보연구소 연구팀은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을 활용한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 관련 요인 분석’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은 지역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높은 지역(핫스팟 지역)은 전라도, 강원도에 인접했고, 낮은 지역(콜드스팟 지역)은 서울, 대전, 광주 등으로 대도시가 주를 이뤘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인천 옹진군(24.5%)이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라남도 광양시(24.2%), 경상북도 청송군(24.2%)이 뒤를 이었다.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 동구(4.6%)였으며, 대구 수성구(5.2%), 광주 남구(5.4%)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모든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군집성 있는 현상임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을 낮추기 위해 ▲치과의료자원 등이 부족한 핫스팍 지역에 시설·인력 보충 ▲지역 단위 수준의 개선 위해 종합적 관리 및 모니터링 ▲우선순위에 따라 핫스팟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질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핫스팟 지역은 민간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이거나 저소득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며 “보건의료기관에서는 실제로 환자에게 필요한 보철, 보존, 치주치료 등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제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보건의료기관 수의 양적인 증가보다는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 전문성 확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과의료감정원에서 의료감정을 도맡을 감정전문위원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첫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치과의료감정원 감정전문위원 교육이 지난 13일 서울비즈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철환 치과의료감정원장, 박찬경 치과의료감정원 부원장(법제이사), 이강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장(부회장)과 감정전문위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4명의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치과 의료감정에 관한 기본 원칙과 판례 등을 집중 공유했다. 우선 첫 번째 순서로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운영위원회 위원이 의료감정의 방향과 원칙, 오류,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염호기 위원은 의료감정의 방향은 전문성에 있다며, 의학지식과 충분한 의료경험은 물론, 감정 기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박예신 변호사(법무법인 제이피케이)가 의료감정 시 주의해야 할 법률용어에 관해 판례를 예시로 자세히 설명했다. 강의에 따르면 설명의무는 치료 전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판단을 하게 할 의무를 뜻하며, 감정 시 ‘설명이 있었는지’, ‘충분했는지’ 등의 사실을 명확히 해야한다. 유현정 변호사(나음법률사무소)는 치과의료감정서 작성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유 변호사는 사랑니 발치 후 하악골 골절과 임플란트 후 뇌경색 발생 사건을 예로 들며 의료감정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하되,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 답변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백경희 교수(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의료감정에 대한 이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법리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백 교수는 의료행위의 의의, 의료의 특수성, 의료소송, 의료감정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김철환 치과의료감정원장은 “치과의료감정원 감정전문위원을 모집해 처음으로 교육과정을 시작하는 단계다. 가장 중요한 건 전문성을 살려 감정을 공정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치과의료감정원은 의료감정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감정전문위원의 자격 관리, 의료분쟁의 예방 교육 등 제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장은 “합리적인 의료감정이 필요하다고 느껴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후 계속 공청회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오늘 이렇게 바쁜 분들이 많이 모여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제 충치를 치료해 볼까요?” 밝은 조명 아래 흰 가운을 입은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치과 기구를 집어든다. 이어 모형 환자의 입속을 들여다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옆에서는 또래 친구가 치아 모형에 칫솔질을 하며 “이렇게 닦아야 충치가 안 생겨”라며 웃는다. 초등학생 대상 치·의대 입시반이 성행하는 등 의학계열 진학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첫 의사 전용 상설 직업 체험관인 ‘드림닥터’가 최근 개관해 눈길을 끈다. 놀이와 학습, 진로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모델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체험실은 실제 치과 진료실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유니트체어, 오버헤드 조명, 치과 기구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들은 진짜 치과의사가 된 듯 몰입하고 있었다. 모형 환자가 누운 유니트체어 앞에서 아이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도구를 쥐고, 긴장된 눈빛으로 모형 입속을 들여다봤다. 이를 통해 충치 치료, 올바른 칫솔질 등 놀이와 생활 습관 교육을 동시에 충족한다. 박종석 드림닥터 대표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체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치과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내과 등 진료과별 다양한 체험실도 눈에 띈다. 응급의학과 코너에서는 마네킹이 줄지어 놓여 아이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웠고, 외과 수술실에는 수술 기구가 실제처럼 배치돼 있다. 아이들은 수술복을 입고 모형 환자에게 ‘심장 수술’을 흉내 내며 몰입했다. 산부인과 체험실에서는 복부 초음파 모형을 활용해 태아를 확인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체험 중에는 ‘메디컬 크루’라 불리는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며 안전과 위생, 교육 진행을 관리했다. # 월 방문객 2000~3000명 달해 드림닥터는 평일 비수기에도 하루 평균 80여 명, 주말과 성수기에는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몰린다. 월간 방문객은 2000~3000명에 이른다. 체험은 20분 단위로 구성돼 하루 4~8과목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친 아동은 ‘인턴·레지던트·전문의’ 단계를 부여받으며 성취감을 느낀다. 현재 드림닥터는 일산·인천·대구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부산·서울·천안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체험을 넘어 캐릭터 IP,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진출해 아이들의 진로교육 경험을 다각화할 계획도 내놓았다. 박종석 대표는 “치과를 비롯한 여러 분야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직업인의 가치를 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치협과 중국치과의사협회(이하 CSA)가 양 단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FDI 내 지속적인 교류·화합을 다짐했다.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 가운데 지난 11일 치협과 CSA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국 FDI 차기 회장,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 부회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최연희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지나 FDI 위원 등이 참석했다. CSA에서는 곽천빈 회장, 리우 국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FDI 내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재차 다짐하며 함께 영향력을 키워갈 것을 약속했다. 또 양국의 치과 의료 정책에 관한 간략한 브리핑도 있었으며 글로벌 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먼저 FDI 상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 경의를 표한다. 또 치협 대표단을 환영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모로 이번 총회는 치협 역사에도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날로 발전하는 치과계의 미래에 치협과 CSA가 함께하길 바란다. CSA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곽천빈 CSA 회장은 “치협에서 이렇게 참석해줘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에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기자재와 연구에 있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양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등에 교류를 힘써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부여될 수 있었으면 한다. 다시 한번 환영하며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 참석 여성 치과의사들과 교류에 나섰다. 대여치는 FDI 총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열린 FDI의 분과위원회인 세계여성치과의사회(Women Dentist Worldwide) 총회(이하 WDW 총회)에 참석해 여성 치과의사로 사는 삶을 공유하고 타 국가의 현황을 알아보는 등 국제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 이지나 고문, 김수진 수석 부회장, 정회인 국제이사, 신지연 총무이사, 정유란 공보이사, 김다솜 정책연구이사가 참석했다. ‘Pioneering Women in Dentistry - A Legacy of 25 Years, Shaping the Future of Dentistry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학술 및 커리어 세션, 패널 토론 등이 펼쳐졌다. 특히 세계 치과계 속에서 여성 치과의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봄으로써 미래에 여성 치과의사들이 해야 할 역할도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정회인 국제이사가 WDW 이사 재임에 성공했다. 정 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정회인 이사는 “대여치의 든든하고 따뜻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 3년간 세계여성치과의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감사했으며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우리나라의 여성 치과의사가 세계 치과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 창립 25년을 맞은 WDW의 신임 회장으로 Prof. Simona Dianisková(슬로바키아), 부회장으로 Dr. Khanyi Makwakwa가 선출됐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가 우리나라 최고의 치아 교정 미소를 찾는다. KSO는 제6회 브레이스 스마일(Brace Smile) 콘테스트의 주인공을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교정치료의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자는 취지로 KSO가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펼쳐왔다. 교정치료 중인 환자가 교정 장치가 드러나도록 미소 지은 사진과 그 사연을 공모하는 대국민 교정치료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모집 대상은 ‘교정치료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단 ▲응모자 본인이 교정치료 중이어야 하며, 사진에 착용 중인 교정 장치가 분명이 드러나야 한다. 또 ▲단체 사진도 응모는 가능하나, 수상 자격은 단체가 아닌 대표 응모자 개인에게만 주어진다. 덧붙여 ▲한 사람이 복수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단체 사진의 경우 촬영 대상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입상작의 저작권은 KSO에 귀속된다. 접수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되며, 1~3등까지 각 1인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상 30명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11월 3일 KSO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은 당초 일본임상치과의사회(JpAO)에서 20년 전 처음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교정치료가 안모 및 구강 기능 개선, 긍정적인 삶의 질 변화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KSO는 이 같은 효과를 접하고, JpAO와 사용 계약을 체결, 국내 상표권을 출원해 정식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KSO는 지난 2021년 제4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부터 참여 대상을 기존 ‘KSO 회원 치과 환자’에서 ‘대한민국 모든 교정치료 환자’로 확대했다. 이로써 보다 많은 국민의 교정치료 인식을 환기하고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KSO는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에 모인 따뜻한 사연은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교정은 한 사람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치료다. 올해 캠페인에도 교정치료 중인 많은 환자의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지난 6일 동대문구가족센터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세 번째 정기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었다. 이날 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59명의 지역 주민이 무료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이번 봉사에는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 기독치과봉사단(CDSA),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실질적인 공공의료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역 협력의 일환이다. 임현준 CDSA 회장은 “올해 세 번째 동대문구가족센터 진료에서도 매회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이러한 꾸준한 방문은 봉사팀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며, 봉사의 지속성과 책임감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며 “진료 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 자리한 지속 가능한 돌봄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훈 CDSA 지도교수(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이 진료받기 위해 찾아주셨다”며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봉사 활동의 의미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이유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이형래 의과학문명원장은 “단순한 봉사의 반복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신뢰를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의과학문명원은 경희대치과병원, CDSA,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봉사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 동문이 모여 미래를 향해 걸음을 맞춰 달렸다. 지난 14일 상암에서 치협이 주최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단국치대 동창회가 단체 참여,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동문은 물론 재학생, 단국치대 부총장, 학장, 동창회장, 교수진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국치대 동창회는 지난해부터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 돕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의 대회 취지를 알리고 이에 동참할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해왔다. 이에 많은 동문이 단결, 대회 취지에 공감해 이번 대회에 동참했다. 행사 당일 동창회는 대회에 참여한 동문을 위해 기념품,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차윤속 단국치대 동창회 총무이사는 “졸업생뿐만 아니라 미래에 동창회를 함께 할 재학생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운동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겼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국치대 동문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치과인으로서는 대국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제11대 집행부가 새롭게 닻을 올린 가운데 스포츠 치의학 발전을 위해 회무 동력을 끌어올렸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서 11대 스포츠치의학회 초도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초도이사회에서는 학회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학회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학회 행정 및 회계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파트타임 비서 고용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학회는 투명한 재무 관리 체계 확립과 학술 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총무부 기조 발제를 통해 제시된 11대 사업계획 기초토론에서는 ▲정기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운영 내실화 ▲국가대표 선수촌과의 협력 강화 ▲스포츠 관련 의료·약학 단체와의 연계 확대 ▲학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국제 스포츠치의학회와의 교류 확대 등 중점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학회는 ‘스포츠 외상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스포츠치의학 팀닥터·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등)’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치의학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의석 회장은 “이번 초도이사회는 학회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 회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치의학회는 오는 11월 27일 제2차 이사회와 송년회를 개최해 위원회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대에서 교수로 강연을 진행했던 경험은 저에게 큰 활력이 됐어요.” 김 훈 원장(김훈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미국 뉴욕대(NYU) 치과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10년간 NYU 치과대학에서 Adjunct professor(외래교수)로 활동했다. 김 원장은 2014년 6월 ‘Alumni Reunion conference’에 연자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NYU 치과대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해당 컨퍼런스 이후 NYU 측은 김 원장에게 외래교수를 제안했고, 김 원장은 그해 10월부터 NYU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1년에 3회 강연을 해왔다. 그는 현재도 꾸준히 NYU를 방문해 직접 보고 느낀 임상 경험을 나누고 있다. 김 원장의 진료 철학은 ‘HOON (Harmony Of Orafacial Nature)’으로, 치료를 통해 얼굴과 구강의 심미적·기능적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환자를 돕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김 원장은 “개원의로서 진료를 하면서 뉴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정전문의 과정 중인 수련의들에게 제 임상 경험과 이론을 나누고 토의하면서 얻는 기쁨이 큰 활력이 됐다”며 “제 나눔이 교정전문의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의 삶과 진료에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 치위생학과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강릉원주치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치과의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인재 양성 ▲교육 지원 ▲연구 교류 등 주요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병원 측에서는 박찬진 병원장을 비롯해 진료처장, 기획조정실장, 교육연구실장이, 대학 측에서는 박세희 치과대학장과 치의학과장, 치의예과장, 치위생학과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치과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와 교육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희 학장은 “치과대학과 병원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고, 지역 치과의료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기공사들로 구성된 ‘3D 프린터 임상 연구회’가 미얀마 치과계에 치과기공장비 후원 및 한국기공기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미얀마에서 슈바이처로 불리는 임종성 원장의 현지 봉사와 연계된 것으로, 미얀마 현지 치과기공사와 교육생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과기공 기술을 전수하고 장기적인 치과기공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3D 프린터 임상 연구회 치과기공 교육팀이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국립치과병원 치과기공소를 방문해 치과기공 장비 설치와 관련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으로 링 훼너스, 핀텍스 시스템, 원심 주조기, 스팀크리너, 주조장비 등 기공 필수 장비가 설치됐으며,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장비 운용 교육 및 핀작업, 캐스팅 실습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치과진료 봉사 및 현지 치과병원 설립에 큰 역할을 해 왔던 임종성 원장은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치과기공사들과 함께 꾸준히 미얀마 치과계를 지원해 왔다. 김수웅 3D 프린터 임상 연구회 회장(인천시치과기공사회 고문)은 “이번 방문은 시작에 불과하며 무엇보다 미얀마 현지 치과기공사들이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 지원, 품질 좋은 치과기공재료 보급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선진 치과기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미얀마에 전수해 현지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기공 발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솜 치협 국제위원이 FDI 상임위원회 위원 초선에 당선됐다. FDI 관계자에 따르면 최연소 상임위원인 것으로 확인된다.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가 지난 5일부터 개최된 가운데 지난 11일 열린 General Assembly B에서 김다솜 치협 국제위원이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 위원으로 당선됐다. 해당 위원회는 FDI 회원국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곳이다. 투표는 최저 득표 후보자를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김 위원은 결선 투표에서 레바논 후보자를 꺾고 51.59%(157표 중 81표)를 얻어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특히 최연소 상임위원회 위원인 만큼 그 행보가 주목된다. FDI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장 젊은 상임위원회 위원인 걸로 안다. 앞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표해 FDI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또 FDI 회원국 간 소통과 지원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전했다. 김다솜 신임 상임위원은 “처음 치과대학 진학을 결심했을 때부터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었다. 그 목표를 위해 언어 공부도 꾸준히 해왔기에, 이제 그 꿈에 조금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며 “사실 큰 기대 없이, 도전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참여했던 터라 세계 모든 대표단의 투표로 선출됐다는 것이 더욱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위원은 이어 “FDI 내에서도 젊은 치과의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를 지지해준 분들이 많았다. 또 FDI 관계자들 역시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연결고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134개국 치과의사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FDI가 추구하는 구강건강 향상의 목표를 각국에 잘 전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구강건강 증진과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근무 환경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은 “이 모든 결과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힘써주신 선배 치과의사들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치협 대표단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치협이 꾸준히 이어온 국제 활동과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제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믿어준 많은 치과계 선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 모든 실무를 함께해준 치협 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이런 무모한 도전을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영국 차기 회장 당선에 이어 김다솜 상임위원회 위원 당선까지. 이번 FDI 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그 배경에는 치협의 전폭적인 지지와 국제적 교류로 신뢰를 쌓아왔던 시간이 큰 밑거름이 된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이번 FDI 총회 기간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대표단은 매 행사에 참석, 김다솜 위원 지지 운동을 펼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김다솜 위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FDI 내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또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내 젊은 치과의사들도 국제적 무대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치과 진료가 고령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요양 수급자 중 치과 진료를 받은 경우 생존율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연세치대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팀은 2008~2015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145만9163명과 동일 연령·성별 대조군 145만954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Gerodontology’ 7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장기요양 수급자를 시설, 재택, 혼합 등 요양 유형에 따라 세분화한 후 치과 서비스 이용과 평균 치과 방문 횟수를 집계해 치과 이용률에 따른 생존율을 산출했다. 연구 결과, 치과 진료 여부에 따라 생존율 격차가 크게는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가 요양 수급자의 생존율은 치과 진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서 13.7%였으나, 진료를 받은 경우 41.1%로 3배 이상 높았다. 또 시설 입소 수급자는 각각 9.3%와 23.9%, 혼합형 수급자는 14.6%와 32.7%로 조사돼 모든 군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또 장기요양보험 비수급자 역시 치과 진료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9.2%와 33.9%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치과 진료 이용률은 매우 낮았다. 대조군의 이용률이 약 30% 수준인 데 비해, 재가 요양은 18~27%, 재가·시설 혼합형은 12~18%, 시설 입소자는 약 10%에 그쳤다. 특히 시설 입소자의 경우 거동 불편, 동반 질환, 진료 접근성 부족 등이 겹치면서 진료율이 거의 정체돼 있었다. 연구팀은 구강 관리 소홀로 인한 악순환에도 주목했다. 치주질환과 우식증이 방치되면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 섭취가 곤란해지며, 이는 폐렴과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여 사망률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실제 요양시설 입소자의 영양실조 위험이 최대 90%에 달한다는 점에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며 “시설과 재가 수급자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료사고에 있어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과실에 대해서는 의사의 형사책임을 면제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 및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무과실 보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직업인 만큼 이른바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을 적용해 선의의 행위자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면하거나 면제함으로써 방어 진료를 줄이고, 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분쟁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진숙·서명옥·이주영 국회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박명하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박은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 등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서종희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의료사고 민·형사 소송 전반에 대한 비교법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 우리나라 의료분쟁 관련 법적 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형사소송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입건된 의사는 연평균 735명에 이른다. 또 민사소송의 경우 법원에서 선고되는 의료과오 민사소송 1심 건수는 2020년 이후 매년 700~900건에 이르며, 매년 선고되는 판결 중 절반 내외로 환자의 청구가 인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 교수는 이 같은 소송으로 인해 매년 수백 명의 의사가 치료에 부담감을 안고 있다며, 이는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의사의 형사책임 범위를 제한적으로 보고 있어 형사 기소율은 2015년 기준 12%에 그쳤다”며 “미국도 형사책임을 지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다. 1809년부터 1981년까지 약 172년 동안 의료과오를 항소심에서 처리한 사례가 15건에 불과했다. 이후 1981년부터 2001년까지 약 20년간 추가된 사례도 9건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소송보다 환자 피해 구제 우선돼야 서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도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책임 중심의 분쟁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과실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면제하고, 민사책임을 통해 환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는 무과실 보상 시스템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및 특별기금을 통해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환자에게 발생한 민사 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의료계·법조계·환자단체 등이 의료소송의 법적 문제를 거론하며 의료행위의 특수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형사책임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김강현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의료사법제도개선위원회 위원은 “의료사고 조사 제도를 적절히 수립해 형사책임 중심에서 재발 예방 및 환자 안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또 의료분쟁 관련 제도를 전반적이고 조직적으로 개선해 의료분쟁의 사후적 해결보다는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종길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는 “민사책임과 형사책임은 독립적 관계에 있으나 보통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 측은 형사고소부터 진행해 매년 수백 명의 의사들이 경찰조사, 형사재판 등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과잉진료, 소극진료, 방어진료 등으로 이어져 종종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살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환자와 의사 양측의 고통과 이해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는 “소송이 아니라 합의 또는 조정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소송 절차로 이익을 보는 개인이나 단체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 형사처벌을 할 것인지, 형사처벌을 하지 않을 조건은 무엇인지, 민사소송이 아니라 합의나 조정으로 유도할 방법은 무엇이 될지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은 “의료기관들의 배상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필수 의료 중심으로는 국가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며 “다만, 의료사고에 특화된 형사 체계는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수사기관 등 유관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추가 논의를 통해 의료사고에 특화된 배상 체계와 형사 체계도 조속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의사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 설립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근 전문감정위원을 모집한 바 있다.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은 최근 치과 의료분쟁과 법적 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 건강수명이 1년 늘어나면 매년 2000조 원이 이상의 미래 가치가 창출된다. 단군 이래 이보다 더 큰 사업이 없다. 그리고 그 연대를 만들고자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이 출범한다. 오늘 출범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치과계와 정부, 국회, 범보건의료계가 2050년까지 우리나라 건강수명을 10년 더 연장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이하 건강수명 국민운동본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이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으로 마련됐다. # 기대수명에서 건강수명으로 전환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치과를 포함한 18개 분야 및 직역을 대표하는 리더가 나서 국민과 약속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치과에서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이 나서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켜 치매와 전신 질환을 늦추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대표의원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은 “현장 중심의 법과 제도로 건강수명 10년 더,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정부를 대표해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예방 관리와 촘촘한 보장으로 국민 건강수명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도 ▲AI 디지털 헬스 ▲간호 ▲간호조무사 ▲돌봄 ▲약학 ▲영양 ▲응급구조 ▲일차의료 ▲의료기사 등 ▲재활 ▲정신건강 ▲정책‧보건행정 ▲체육 등 각계가 저마다 ‘기대수명’을 ‘건강수명’으로 전환하는 국민과 약속을 선언했다. 이 외에도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한정애‧남인순‧김 윤‧박희승‧권향업‧임미애‧한지아‧김예지‧백선희 국회의원과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이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등 내빈이 자리해 축사와 함께 동행의 뜻을 전했다. # 구강 관리로 100세까지 치아 보호 아울러 이 자리에서 건강수명 국민운동본부는 비전과 핵심 목표, 7대 주요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구강 건강 관리로 100세까지 치아 보호를 비롯해 ▲AI와 디지털 헬스로 맞춤형 건강 관리 실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비 부담 경감 ▲요양 개시 시점 지연과 기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증진 등 10대 정책 과제 제언이 이뤄졌다. 각 정책 과제는 관련 국정 과제와 연계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건강수명 운동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정부와 국회, 기관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플래카드 퍼포먼스와 함께 ▲건강수명 5080 상징 발표 등 건강수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보건의료계, 시민사회계, 언론계, 체육계까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반해, 건강수명은 그보다 10년 이상 못 미치고 있다. 오늘 출범식이 2050년 건강수명 80세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필요한 법과 제도를 잘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준 건강수명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돌봄은 가장 늦게, 가장 짧게 필요로 하는 것이 가장 큰 돌봄”이라며 “그 뜻을 합쳐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시작됐다. 오늘 모인 모두의 힘을 모아야 건강수명 증진이 가능하다. 우리 세대가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해, 미래 세대에 물려줬으면 한다. 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고,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을 향해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치협과 미국치과의사협회(이하 ADA)가 만나 각국의 치과계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을 다짐했다.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가 지난 5일부터 상해에서 개최된 가운데 10일 치협과 ADA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장소희 부회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최연희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ADA에서는 브렛 케슬러 회장, 리처드 J. 로사토 차기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협 및 ADA 회원 가입률 하락에 대한 양 단체의 비책을 공유하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협회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협회 회원 가입률과 관련해 치협에서는 회비 납부 회원과 미납 회원 간의 차이를 두는 제도를 추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ADA 측도 최근 회원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의 이탈이 크다고 밝히며 이를 막고자 회원 개인마다 원하는 것을 수집·파악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논의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태근 협회장과 브렛 케슬러 회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협회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해 강연 또는 홍보를 통해 가입을 독려했던 일화를 공유, 치협과 ADA가 가진 공통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강 건강이 전신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방법을 지속 고민키로 했으며 각국의 보험 현황 등도 살펴봤다. 나아가 지난 4월 개최된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 MOU를 맺은 만큼 지속적인 협력과 화합을 재차 다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FDI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양 단체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지난 100주년을 축하해주고 지지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간, 그리고 치협과 ADA 간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 최근 한국과 미국에 여러 일들이 있었던 걸로 안다. 이번 간담회가 치협과 ADA가 공통으로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ADA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브렛 케슬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년간 양 기관이 공통의 이슈를 가지고 협력을 해오는 등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ADA에도 그렇지만 치협에도 많은 이슈가 있는 걸로 안다. 조직에서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잘 해결하리라 믿고 그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FDI 내에서 치협과 ADA가 함께 힘을 합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협이 인구 고령화, 저수가 치과, 치과계 디지털 및 AI 기술 발전 등을 글로벌 의제로 내세우며 세계 치과의사들과 혜안을 공유했다. 2025 세계치과연맹총회(2025 FDI World Dental Parliament)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가운데 6일 치협이 주최하는 Perth Group Meeting이 개최됐다. 이날 Perth Group Meeting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7개국이 참석했다. 특히 치협은 ▲Advancing Digital Dentistr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trengthening Oral Health Care for an Aging Society ▲Addressing Low Reimbursement Rates and the Rise of Discount-driven Dental Clinics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먼저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는 “한국은 디지털 치의학과 AI가 빠르게 진료에 접목되고 있다. 더 나은 진단, 효율적인 작업 흐름, 환자 접근성 향상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동시에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환자의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보호 문제, AI 기술 발전 속에 임상의의 역할과 책임 문제, 올바른 기술혁신에 필요한 국제 협력 및 표준 마련에 대해 참석 국가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참석 국가들을 역시 각국이 인식하고 있는 AI의 장단점을 짚었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과잉 진료, 부정확한 진단, 기술 발전 속도와 보험 체계의 괴리, AI가 내린 진단의 책임 소재 등을 대표적 문제점으로 거론하며 디지털 및 AI 기술과 관련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기술의 발전이 임상의의 진단 능력을 향상하는 것 역시 사실인 만큼 긍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협은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국내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의 고령 환자 추이, 의료 체계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한국은 올해 들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기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고 설명하며 “고령화는 여기 모인 모두의 도전이다. 우리가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할 때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보험 임플란트 제도와 고령 환자 구강 건강제고를 위해 치협이 정부와 어떤 논의를 거치고 있는지 묻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쳤다. 아울러 치협은 저수가 치과의 난립 문제에 대해서도 각국의 의견을 들었다. 치협은 국내 개원가를 어지럽히는 저수가 치과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며 이 같은 문제가 언제든 다른 국가에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김다솜 치협 국제위원은 “한국은 1인 1개소 법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마케팅 회사 등이 자본을 투자해 저수가를 표방하는 대형 치과를 설립하기도 한다”며 “치협은 이러한 불법적 난립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 역시 각국의 개원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저수가 치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미팅에서는 국가별 보건의료 시스템을 살펴보고, 해외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떠나는 환자들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이에 더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비책과 전문의 제도의 진정한 의미 등도 나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태근 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치협을 포함한 7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나눈 의제들이 앞으로 각국 치과계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참석한 대표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치협이 골다공증 약물 휴약기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 최근 관련 환자는 증가하는 반면, 정형화된 지침은 부재해 치과 의료기관에 발생하는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회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치협 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는 최근 제작한 ‘골다공증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의 관리와 예방 휴약기 가이드라인’을 전국 시도지부에 배포했다. 이는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데노수맙’과 같은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가 점차 증가 추세인데, 해당 약물 장기 복용 시 골 치유 능력이 저하되고 악골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정형화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문제는 최근 발생하는 치과 의료분쟁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고충위는 분과학회 자료 협조와 자문을 통해 이번 대회원 포스터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예방적·치과적 진료 지침의 핵심이 담겼다. 가령 ‘약물 투여 전·후 6개월 내 치과 검진 시행을 권장’한다거나 ▲고위험 환자는 3~6개월 주기로 정기 검진 및 구강 위생 관리 ▲비침습적 치료 우선 고려 ▲고도 침습 수술 시 상급병원 협진 고려 ▲발치 등 침습적 치료 시 비외상성 술식, 골절제술, 연조직 일차 폐쇄 등 고려 ▲고위험군의 항생제 적극 사용 검토 등이다. 아울러 침습적 시술 전·후 약물별 휴약기를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정리해, 진료 시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치과 진료는 MROMJ 발생 위험으로 인해 늘 회원에게 큰 부담이 됐다”며 “특히 침습적 치과 치료 및 예방적 휴약기와 관련해서는 학술적 근거가 불충분해 논란을 빚는 데다, 의료분쟁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는 “이번에 배포되는 가이드라인은 치협과 관련 학회가 협력해 최신 근거를 집약해 제작했다”며 “회원이 임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침이므로, 안전한 진료와 의료분쟁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동 치아 외상 발생 시 적정 치료 범위와 비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유치 외상 후 장기 경과와 영구치 영향까지 포함한 ‘향후치료비추정서’를 국내 최초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는 최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와 함께 영유아 치아 외상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과 향후 치료비 추정 체계를 마련해 어린이집과 소아치과 전문의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학령 전 어린이(만 0~6세)의 구강악안면부 외상은 모든 신체 부위 외상의 18%를 차지한다. 특히 유치열의 손상은 영구치와의 해부학적, 구조적인 관계로 인해 다양한 발육장애 및 맹출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장기간의 관찰이 필수적이다. 이에 소아치과학회는 아동들의 치아 외상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정한 치료비 추정과 효율적 치료비 관리로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는 책임연구자 최성철 경희치대 교수 외 8인이 참여했다. 최 교수는 “보호자, 어린이집, 소아치과 전문의가 같은 지표로 외상후 경과와 비용을 가늠하게 해 분쟁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점에 적정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1개 치과대학 부속 병원 중 9개 병원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4가지 증례(치근파절, 함입, 완전탈구, 치조골 파절 동반)에 대한 치료비 추정을 진행했으며, 유치 외상 종류와 손상 연령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 향후 치료비 추정에 대한 데이터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기 검진 약 25~30만 원(10회 기준) ▲근관치료 약 2만4000~4만1000원 ▲레진 약 16만~19만5000원 ▲발치 후 공간유지장치 제작 17만6000~75만 원 ▲영구치 심미수복 레진 15만~39만 원(5년 주기) ▲성장 완료 후 도재전장관 50만~117만 원(8~15년 주기)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또 소아치과 전문의 2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경·중증 외상별 관찰 기간, 검진 빈도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향후치료비추정서 작성 시 유치 외상 이후 검진 빈도’에 대해서는 ‘연 3~4회’, ‘유치 외상 이후 총 검진 기간’에 대해서는 ‘외상 시기에 관계없이 계승영구치 맹출까지’가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아 외상 후 계승영구치 손상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관찰 기간’에 대해서는 경증과 중등도는 ‘1년 이상’, 중증의 경우 ‘3년 이상’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다만 연구팀은 향후치료비추정서는 치과의사 고유의 판단 영역이며, 실제 진료비는 환아 상태, 성장 단계, 기관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소아치과학회는 “유치열 외상에 대한 향후치료비추정서 작성 권고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치료비를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또 보호자용 가이드라인 제작 및 교육·홍보를 통해 어린이집 및 각 가정에서 유치 관련 외상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구원)이 치과계 미래정책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정책연구원이 ‘2025년도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를 9월 15일(월)부터 10월 2일(목)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기조에 발맞춘 전략적 연구를 발굴하고, 치과계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공모는 지정주제 2건과 자유주제로 나뉜다. 지정주제는 ▲대정부·대국회 설득을 위한 치과의료 정책 실현 전략(임플란트 급여화 확대, 진료영역 확대 등) ▲이갈이·투명교정 등 환자 자가치료장치(Self Device) 임상 안전 가이드라인 제언(위험성 검토, 재료 기준 포함)이다. 자유주제는 치과 정책, 경영관리, 구강보건 등 치과의료 전반을 아우른다. 응모 자격은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국책기관 종사자, 치협 산하단체 임원, 5년 이상 개원 경력의 임상의, 관련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이다. 접수는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Welcome to Korea Lunch! we’ve prepared a lot of delicious things, so enjoy them.” 2025 세계치과연맹총회(2025 FDI World Dental Parliament)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이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치협은 General Assembly A가 열린 지난 7일 Korea Lunch(이하 오찬)를 열고 회의에 참석한 130여 개국 대표단을 초대해 상호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오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치협 대표단, 그렉 채드윅(Greg Chadwick) FDI 회장, 김희수 오스템 중국법인 상무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친교의 시간을 넘어 국가 간 현안을 공유하고 나아가 치협과의 우애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각국 대표단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화합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역시 이에 화답했다. 또 오찬 참석자들은 General Assembly A 오후 회의를 대비해 주요 논의 사항들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여기 모인 분들이 있기에 올해도 오찬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먼저 지난 100주년 행사에 참석해주신 전 세계 치과의사협회 회장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글로벌 구강 건강의 미래다. 우리의 단합과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이 자리가 귀중한 지식을 나누고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은 “여기 모인 분들이 오늘 오전 General Assembly A 등 바쁜 일정을 보낸 가운데 오찬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오찬을 마련해 준 치협과 오스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General Assembly A 오후 세션을 위해 에너지를 다시 채우길 바라며 박영국 차기 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희수 오스템 중국법인 상무이사는 “오스템은 지난 2017년부터 중국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앞으로도 오스템은 중국 임플란트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구강 건강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리더십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오스템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치과계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DV mall에서 한창이다.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 재료 No.1 : DV mall’이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학술대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 등 치과계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경희대 치과병원 치주과 학술대회는 9월 20일 열리며, 사전등록은 9월 19일까지다. 이어 대여치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리며, 사전등록은 10월 2일까지다. 단국치대 학술대회는 11월 16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사전등록은 11월 14일까지다. DV mall 사전등록 대행 서비스는 치과계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고, 주최자는 여러 관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양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회인 ‘DV world’도 열린다. DV world에서는 최근 신흥이 개최한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에서 공개된 ‘유한 evertis’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품 프로모션과 함께 풍성한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기타 사전등록 문의는 DV mall 홈페이지(www.dvmall.co.kr)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는다. DV mall은 “DV mall의 사전등록 시스템은 참석자에게는 편리함을, 주최 단체에게는 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DV mall은 치과계 온라인 대표 허브로서 학술 등록과 전문 쇼핑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DV mall은 지난 10일부터 가을맞이 온라인 전시회 ‘Fall in DV’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10월 한 달 진행된다. DV mall 제품 구매 시에는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배송하는 DV mall의 신속 물류 시스템이다.
제론셀베인이 지난 14일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PDRN 핸즈온 코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치과 분야의 재생의학 이론과 실습을 접목해 실전 임상 테크닉 습득 기회를 제공했다. 세미나에서는 PDRN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교류가 이뤄지며 다수의 치과 전문의와 관계자가 참석해 ‘셀베인주’의 효능을 확인했다. 연자로는 임종원 원장(베스트치과), 설원석 원장(애플치과), 윤종일 원장(연치과·PDRN 면역재생치의학연구회 부회장),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 김형준 원장(OFP구강내과치과),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이선정 원장(연세SK치과)이 나섰다. 각 연자는 ▲PDRN의 치과 임상 활용 증례 ▲당신도 할 수 있는 CASE! 최소의 장비로 최대의 효과 ▲PDRN의 이해와 치과 임상 그리고, 골면역학 Part. 1, 2 ▲PDRN을 이용한 MRONJ 치료 ▲턱관절 질환의 병태생리 및 PDRN 주사치료법 ▲PDRN pressure lift for transcrestal approach ▲치과 미용의 시작: PDRN 활용하기 등을 주제로 적용 가능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PDRN 핸즈온과 더불어 턱관절 장애(TMD) 핸즈온, 스킨 핸즈온 세션을 추가해 보다 폭넓은 임상 응용 가능성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심화하는 자리가 됐다. 윤종일 PDRN 면역재생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치과 임상 현장에서 PDRN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턱관절 및 피부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모색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수준 제고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지대치 삭제 노하우를 담은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는 지난 9월 6일과 7일 양일간 ‘TEAM CTS CRYSTAL COURSE’와 ‘PLATINUM COURSE 세미나’를 진행했다. 6일 열린 CRYSTAL COURSE에서는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평가 및 처치법’을 주제로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세미나에서는 발치 후 즉시 식립의 적응증부터 식립 후 경조직 및 연조직 처치까지, 임상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를 수술 동영상과 함께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핸즈온 실습에서는 여러 형태의 발치 환경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등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7일 진행된 PLATINUM COURSE에서는 ‘지대치 삭제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과 실습’을 주제로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지대치 삭제의 원칙과 전치부 삭제와 임시 수복물 적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핸즈온 실습을 통해 전치부와 구치부 크라운 삭제의 기본기를 체득하며, 보철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임상 팁을 배웠다. TEAM CTS는 Continuous Learning, Transforming Lives, Supreme Excellence의 약자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고품질 임상 교육을 지향하는 치과 임상연구회다. 덴티스는 공식 후원사로서 글로벌 학술지 JCDD를 발간하며, OF 플랫폼을 통해 임플란트 핸즈온 GOLD 코스, 베이직 CRYSTAL 코스, 심화 PLATINUM 코스 등 단계별 임상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덴티스 OF와 TEAM CTS가 선보이는 세미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꾸준히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덴티스 OF와 TEAM CTS는 치과의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치과미용시술의 새 블루오션 ‘실리프팅’ 이론과 실제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한창이다.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임상 활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한국미용치과협회 회장)이 진행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안면부 미용기초 원데이세미나’가 오는 28일(일)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안면 해부학, 재료학, 생역학 등 이론 강의로 시작해 환자 맞춤형 미용 시술 디자인 전략, 정현수 원장의 직접 시연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해 상세한 이론 강의와 시연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한국미용치과협회(KADA)는 이 같은 기초과정 외에도 미용치과 전문가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수 정예,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미용치과 전문가과정은 오는 10월 18일(서울), 10월 19일(경남) 예정돼 있다. 정현수 원장은 “단순히 미용술식 테크닉보다 치과에서 왜 미용시술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편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철학과 원칙, 이론을 가르치는데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용시술은 외과적인 술식에 익숙한 치과의사들이 잘 할 수 있고, 이는 환자의 심미적 변화 뿐 아니라 자존감까지 높여주는 효용성이 큰 진료이다. 치과계에 새로운 영역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미나 신청은 KADA홈페이지(www.kada.im)를 통해 하면 된다.
덴올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스탭세미나 임상’이 실제 진료에 필요한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해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스탭세미나 임상은 치과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제 진료에 필요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탭세미나 임상에서 시리즈 첫 편으로 방송한 ‘임플란트 임프레션 기초 강의’에 많은 시청자가 몰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서형 박사(한양대학교병원 치과)가 연자로 참여해 임플란트 임프레션의 개념과 임상 적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진행한 임플란트 임프레션 첫 강의에서는 ‘임플란트 임프레션 이해와 테크닉에 따른 분류’를 주제로 치과위생사를 포함한 많은 임상 종사자들이 참여해 실무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테크닉을 공유했다. 임플란트 임프레이션은 보철물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과정으로 치과위생사가 이해하고 숙지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덴올 측은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17일 임플란트 임프레션 2 - Transfer Type impression ▲10월 15일 임플란트 임프레션 3 - Pick up Type impression ▲10월 29일 임플란트 임프레션 4 - Bite impression coping을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임플란트 임프레션 강의는 치과위생사가 진료 협조 및 보철 과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초부터 술식별 차이 등까지 다양한 내용을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스탭세미나 임상은 덴올 페이지 내 다시보기(https://www.denall.com/program?id=51)를 통해 언제든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덴올 관계자는 “치과 임상에서 활동하는 모든 의료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송을 제작한다는 목표로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탭세미나 임상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임상 강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 ‘bright implant’를 활용한 디지털 수술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열린다. 덴티움 ‘임플란트의 정석’ 세미나가 오는 27일(토)과 28일(일), 양일간 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F에서 열린다. 27일에는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수술의 개념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bright implant와 Digital Abutment 활용(Simple Surgery+Immediate Loading)’, bright implant Tissue·Bone Level Pig Jaw 실습, Simple GBR 실습 등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Digital Surgery: Guide S/W Planning 편’, ‘덴티폼 실습: Digital Guide 편’, ‘임플란트 2차 수술의 원칙’, ‘bright implant Bone Level Pig Jaw 실습(2차 수술 편)’ 등을 진행한다. 덴티움 측은 “탄탄한 실력, 실전에 강한 임상능력 배양을 위해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임플란트 세미나다. 덴티움 임플란트를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등록문의: 070-7098-7538(www.dentium.co.kr)
디지털 시대에서 라미네이트 치료의 본질을 지키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담은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디지털 시대의 라미네이트 비니어’를 발간했다. 이 책은 라미네이트 비니어의 다양한 증례와 전치·구치의 라미네이트 비니어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내용과 함께 미래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라미네이트 비니어는 혁신적 발상과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간접수복법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저자는 치과 수복의 전통적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시대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provisional stage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이는 심미수복의 영역에서 출발한 라미네이트 접착수복을 구치부의 기능적 수복으로까지 확장한 것으로, 기술이 단순한 편의의 도구가 아닌 임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 이 책에는 가능한 환자의 치아를 보존하고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는 진료 철학이 담겨있다. 새로운 도구에 익숙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검증하며 진료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 중 하나다. 목차를 살펴보면 ▲‘접착+MI’를 이용한 Conventional 라미네이트 비니어 ▲라미네이트 비니어의 중장기 증례 소개 ▲중등도 치아산부식증 환자에 대한 저침습 저악 접착수복 증례 ▲라미네이트 비니어 디지털화를 향한 움직임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적용한 Minimally Invasive Full-mouth Rehabilitation Cas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출판사 측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치과 임상가들에게 이 책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며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본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본질이 기술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 자 : Okawa Masayuki ■역 자 : 이희경 ■출 판 : 나래출판사 ■페이지 : 486쪽
돌출입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양악수술학회 2025년 추계 학술집담회가 오는 27일(토) 오후 4시2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돌출입 총정리’를 대주제로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이 ‘돌출입의 수술적 치료: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이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 전후방과 수직적 관점’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채화성 교수(아주대학교치과병원)가 ‘Selecting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Versus Orthodontic Treatment: A Clinical guideline’,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이 ‘돌출입의 수술적 치료 계획 결정: 돌출입수술 vs 양악수술’,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이 ‘Panel Discussion’을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9월 22일(월)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010-5720-9221(kumcden@naver.com)
하악 소구치부터 상악 견치까지 28개 치아별 임플란트 즉시식립 아카이브를 완성한 ‘실전형 바이블’이 나왔다. 임플란트 즉시식립의 핵심 노하우를 집대성한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 신간 ‘심플 이미디엇 임플란트’(군자출판사)가 최근 출간됐다. 글로벌 연자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지난 25년간 세계 각지에서의 임상 경험과 강연 활동을 하나의 체계적인 레퍼런스로 정리했다. 이번 저서는 임플란트 시리즈의 세 번째 기획작으로, 특히 하악 소구치부터 상악 견치에 이르기까지 총 28개 치아별 즉시식립 방법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수록한 점이 주목된다. 방대한 Panoramic X-ray, PA, CBCT 자료와 임상 사진, 생생한 해설을 곁들여 실제 진료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됐다. 또 성공 케이스 뿐만 아니라, 저자의 실제 실패 경험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해외 라이브서저리 세미나에서 다뤘던 실제 증례, 장기간의 추적 데이터를 포함해 임상 현장 중심의 실용적 지침서로서 차별화를 꾀했다. 저자는 자신만의 임플란트 철학인 ESSE(Easy, Simple, Safe, Efficient)를 토대로 각 케이스를 풀어냈다. 특히 ‘김영삼 원장의 노트정리’라는 구성에 맞춰 핵심 포인트, 시술 과정에서의 고민과 아쉬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기록했다. 독자가 실제 진료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고, 풍부한 임상 사진과 일러스트는 진료 흐름을 그대로 체험하도록 도왔다는 설명이다. 출판사 측은 “심플 이미디엇 임플란트는 초보 개원의부터 고난도의 케이스를 다루는 숙련된 임상가까지 두루 참고할 수 있는 실전형 임상 바이블”이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저자의 임상 철학과 경험을 독창적으로 정리한 전문서”라고 설명했다. ■저자: 김영삼·경규영·박영민·손지언·김지선 ■출판: 군자출판사 ■페이지: 636p
광주지부 회원들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결승전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단체관람에는 광주지부 임원을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약 50여 명이 참여해 습한 더위와 빗속에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열띤 함성을 보냈다. 광주에서 지난 5~12일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내외 76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광주지부 회원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한편, 친목 도모와 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 줘 감사하다. 이번 단체관람은 우리 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는 자리였다”며 “광주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스포츠·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주최한 골프 대회에 치과계의 따뜻한 정성이 모였다. ‘제35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배 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8월 31일 경기 여주 신라 C.C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 및 회원들, 이강운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총 9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번 골프대회의 단체전에서는 구리분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진행됐는데 선수조 메달리스트는 조갑주 회원(70타), 롱기스트는 신황규 회원(240m), 니어리스트는 김성현 회원(5m)이 수상했고, 친선조 메달리스트는 이민규 회원(74타), 롱기스트는 김승태 회원(250m), 니어리스트는 김주환 회원(1m)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여성 롱기스트의 경우 이애주 회원(190m), 다보기상은 이재혁 회원, 행운상은 오주환 회원이 차지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은 추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부 측은 밝혔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만찬을 곁들인
경기지부가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과장과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8월 26일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지부 측에서는 이선장·임경수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 최혜선 대외협력이사, 관내 치위생(학)과에서는 경복대, 부천대, 용인예술과학대, 수원과학대, 신구대, 신한대, 안산대, 연성대, 을지대 등 총 9개 대학의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GAMEX 2025’에 대한 단체 등록 및 2026년 구강보건의 날 UCC에 대한 소개 및 참여 협조 요청을 공유했다. 특히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 ▲실습 등을 통한 취업 및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참여를 요청했다. 또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돌봄통합 지원법’과 관련해 치위생(학)과와 지역 치과의사회와의 연계 사업 및 협조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각 학교별로 경기지부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나갔다.
경기지부가 경기도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부 측은 지난 8월 20일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이선장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유성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고령자 삶의 질 및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학생구강검진 및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노인치과주치의까지의 전반적인 구강건강관리 제도 확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노인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 확대 ▲학생구강검진 대상 확대 및 제도 개선 ▲경기도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의 정책을 제안하면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성원 지부장은 “구강건강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여러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에서 구강건강과 관련된 정책 추진 시 경기지부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은 “도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경기도
전북지부가 의료 봉사로 몽골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전북지부 산하 전북해외치과의료봉사단 4기(이하 봉사단)는 지난 8월 10~16일 몽골 마날고비 지역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4기 봉사단은 치과를 비롯해 의과(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신경정신과, 소아청소년과), 한의과 등 10개 진료과목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6개 의료기사연합회로 구성됐다. 치과계에서는 양춘호 봉사단 단장, 조환희 봉사단 부단장, 장동호 전 전북지부장, 김민정 봉사단 이사를 비롯해 원광치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진료 체어 2대, 포터블 체어 1대 등을 포함한 4개의 진료실을 이용, 200여 건의 치료로 현지인들의 구강건강을 세심히 살폈다. 양춘호 봉사단장은 “현지 치과의사들도 우리가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줘 봉사가 끝난 후 남은 소모품과 재료들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모든 것은 헌신적으로 열심히 봉사해 준 원장들과 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덴티움이 지난 9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임플란트, 영상 진단, 생체재료, 디지털 솔루션을 아우르는 최신 제품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bright Simple이 정식 출시 전 최초로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bright Simple은 술자의 손목 피로도를 줄이고 보다 편안한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스윙 타입 유니트 체어로, 석션라인과 배관을 없앤 pipeless 설계를 적용해 혁신적인 수술실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소음과 감염을 방지하는 포터블 석션, 넓은 시야와 선명한 빛을 제공하는 수술용 무영등을 갖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bright CT는 20x20의 확장된 FOV와 업그레이드된 MAR 기능을 통해 선명한 영상과 저선량을 동시에 구현, CT·Panorama·Cephalo 영상을 한 번의 촬영으로 제공한다. 또한 Dentium 3D Viewer는 AI Segmentation, AI Occlusal Plane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지원하며 ‘쉬운 수술, 최상의 결과’라는 덴티움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Collagen Graft x2D 역시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Collagen Graft x1D(구 ‘Collagen Graft 2’) 대비 밀도를 두 배 높여, 봉합 및 인장 강도가 한층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술자의 조작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특히 Collagen Graft x2D는 다양한 연조직 관리 케이스는 물론, 발치와 보존술 시 Open Healing Technique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임상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시켰다. 전시 기간 동안 덴티움 부스에는 수많은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GAMEX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치과의사들과 함께 임상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오는 11월 1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Easy Bone Graft Consensus를 개최한다.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수술의 최소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골이식, 연조직 관리, 합병증 대응 등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구성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GAMEX 2025’에서 기존 틀을 깬 ‘편하게 즐기는 전시회’라는 형태로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스템은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GAMEX 2025에서 참여 기업 중 최다 부스로 참가해 주력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변화된 부스 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제품을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과 편한 분위기에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해 홍보하는 형태의 기획이다. 지난해 GAMEX에서는 1개로 구성한 이벤트·케이터링 존을 3개로 확대 운영했으며, 라면 케이터링 역시 1개 블록 전체를 활용하는 형태로 범위를 확대했다. 대형 LED도 총 3개 블록으로 늘려 휴식하는 공간에서도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코엑스 2층 더플라츠에서도 릴렉스존과 골프존을 각각 4부스 운영하고 골프 레슨과 안마의자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참가 고객의 체류 시간 증가 및 자연스러운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 구성도 각 테마에 맞춰 배치했다. 특히 ‘TP존’(Total Package 재료 및 소장비)의 경우 Package 구매가 가능한 재료, 소장비 등 주력 제·상품을 한 공간에서 직접 만져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인력과 제품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고객 입장에서 재료와 소장비를 이동하지 않고 한 공간에서 비교해 보며 몰아볼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오스템의 주력 제품의 경우 몰입도를 높여 볼 수 있도록 각 구역별로 테마에 맞춰 부스를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핸즈온/상담)존에서는 KS와 Smart ABT ▲장비존에서는 K5 스윙암, T2 plus ▲디지털존의 경우 OneJet/OneMill 5x plus/Magic Align ▲재료존에서는 LCR ▲의약품존에서는 Vutees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 중 K5 스윙암은 오스템의 앞선 신기술이 모두 집약된 유니트체어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위에서 내려오는 상부 튜빙 구조로 핸드피스 낙하를 방지하고 술자의 손목 피로도를 줄이며, 닥터 테이블을 환자 가슴 쪽에 배치해 임플란트 등 수술 시 기구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술자의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심미적으로도 완성도가 우수하며 무선 풋 컨트롤, 살균수 공급 장치 등 진료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GAMEX 2025 기간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토요일(오후 2회)과 일요일(오전 2회/오후 3회) 미니 강연 전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스템의 대표 캐릭터 레오거 관련 인형, 칫솔, 치약 등도 인기를 끌었다. 추가로 각 존별 스탬프존도 지정해 스탬프 도장을 완성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해 모든 부스에 많은 방문자가 몰렸다. 편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부스를 구성한 결과 라면과 팝콘 케이터링은 각각 1700여 명, 2300여 명이 참여했고 상담의 경우 5000건을 넘어서는 등 전시회를 찾은 대다수 고객이 오스템 부스를 방문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GAMEX 2025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형태가 아닌 치과인과 직접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제품의 장점을 전달하는 형태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라며 “향후에도 뛰어난 제품력과 R&D 역량을 집약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치과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당사 부스를 찾아준 모든 방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혁신적이고 좋은 제품, 서비스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전문 채용 플랫폼 '덴잡'이 안드로이드 및 iOS용 모바일 앱을 공식 출시했다. 특히 간편하게 휴대폰을 이용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치과 내 고용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잡은 기존 PC 버전의 모든 기능을 모두 구현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작업을 거쳐 최적화 작업을 완료, 덴잡 모바일 버전 앱 공식 배포를 시작했다. 특히 ‘AI 스마트 매칭’ 시스템도 정식 배포 버전에 구현해 구직자는 물론 구인자용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인력 매칭 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값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구인자의 경우 앱 실행 후 ‘사업자 회원 신청’을 통해 계정을 전환하면 ▲인재 정보 확인 ▲면접 제안 및 일정 연동 원스톱 서비스 ▲치과 맞춤형 인재 매칭 ▲간편 채용 공고 등록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면접 제안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구직자 서비스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면허증을 요구하는 직군은 물론 별도 자격증 없이 근무 가능한 치과 사무직과 아르바이트 등은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대표 기능으로는 ▲맞춤형 치과 매칭 ▲메인 이력서 설정 시 면접 제안받기 ▲간편 이력서 작성 ▲병원사무관리사 자격 취득 내역 자동 연동 등이며 모두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보안 영역도 철저하게 검증했다. 이력서는 구인자에게만 공개되며 민감한 정보는 사용자 본인이 직접 선택적으로 비공개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인자 계정 전환’은 악용 방지를 위해 사업자 등록증과 의사면허증 제출 시에만 가능하도록 보안 영역을 강화했다. 덴잡 관계자는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PC 버전을 모바일로 완벽하게 구현한 앱을 공식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효과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사용자 누구나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와 올바른 뼈이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르고·KAID 업무 협약식이 지난 9월 10일 푸르고 판교 본사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뼈이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뼈이식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양측은 공동 학술대회 참여, 학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치의학계에서도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치과용 생체재료 전문기업인 푸르고의 기술력과 50년의 역사를 가진 KAID의 협력은 국내 치과계 발전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한국 치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민 회장은 “KAID와 푸르고의 파트너십은 한국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AID가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글로벌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이 해외에 전파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INNO 시리즈와 뼈플란트를 앞세운 코웰메디가 학술 세션과 풍성한 현장 이벤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웰메디는 지난 13~14일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임상, 학술, 이벤트를 아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 코웰메디는 INNO 시리즈 임플란트와 ‘빠른 골융합’을 강조한 뼈플란트를 집중 소개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INNO 500 PKG’ 프로모션은 현장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술 세션 역시 큰 호응을 받았다. 임 필 원장(NY필치과)은 ‘GBR 완전 정복하기’ 코웰메디 부스에서 특별 세미나의 일환으로 13일 ‘쉬운 GBR, 확실한 GBR’, 14일 ‘스트레스 없는 뼈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14일 코엑스 401호에서는 김용건 교수(펜실베니아대)가 ‘Full Arch Rehabilitation in Era of All on X’라는 주제로 최신 임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전속 모델 배우 이경영 씨의 팬사인회는 행사 기간 내내 가장 큰 관심을 끌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부스에서는 SNS 인증샷 경품, 임플란트 퀴즈, 제품 체험 기프트 증정, USB·보관냉장고 제공,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인형뽑기 미션 이벤트’는 재미와 사은품을 동시에 선사하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최초 임플란트 국산화 성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코웰메디가 중동 치과계와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코웰메디는 요르단 치과의사협회(Jordanian Dental Association)와 ‘Classic Care for Medical Equipment’가 지난 8월 9일 요르단 암만 랜드마크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국제 임상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Martin Tomeček 원장(체코 3DK Dentalní Klinika)이 연단에 올라 ‘Novel techniques to maximize esthetics in defective extraction sockets’를 주제로 발치 후 결손된 치조와에서 심미성을 극대화하는 최신 술식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현장에는 다수의 치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지식과 실제 술식을 접하며 큰 교육적 가치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 진료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코웰메디는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임플란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역시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현지 치과 전문의들과 교류하며 최신 지식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디웨이브(주)가 해외에서 차별화된 이갈이·코골이 장치에 대한 임상 적용 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지난 6일과 7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orld Dentofacial Sleep Society(이하 WDSS)에서 우건철 디웨이브 대표는 형상기억 레진(Shape Memory Resin)을 활용한 이갈이·코골이 장치 임상 적용 결과를 공개했다. 우 대표는 7일 ‘Custom Fabrication of Bruxism and Snoring Appliances Using Graphy Shape Memory Resin’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그래피(Graphy)사의 형상기억 레진을 기반으로 한 3D 프린팅 맞춤형 장치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형상기억 레진은 기존에는 주로 교정 장치에 적용돼 왔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이를 이갈이 및 코골이 장치 제작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턱관절 질환 및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영역에서의 임상적 활용성을 입증했다. 우 대표는 “형상기억 레진은 환자별 맞춤 제작이 용이할 뿐 아니라 치료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의 레진을 활용해 1700건 이상의 이갈이·턱관절·코골이 장치 치료를 진행해온 디웨이브가 이번 국제학회에서 성과를 공유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임상적 근거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디웨이브는 현재 맞춤형 구강장치(스플린트) 서비스인 원데이 스플린트(One-Day Spli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턱관절 디지털 치료기기인 클릭사운드의 식약처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턱관절 질환 환자를 위한 통합 치료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 대표는 “디웨이브는 턱관절 환자와 연조직 질환 환자를 위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 이노디테크(InnoDtech)가 글로벌 IT 및 덴탈 전시회 참가와 자사 솔루션의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디테크는 30년 이상 치아교정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주보훈 대표가 지난 2019년 3월 창업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이다. 주 대표의 치아교정 성공 사례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치아교정 분야 AX 및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이노디테크는 ▲AI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Dr.dentAI)’ ▲환자 맞춤형 투명 교정 솔루션 ‘클라라AI(clara AI)’ ▲환자 대상 투명 교정 치료 관리 앱 ‘클라라(clara)’를 제공한다. 닥터덴트AI는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실시간으로 자동 추천하는 AI 기반 교정 진단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정밀한 치료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할 수 있어 교정 치료 효과 및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클라라AI는 철사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투명 교정 솔루션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통증이 적고 효과적인 치아교정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라 앱은 환자가 투명 교정 장치 착용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다. 이노디테크는 올해 들어 세계 주요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시작으로 3월에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국제치과기자재전(IDS)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닥터덴트AI의 빠른 처리 속도와 시뮬레이션 영상, 고품질 결과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노디테크는 전시회 기간에 3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재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유럽의 주요 치과 유통사 및 병원 그룹과 파트너십, 라이선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노디테크는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5 중국 상하이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DENTECH CHINA)’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능이 고도화된 닥터덴트AI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잠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 시장 맞춤형 전략도 강화한다.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지역별 인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규제 친화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언어 지원 및 지역 특화 마케팅 전략도 준비 중이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기반 덴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노디테크의 기술력과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