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건강보험 근관치료 수가가 구매력(빅맥지수)으로 보정할 때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본·대만 건강보험 간담회’가 지난 13일 GAMEX 2025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경기지부 김영훈 부회장, 송진원 보험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가, 일본 측은 아라이 야스히토 치바현치과의사회 부회장 등 4인, 대만 측은 원스청 신베이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5인이 참석해 자국의 국가 건강보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하악 제2대구치(#47) 3근관 치료를 4회 내원으로 완료하는 동일 조건을 가정해 각국의 보험 체계에 따라 비용을 산출했다. 이번 비교는 파노라마, 스탠다드 엑스레이, 마취, 러버댐, 근관확대·성형·세척·충전 등 동일 술식을 전제로 산정표를 맞춘 뒤, 최종 값을 환산해 도출됐다. 그 결과, 달러 기준 총액은 한국 213.57달러, 일본 175.46달러, 대만 292.86달러로 집계됐으나, 각국 물가 수준을 반영한 빅맥지수로 환산하면 한국 53.59, 일본 55.03, 대만 125.59로 나타나 체감하는 보상가치는 한국이 가장 낮았다. 간담회에서는 제도 차이가 결과에 미친 영향도 공유됐다. 우선 한국과 일본은 내원별 행위별 수가제로 청구하는 구조인 반면, 대만은 첫날 일부 항목만 산정하고 치료 완료 시점에 대부분의 진료비를 묶어 청구하는 일종의 포괄수가제를 운용해 난이도·완결도에 따라 수가가 세분화된다는 데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C형 근관 등 고난이도 증례에 가산 장치를 두고, MTA 등 특수 재료는 비급여 재료대로 보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은 금속값 급등 등 원가 상승이 보험 보철 전반에 파급되지만 수가 반영이 지연되는 한계를 지적했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레진을 보험 재료에 편입하는 등 선택지를 늘렸다고 밝혔다. 대만은 근관치료가 포괄 구조에 포함돼 특수 재료의 별도 산정은 어렵지만 새 보험항목 편입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제도적 특성을 공유했다. 보조인력 제도도 논의됐다. 한국은 치과위생사 법제화로 예방 치료와 방사선 촬영 등이 가능하고, 일본은 직접 시술이 가능한 치과위생사와 단순 보조의 치과조수로 인력이 이원화돼 있으며 스탠다드 엑스레이까지만 촬영이 허용된다고 했다. 대만은 대학 교육에 치위생과가 있으나 직역이 법적으로 미인정돼 현장 관행과 제도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이 소개됐다. 이번 3국 비교는 지난 GAMEX 2023 ‘수가 논의 제안’과 2024 ‘제3대구치 발치 수가 비교’에 이은 3년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동일 증례를 놓고 실제 차트를 보며 산정 항목을 대조하고 각국 물가를 반영해 ‘체감 수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근관치료의 경우 달러 총액만 보면 한국이 중간 수준이지만 구매력 보정 후 체감가치는 최저로 떨어져, 난이도 보상과 원가 반영 메커니즘의 실효성, 행위·포괄 혼합 설계 등 향후 수가 논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각국 보험제도와 진료환경을 상호 비교하며 우리의 위치를 거시적 관점에서 점검할 수 있었다”며 “계속 변화되는 보험의 특성상 정기적으로 각국의 여러 보험관련 문제들을 비교 논의할 자리가 지속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과와 달리 정부 지원책이 미미한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제도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의학회·공직지부·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가 함께한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제도 운영 심포지엄’이 지난 19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패널로는 김희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박신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종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노년 치과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치과 의료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연구 영역에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먼저 김희정 수석연구원은 ‘융합형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기획 연구 현황 소개’를 주제로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 해외 제도 현황, 국내 연구 현황 및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궁극적으로 임상에서 연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치과의사과학자를 키워야 하고, 교육에 대한 개선과 치과의사과학자의 역할에 대해서 상호 협력이 돼야 한다”며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이 안정화되면 국립치의학연구원에서 기초 연구 등을 하며 치의학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어 박신영 교수는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의 치의과학자 양성 시사점’을 주제로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제도를 마련하는 데 있어 기존 제도를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그는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에 있어 임상 교육 세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기초 교수와 임상 교수가 공동 지도를 한다면 임상 교육도 확보하고 과학적 과정도 함께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연구비 지원책을 마련, 연구의 지속성을 제고할 필요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김종일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의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현황’을 주제로 실제 의과에서 진행 중인 의사과학자 양성 제도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연구자들의 급여와 처우 개선, 기초와 임상의 연계 방안, 치과의사과학자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변루나 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제도를 제도화하고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시작했고 두어 달 후면 완료된다”며 “치과계의 의지를 담아 복지부도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권긍록 부회장은 “지난해 복지부 역시 정부 지원이 의과에 한정돼 있고 융합형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은 전무해 병원·대학·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며 “모쪼록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좋은 의견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최근 123대 국정과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로 전환’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사무장병원 단속 강화를 선정했다. 이에 발맞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불법개설기관 집중·자진 신고 기간 운영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불법개설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은 무자격자가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 및 운영하는 불법행위를 말한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 국민 건강권 위협, 의료 질서 훼손 등 상당한 사회 문제로 귀결된다. 신고 기간은 9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2개월이다.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또는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국번없이 1398)에서도 받는다. 특히 이번 신고 기간에는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도 홈페이지에 건보공단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하고 신고 독려에 나섰다. 그만큼 불법개설기관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신고자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불법개설기관 내부 종사자의 경우, 규모에 따라 최고 20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최고 500만 원까지다. 또 이번 기간 자신 신고할 경우 건보공단은 규정에 따라 환수 금액을 일부 감경하겠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따라 신분보장, 신변 보호, 비밀보장 등 신고 내용 일체를 보호받게 된다. 또 신고로 인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허수정 건보공단 요양기관지원실장은 “불법개설기관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건보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중대 범죄”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직원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인건비 부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많은 개원의들이 진료뿐 아니라 치솟는 인건비, 직원 간 갈등 등 진료 외적인 부분들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곤 한다. 이럴 때 ‘1인 진료 치과’가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열렸던 GAMEX 2025(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1인 진료 치과를 위해 이것만은 꼭!’을 강연한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은 ‘디지털 치과 셋업’을 통해 ‘1인 진료치과’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치과 업무는 접수, 예진, 방사선 검사, 진료 전 상담, 진료, 기공, 차팅, 예약, 수납, 소독, 전화 응대 등 다양하며,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김 원장은 접수, 전화 응대, 예진, 방사선 검사, 차팅, 예약 등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1인 진료 치과’의 장점으로는 낮은 경비, 환자 맞춤형 예약 및 탄력적인 스케줄 조정, 노무 고민 제로 등이 있다. 매년 높아져 가는 인건비에 많은 개원의들이 한숨을 토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1인 진료 치과는 경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직원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환자 또는 본인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가능하며, 인사·노무 관련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한계도 있다. 우선 소독, 상담, 수납 등의 업무까지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더불어 진료 범위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며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하우로 ▲업무의 단순화 및 디지털 환경 구축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효율적 예약 시스템 ▲미션과 비전의 설정 ▲진료 범위의 선택과 집중 등을 소개했다. 가령 접수, 전화 응대 등은 저렴한 태블릿형 키오스크, AI 통화 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아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에너지 소모량, 일 기대매출, 단위 시간당 매출을 고려한 치료 수가 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예약 스케줄을 잡아 일관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가 진료를 마치고 상담실로 이동하는 시간에 기구 수거 및 소독을 진행하는 등 자투리 시간의 활용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환자를 볼 수 있어 의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꼼꼼히 봐준다는 느낌을 받은 환자의 만족도도 상승한다”며 “직원에 대한 의존성은 낮추면서 나만의 효율적 시스템을 만들어 경영 안정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강 검진 수검률이 일반 건강 검진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강 검진을 일반 건강 검진에 통합시켜 수검률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 건강 수검률을 분석한 결과 성인 구강 검진 수검률은 23.56%로 일반 건강 검진 수검률(73.96%)의 3분의 1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연구는 한국역학회지 최근호에 ‘The uneven playing field: provider participation and regional disparities in oral health examination rates in Korea’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에 직결돼 예방적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이 무료로 구강 검진(성인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수검률에 있어서 일반 건강 검진과 여전히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성인 구강 검진 참여율은 2017년 31.7%에서 2022년 26.5%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의무적 성격을 띄는 일반 건강 검진과 달리 구강 검진은 국민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의무화되지 않은 서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가치와 필요성이 낮다고 생각돼 국민이 구강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일반 건강 검진 수검률이 1% 증가할 때 구강 검진 수검률이 1.44% 상승하는 것을 확인, 두 변수 간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구강 검진을 의무적인 일반 종합 건강 검진에 통합시켜 운영하면 전국적으로 구강 건강 형평성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구강 검진 자격이 있음에도 참여하지 않는 기관이 상당수 존재했는데, 이는 불충분한 환급률, 높은 행정 부담, 자발적인 등록 특성 등에 기인했다. 연구팀은 “환급률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해 일관된 제공자 참여를 촉진하도록 정책을 개정해야 한다”며 “일반 건강 검진처럼 참여를 의무화하면 소외된 지역까지 공평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황 속 개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됐지만, 개원가에서는 경영 진작 효과를 두고 “변화 없다”는 냉담한 반응과 일부 긍정 사례가 교차하는 등 체감 차이가 엇갈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최근 발표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종별 사용액 및 비중’에 따르면 병원·약국은 전체 사용 금액의 9.1%로 7개 대분류 중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대중음식점(40.3%), 기타(17.5%),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다음이다. 현장의 체감도는 엇갈린다. 서울의 개원 26년 차인 A원장은 “저희는 교정 전문이기 때문에 변화는 크게 없었다”며 “20여만 원을 받았다고 해서 교정을 결정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른 진료 과목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북의 개원 22년 차인 B원장은 “기존 환자 중에 결제를 소비쿠폰으로 하는 분은 많이 있었지만, 신환이 늘진 않았다”며 “가라앉은 경기가 회복되지 않다 보니까 소비쿠폰을 치과에 쓰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치과경영전문가 정기춘 원장(일산뉴욕탑치과)은 “보통 불로소득으로 인한 돈을 쓸 때는 먹고, 마시고, 가꾸는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에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즐거운 건 반복해서 하고 싶지만 치과 치료는 그렇지 않지 않나”라며 “소비쿠폰이 개원가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긍정 사례도 보고됐다. 최근 정부가 공개한 소비쿠폰 사용 우수 사연 중에는 고령 부친의 보철·임플란트 비용을 본인·배우자·자녀의 쿠폰으로 분할 결제해 부담을 낮춘 사례가 포함됐다. 소비쿠폰이 고액 진료를 전면 견인하는 건 어렵더라도, 이미 시작한 치료의 결제 전환이나 충치 치료 등 소액·단기 진료 접근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치과계 내부에서도 평가는 갈린다. 모 치과의사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설문(104명 참여)에 따르면 “매출 증대에 효과가 있다” 15명(14.4%), “효과가 없다” 42명(40.4%), “잘 모르겠다” 47명(45.2%)으로 나타났다. 대표성에 한계가 있지만, 현장 인식이 일방적으로 수렴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령·소비 패턴 측면의 데이터는 추가 해석 여지를 남겼다. NH농협은행 ‘NH트렌드+’ 분석(7월 21일~8월 20일)에 따르면 4050세대의 쿠폰 사용처 1위는 음식점(한식)이 차지했으며, 이어 편의점, 음식점(기타), 슈퍼마켓, 일반병원·치과가 각각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 계획 수립 기술이 임상 활용 단계로 올라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변수환 교수팀을 비롯해 4개 대학병원이 참여해 AI 활용 3차원 임플란트 계획 기술을 개발, 임상에서 활용성을 검증한 결과가 SCIE 저널 ‘Journal of Dentistry(IF: 5.5)’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림대 임치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를 비롯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 AI가 실제 임플란트 시술 계획을 얼마나 정확히 세울 수 있는지 평가했다. 해당 논문 1저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최성아 전공의다. 연구팀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228명의 환자에게 총 35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사전에 AI가 제안한 계획과 실제 수술 결과를 3차원 영상으로 비교했다. 연구결과 위치 오차는 평균 2~4mm, 각도 차이는 약 7도로 나타났다. 특히 하악 부위에서 첨부 편위가 상대적으로 큰 경향이 있었으며, 반대편 치아가 없는 경우 각도 오차가 다소 커졌다. 연구팀은 “AI가 제안한 위치가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에 상당 부분 근접했다”며 “아직 완전 자동화 단계는 아니지만 임상의사의 판단을 돕는 보조도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 임플란트 계획의 가장 큰 장점은 계획 수립 시간을 줄이고 표준화를 돕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첫 대규모 다기관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단, 하악부 등 복잡한 해부학적 조건과 골밀도 차이 등은 여전히 오차 요인이 될 수 있어, AI 알고리즘의 추가 개선과 장기 임상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정밀도를 높이고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린다면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표준 설계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변수환 교수는 “AI가 3차원 데이터에서 치아, 신경, 상악동 등 중요 구조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 위치를 추천하므로, 덜 숙련된 시술자도 일정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며 “AI는 치과의사의 손을 완전히 대체하진 않지만 더 빠르고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로 가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고령화로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민주시민 교육 등을 지원하는 ‘2025 김근태 재단 희망바자회’에 치협이 동참했다. 김근태 재단 희망바자회는 저소득•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기금 조성 사업으로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 야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택우 의협 회장, 윤성찬 한의협 회장 권영희 약사회 회장 등 보건의료계 대표가 참가해, 동행의 뜻을 나눴다.
“작은 스티커 하나하나가 치과계 신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지부 강남구회가 지난 7월 도입한 ‘정회원 인증 스티커 사업’이 최근 서울 전역으로 사업이 확산되는 등 회원들의 회무 참여와 환자 신뢰를 높일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매년 회비 완납 회원에게 연도별 스티커를 발급, 치과에 부착토록 하는 방식이다. 전문 직업인의 일원으로서 성실히 의무를 이행한 치과임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치과계 대내외적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티커는 블루사파이어 이미지를 치아모양으로 형상화해 치아를 보석처럼 다루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정직한 진료, 철저한 감염 관리, 초저수가 빙자 과잉진료 금지 등을 다짐하는 정회원 서약서도 제공하고 있다. 최승호 강남구회장은 “과거에도 중앙회나 타 지부에 유사한 방식의 사업이 있었지만 일회성으로 지속성과 희소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매년 발급은 성실히 의무를 이행하는 회원에게만 부여된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입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회는 전년도 같은 시점 대비 회비 납부율이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구에서는 약 200~250개 치과가 스티커를 부착 중이며, 대상 회원은 420~450명으로 추산된다. 인기에 힘입어 9월부터는 서울 23개 구회가 해당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환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접 스티커 의미를 묻는 경우는 드물지만, 진료실 입구에서 자연스럽게 눈에 띄며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치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서울 23개 구회로 확대되면 4300개 정도의 치과가 대상이 될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파급력이 커질 것”이라며 “스티커만의 효과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납부 시기가 앞당겨지고 미납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향후 구회는 장기간 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치과를 위한 추가 혜택을 구상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타 지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전국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최 회장은 “스티커 디자인은 치과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심플하고 세련되게 만들었다. 만약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통일된 로고를 유지하는 것이 혼란을 막고 임팩트를 높이는 길”이라며 “회비 제도는 제재보다 혜택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 스티커 사업이 그 첫걸음이자 치과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작은 장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인 천만 시대, 구강 돌봄 필요 인식이 점차 강화하는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 영상이 첫선을 보였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최초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2011년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지명 스트라우만코리아 대표, 송영옥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이른바 ‘치매 안전국가론’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치매는 국가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분담해야 할 문제”라며 “정부와 민간이 균형을 이뤄 치매 안전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국가가 아닌 모두(Mobility for All) ▲책임이 아닌 균형(Balanced Governance) ▲안심이 아닌 안전(Safe Nation, Not Just Comforting)의 3원칙을 제시했다.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예방과 조기 대응이 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치구협은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치매 안전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지를 독려했다. 이어서 현장에서는 구강관리 교육 영상 제작 보고 및 상영이 이뤄졌다. 해당 영상은 치구협 기획‧제작, 스트라우만 코리아 지원으로 지난 3월 착수해 완성됐다. 본 교육의 첫 번째 영상은 치구협 유튜브 채널 ‘치치301’에 지난 9월 19일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상황별 어르신 구강위생관리 과정 ▲구강 위생 관리 용품 소개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방법론이 담겼다. 보고에는 서혜원 치구협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이 나섰다. 서 단장은 교육 영상 제작 취지와 경과 등을 설명했다. 서 단장은 “장기요양시설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되며 현장의 관심은 높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교육 자료의 부재로 혼란이 발생했다”며 “이에 치구협이 현장의 고충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플래카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검사가 국가검진으로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안),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안) 등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위원회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게 된다. 이러한 폐기능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조기 발견 후 금연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해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원회는 검진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검진 후 본인부담금 면제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정신증 질환 의심자인 경우 검진 이후 처음으로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 시 진찰비와 검사비 등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당뇨 의심자의 경우 현재는 최초 진료 시 진찰료와 공복혈당 검사에 한해서 본인부담금을 면제 중이며 이번 의결에 따라 당화혈색소 검사도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이번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들은 올해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 실시기준(고시)’ 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내년에 수립할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해당 계획은 ‘건강검진기본법’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며 현재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계획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이행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검진환경의 변화 등을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주요 추진과제로 근거 기반 건강검진 제도 개편, 생애주기별 검진 강화, 사후관리 강화 등을 보고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위원회에서 최종 계획을 확정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전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축인 국가건강검진제도를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으로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선보인 ‘보험 퀴즈쇼’ 형식의 강의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GAMEX 2025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보험 세션의 일환으로 경기지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무엇이든 맞혀보험’ 프로그램이 퀴즈와 해설을 결합한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재한 보험위원이 해설을 맡았으며 송진원 보험이사, 고병석·최현성 보험위원이 운영을 담당한 이번 보험 퀴즈쇼는 참여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보험 교육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풀고 해설을 들으며 보험 지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상품까지 걸려 있어 몰입도를 높였다. “퀴즈 방식이 너무 재미있다”, “참여형 강의라 집중이 잘 된다”, “체험 요소가 많아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 참가자는 “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밖에도 이날 현장에는 ‘무엇이든 물어보험’, ‘보험 강의’, ‘3국 건강보험 간담회’ 등 회원들의 보험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보험 강의를 참여형 학습으로 기획해본 시도가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재밌고 실질적인 교육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부규 아산병원 교수(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가 지난 1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1차 스포츠의학위원회에서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부규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및 스포츠치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오랜 기간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치의학적 연구와 임상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 학술 활동과 정책 제안을 주도하며,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과적 외상 예방과 치료, 나아가 선수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해 왔다. 의무위원회는 선수들의 의료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핵심 기구로,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부규 교수는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전문성을 제공하고, 치의학과 의학적 관점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의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 교수는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은 경기력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라며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이번 임명이 학회뿐 아니라 스포츠 의학 및 치의학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연구와 현장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의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훈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한‧미 대표 교정학 저널 편집자로서 잇달아 임명됐다. 이번에 임 교수는 미국교정학회 공식 저널인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dontics)’의 자매지이자 임상 중심 저널인 ‘AJO-DO Clinical Companion’ 부편집자로 위촉됐다. 앞서 임 교수는 지난 2024년 미국교정학회 공식 저널인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돼, 악교정수술 부문을 담당해 왔다. 이번에 임명된 AJO-DO Clinical Companion에서 임 교수는 원저(Original Articles) 부문을 담당한다. 기존 그의 전문 분야는 ‘기구 및 역학(Appliance & Mechanics)’, ‘수술교정(Surgical Orthodontics)’, ‘생물통계학(Biostatistics)’이다. 이와 더불어 임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저널인 ‘KJO(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의 임시 편집장으로도 임명됐다. 당초 임 교수는 KJO 부편집장(deputy editor)을 맡아 왔으나, 전임 편집장인 테오도르 엘리아데스(Theodore Eliades) 교수가 지난 9월 1일부로 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 편집장에 선임됨에 따라 임시 편집장으로 취임했다. 임 교수는 “교정학 저널의 사명은 근거 없는 치료법이 형태만 달리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유행하는 현상(Infectious Repetitis)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저널 가치 수호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KJO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엘리아데스 전임 편집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여성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인천 시민들을 위로했다.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지난 16~19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34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의 장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덴티스타 여성합창단’은 한국 합창곡 ‘나비에게’와 경쾌한 흑인영가 스타일의 ‘Swingin' with the Saints’ 등 두 곡을 연주했다. 무엇보다 단원들의 조화로운 화음은 관객의 큰 호응을 끌어냈으며,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품격과 합창 예술에 대한 열정을 동시에 보여줬다. 덴티스타 여성합창단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여성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특별한 합창단으로,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해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치과의사들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 감독의 지휘로 모든 참가 단원이 함께한 연합합창으로 장식됐다. 웅장한 합창의 울림 속에서 덴티스타 여성합창단 역시 시민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나누며, 치과계의 또 다른 면모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오랫동안 꿈이라는 단어를 잊고 지냈는데 치과를 다니면서 다시금 제 꿈을 떠올리고, 또 새로운 꿈을 꾸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연세꿈꾸는치과 ‘2025 Dreaming together’ 행사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주기훈 대표원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연세꿈꾸는치과 지점 원장·직원들이 모여 서로 간 노력과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진선규 배우가 ‘나는 무얼 꿈꾸며 사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저서를 소개하며 자신의 삶과 철학을 전했다. 이날 진선규 배우는 우선 이번 강연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첫 도전이라며 자리를 마련해준 치과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강연에서 과거 어릴 적 누룽지를 얻어먹기 위해 노력한 일들과 배우를 꿈꿨던 일화와 함께, 눈물을 훔치며 그간 하루하루 작게 소망했던 일들이 꿈으로 이어졌다고 전해 청중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Dreaming Wall open’ 시간에는 치과 직원들이 남긴 사연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으며, 본격적인 경품 추첨 시간에는 LG 스탠바이미2, 최신형 아이패드 등 경품이 쏟아졌다. 경품에 당첨된 직원들은 환호했으며, 선물을 전달하는 치과 원장들도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연세꿈꾸는치과 그룹은 연세치대 소아치과·교정과 출신 대표원장이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교정 특화클리닉으로 지난 2019년 하남미사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주기훈 대표 원장은 “연세꿈꾸는치과는 건강한 미소가 모여 꿈을 이루고 세상을 바꾼다는 철학 아래 따뜻함과 신뢰, 실력과 전문성 그리고 꿈과 성장에 가치를 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수가와 과잉 경쟁 속에 비가격적 가치가 의료를 지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남구회는 ‘치과의사와 치과의료의 가치(존경과 인식개선)’을 주제로 지난 15일 강남구회 회관에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은 치과 진료가 치료 행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의 자존감뿐 아니라 환자의 자존감까지 함께 높이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며 “환자로부터 선생님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계의 현실 문제도 짚었다. 저수가 구조와 과잉 경쟁, 가격 비교 중심의 환자 선택 등으로 치과 진료가 거래화되는 상황을 경계하며 가격 경쟁이 아닌 ‘비가격적 가치’가 의료를 지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환자 맞춤형 관리(첫 내원 사진 기록·칫솔질 지도 등) ▲가족 단위 진료 확대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나 원장은 강남구회가 최근 도입한 ‘정회원 인증 스티커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협회비와 구·시회비 완납 회원에게 발급되는 스티커가 환자에게 ‘믿을 수 있는 치과’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향후 다른 구로 확산될 경우 치과계 전체 신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장은 끝으로 치과의 본질은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며, 의료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외부 홍보보다 내부 서비스 개선(인터널 마케팅)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환자의 충성도, 브랜드 신뢰, 팀워크 등 ‘가치 점검표’를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환자와 치과 모두가 신뢰를 쌓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과의사이자 사진 작가로서 도시의 상처와 시간을 기록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이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신 원장은 오동익 작가와 함께하는 초대전 ‘문래야 문래야’를 이달 16~29일 서울 영등포구 아트필드 갤러리 1관에서 개최한다. 영등포네트워크 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벗겨짐, 마모, 녹, 얼룩, 균열 등 도시 구조물의 표면에 남겨진 흔적을 기록한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치과의사로서 매일 환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지켜온 신 원장은 예술가로서도 상처가 ‘없어진 흔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아 올린 깊이’임을 포착했다. 신 원장은 “4년 동안 소풍처럼, 동네 마실처럼 오동익 선배와 문래동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속 상처들은, 부드럽게 부식되며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간다. 아물지 않아도 아름답고, 지워지지 않아도 평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는 평일 낮 12시부터(주말 오전 11시)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2-1 아트필드 갤러리 1관이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이 지난 11일 순천시 유신빌딩 4층(왕지로 12)에서 전남동부지점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준모 신협중앙회 이사, 최문주 신협광주지역이사장협의회 회장, 윤정구 신협전남동부평의회 회장, 박원길 광주지부장, 이계형 전남지부 수석 부회장, 김병용 순천분회 회장, 안상용 광양분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조합 이사장, 실무책임자, 조합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점 개점식을 축하했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은 전남동부지점을 통해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동부권을 어우르는 치과인의 금융기관으로서 성장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조합은 치과인을 위한 VIP룸 및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 편안한 고객응대시설에 초점을 맞춰 공간을 구성했으며, 세미나실은 순천분회와 협업해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협약, 유관기관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은 1989년에 창립해 36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경영우수상’ 수상 및 매년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나눔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개점식도 화환대신 쌀을 후원받아 왕지1동 주민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원호 조합 부이사장은 “광주를 넘어 전남동부권까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조합원에게 최선을 다하는 신협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지역 내 경로당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내에 있는 상사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한 50여 명의 오스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마을 골목길 담벼락은 알록달록한 그림들로 꾸며져 있는데 벽화를 그린 지 10년이 가까운 탓에 빛 바라고 이곳저곳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직원들은 디자인 직무의 전문성을 살려 벽화를 다시 그리기로 했고 그 중에서도 마을의 복지시설이자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 담장부터 새 단장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ESG경영의 취지를 살려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사내 자원 봉사자 모집에는 부서를 가리지 않고 희망자가 몰려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로당 내벽과 외벽을 합쳐 총 길이 120m에 달하는 담장을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초록의 동산으로 탈바꿈시켰다. 상사마을과 경로당이 지닌 정체성과 역할에 맞게 ‘자연과 공동체’라는 테마를 담아 큼지막한 꽃들 사이를 노니는 사람들과 토끼, 사슴 등도 조화롭게 그려 놓았다. 낡고 금이 간 경로당의 목재 현판을 깔끔한 스테인리스 현판으로 바꿔 달고 상사마을 경로당이 건강과 행복, 나눔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념 현판까지 부착한 후 봉사 활동은 마무리됐다. 한여름 못지않은 뙤약볕 탓에 연신 땀을 훔쳐내면서도 봉사자들은 진지하게 채색 붓질을 이어갔으며,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이 현장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벽화 봉사 활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땀 흘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기증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3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PC’ 10대를 기증했다. 이번 나눔은 디지털 기기 활용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된 PC는 가정형편상 학습용 IT기기 마련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의료 소외계층 지원,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현철 병원장은 “부산대치과병원은 치과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드리는 것도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0년을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달려온 치협이 올해도 5500여 명의 국민과 함께 얼굴 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달렸다. ‘제15회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역대 최다 인원이 몰린 이번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 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국 FDI 차기 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장소희 스마일 런 운영위원장,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 홍순호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김기훈 치협 감사, 후원사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그만큼 올해 열리는 스마일 런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이 오셨지만,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치협은 여기 모인 국민의 곁을 항상 지키는 든든한 구강 보건 지킴이가 되겠다. 모쪼록 안전에 유의해 완주하길 바라며 행복과 건강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메인 스폰서인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번 대회 최다 참가 단체에 시상도 이뤄졌다. 메인 스폰서인 오스템임플란트(228명 등록)를 제외한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손해보험업종본부(214명)였다. 2등은 JT친애저축은행(106명). 3등은 동국제약(101명)이었다. # “뜻 깊은 행사 내년에도 또 참가”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걷기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흥국생명 배구단 응원팀인 팜팜치어리더팀을 따라 몸을 풀었다. 이후 하프 코스 참가자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해 대회를 이어갔다. 스마일 런의 메인 코스이자 가장 긴 레이스였던 하프 코스 남자 부문 1등은 신홍섭 씨가 차지했다. 신 씨는 지난 스마일 런 대회 당시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 기록은 1시간 19분 24초다. 하프 코스 여성 부문 1등은 임은화 씨로 1시간 38분 28초를 기록했다. 먼저 신홍섭 씨는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대회 취지가 구강암 환자와 얼굴 기형 환자의 치료비 지원이라고 알고 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우승할 수 있어 좋다”며 “다음 대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임은화 씨 역시 “1등을 해서 기쁘다. 최선을 다해 달리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얼굴 기형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대회 취지 역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회 역시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스마일 런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받은 이들과 스마일재단이 운영하는 스마일치과에서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 및 가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스마일 런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참가비 수익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치료지원이 필요한 구강암 등 얼굴 기형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다. 1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기부금으로 총 26명의 저소득 환자가 치료비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 콘테스트·경품 “혜자 대회답다” 이번 대회는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100’,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에게 미소를 돌려준다는 의미로 ‘스마일’과 ‘치과’를 키워드로 진행됐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우승자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안소미 개그우먼, 오정태 개그맨, 이용대 국가대표 등이 서포터즈로 나서 시민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 역시 푸짐한 경품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한 청소기 등 생활가전 6종과 오스템 구강용품 11종,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등 5종을 포함해 총 4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해 역대 최다 당첨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픈 이벤트와 결제 순번 럭키 찬스 이벤트를 진행, 100번째 등록자에게는 파나소닉 청소기를 지급하기도 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참가 후기를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등 각종 SNS 채널에 게시하면 2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기프티콘(1만 원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4월 초 새롭게 제작한 이동 치과 버스를 행사장에 배치해 구강 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스마일재단 홍보부스, 본죽 시식 및 증정 부스, 파나소닉 홍보 부스, 동남보건대학교의 테이핑 및 부상 방지 스트레칭 부스, 닥터더의 힐크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성한 대회를 이끌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스마일 런은 치과계 가족들과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한강 변을 달리며 지인,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우리 사회를 더욱더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소희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만큼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잘 끝났다”며 “코스튬 시상, 장애인 가족 초청, 구강 검진 버스 운영 등 모두 큰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지난해 대회는 장소가 협소했지만, 올해는 드넓은 상암동에서 5500여 명이 등록해 역대 최고로 성황을 이뤘다”며 “이 대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얼굴 기형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 스마일 RUN 페스티벌 이모저모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다. 이렇게 뜻깊은 해에 FDI 총회에서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영광이다. 무엇보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의 당선은 국내를 넘어 아·태 지역의 경사다. 치협이 100년의 세월을 보낸 지금, 역사의 한 페이지에 중요한 한 문장을 새겨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이정표를 세운 일이기도 하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상해 NECC에서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가 개최, 성대히 막을 내린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등 치협 대표단은 이번 FDI 총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FDI 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었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이 당선됐을 뿐만 아니라 김다솜 상임위원회 위원이 초선에 성공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치협이 공을 들여온 국가 간 협력 관계 구축과 긴밀한 국제 교류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대표단은 특히 “박영국 차기 회장 당선은 개인의 열정과 역량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치협 차원에서도 100주년 행사와 타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치협은 매년 열리는 FDI 및 APDF 총회와 각국의 연례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활발한 외교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박영국 차기 회장의 당선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며 “특히 지난 4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이번 성과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우리나라 치과계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더 드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박태근 협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치협 역시 세계적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국제적 위상에 맞지 않게 인적·물적 지원을 국제 행사에 쏟아부을 수 있는 여력은 부족한 상태”라며 “개원가의 여건이 나빠지고 있지만 국제적 활동의 필요성을 회원들에게 설득해 인적·물적 자원을 투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현재 치협은 국제적 네트워킹 구축에 있어 한계가 있다. 치협 주최 학술대회 등 국제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면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각국 치과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최신 지식과 정책을 공유해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허봉천 국제이사는 “치협은 국제치과계 주요 기구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태 국가들과 전통적 우방국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또 FDI 내 각종 위원회와 사업에 국내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치협도 관련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태근 협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계의 큰 성과물이자 경사다. 위기 상황보다 더 값지게, 이번 성과물을 가지고 치협이 도약하고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국제 행사에 관한 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성과를 계기로 치협이 화합하고 단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국제 무대로 시야를 넓힌다면 이번 성과들이 훨씬 더 값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 등이 면허 신고를 할 때 해당 업무를 위탁받은 치협 등 중앙회가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수교육 업무와 신고 수리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보수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치과의사 등이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면허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신고 수리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련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 수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력, 시스템 등의 운영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위탁받은 중앙회가 해당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행법에서는 각 중앙회에서 치과의사·의사·한의사·조산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면서, 보수교육 대상에 대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지 않아 치협 등 중앙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비등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 윤 의원은 “보수교육 업무와 신고 수리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보수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면허 실태와 취업상황 등의 신고 수리 업무를 위탁받은 단체가 신고대상자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가 비급여 진료비 표시 광고에 대해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회원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전개 중인 양 지부는 ‘GAMEX 2025’ 기간 중인 지난 1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케팅 퍼포먼스’를 통해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과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료는 지나친 상업화로 흐를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의료광고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행 의료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그 기준이 모호해 오히려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먹튀치과’ 사례를 소비자 피해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았다. 이들 지부는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의 진료 특성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할 경우 의료기관 간 무분별한 경쟁을 부추기고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이 매우 크다”며 “따라서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표시 광고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 금지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퍼포먼스 현장에는 전성원 지부장과 신동열 부회장 외에도 김기원 부산지부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등 다수의 시도지부장들이 참석, 해당 성명서 및 서명 운동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최용진 전국지부장협의회 회장은 “다음 주 대구에서 열리는 지부장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논의해 각 지부 모임이나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행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전국 지부로 서명운동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치협이 2025년 치과종합보험 선정과 관련 한화를 주간사, 현대해상을 참여사로 최종 선정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검토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치과종합보험 선정 결과 보고’와 관련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 기간에 대한 치과종합보험사로 전년과 같이 한화를 주간사, 현대해상을 참여사로 선정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보험대리점도 MPS로 변동이 없다. 보험요율의 경우 당초 7.7%의 인상률을 제안 받았으나 검토 및 협의 후 4.37%의 인상률로 확정됐다. 치과종합보험은 치과병•의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 누출 등으로 인한 ‘재물손해’와 ‘영업배상’을 조합해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상품으로, 매해 공개입찰을 통해 보험사 및 계약 조건을 결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ADA Forsyth Dentech Conference 2025 무료지원의 건’,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사임의 건’ 등이 보고됐다. 또 최근 상해에서 열린 ‘2025년 FDI World Dental Congress’ 대표단의 행사 참가 관련 주요 성과 및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2025년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한 진행 상황도 보고 받았다. 올해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는 자유주제와 함께 ‘정부 설득을 위한 치과의료 정책 실현 전략’, ‘환자 셀프 자가치료장치 관련 핵심 가이드라인 제언’을 지정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관지 게재 광고의 공공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치의신보 광고지침 개정의 건’과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의 건 등 2건의 의결안건이 각각 통과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올해 연초부터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화 정책을 시행한 이후 미납 회원들이 회비를 내는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 8월 말 기준으로 15억 원이 늘었다”며 “이같은 회무 성과를 낼 수 있어 만족스럽고, 또 최근 김 윤 의원이 면허신고 수수료 징수와 관련된 입법 발의를 한 만큼 조만간 미납 회원에 대한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새 정부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제44차 포럼’이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연자로 나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현황 ▲보건의료 정책 추진 여건 ▲보건의료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 차관은 국정과제 중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대표적인 보장성 강화 사례로 꼽았다. 함께 언급된 ‘계절독감 국가 예방접종 지원 순차적 확대’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확대는 이미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보편적 보건의료 정책 중 하나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에는 정부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인 전혜숙 전 의원과 이경률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이개호·서삼석·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보건의약계 단체장과 의약업체 CEO, 유관단체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포럼은 글로벌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이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불법 치과 의료 행위가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폭스13(FOX13) 등 다수 외신은 최근 틱톡(TikTok)을 비롯한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불법 치과 시술 홍보가 기승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플로리다에서 검거된 불법 치과 시술 업자 에밀리 마르티네즈(Emely Martinez)는 현지에서는 ‘미친 접착제(Crazy Glue)’라고 불리는, 인체에 사용해서는 안 될 접착제를 사용해 여러 사람의 치아에 ‘베니어(Veneer)’를 부착한 것이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피해 환자들은 틱톡에 게시된 광고 영상을 접하고 그녀를 찾았으며, 전체 치아에 베니어를 부착하는 등 심미적인 시술을 받았다. 환자들은 마르티네즈가 무면허 시술자라는 사실을 인지했으나, 일반 치과와 비교해 수십 배나 저렴한 비용에 현혹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환자들은 시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합병증을 경험했으며, 일부는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찾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따른 피해만 환자당 수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마르티네즈가 제시한 시술비보다 몇 배는 큰 금액이다. 이에 대해 플로리다 등 미국 보건부와 미국의사의사협회(ADA)는 소셜미디어를 경유한 불법 치과 시술의 위험성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ADA는 “치과의사의 감독 없이 개인의 치아나 잇몸에 베니어를 부착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비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면허 시술 업자를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덴티스가 즉시 식립 특화 차세대 임플란트 ‘AXEL(액셀)’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세미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덴티스 ‘AXEL AROUND’ 첫 세미나가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덴티스는 앞서 SIDEX와 GAMEX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 AXEL을 공개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상적 측면까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XEL AROUND 세미나는 ‘Focus Anterior & Soft Tissue Seminar’를 타이틀로,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수원을 시작으로 10월 인천, 11월 광주와 대전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Maxillary Anterior Implant Surgery ▲AXEL Application ▲About Soft Tissue 세션으로 구성되며, 상악 전치부 식립부터 AXEL을 활용한 수술 간소화, 연조직 이식을 통한 합병증 극복까지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난이도별 임상 증례와 수술 영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실제 진료에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AXEL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그 성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차세대 임플란트 AXEL은 즉시 식립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Aggressive한 디자인 ▲깊고 날카로운 4중 Thread ▲골유착을 촉진하는 Dynamic Bone Chip Groove를 적용해 안정성과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골질이 좋지 않거나 초기 고정이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해 다양한 적응증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빠르게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AXEL은 이미 치과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전국 세미나는 AXEL을 임상적으로 보다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첫 공식 무대”라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AXEL을 알리고 치과 임상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이 지난 18~20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EAO 2025’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강연, 핸즈온 등을 진행했다. 덴티움은 이번 학회에서 bright Implant와 bright CT를 중심으로 ‘The NEXT in IMPLANT for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선보이며, 한층 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였다. bright Implant는 좁은 골폭에서도 복잡한 골이식 없이 단순한 식립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Short & Narrow 컨셉을 통해 최소침습 수술을 지향하고, 임상 케이스 콘텐츠를 통해 술식 단순화와 시술자의 편의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부스 내 핸즈온에서는 좁은 골폭에 최적화된 얇고 강한 bright Implant Tissue Level과 Deep Connection 구조로 안정적인 체결력을 구현하는 bright Implant Bone Level을 직접 식립해 보며, 참가자들이 제품의 간편성과 효율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선보인 bright CT는 2-Tile Stitching 기능을 통해 FOV 17.5×15cm의 대면적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CT촬영 한 번으로 Panorama와 Cephalogram 이미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Dentium 3D Viewer에서는 AI Segmentation 기능과 ▲치아 자동 분할(AI Tooth Segmentation) ▲상악동 자동 분할 및 예상 증강량 확인(AI Sinus Bone Graft) ▲해부학적 구조물 탐색을 통한 정중선과 교합평면 제시(AI Occlusal Plane) 등 한층 더 발전된 AI기능들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Collagen Graft x2D는 해외 전시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높은 밀도와 향상된 봉합·인장 강도, 한층 개선된 조작성으로 소개되며 임상가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연조직 관리뿐만 아니라 발치와 보존술, Open Healing Technique 적용 가능성까지 아우르며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덴티움이 주관한 EAO의 기업 학술 강연은 현장의 호응을 이끈 핵심 요소였다. 먼저 Dr. Pokpong은 ‘Minimal Invasive with Digital Implant: Surgical Guide or Guru-Guide?’을 주제로 bright Implant를 활용한 쉽고 빠른 수술을 위해 Surgical Guide와 Guru-Guide(프리핸드 수술)의 차이를 비교하며, bright Implant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과 Early Loading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Dr. Nadja Naenni는 ‘Sinus Simple’을 주제로 이론 강연과 실습을 이끌었다. 이론 강연에서는 Sinus Simple의 컨셉과 실제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한 상악동 거상술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고, Hands-on에서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과 OSTEON™ 3 Collagen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핸즈온을 통한 상악동 거상술의 다양한 접근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실제 임상 적용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상악동 거상술을 훨씬 단순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덴티움 관계자는 “EAO 2025는 제품의 기술력뿐 아니라 교육적 가치를 함께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학술 행사에서 임상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움은 오는 11월 20~21일 태국 방콕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bright Implant를 활용한 Sinus Simple, Easy Bone Graft 컨셉에 대한 최신 임상 지견과 덴티움의 혁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덴티움은 이 행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 임상가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최신 임상 지견과 혁신 제품을 공유하며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스트라우만 그룹(Straumann Group)의 임플란트 브랜드 앤서지(Anthogyr)가 오는 10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임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는 ‘앤서지 APAC 로드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핸즈온 실습과 강연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15시부터 17시까지는 20명 한정으로 핸즈온 실습 세션이 마련, 김희철 더블유화이트치과 원장과 박시찬 창원 늘푸른치과 원장이 X3® 임플란트 시스템을 활용한 실제 가이드 수술 적용법 및 디지털 보철 적용 과정을 지도한다. 이어 17시부터 21시 20분까지는 저녁 식사와 함께 강연 세션이 열리며, 벨기에의 저명한 치과의사 Dr. El Masri가 X3® 임플란트의 임상적 강점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서상진 예인치과 원장이 디지털 기반 통합 워크플로우와 임상 적용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션의 좌장은 함대원 이안맨하튼치과 원장이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끈다. 한편 지난해 론칭한 앤서지 X3®는 앤서지의 30년 임플란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차세대 임플란트로, 치조골 보존 효과를 높이는 특허 디자인과 다양한 골밀도 상황에 대응 가능한 드릴링 프로토콜, 그리고 보철 호환성을 고려한 일관된 커넥션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본 제품은 출시 전 약 800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검증됐으며,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앤서지는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에 강점을 지닌 브랜드로, 글로벌 R&D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 치료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는 국내 의료진에게 실제 임상 경험과 글로벌 트렌드를 연결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쇼 사전등록: 핸즈온 세션 포함(https://forms.office.com/e/2TC4kEiywa) 핸즈온 세션 미포함(https://forms.office.com/e/JQmDrsbdDS)
치주·임플란트 최신 지견과 실전 임상 전략을 다수 담아낸 ‘K-style’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이하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주최하고 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K-PERIO)가 후원한 제11회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9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2·403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0+1, K-style 치주와 임플란트를 논하다’를 대주제로 발전, 근거, 선도, 혁신, 통찰의 테마가 담긴 임상 강연이 펼쳐진 가운데,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메인 강연(402호)과 K-PERIO Style 세션 강연(403호)로 나눠 진행됐다. 메인 강연장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 ▲연조직 수술 ▲각화점막 ▲치조제 보존술 ▲상악동 골이식 ▲GBR 전략 ▲디지털 보철 등 진료 현장에서 직면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특히 연자로 나선 최상훈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복합 병인을 바탕으로 비외과적 관리 전략을 실제 프로토콜과 함께 소개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한호철 원장은 연조직 수술을 5단계 포인트로 정리해 임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술식을 공유했으며, 임현창 교수는 각화점막의 필요성과 치료 전략을 다양한 문헌과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K-PERIO Style 세션 강연장에서는 신승일·홍지연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Phenotype 평가 기준과 증강술의 임상 적용 시점, 술식 선택 기준을 정리했다. 또 유리치은 이식술(FGG)의 단계별 접근 및 수술 디자인, 봉합법, 예후 예측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기도 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기대와 환호 속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많은 참가자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행운을 기대하고 있었고, 강연장 밖 업체 부스 현장에는 다수의 참가자가 제품에 관한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열기와 만족도를 실감케 했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기자간담회> “‘10+1’은 10년 밑거름 바탕 새 도약 의미” 치주과학 세대 간 임상 철학·기술 연결 플랫폼 자리매김 “이번 학술대회를 ‘10+1회’라고 표현한 것은 저희가 10년 동안 해 온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이 도약하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에서 진행됐다. 이날 허인식 K-PERIO 회장과 송영보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최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경희치대 치주과 종합학술대회의 임상 축적과 학술 교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과 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으로 기획됐다. 이는 단순한 연차의 의미를 넘어, 치주과학의 흐름 속에서 경희치대 치주과가 축적해 온 경험과 지혜를 집약하고, 세대 간 임상 철학과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허인식 K-PERIO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의 역사를 한 번 정리해보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것”이라며 “최고의 연자를 섭외해 강의를 구성했다.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고, 호응도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영보 조직위원장은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구성원은 물론, 선후배가 힘을 합쳐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우리도 이렇게 한 두 번씩 학술대회를 하다 보면, 해외 치과의사도 초청해서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 7~8일 우즈베키스탄 Tashkent에서 심포지엄을 개최, 현지 임상가들의 관심을 샀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까지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네오의 핵심 제품과 치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현지 치과의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즉시 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 ALX를 소개, 현지 치과의사들의 활발한 문의와 상담을 끌어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관객들은 ALX의 Deep Thread와 Wide Pitch 구조가 골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고, Full Helical Cutting Edge를 통한 Self-tapping을 가능하게 해 정확한 깊이 조절과 안정적인 식립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손실(Bone Loss) 예방까지 고려된 설계는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네오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위한 ‘CMI Fixation’ 콘셉트가 적용된 CMI Implant(IS-II, IT-III)를 비롯해 리페어 솔루션 FR, SR Kit,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등 네오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소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제품의 임상 적용 방법과 활용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이어져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연 프로그램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Dr. Marco Redemagni는 ‘Key factors for a predictable aesthetic in post-extractive immediate loading, Soft tissue treatment in post-extractive immediate implant’를 주제로 발치 후 즉시 식립 시 심미성 예측을 위한 핵심 요인과 치료를 주제로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허영구 원장은 ‘Sinus Lifting, History of Neobiotech, Advantage of Neobiotech, All on 4 & 6(Immediate Loading on Single to Full Arch)’를 주제로 네오의 혁신 기술과 업적, 체계적인 치료 계획 등에 관해 소개했다. 네오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네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높아진 브랜드 위상과 고객 신뢰를 통해 현지에서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네오 관계자는 “약 10년 만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 기대보다 많은 관심이 이어져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각국에서 네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공유하며 학술 역량을 집중시켰다. KORI가 지난 21일 유한양행 본사 4층 강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KORI 회원 등 7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의 경우 박희주 원장(바른선치과)의 ‘과학으로 다시 읽는 사파-통합임상의 길을 찾다’, 위성준 원장(동림치과)의 ‘전치부 반대교합과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을 가진 성장기 여아의 치료’,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Face First? No, Habit Control First!’, 김호영 원장(이레치과)의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I급 부정교합 환자의 절충 치료’, 장세원 원장(남악치과)의 ‘7년 걸린 골격성 II급 부정교합 증례: 과연 좋은 치료일까요?’ 등의 강의들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에는 하해근 원장(서울미치과)이 ‘좋은 보철 치료를 위한 간단한 치아이동’, Utkarsh Mangal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교실)가 ‘Considerations for In-office 3D Printing of Orthodontic Aligners’를 강의했으며,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이 ‘유년형 특발성 관절염’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정치료는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식을 끊임없이 수용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쌓인 각자의 경험과 통찰은 더욱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에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으로 만들어 모바일 최적화를 했다”며 “모바일을 통해 쉽게 KORI 교육 프로그램과 여러 행사 등을 검색 및 등록할 수 있게 했고, 국제회원도 이용하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으며, 그동안 우편과 유선으로 이뤄진 업무를 온라인으로도 전환할 예정인 만큼 회원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년 정기학술대회(49차)는 3월 1일과 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에정이다. 한편 KORI는 제99기 신입회원 모집을 위한 임상교육을 오는 10월 12일부터 1년 과정으로 시작하는데 입회를 희망하는 치과의사의 학술대회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커리큘럼은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웰메디가 대만 현지 치과의사들과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코웰메디는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GIS NTUT 컨퍼런스 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임상가들과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GBR(골유도재생)과 연조직 재생의 최신 임상 원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Wifi Mesh, GBR Kit, Lodestar Sinus Kit 등 코웰메디 주요 솔루션의 적용 과정을 소개하며, 공간 유지, 예측 가능한 골 재생, 안전한 상악동 거상 등에서의 임상적 장점을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수십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코웰메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 대만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코웰메디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함께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세미나를 통해 최신 지견과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즉시 임플란트의 진수’를 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증례와 함께 적절한 진단에 기초한 치료 난이도, 보철·기공적 지식과 기술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치아에 대한 수복 치료의 옵션 중 하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된 나라에 속할 만큼 임플란트가 매우 보편화돼 있다. 책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심미 수복을 함에 있어 술전의 검사와 진단, 치료 목표 설정, 치료 전략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저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지견과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가 균형 있게 담겨 있으며, 치료의 한계부터 합병증 예방에 이르기까지 실제 임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뤄 임상의들이 참고하기 좋다. 또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발치 즉시 식립 치료의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기초와 임상 모두를 고려한 외과적·보철적 치료 전략 그리고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까지 정리돼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전치부 발치 즉시 식립의 개념과 유효성 ▲구치부 발치 즉시 식립의 임상적 우위성 ▲즉시 부하의 치료 개념 ▲전치부·구치부 상부 구조 제작 ▲증례 제시로 이뤄져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치료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수준 높은 진료로 발전해 나가는 데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국내외 많은 임상가들에게 널리 읽히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 자 : Obama Tadakazu ■역 자 : 한금동, 최진 ■출 판 : 나래출판사 ■페이지 : 348쪽
이제 막 개원가에 발을 디딘 초보 치과의사들에게 다양한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기초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신서가 나왔다. 김지윤 원장(킴스주니어치과)이 저술한 「WELCOME TO LOCAL GROUNDS, 임상의, 임상에 의한, 임상을 위한 ‘마큐레인 엔코크발 소아덴쳐 임플란트’」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의 저자는 대부분 초보 치과의사들이 임상술기를 혼자 관찰하고 연마해 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본인의 술기에 대한 피드백과 튜터링을 받을 기회가 충분치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 ‘어쩔 수 없고도 개탄스러운’ 현실을 극복하는 데는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어떤 ‘친절한 선배’가 ‘짠’하고 나타나 줘야 하며, 이 책이 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초심자들의 우여곡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실패사례 소개를 바탕으로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소화하기 쉬운 노하우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지금 소화시킬 수 없는 내용들은 그 중요도에 맞게 덜 강조, 전체적인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주요목차는 검진과 레진, 인레이 임상 노하우로 시작해, 엔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단, niti-파일링 전 glide-path만들기 심화수업, 본격 크라운 프렙의 과정, 전신병력조사와 발치, 치아 외상, 소아 치과, 임플란트, 덴쳐 등으로 일반 치과임상의 모든 것과 진료 단계별 주의사항을 짚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로서의 나의 컨셉 만들기, 일반진료에 있어서 가장 호발하는 컴플레인, AI가 답변해준 임상질문 등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챕터가 흥미롭다. ■저 자: 김 지 윤 ■출 판: 명문출판사
치과의사들이 함께한 힘찬 스윙이 화합과 나눔의 의미로 채워졌다. 대구지부는 지난 14일 청도 더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제20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다수의 내빈과 8개 골프 동호인회 대표 선수 및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해 영남 5개 지부 임원, 치과 관련 단체 대표, 각 골프 동호인회 선수들이 참가해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경기 후에는 단체전·개인전 시상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단체전에서는 도시樂대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에 올랐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경 회원(74타), 손창용 회원(75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에는 이지미 회원(1.3m), 롱기스트에는 권태익 회원(240m)이 선정됐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에서는 박근홍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민경호 회원이 준우승, 허영주 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곽선태 회원(1.2m), 롱기스트는 제갈인재 회원(245m)이 각각 선정됐다. 박세호 대구지
충청북도 치과의사들이 가을을 맞아, 그린 위 명랑 운동회를 열었다. 충북지부는 지난 18일 음성 코스카C.C에서 ‘제18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정상일 지부장을 비롯한 충북지부 회원과 가족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또 박태근 협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윤용환 충남지부 부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권광수 충북치과기공사회장, 조정기 충북치과기공사회 경영자회장이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또 KPGA의 엄성용 프로도 참가했다. 특히 충북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조성한 기금을 모아, 초록우산 등 봉사단체에 기부했다. 이로써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본 대회에는 18개 팀, 71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70.2타를 기록한 반재혁 원장(BK치과)에게 돌아갔다. 이어 ▲준우승 서영주 원장(70.2타, 본치과) ▲메달리스트 박경순 원장(74타, 바른주니어치과) ▲장타상 정동훈 원장(265m, 사랑나눔치과) ▲대파상 박성훈 원장(청주 주니어치과)이 수상했다. 또 ▲다버디상 김인수 원장(연세수치과) ▲근접상 이정명 원장(하나플란트치과) ▲다보기상 유승한 원장(유승한치과) ▲행운상 박진영 원장(더나
광주지부 회원들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결승전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단체관람에는 광주지부 임원을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약 50여 명이 참여해 습한 더위와 빗속에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열띤 함성을 보냈다. 광주에서 지난 5~12일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내외 76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광주지부 회원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한편, 친목 도모와 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 줘 감사하다. 이번 단체관람은 우리 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는 자리였다”며 “광주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스포츠·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주최한 골프 대회에 치과계의 따뜻한 정성이 모였다. ‘제35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배 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8월 31일 경기 여주 신라 C.C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 및 회원들, 이강운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총 9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번 골프대회의 단체전에서는 구리분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진행됐는데 선수조 메달리스트는 조갑주 회원(70타), 롱기스트는 신황규 회원(240m), 니어리스트는 김성현 회원(5m)이 수상했고, 친선조 메달리스트는 이민규 회원(74타), 롱기스트는 김승태 회원(250m), 니어리스트는 김주환 회원(1m)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여성 롱기스트의 경우 이애주 회원(190m), 다보기상은 이재혁 회원, 행운상은 오주환 회원이 차지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은 추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부 측은 밝혔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만찬을 곁들인
경기지부가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과장과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8월 26일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지부 측에서는 이선장·임경수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 최혜선 대외협력이사, 관내 치위생(학)과에서는 경복대, 부천대, 용인예술과학대, 수원과학대, 신구대, 신한대, 안산대, 연성대, 을지대 등 총 9개 대학의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GAMEX 2025’에 대한 단체 등록 및 2026년 구강보건의 날 UCC에 대한 소개 및 참여 협조 요청을 공유했다. 특히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 ▲실습 등을 통한 취업 및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참여를 요청했다. 또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돌봄통합 지원법’과 관련해 치위생(학)과와 지역 치과의사회와의 연계 사업 및 협조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각 학교별로 경기지부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나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무치악 케이스에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향상하는 ‘SmileArch Scanbody Kit’를 경험하기 위해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해당 키트는 디지털 정합에 한계가 있던 기존 일자형 모델보다 정밀도가 향상된 제품으로, 구강 스캐너의 인식률을 높이고 라이브러리 매칭 정합도를 개선해 임상 활용성을 더욱 높인다. 또 시멘트 없이 5분 내 보철 완성이 가능한 ‘IT CL Link’도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IT CL Link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링크와 스크류만으로 손쉽게 세팅할 수 있으며, 스크류 풀림이나 보철 파손으로 인한 재제작 부담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아울러 네오는 ALX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편안함이 장점인 ‘NEO CHAIR M5’와 임플란트 고정력을 즉시 측정할 수 있는 ‘AnyCheck’,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를 위한 ‘Gingistar’, ‘Peri-Brush’, 휴비츠 사의 치과용 3D 프린트 ‘Lilivis Print’와 구강스캐너 ‘Primescan Connect’, ‘MEDIT i900’ 등 치과 임상에서 필수적인 제품들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제품들도 전시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GAMEX 2025’에서 최적화된 솔루션과 핸즈온 체험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푸르고는 임상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생체재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푸르고 부스에서는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LegoGraft’, ‘THE BCP’, ‘THE Allo’, ‘THE Cover’, ‘Biotex’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핸즈온 세션’은 현장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GAMEX에는 많은 방문객이 푸르고 부스를 찾아 제품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이처럼 고객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은 전시회 기간 내내 활기를 더했다. 특히,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큰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특별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이벤트부터 행운의 룰렛 돌리기, SNS친구 추가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GAMEX 2025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푸르고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직접 경험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줘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및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9월 13~14일 열린 ‘GAMEX 2025’에서 신제품 임플란트 시스템 ‘UniCon(유니콘)’과 상악동 거상 시스템 ‘New Sinus Kit’를 공개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일 커넥션 규격을 기반으로 한 ‘UniCon’은 임플란트의 직경 차이에 무관하게 동일한 커넥션 체결 방식을 구현해 시술 과정이 단순 명료하며, 보철물 제작을 위한 상부 제품의 원내 재고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또 Natural S-Curve 디자인을 상부 제품 전체 라인업에 적용해 심미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함께 공개된 ‘New Sinus Kit’ 역시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상악동 거상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현장에서 핸즈온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참관객들이 직접 기구를 사용해 보도록 했으며 실제 수술 상황에 가까운 체험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알렸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신제품 첫 공개인 만큼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참관객이 함께했다. 아울러 9월 모나코 EAO 2025와 10월 이스탄불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5에서도 ‘UniCon’과 ‘New Sinus Kit’를 통해 디오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벤텀 코리아(이하 솔벤텀)가 신제품을 통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솔벤텀은 지난 9월 13~14일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최신 치과 솔루션 4종을 소개했다. 이날 솔벤텀은 ▲Filtek™ Easy Match 복합 레진 ▲Clinpro™ Clear 불소 트리트먼트 ▲RelyX™ Universal 레진 시멘트 ▲Scotchbond™ Universal Plus 접착제 등 신제품 4종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장점과 사용 편의성 등 제품 정보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했다. 솔벤텀 측에 따르면 ‘Filtek™ Easy Match 복합 레진’은 복잡한 진료 환경에서 쉐이드 선택에 드는 고민을 줄이고, 쉽고 빠른 색상 매칭을 가능하도록 했다. ‘Clinpro™ Clear 불소 트리트먼트’는 15분 도포만으로도 강력한 불소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RelyX™ Universal 레진 시멘트’와 ‘Scotchbond™ Universal Plus 접착제’는 뛰어난 접착력과 심미성으로 임상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솔벤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과 진료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헬스케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코스 '미니쉬코스 글로벌'이 신규 수료생을 배출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22일 제14회 미니쉬코스 글로벌을 통해 신규 수료생 3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24명, 미국 1명, 싱가포르 1명 등이며, 이로써 해당 코스를 거쳐간 누적 수료생은 320명을 돌파했다. '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가치로 삼은 '미니쉬'를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니쉬는 생체모방이론(Biomimetic)을 기반으로 손상된 치아를 복구하는 치료라고 알려져 있으며, 코스에서는 해당 이론 교육과 더불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을 실시한다. 수료생은 이후 임상 숙련도 및 자격에 관한 심사, 병원 시설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미니쉬 프로바이더(MINISH Provider)' 가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9월 기준 미니쉬 프로바이더 자격 치과는 전 세계 75곳이다. 이 가운데 국내는 43곳이며, 해외에서는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베트남 1곳이 등록돼 있다. 이와 더불어 미니쉬테크는 10월 미국 코스 개강도 알렸다. 제15회 미니쉬코스 글로벌은 10월 24~26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비타 노스 아메리카(VITA North America)' 교육장에서 열린다. 미니쉬테크는 "전체 수료생 320명 중 21%인 67명이 일본인 치과의사일 만큼 일본 내 관심과 프로바이더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미국 역시 10월 교육과정을 계기로 프로바이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오에프(DOF)가 디지털 통합 솔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오에프는 지난 9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핸즈온 세션과 더불어, 치과의사를 위한 ‘원내 기공실 구축 패키지’와 ‘메탈 가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신제품 구강스캐너 ‘FREEDOM Air’는 무게 145g의 초경량 설계와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성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넓은 영역을 데이터 왜곡 없이 스캔할 수 있는 PIM(Precise Implant Measurement) 솔루션으로 All-on-X와 같은 복잡한 케이스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또 올인원 밀링머신 ‘CRAFT PLUS’는 지르코니아부터 티타늄 디스크까지 소재의 제약 없이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하며, 1.37kW의 강력한 스핀들을 통해 빠른 가공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보여줬다. 디오에프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장비를 체험하고 긍정적 반응을 줬다”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디지털 덴탈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이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모전을 진행, 시상식을 가졌다. 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가송 예술상 대상으로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기민정 작가의 ‘겹쳐지는 목소리’, 콜라보레이션상은 츄리 작가의 ‘Flügelschlag(날개짓)’이 선정됐다. 가송 예술상은 지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해오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는 아이에게 부채질하며 자장가를 불러주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바람’은 물리적 바람(wind)과 바람(wish)의 이중적 의미를 지니며, 부모와 아이를 잇는 사랑의 순환을 상징한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비롯된 따뜻한 기억을 작품 속에 담아 관람자에게 보살핌과 다정함의 정서를 전한다. 우수상에 선정된 기민정 작가의 ‘겹쳐지는 목소리’는 판소리의 구음, 작가가 경험한 수많은 이야기, 그리고 붓질이 겹겹이 중첩돼 하나의 화면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접선이 접히고 펼쳐지며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과정과 닮아있으며, 여러 목소리가 만나 하나의 이야기를 형성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츄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장인과의 협업 작품 ‘Flügelschlag(날개짓)’으로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종과 같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부채의 흔들림은 새의 날갯짓을 연상시키며 생명의 연약함과 자연의 리듬을 체험적으로 전한다. 심사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임근혜 예술감독, 김장언 평론가가 맡았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가송 예술상은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확장하며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 해석을 이끌어왔다”며 “가송 예술상이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전통 문화의 가치와 현대 미술의 흐름을 연결하는 장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먼리프(HermannRyff)가 9월 13~14일 열린 GAMEX 2025에서 락킹 테이퍼(Locking Taper) 방식의 LT 시스템을 중심으로 홍보와 핸즈온 체험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관객들은 LT 시스템의 정밀한 연결 구조와 안정성, 시술 편의성을 직접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부스 현장에서는 LT 시스템을 비롯해 IS(Internal Submerged) 시스템, Click-Fit 보철 시스템, Safe Guide 디지털 솔루션 등 허먼리프의 전 라인업도 함께 전시됐다.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실용적인 설계 철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제품군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전시장 내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치과의사들의 방문으로 북적였다. 허먼리프 관계자는 “임플란트를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원장님과 환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임상 파트너’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치과계에서 임상가와 환자에게 더 큰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허먼리프는 ‘Trusted by experience’라는 슬로건 아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