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전국 6개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의 노인 틀니를 추가 급여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7월 31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군, 충남 서산시‧예산군, 전남 담양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등 6개 지역 피해 주민의 분실‧훼손 노인 틀니 및 장애인 보조기기를 추가 급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노인 틀니는 급여 후 7년 만기가 지나야 재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주민은 만기 도래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보조기기도 마찬가지다.단, 재제작하는 틀니는 기존 급여 적용받은 ‘동종 틀니’만 가능하다. 예컨대 분실‧훼손한 틀니가 ‘부분 틀니’라면 ‘부분 틀니’만 재제작 신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30%의 본인부담금도 발생한다. 종류별 급여 지원 금액은 치과의원 기준 ▲레진상 완전틀니 94만1350원 ▲금속상 완전틀니 109만1440원 ▲부분틀니 114만5130원이다. 건보공단은 해당 지역 주민 중 틀니‧보조기기 지급 이력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 및 관할 지자체에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지자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등을 통해 건보공단 지사로 제출해야 한다. 장애인 보조기기는 처방전과 사전 승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불편을 해소하고 대상자 모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늘 없는 분사식 주사가 8월부터 비급여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치과 마취료 바늘 없는 분사식 주사 ‘치과 침윤마취’란을 신설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바늘 없는 분사식 주사는 기기를 대상에 밀착해 압력으로 마취액을 주입한다. 환자의 통증이나 공포 경감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분류번호는 ‘보-30’, 코드는 ‘LZ030’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해당 행위에 대해 일부 주의를 권고했다. 심평원은 “신의료기술평가 권고사항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5세 미만 소아에 시행하는 경우 피부 손상 관련 주의 및 관찰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오는 9월 14일 개최되는 가운데 지난 7월 29일 기준 4476명이 등록하는 등 국민과 치과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 런 운영협의체는 지난 7월 25일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14일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스마일 런과 관련한 대회 준비 사항 및 각종 토의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운영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기준 4476명이 대회에 등록했다. 운영협의체는 단체 등록 등을 고려해 5300여 명을 등록 예상 인원으로 잡고 추후 등록 취소자가 발생할 시 최종 등록자를 추계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마일 런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역대급 경품 및 선물들이 참석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전 등록자들에게 배번호와 함께 일괄 배송되는 기념품으로는 오스템 와픽 콤보 음파 전동칫솔과 뷰센 양치키트,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 껌, 존슨앤존슨의 리스테린 등이 마련돼 있다. 기념품 외 경품으로는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포함해 약 668개의 경품이 쏟아진다. 운영협의체는 스마일 런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스마일 오픈 이벤트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이벤트도 펼쳤다. 특히 100주년 기념 이벤트로는 결제 순 100, 1100, 2100, 3100, 4100, 5100번에게 특별 선물을 지급한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자 섭외의 건 ▲기념품 발주의 건 ▲메달 제작의 건 ▲이벤트 부스 진행의 건 ▲참가자 간식 협찬의 건 ▲자원봉사자 모집의 건 ▲걷기 코스 결정의 건 ▲응급상황 발생 등 현장 안전 대책 강화의 건 등이 논의됐다. 사회자에는 옥용주 치과인마라톤회 간사, 오정태 개그맨, 안소미 개그우먼이 참여하고 특별 게스트로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원활한 대회 참여를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동남보건대 물리치료학과의 테이핑 부스와 러너 특화 풋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닥터더 부스, 대회 취지를 알리는 스마일 재단이 운영하는 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걷기 코스의 경우 공사 등의 문제로 코스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이를 참여자들에게 사전 공지키로 했으며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코스를 정비하고,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위해 안전 대책을 이전 대회보다 2배 강화하는 등 세밀한 대회 준비에 힘쓰기로 했다. 또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현장에서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장소희 치협 부회장(스마일 런 운영협의체 위원장)은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인 만큼 멋지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석하는 국민과 치과인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치협이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감염관리 요구에 학술·교육·연구는 물론 수가 정책까지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섰다. 치협과 대한치과감염학회는 치과계 감염관리 역할 증대를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23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에서는 황혜경 부회장과 이한주 경영정책이사, 대한치과감염학회에서는 이의석 회장, 김성태 총무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개원가의 감염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치협과 대한치과감염학회가 학술·교육·연구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진행됐다. 양 단체는 치과계의 감염관리 역할에 대한 재정립과 감염관리 수가 책정을 목표를 내세우며 ▲회원 교육을 위한 학술 세미나 연대 ▲국책과제 수행을 위한 임상 및 학술연구 ▲최신 감염 교육 연구자료 등 정보 공유 ▲감염관리에 중점을 둔 양 기관의 교육 ▲현실성 있는 좋은 정책 대두 등에 대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황혜경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다변화되는 사회로 접어들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아졌다”며 “감염관리에 대해 치과계 입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치협과 질병관리청, 대한치과감염학회가 잘 연계해 향후 감염관리 정책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석 회장은 “치협에서 대한치과감염학회와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MOU를 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당시 치협의 노력에 우리가 감염병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나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건강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두경부 고난도 수술에 대한 수가를 최대 80% 인상하는 등 희소분야 수술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4일,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두경부 고난도 수술 등에 대한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난이도가 높고 자원소모가 많으나 저평가된 중증수술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그 중 두경부암 수술은 얼굴, 목 부위 특성과 인접부위 장기가 많아 난이도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여겨졌다. 이러한 수술 특성 및 난이도를 반영해 구강내종양적출술, 설암 수술 등 두경부암 수술을 포함한 29개 두경부 관련 수술 항목에 대해 상대가치점수를 인상해 보상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구강내종양적출술, 후두 및 하인두 적출술, 설암 수술 등 24개 두경부암 관련 수술 수가가 20%에서 최대 80%까지 인상한다. 특히, 인접부위 침범으로 함께 수술이 필요한 두경부암 수술에 대해 인접부위 수술에 필요한 인력·시간 등을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을 통해 보상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설암이 구강저를 침범한 경우 기존 설암수술만 인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설암수술과 구강내악성종양적출술’로 함께 인정한다. 이 경우 약 265만 원의 수가가 약 515만 원으로, 두 배 정도 인상되는 것이다. 아울러 두경부 수술 간 난이도, 기도 폐쇄 등 중증도 등을 고려해 인후농양절개술(경경부) 등 5개 두경부 수술 수가를 15%에서 최대 55% 수준까지 인상한다. 또 두경부암 수술 등 수술 이후에 발생하는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 난이도를 반영한 수가가 없어서 ‘천공지(perforator)를 이용한 유리피판(피부판이식)술’ 수가를 신설한다. 보건복지부는 “난이도나 수술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저보상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두경부 고난도 수술 및 수술 후 재건성형에 대한 보상강화로 희소 분야 수술 인프라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교수들이 국제적으로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올리고자 노력하는데 여념이 없는 가운데 유수 국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널 편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제언이 흥미롭다. 고홍섭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는 “한국의 학자들이 국제 저널들에서 편집장, 부편집장 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은 우리나라의 선진화 과정과 닮아 있다. 빠른 학문 발전, 이에 따른 양질의 연구결과들이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이 외에 직접 좋은 논문들을 선정하고 관련 학문을 리드하는데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젊은 학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홍섭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유럽구강내과학회지 ‘Oral diseases’ 부편집장을 맡아 1년에 전 세계에서 접수되는 1000~1500여 편의 논문을 살펴보고 있다. 이 중 한 달에 세 편의 논문을 골라 리뷰어에게 배당하고 최종 논문 선정 과정을 처리 한다. 고 교수는 “주도적인 입지에서 학문을 선도하는데 이만큼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후학들에게 논문 작성, 채택 포인트를 지도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우리 학자들의 리뷰어 참여부터 확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적인 저널 어느 분야에서든 한국 학자들의 활동이 많아질수록 한국 치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한국 치의학을 중심으로 견인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계적인 저널의 편집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인물로는 단연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를 빼놓을 수 없다. 박 교수는 올해 6월 ‘AJO-DO’의 9대 편집장에 취임했다. ‘AJO-DO’는 올해로 창간 110주년을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 교정학 전문 학술지로, 초대 편집장인 Martin Dewey로부터 시작해 Thomas Graber, David Turpin, Vincent Kokich, Rolf Behrents 등 교정학계의 전설적인 학자들이 편집장을 맡아왔다. 매월 1만5000부 이상 발행되며, 연간 발행 논문 편수가 200여 편으로 타 치의학 관련 저널을 압도한다. 박 교수는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맡는 자리로 개인적인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한국 연구자들이 세계적 학술지의 편집장이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학술적 영향력뿐 아니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그리고 한국 치의학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직책은 미국치과교정학회 이사회 승인을 포함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추천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저널 리뷰어로서 성실하고 정확한 심사 이력이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저널 리뷰어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는 사설을 AJO-DO와 AJO-DO Clinical Companion에 곧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리뷰어 활동, 한국치의학 세계화 견인 현재 AJO-DO에는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교정학교실)가 아시아인 최초로 부편집장으로 임명돼 수술 교정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범 임상 증례 소개에 중점을 둔 저널 ‘AJO-DO Clinical Companion’에서는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학교실)와 채종문 교수(원광치대 교정학교실)가 Clinical Technique 분야 부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교정학 분야에선 이신재 교수(서울치대 교정학교실)가 ‘The Angle Orthodontics’의 부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 국제 저널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치의학자들이 많다.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최고 권위의 치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허민석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교실)는 영상치의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로 꼽히는 국제영상치의학회 공식 저널 ‘Dentomaxillofacial Radiology’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황대석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편집장, 김필종 교수(서울치대 치과경영정보학교실)가 ‘Oral diseases’ AI 파트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특히,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다학제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cientific Reports는 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로, 자연 과학, 심리학, 의학, 공학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연구를 출판하는 저널이다. 치의학을 벗어나 타 학문 전문가들에게 치의학 영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다학제적 연구 교류,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성환 교수는 “다른 학문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학제 저널에서 치의학자가 편집자 역할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학문 연구자들에게 치의학의 중요성과 관련 융합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치의학 자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이런 저널 편집과정에 한국 치의학자들이 많이 참여한다면 자연스레 한국 치의학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치의학 관련 저널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저널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원이 고난도 환자를 치과대학병원 등 상급기관에 자발적으로 의뢰하는 비율이 90%를 넘는 반면, 치료 종료 후 다시 치과의원으로 회송되는 비율은 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없이 치과의사의 자발적 선의에만 의존하는 현행 구조상 지속성이 낮고 환자 관리의 연속성도 위협받고 있는 만큼 필수·중증 치과의료 분류, 공식 의뢰·회송을 위한 수가·제도 개편 등 치과계에도 공식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의뢰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이 주관한 ‘치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회송 운영(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서울대·부산대·경북대·강릉원주대치과병원 등 4개 국립대치과병원의 외래 진료 1만5911건 중 약 92%가 치과의원에서 직접 의뢰된 사례였다. 반면, 동일 분석에서 회송된 사례는 930건으로 전체의 5.8%에 불과했다. 병원별로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8.9%(129건)로 회송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대치과병원 8.1%(340건), 서울대치과병원 6.2%(388건), 경북대치과병원 1.8%(73건) 순이었다.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치과의료 전달체계가 부재한 환경에서도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최우선시해 자발적으로 전원하는 ‘선의’가 작동하고 있는 반면, 의료전달체계의 기본인 양방향 진료 흐름은 사실상 작동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난도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치료 종료 후에도 여전히 상급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지역 치과의원의 유지·관리 기능은 사라지고, 상급의료기관은 경증 환자 진료를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는 치과의 경우 공식적인 의료전달체계가 부재해 상급의료기관 이용에 아무런 진입장벽이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현행 건강보험 체계상 의과는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하위 의료기관의 의뢰서가 있어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치과는 의원과 병원이 모두 1단계 요양급여에 속하기에 국립대치과병원을 포함한 치과병원의 이용에 있어 치과의원의 의뢰서가 없어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에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치과의료 특성을 반영한 의료전달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필수·중증 치과의료 항목 세분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치주·보존·보철 등 상병코드만으로 난이도 판별이 어려운 과목은 임상지표(치조골 소실, 근관 만곡도 등)를 반영한 세부 코드를 마련하고, 구강악안면외과·구강내과 등 중증도를 상병명 자체로 식별 가능한 분야는 의뢰·회송 프로토콜을 공식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치과 의뢰·회송료’ 신설 등 재정적 보상을 통해, 치과의원이 중증 환자를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하고 치료 완료 후 다시 환자를 회송받는 ‘순환형 진료 체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 밖에 연구에서는 향후 치의료협력체계 개편을 위한 발전 방향으로 ▲국립대치과병원 내 진료의뢰·회송 전담 부서 설치 ▲정부·치협·치병협으로 구성된 치의료협력체계 개편 TF 구성 ▲국립대치과병원의 역할 재정립 및 진료 비중 목표 수립 ▲치과의료전달체계 운영 위한 진료의뢰서 및 회송 의무화 ▲필수 및 중증 치과의료서비스 항목에 대한 보상 수준 현실화 등을 언급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개선을 통해 중복 진료를 줄이고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해 초고령사회에서 건보 재정 안정, 치아 상실 억제 등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원가에서 외국인 환자 진료가 활발히 이뤄지며 유치사업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는 치과 병·의원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의료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등록제도에 따라 요건을 갖춰 등록해야 한다. 또 치과에 환자를 알선해주는 사업자 역시 유치사업자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에 따르면 유치기관이 유치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대부분 유치사업자가 환자를 치과와 연결해주는 과정에서 20~30%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이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치과 병·의원이 직접 환자 유치에 나서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우리 치과 병·의원이 유치기관임을 알리는 과정에서 의료광고와 관련된 현행법을 어기는가 하면, 대가성 후기 작성을 외국인 환자에게 의뢰하는 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법률 전문가는 먼저 국내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경우 의료법을 숙지하고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는 “최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광고를 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환자이기 때문에 국내 의료법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12호에 따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광고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등록을 마친 유치기관은 의료광고를 할 수 있다. 단, 면세점, 국제항공 노선 개설 공항 등 특례로 지정된 몇몇 장소에서 외국어로 표기된 광고만 게재할 수 있고, 이 역시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또 치료 전·후를 비교하는 사진·영상은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엄격한 기준을 피하고자 해외 사이트를 우회하거나 외국어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외국인 환자 유치 광고를 하는 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 법률 전문가는 “외국어로 제작된 광고 홈페이지나 글로벌 플랫폼 등을 통해 유치 광고를 한다고 해도 그 광고들이 국내 일반 대중에게 쉽게 노출되는 구조라면 이 역시 국내 의료광고 행위로 해석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중국 플랫폼 샤오홍슈 같은 곳을 통해 외국인 환자 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 대가성 후기를 의뢰하는 방식으로도 유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실질적으로 단속해 가려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아울러 유치기관으로 등록하지 않은 치과 병·의원에서 외국어로 약도를 안내하거나 마케터를 고용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 등을 펼치는 경우도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외국인 환자 진료를 원할 시 반드시 유치기관 등록을 우선해야 한다. 지난 7월 25일 기준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치과 병·의원은 총 437개소이며 유치사업자의 경우 2149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해외직구를 통한 불법 치과 의료기기 유통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되면서 치과계 안팎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3개월 간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을 모니터링한 결과, 불법광고 게시물 총 1009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지자체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기기 해외직구 등 불법유통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의료기기 관련 기관이 함께 운영 중인 의료기기 민·관 합동 감시단이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한 결과이다. 이번에 적발된 해외직구 의료기기 광고는 856건으로, 대부분 개인 사용 의료기기였다. 다만 이번에도 치과용가시광선중합기(10건)를 비롯해 환자감시장치(25건), 청진기(18건) 등 병원 내 전문가 사용 제품이 함께 적발되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중순 실시된 점검에서도 치석제거기 17건을 비롯해 이갈이방지가드 28건, 비강확장기 32건 등 치과 진료와 관련된 의료기기가 전체 100건 중 45건에 달했다. 특히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치과용 핸드피스’ 불법 수입 적발 건수는 2023년 한 해에만 총 65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허가나 인증을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직구 할 수 없다. 해당 법 제51조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허가 받지 않은 제품 수입은 관세법 위반에도 해당돼 처벌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해외 쇼핑몰에서 저가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은 제조사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아 환자 진료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ChatGPT에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보내고 이를 분석·진단해달라고 요청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ChatGPT가 엉뚱한 소견을 내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치통 탓에 치과를 내원한 30대 환자 A씨는 치과 진료 후 의료진이 보여준 자신의 파노라마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뒀다. 치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견이 없다며 정기적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만 권하는 의료진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A씨는 “2주 정도 치통이 심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의아했다. 그래서 구강 사진을 달라고 했다. ChatGPT가 치과적 진단도 해준다고 해서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ChatGPT의 답변을 듣고 의아할 뿐이었다. ChatGPT에 파노라마 사진을 올리고 치통이 있는 위치와 증상 등을 정리해 소견을 묻자 ChatGPT가 매복사랑니로 인한 치주염과 충치, 인접 치아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통증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정작 A씨는 몇 해 전 사랑니를 전부 발치한 상태였으며 치열도 고른 편이었다. 그는 “엉뚱한 답을 하길래 사진에 표시까지 해서 다시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도 계속 매복사랑니가 문제라고 답변했다. 사랑니를 뺀 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심지어 통증을 느낀 부위도 집어내지 못했고, 통증이 없는 다른 곳에 충치와 균열이 있다고 했다. 스케일링 후 양치에 좀 더 신경을 쓰니 지금은 통증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도 있었다. 몇 해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60대 환자 B씨는 식립 부위에 통증이 있어 치과에 내원했다. 의료진은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했다며 상부 보철물을 제거 후 치료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B씨는 ChatGPT가 진단도 해준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나 자신의 파노라마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뒀다. 하지만 ChatGPT는 B씨가 시술한 임플란트를 짚어내지 못했다. B씨가 통증이 있는 곳이 임플란트를 한 곳이라고 재차 짚어주자 그제야 임플란트 시술을 알아채기도 했다. B씨는 “똑똑하다고 해서 한번 시험 삼아 해봤는데 임플란트한 것도 못 알아내면서 청산유수더라. 심지어 임플란트 한 치아가 문제없이 건강하다며 칭찬까지 해줬는데 바로잡아주니 바로 사과하고 또 잘못된 정보를 연신 내놨다”고 전했다. 이 밖에 충치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도 ChatGPT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자 치료를 미루다 결국 극심한 통증으로 신경 치료를 받게 된 환자도 있었다. # 진단 영역 검증 안 돼, 의료진 믿어야 이처럼 최근 ChatGPT가 일반 대중에게 보급화되며 의료진의 진단과 ChatGPT의 진단을 비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정작 의료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저해하고, 결국 구강 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송인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 총무이사)는 “AI 기반 기술을 환자 진료에 사용하려면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에는 가이드라인이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승인받아야 하는 절차도 있다. 개인이 자신의 사진을 ChatGPT에 물어볼 수는 있지만, ChatGPT는 의료 분야 인허가를 받거나 진단 영역의 성능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이어 “의사는 의료 면허를 가지고 있고 검증이 된 사람들인 만큼 당연히 치과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진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ChatGPT는 범용적인 목적으로 쓰는 것이지 실제 진료에 특화된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개발자들 역시 ChatGPT를 통해 환자가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직접 진단해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국민 대다수가 활용하는 ChatGPT의 경우 치과 사진을 분석하는 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의료 진단과 관련한 분석은 오류가 클 수 있다”며 “치과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시스템의 경우 구강 파노라마 등 관련 이미지를 바탕으로 딥러닝 된 기술이다. 이는 ChatGPT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기술 발전과 보급이 갈수록 빨라지는 시점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이에 관련 교육이 선행해야 하며, 특히 의료 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환자가 자신의 진료와 ChatGPT의 소견을 비교했다는 말을 들은 임상가는 “허탈한 마음도 들지만 환자가 자칫 GPT의 소견을 믿고 자신의 구강 상태를 오인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도 크다. 의료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전문 AI가 개발되고 있는 만큼 환자들도 범용 AI와 의료용 AI가 다르다는 걸 분명하게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에서 고성을 지르며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운 환자가 법원에서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치과에 방문한 A씨는 7년 전 자신이 치료받은 치아를 다시 치료해 달라고 했다. 이에 치과 원장이 A씨에게 효과가 없다고 설명하며 귀가할 것을 권유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고성을 질렀다. 아울러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는 “도대체 경찰이 와서 하는 일이 뭐냐. 내가 왜 가야되냐. 여기 계속 있을 거야”라며 소리치며 출입구 계단에 앉아 여타 환자들의 치과 출입을 방해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웠다. 이 밖에 경찰로부터 업무방해의 현행범으로 체포됨을 고지 받았음에도 “내 몸에 손대기만 해봐, 건들지 마라”고 소리치며 순찰차에 탈 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체포를 위해 경찰이 A씨의 팔다리를 붙잡고 순찰차로 이동하자 욕과 고성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오른쪽 턱부위를 가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112신고 사건 처리표, 치과 내부 CCTV 녹화 영상 등을 기반으로 50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반성하는 점, 의료분쟁이 이 사건 범행의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는 점, 약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워 치과의 업무를 방해하고,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치과 직원이 원장 몰래 향정신성약품인 졸피뎀 성분의 약품을 취급하다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된 치과 직원 A씨에게 벌금형 1000만 원과 5103만 원 추징 판결을 내렸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던 치과 직원 A씨는 치과 원장의 허락 없이 임의로 5103정 가량의 졸피뎀 성분 약품을 처방 및 발급하다가 적발됐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피의자신문조서, 범죄일람표 등을 고려해 최종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마약류의 중독성과 환각성 등으로 인해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생산이나 유통 과정 등에서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매우 크며, 재범의 위험성도 높아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상당하므로 엄단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A씨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 A씨가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은 없고, 이 사건 범행으로 얻은 이득이 없던 점, 오랜기간 수면장애를 겪어왔고, 그로 인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소아 치과 환자의 국소마취 시 종이접기 및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하면 불안과 통증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퍼즐 게임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르말라 교수(인도 넬로르 나라야나 치과대학 및 병원 소아치과) 연구팀은 5~10세 소아의 국소마취 시 치과 불안과 통증 관리에 있어 종이접기와 퍼즐 게임이 갖는 긍정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52명(여아 25명)의 소아 치과 환자를 26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A 그룹은 퍼즐 게임, B 그룹은 종이접기를 국소마취 전에 실시하도록 했으며 연구팀은 국소마취 투여 전과 중간, 투여 후를 기준으로 맥박 수를 측정했다. 또 불안 수준을 기록하기 위해 FLACC 척도(얼굴, 다리, 활동, 울음, 위로)와 FIS(Facial Image Scale)도 활용했다. 그 결과 국소마취 투여 중 소아 환자의 통증과 불안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퍼즐 게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맥박수를 살펴보면 그룹 A의 국소마취 투약 전은 93.5번, 투약 중 102.2번, 투약 후에는 98번으로 나타났으며 그룹 B는 투약 전 93.7번, 투약 중 104.5번, 투약 후 97.7번으로 나타나 그룹 A가 B보다 투약 중 심박수가 낮게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소마취 중 측정한 FLACC 점수에 있어서 그룹 A는 평균 2,16점을 기록한 반면, 그룹 B는 2.56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점수가 낮을수록 통증과 불안 반응이 적은 것으로 판명된다. 국소마취 전·후 측정한 불안 척도(FIS) 점수를 살펴보면 두 그룹 모두 효과가 있었지만, 퍼즐 그룹이 더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퍼즐 게임과 종이접기는 모두 소아의 치과 불안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퍼즐 게임은 소아의 국소마취 투여 시 통증과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들은 소아치과에서 주의 분산 기법을 대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접근법은 간편함과 경제성을 제공하며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쉽다. 또 소아 환자가 체어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정기적 치실 사용이 혈전과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신경과 및 프리즈마 헬스 리치랜드 병원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가 최근 개최한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 2025’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치실 사용 여부에 따른 혈전뇌졸중 유무룰 분석했다. 그 결과 치실을 사용한 사람 중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4092명, 불규칙한 심장 박동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은 4050명이었다. 특히 치실 사용 시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22%, 심색전성 뇌졸중 위험은 44%, 심방세동 위험은 12%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구강건강 행동은 염증 및 동맥 경화과 관련있음이 드러났다. 다만 소빅 센(Souvik Sen) 박사는 이번 연구가 설문지 답변만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 25년 간의 추적 조사가 뇌졸중과 심장병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점, 수년간 치실 사용이나 다른 구강 행동에 대한 조치가 부족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한계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소빅 센 박사는 “치실 사용, 칫솔질, 정기적 치과 방문 등이 뇌졸중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치실 사용은 구강 감염과 염증을 낮추고 다른 건강한 습관을 장려함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 치실 사용은 어디서나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대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이 베트남에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전북치대 의료봉사단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6~20일 베트남 후에대학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윤정호 전북대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여러 교수진과 학생, 동창회원들이 참석했다. 전북치대는 한국 치과기술을 접목한 ‘K-Dental’ 진료를 바탕으로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치과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더불어 전북치대와 후에대학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신효근 전북치대 명예교수의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다. 또 오는 12월경 전북대 치과병원에서 개최 예정인 단기 임상연수 프로그램 설명회도 진행됐다.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은 “전북대와 후에대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국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양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중국 서주의과대학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 김옥준 교수, 류제황 교수는 지난 7월 9~11일 중국 서주의과대학을 방문해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전남대 치전원과 서주의과대학은 지난 2023년 학생 실험·실습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는 ▲학·석박사 통합과정 공동양성 프로그램 운영 ▲학생 지원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전남대 치전원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서주의과대학과 및 서주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의 학술·인적 교류 증진을 이룸으로써 전남대 치전원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전남대 치전원 석사과정 3학년 학생들도 지난 7월 7~11일 서주의과대학 구강병원을 찾아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보철과, 보존·근관치료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임플란트과, 소아치과, 교정과, 디지털 진료센터 등을 방문해 외래 진료 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석한 학생들은 “짧지만 뜻깊은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중국의 실제 진료 현장을 몸소 경험할 수 있어 큰 배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교류 기회를 통해 임상 역량을 키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체계적 사회공헌 활동 시스템 구축을 도모했다. 사공협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현협의회 발전을 위한 2025년 워크숍’을 지난 6월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기 사공협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한영섭 공동중앙위원장(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이사), 최종기 사공협 중앙위원(치협 대외협력이사)을 비롯해 이재국 사공협 감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차혜영 사공협 중앙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ESG관리부 부장), 송민경 사공협 중앙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실 국민소통부 부장), 박소연 사공협 중앙위원(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별강연 순서에서는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 ‘해외의료봉사활동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정주 대한적십자사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이 ‘체계적인 재난의료지원대책 및 국내외 봉사활동 사례’를, 장영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봉사활동 사례’를 강연했다. 더불어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회원 단체 확대를 위한 사공협 활성화 ▲회원 단체별 강점 살린 해외봉사활동 추진 ▲현지 수요 및 실정 반영한 맞춤형 해외봉사 ▲체계적 사회공헌 활동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을 주제로 사공협의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기 공동중앙위원장은 “각 단체의 역량과 경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6년 2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공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영섭 공동중앙위원장은 “14개 회원 단체가 각기 보건의료계 내 고유 역할과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각각의 강점을 살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다방면의 적극적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이동 진료봉사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8일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 시설 ‘늘사랑의집’을 방문해 치과 이동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치주과, 치과보철과, 강원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임상교수 및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2명, 간호조무사 1명, 행정 직원 3명 등 총 10명이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봉사단은 시설 입소자 48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전반에 대한 검진과 충치 예방치료 등을 제공하며,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입소자들의 구강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칫솔 세트 100개를 기증했으며, 추가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병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올해부터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이동진료봉사를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진료 횟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함이다. 늘사랑의집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치과에 가는 것 자체가 큰 어려움인데 이렇게 병원에서 직접 와줘 매우 감사하다”며 “정기적인 연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윤혁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복지시설, 요양시설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동진료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7월 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20대 회장단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5월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김대중 신임 회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집행부의 운영 방향과 중점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특히 실습 중심의 연수회 개최가 중점 안건으로 논의됐다. 학술대회 중심의 기존 활동을 보완하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술기 중심 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논의된 연수회 프로그램은 ▲초음파 유도 측두하악장애(TMJ) 주사요법 실습 ▲해부학적 진단 접근 훈련 ▲시술 약물 이해와 병용 전략 등 실제 시술 현장에서 필요한 실기 중심의 커리큘럼을 포함하고 있다. 제20대 집행부는 향후 학회지 발간, 다학제 협업 기반 확대, 회원 대상 술기 공유 플랫폼 구축 등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미래 발전을 위한 후원회를 창단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지난 7월 10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메그레즈홀에서 ‘One team for future dentistry’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미래발전 후원회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식에는 박광호 명예교수,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발전을 이끌고 후원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들은 이번 후원회를 기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치과병원 발전기부금 3000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이들은 향후 병원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기초 자금으로 활용될 해당 자금을 통해, 더욱 향상된 연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미래발전 후원회 위원으로는 이기주 동문과 김현철 동문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향후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창단식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향후 20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병원 측은 이번 후원회 창단을 계기로 더욱 많은 개인과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 치과 의료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다.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은 “이번 창단식은 우리 병원이 그동안 이룬 발전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라며 “우리 병원이 진료, 연구, 봉사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과 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치과계 교육기관 대표자들이 모여 교육 현장 제도 발전을 위해 혜안을 나눴다.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상반기 치과계 교육기관 대표자 간담회’가 지난 6월 16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양현 국시연구소 소장, 최병준 총무를 비롯해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최연희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길윤민 한국치의학교육학회 재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기관별로 2025 하반기 추진 계획 등 향후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최하는 첫 인증평가 설명회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함께 진행키로 하고,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일본 오사카대학과의 국제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치의학교육학회에서는 2025년 하반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인증평가 연간 자료 입력 ▲국가시험 실기시험 재평가 ▲국가시험 필기시험 간소화 ▲국가시험 예비시험의 수정 보완 등 치과계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양현 국시연구소 소장은 “치과계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매년 최소 두 차례 개최하는 간담회가 이제는 치과대학 교육,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발전방안 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적이고 의미 있는 만남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교육 환경의 지속적 질 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다. 치평원은 지난 6월 17일 온라인을 통해 전국 치대·치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학(원)장들이 참여했으며, 치평원에서는 이재일 원장, 서정택 수석부원장, 조봉혜 부원장, 홍지수 상임이사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치과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 질 개선을 위한 평가인증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치평원은 먼저 이행계획서 및 이행 결과 보고서 제출에 대한 평가인증 절차와 2026년부터 적용 예정인 2022 인증기준 체크리스트를 설명했다. 이어 각 대학(원)장은 실제 운영 현장에서 느끼는 평가인증과 관련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으며 이와 관련된 활발한 토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자체평가의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이번 간담회는 대학(원)이 가진 어려움과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며, 치평원은 이를 수렴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의 질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평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대학(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실생활 중심 교육을 펼쳤다. 충치연이 인천 지역 관내 교사 및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7월 1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역 사회 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정과 학교 내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은 ▲충치의 원인과 예방법 ▲연령별 구강위생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건강 습관 형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미애 충치연 교육팀장(치과위생사)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문적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어린이 구강건강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치연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 중심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어린이 구강건강은 가정과 학교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올바른 정보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치과 발치 환자는 줄고 스케일링 환자는 크게 늘었다. 또 충치 치료가 소폭 늘어나는 동안, 치아 홈메우기는 큰 걸음을 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0~2024년 별도산정수가 포함 항목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별도산정수가 포함 항목이란, 기본 행위 산정 후 조건에 따라 추가로 별도 산정하도록 만들어진 수가다. 예를 들어, 장애인 가산 수가 항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0~2024년 발치 환자는 10만여 명 줄었다.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584만 명에서 ▲2021년 597만 명으로 소폭 올랐으나, 그 뒤 내림세로 접어들어 ▲2022년 586만 명 ▲2023년 581만 명 ▲2024년 574만 명까지 내려섰다. 이처럼 발치가 뒷걸음질하는 동안 스케일링(치석제거)는 껑충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스케일링 환자는 ▲2020년 1340만 명 ▲2021년 1443만 명 ▲2022년 1505만 명 ▲2023년 1599만 명 ▲2024년 1682만 명으로 지난 5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감소도 없이 342만 명가량 수직 상승했다. 충치 치료(떼우기)와 치아 홈메우기도 일부 변동이 있었다. 이 기간 충치 치료는 ▲2020년 572만 명 ▲2021년 573만 명 ▲2022년 556만 명 ▲2023년 567만 명 ▲2024년 580만 명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8만 명가량 늘었다. 또 이와 더불어 치아 홈메우기도 전진했다. ▲2020년 61만 명에서 ▲2021년 75만 명으로 대폭 증가한 치아 홈메우기는 이듬해인 ▲2022년 71만 명으로 꺾였으나, ▲2023년 72만 명 ▲2024년 74만 명까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결과적으로 최근 5년 동안 13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발치·스케일링 60대 가장 많아 연령대별 지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발치 환자는 60대 이상에서 35만여 명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9만 명, 여성은 16만 명으로 남성 발치 환자 증가량이 여성보다 컸다. 반면, 60대 미만 환자 발치는 모두 줄었으며, 특히 0~9세 환자 감소량이 19만 명으로 가장 컸다. 스케일링은 20대가 약 8만 명 증가하며,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가 제일 더뎠다. 반면 가장 스케일링을 많이 받은 환자 연령대는 60대로 이 기간 101만 명가량 늘며, 전체 증가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충치 치료는 60대 이상과 1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50대 미만 환자 증감 수는 연령대별로 적게는 5만 명, 많게는 28만 명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10대는 약 5만 명 늘었다. 이와 더불어 50대는 2만여 명, 60대 이상은 50만 명가량 증가했다. 환자 수와 관계없이 진료금액은 모든 행위에서 증가했다. 2020~2024년 항목별 증가액은 ▲발치술 264억 원 ▲스케일링 2421억 원 ▲충치 치료 553억 원 ▲치아 홈메우기 177억 원 등이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구강노쇠’가 노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요 공중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한국형 진단 기준이 수립되는 등 제도화 첫걸음을 뗐지만, 진단 이후 관리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구강노쇠의 상병명 등재와 구강노쇠 진단 및 관리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방안’(연구책임자 강정현) 제하의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2023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대한노년치의학회는 국내 현실에 맞춘 구강노쇠 진단 기준을 발표했다. 해당 기준은 저작능력, 교합력, 삼킴기능, 타액선기능, 구강청결, 설·구순운동능력 등 6개 항목 중 3개 이상(단, 저작능력 필수 충족)에 해당할 경우 구강노쇠로 진단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진단 이후다. 현재 구강노쇠는 상병명으로도 등재되지 않았고, 관련 진단 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도 없는 상황이다. 치료 재료의 수입 절차, 의료기기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상대가치 산정 등 전 단계에 걸쳐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하다는 것이 문제다. 구강노쇠 진단에 활용되는 여러 장비도 국내 수급과 허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작능력 평가에 사용되는 색변화 껌은 일본 롯데 제품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수입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구강점막의 습윤도를 측정하는 장비 Mucus® 역시 국내 유통망이 없다. 교합력 측정장비 Dental Prescale II®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인정 여부가 불명확하다. 또한 일부 진단 항목은 기존 의료기술과의 중복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예컨대 삼킴능력 평가는 재활의학과에서 사용되는 연하장애 검사와 겹칠 수 있고, 구강위생 상태 평가는 기존 치태조절 교육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기존 기술’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구강노쇠 진단의 급여화를 위해 정책 시범사업 경로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시범사업은 의료기기 허가나 신의료기술평가 없이도 새 항목을 적용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후 급여 진입을 위한 과학적·사회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치협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정책 공약 추진의 성과를 짚고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논의했다. ‘치협 2025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은 박영채 단장과 이정호 간사, 강충규·홍수연 치협 부회장, 강정훈·박찬경·설유석·황우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 용산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대선 기간 동안 펼쳤던 다양한 활동들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선 기획단은 지난 4월 15일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구성된 이후 같은 달 23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번 6·3 대선 기간 동안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다. 먼저 대선을 앞두고 치과계와 국민 모두가 동의할 필수 정책들을 담은 ‘2025 대선 정책 제안서’를 발간 및 배포해 정당별 대선 공약 수립 시 구강보건 분야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정당 주관 민생정책 협약식과 보건의료 정책 토론회, 각 당 관계자 면담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대선에 임박해서는 총 4848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해 이를 각 당 후보 지지 선언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치과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공약에 임플란트 확대, 국가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단계적 지원 등의 정책을 포함시키는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박영채 대선 기획 단장은 이날 “중요한 것은 정책이 실제로 열매를 맺어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오늘 평가회는 공약화된 정책들이 실현되는지, 또 이후 맡아야 하는 역할들은 없는지 계속적으로 확인하고 책임지는 동시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치과 의료기기의 표준을 다루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오는 9월 서울 마곡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 개최되는 이번 총회의 경우 350여 명의 국내외 표준 전문가들이 등록할 예정인 만큼 국제 치과 표준 분야의 동향 파악은 물론 국산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화 및 표준을 견인할 의미 있는 국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이하 ISO/TC 106 총회)가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된다. ISO/TC 106 Dentistry는 1962년에 설립된 치과관련 재료, 기구, 장비 및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국제표준을 만드는 기술위원회로, 한국은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02년 비엔나에서 개최된 ISO/TC 106 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3년 ‘제49차 ISO/TC 106 총회’를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총회에는 전 세계 23개국 전문가 329명이 참여해 치과재료, 구강관리용품, 치과용기기, 임플란트 등 치과 의료기기 국제 표준화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를 두 달 여 앞둔 2025년 ISO/TC 106 서울 국제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워크숍을 갖고 대회 준비 사항을 중간 점검했다. 조직위원장인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우종윤 자문위원(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 핵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회 PCO인 이은상 ㈜비육일이 대표가 총회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각 분과 책임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보완 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오는 9월 14일 골프 토너먼트, 웰컴 리셉션 등의 친교 행사를 시작으로 컨비너 트레이닝, SC/WG 미팅, SC Plenary, TC 106 Plenary 등 주요 회의들이 6일 간 진행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9월 15일 아메리칸 나이트, 9월 17일 갈라 디너, 9월 18일 재팬 나이트 등 조직위 및 각국 대표단에서 마련한 주요 행사들이 예고돼 있다. 아울러 상모 돌리기, 나의 한글이름 만들기 등 색다른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대회 기간 동안 열려 외국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치협은 1998년 ISO/TC 106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2013년 인천 총회에 이어 두 번째 총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공적인 서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60세)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정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국립보건원 입사 후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응급의료과장, 질병예방센터장을 거쳤으며, 지난 2017년 첫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 대응 브리핑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수장으로 역할하며 높은 국민 신뢰를 얻었다. 정 장관은 질병관리본부장과 질병청장을 거쳐 5년여 간 방역 컨트롤타워를 맡아 왔으며,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기조를 잘 실현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서 정은경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면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고,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는 한편,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돌보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복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이 진행하는 실리프팅 세미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미용치과협회(이하 KADA)가 주최한 ‘치과의사를 위한 안면부 미용 시술 기초 세미나’가 지난 7월 20일, 강남 FN 타워에서 열렸다. 이 기초 세미나는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해 상세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시연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미용 시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구체적으로 강의에서는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 시술을 소개하고 각 시술에 있어 두경부 해부학, 재료학, 생역학 등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한다. 또 정현수 원장이 실제 시연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테크닉을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히 강의한다. 정현수 원장은 지난 6월 KADA를 설립해 회장을 맡아 치과의사의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한 정당성과 이를 통한 새로운 진료 영역 확대, 이에 따라오는 경영 개선 효과 등을 설파하고 있다. 특히, 기초 뿐 아니라 실리프팅 재료와 실제 시술법을 상세히 지도하는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하며 ‘기술보다 철학을, 유행보다 원칙을 가르친다’는 철학 아래, 윤리적 기준과 실전 적용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ADA는 이러한 기초 세미나 과정을 서울에서 계속해 정기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 정현수 원장은 “치과의사들의 테크닉은 미용 시술에서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용 시술은 환자의 심미적 변화 뿐 아니라 자존감과 삶의 질에 기여하는 부분이기에 술자와 환자 모두 효용성과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분야”라며 “치과의사들이 진료 영역 확장과 비급여 수익 창출의 새로운 방법으로 충분히 도입할 만하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문의: KADA홈페이지(https://kada.im) / 전화: 0502-5552-0492 / 카카오톡 채널 ‘@한국미용치과협회’에서 24시간 상담 가능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치과병·의원 경영 실전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2025년 9월 학술집담회’를 오는 9월 13일 관악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 주제는 ‘AI로 만들어보는 내 치과 컨설팅’으로 AI를 기반으로 경영 통계 데이터를 통해 치과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해석하고 직접 경영 컨설팅 보고서까지 만드는 실습 과정까지 마련돼 있어 개원의들에 유익한 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연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나의 데이터 찾기(감염 통계자료 엑셀로 추출) ▲숫자에 숨겨진 의미(월 매출액, 연령별 환자, 내원 검토 숫자가 의미하는 것) ▲AI에게 물어보기(AI도구 소개, 분석 및 실습) ▲스스로 해보는 경영 컨설팅(AI로 내 병원 컨설팅 리포트 제작)이다. 연자는 이정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연세치대, 경희치대 외래 교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객원 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현재 인천시카고치과병원 대표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정우 부회장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병원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고 싶은 치과의사들에게 새로운 시야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석자는 실습을 위해 노트북을 필수 지참해야 하며, 사전등록은 9월 6일까지, 현장등록은 9월 12일부터다. 더불어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고, 치협 회비를 3회 이상 미납한 경우 등록비 외 추가 금액(간접비)를 납부해야 한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가 전공의에게 무료로 설측교정 노하우를 전수했다. KALO는 지난 7월 13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제13회 전공의 대상 설측교정 무료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임원진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연자가 강의를 펼쳐 주목받았다. 주상환 예이랑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전공의 때부터 설측교정에 대해 알면 임상의 깊이를 얻을 수 있다며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설측 장치 옵션들을 소개했다. 또 투명 장치에 비해 환자 협조도를 얻을 필요가 없는 설측 장치의 장점과 함께 부분 교정 증례 및 2급, 3급, deepbite 증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들을 설측 장치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희 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은 투명 교정 장치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재, 특히 50~60대 중장년층 환자에게 적절한 장치 선택과 활용에 관해 설명했다. 투명 장치와 설측 장치는 두 가지 모두 안 보이는 장치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한 장치가 다른 장치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협조도와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각각의 장치를 추천할 수 있는 환자군이 다르다는 점을 증례를 통해 설명했다. 천주희 이을치과 원장은 진단단계에서 3D setup을 통해 치료 목표를 확정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3D VTO를 활용, 절충 치료를 진행한 설측, 순측, 투명 장치 3급 케이스를 비교했다. 그는 설측 장치와 투명 장치는 두 장치 모두 setup 과정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setup을 충분히 익히면 두 장치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기선 KALO 회장은 “청소년 숫자가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투명 교정이 광범위하게 보급돼 교정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KALO가 투명 교정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ALO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일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설측교정 연수회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 8~9일 1박 2일 실습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연수회에 등록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등록비 할인과 함께 11월 23~24일 후쿠오카에서 한일조인트미팅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설측 학회에 등록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 등록 문의는 홈페이지(kalo.or.kr) 혹은 이메일(kalomember@gmail.com)로 하면 된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 올해 네 번째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7월 19일 광명데이콤에서 개최됐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주기적인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들간의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아미 원장(서울 아미교정치과)이 ‘투명교정장치를 통한 II급 부정교합 치험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전통적인 악교정장치가 아닌 투명장치에 추가된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교정치료를 진행한 3 증례를 발표했다. 전통적인 Activator나 트윈블럭과 비교해 치료효과의 차이, 그리고 투명장치를 이용한 악정형치료에서 주의할 점들에 대해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주상환 회장(예이랑치과 중랑점)에 이어 이기준 신임 회장(연세치대)의 취임이 결정됐다. 주요안건으로는 입회수속방법과 정회원 인준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입회수속은 성장기교정연구회 홈페이지(www.krsoo.or.kr)에 접속해 입회신청서를 작성하면 입회할 수 있다. 이 밖에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9월 28일 학술강연회 Precongress를 진행할 예정이다.
덴티움이 지난 7월 19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Pin Guide 일취월장 with bright Implant’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 Pin Guide Kit의 출시 시점에 맞춰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Pin Guide 런칭 세미나’로 개발자부터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다루며 Pin Guide와 bright Implant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다뤘다. 세미나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가 연자로 나서 ‘Pin Guide를 활용한 최소침습수술’과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활용한 쉽고 간단한 임플란트의 식립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Pin Guide Simple Kit를 활용해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직접 식립하는 Hands-on 시간을 가졌다. 첫 연자로 나선 정성민 원장은 ‘The NEXT in IMPLANT with Pin Guide’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의 개념과 bright Implant를 활용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bright Implant와 Pin Guide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 제시로 직관적이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임상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은 연조직 안정성과 시술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강점을 지니며, Ø 2.0 과 Ø 2.5 옵션을 제공해 좁고 얇은 골 유착에 특화돼 있다. 얇은 직경이어도 높은 강도를 통해 협소한 골폭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현영근 원장은 ‘Pin Guide x bright Implant 발치 즉시 접근법 with Bone Mapping’을 주제로 개발자 시선에서의 Pin Guide와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활용한 시너지의 발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Pin Guide는 환자 맞춤형 수술 플래닝이 가능하며, Guide Pin을 이용한 고정 방식은 기존의 Surgical Guide 제작 대비 사전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술식이 간결하고, 제작과정 중의 오차 발생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변수환 교수는 ‘Pin Guide를 사용한 Narrow Ridge 접근법 with bright Implant’를 주제로 Pin Guide의 사용법과 각각의 구성품, 주의사항 및 좁은 전치부 Ridge에 적용한 사례 등을 설명하며 초기 사용자의 입장으로 Pin Guide를 소개했다. Pin Guide는 시술의 정확성을 보조해주는 가이드 시스템으로, 임플란트 수술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직관적인 핀 고정 방식을 통해 드릴링 정확도를 향상시켜, 보다 안정적인 1차 고정과 골 손상의 최소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핸즈온에서는 Pin Guide Simple Kit를 활용해 bright Implant 식립부터 디지털 어버트먼트 및 Ti-Base 체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간편하고 실용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전치부에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의 Ø2.0 과 Ø2.5을 식립하는 실습을 진행해 참석자에게 실제 임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한 수련의는 “Pin Guide Kit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직접 개발자와 사용자의 입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핸즈온을 하면서 Pin Guide의 사용방법을 이해했고, 실질적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Pin Guide Kit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는 8월에도 덴티움의 Regeneration을 활용한 연조직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8월 23일 ‘다시 돌아온 연조직 세미나’를 주제로 박정철 원장이 연자로 설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덴티움의 Regeneration 제품과 Membrane Pin을 활용해 쉽고 간단한 APF와 FGG 술식에 대한 핸즈온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개원가에 실용적인 교정 노하우를 풀어 주목된다. 디오는 지난 7월 20일 대구 영업소에서 열린 ‘DIO Ortho NAVI. Clear Aligner Seminar’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국 순회 교정 세미나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는 상반기 부산·대전·서울에 이어 하반기 첫 지역 세미나로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특히 투명교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부터 디지털 교정 시스템의 실제 적용까지 밀도 있는 교육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세미나는 배기선 선부부치과 원장이 맡아 디오의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DIO Ortho NAVI.’의 실제 임상 적용 노하우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치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 기반 접근법, 생물학적 치아 이동 원리를 반영한 ‘C-Force System’의 구조적 강점 등 실전 중심의 콘텐츠가 돋보였다. 디오 올소나비는 수년간 축적해온 임상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투명교정 장치다. 단순히 치아 배열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치조골 변화와 치료 과정 전반을 고려하는 정밀한 치료 설계가 강점으로, 이미 개원가에서 실질적인 교정 옵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장선 디오 교정사업팀 팀장은 “대구 현장에서도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장치를 직접 체험하며 임상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에 깊은 만족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서울, 대전을 중심으로 성인 및 소아 교정 세미나를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디오는 앞으로도 디지털 투명교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지난 4월 부산, 5월 대전, 6월 서울에 이어 7월 대구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교정 세미나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하반기에도 연령·니즈별 맞춤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화해 개원가의 임상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플란트 치료의 새 흐름을 주도할 고난도 치조골 증례 특화 세미나가 열린다. ‘Bone Up! with BMP’ 세미나가 오는 9월 6~7일 서울 강남 코웰메디 서울 H.O(매직킹덤빌딩 3층)에서 개최된다. 코웰메디의 임상 교육 기관 연구회인 REID(Research & Education in Implant Dentistry)가 주최하고, 코웰메디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상악 치조골 부족 증례를 중심으로 BMP를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루며, 강의와 실습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rhBMP-2를 기반으로 한 GBR, 상악동 접근, 전신질환자 관리 전략 등을 포괄한 것이 핵심이다. 연자로는 김정호 원장(리빙웰치과),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나선다. 각 세션을 살펴보면 ▲Overcoming poor bone quality에서는 골이식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케 하는 기법을 ▲Overcoming bone defect에서는 GBR, Expansion & splitting, 상악동 수술(Sinus graft)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다룬다. 또 ▲Overcoming complications에서는 수술 전·중·후의 합병증 관리와 대응을 ▲Overcoming systemic condition 파트에서는 영양·면역학적 접근을 통해 골형성을 유도하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실습에서는 ▲rhBMP-2를 활용한 GBR 실습 ▲Autobone Harvester 사용법 ▲상악동염 세정을 위한 측벽 천공 실습 ▲Crestal approach ▲상악동 내로 들어간 골이식재 제거 및 임플란트 동시 식립 ▲점액종 제거를 위한 상악동 측벽 창문 형성 등을 배운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등록은 코웰메디 공식 홈페이지(www.cowellmedi.com) 내 세미나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주최 측은 “골이식을 자신감 있게 임상에 도입해 탁월한 치료 결과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치과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개원에 관한 방향성이 오롯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7월 20일 예비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실전 개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원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스탑 강연과 상담형 구성으로, 예비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주목받았다. 세미나는 입지 선정부터 세무, 노무, 인테리어, 마케팅, 사보험까지 치과 개원에 필수적인 요소를 아우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을 맡아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2025년 개정 세법과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 최신 마케팅 트렌드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콘텐츠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임경남 대표(부동산청년들)는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입지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세근 세무사(세무법인 택스케어)는 개정 세법과 개원 시 필수 세무 이슈를 다뤘다. 또 임충수 노무사(노무법인 다울)는 근로계약서 작성법과 기본 노동법을 설명했고, 조한빈 매니저(덴티스 개원팀)는 실제 개원 사례를 중심으로 덴티스의 차별화된 개원 지원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정지택 대표(아임디자인)는 인테리어와 건축 법규 체크포인트를, 최민우 대표(GROUP D)는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임미숙 대표(엠컴퍼니)는 민간사 보험을 활용한 상담 및 매출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정보의 단편성과 실무 준비의 막막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자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경험과 인사이트가 예비 원장들에게 명확한 방향성과 준비 포인트를 짚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개원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정보가 흩어져 있고, 각 단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점”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 고민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치과 개원을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교정 분야 임상 연구 지원과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개최한 ‘교정 기공 컨테스트’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정 기공 컨테스트는 치과기공사들이 일반교정과 투명교정 각 분야에서 최신 기공 기술과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교정 기공 분야의 역량 강화와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치아 교정 수요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다양한 장비도 등장함에 따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컨테스트는 일반교정(교정 장치물 제작)과 투명교정(교정 SW를 이용한 투명교정 digital setup) 분야로 나눠 지난 1월 13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 행사가 열린 7월 12일까지 약 7개월 간 자료 제출, 현장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심사는 황충주 오스템 교육연구원장,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김진성 교수(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등 총 3인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일반교정 부문에는 70명이 참가해 본선에 6명이 진출했으며, 투명교정 부문에는 41명이 참가해 6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마곡 오스템 중앙 연구소 대강당에서 일반교정 부문은 ‘장치 제작 결과물, 제작 계획과 과정’, 투명교정 부문은 ‘디지털 셋업 계획과 제작 과정’을 주제로 PPT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일반교정 부문에서는 ‘TWIN BLOCK 제작 - TWIN BLOCK 장치제작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 송관우 기공사(새로이교정치과기공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김소연 기공사(로스윌준치과), 장형석 기공사(정성기공소)가 수상했으며 금상은 김경태 기공사(스마일교정기공소), 마미란 기공사(가지런e교정기공소), 박경림 기공사(프라임s치과)가 받았다. 투명교정 부문에서는 ‘Digital SetUp- Skeletal Cl III 경향과 수직적인 비율이 큰 치아를 다루는 증례’를 발표한 조호연 기공사(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교정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윤여진 기공사(그래피), 윤정현 기공사(연세치대 교정과)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김현우 기공사(나노라이너), 변선중 기공사(라온메디), 이건호 기공사(그래피)가 선정됐다. 본선 진출자 전원이 시상 대상자로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임상 연구 지원비 2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각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임상 연구 지원비 100만원, 금상(각 3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임상 연구 지원비 50만원을 수여했다. 발표 영상은 덴올 사이트 내 카테고리(https://www.denall.com/contests/brace/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충주 오스템 교육연구원장은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결과물과 열정적인 발표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제작된 교정 장치와 셋업 결과물 공유를 통해 치과기공사 간 교류와 협력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실제 임상 케이스 기반 제작 설계를 경험하며 실무 역량도 한층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치과기공 산업 발전과 전문가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은 교정 분야 임상 연구 지원과 최고의 교정 기공 전문가 육성을 위해 각종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장비를 출시하며 임상의들의 교정 치료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에는 투명교정장치 매직얼라인(MagicAlign)을 정식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은 자체 개발한 3-Layer 복합소재 매직포일(MagicFoil)을 적용해 기존 1-Layer 소재 대비 교정 유지력을 15% 향상시켰다. 자회사인 오스템올소의 경우 2021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가결찰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 전체 라인업 구축을 완료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교육 마스터코스를 비롯해 전국 단위 원데이 세미나와 덴올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치아 교정 관련 교육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대구지부가 보험청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회원 대상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지부는 ‘우리 치과 경영의 시작! 보험 청구 시스템’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지난 12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민경곤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환영사에 이어 신인순 대표(인파워 병원컨설팅)가 강연을 맡았다. 총 3부로 구성된 강의는 ▲동네치과 생존 경영전략 ▲누락 없는 접점별 보험청구 시스템 ▲청구를 확대하기 위한 자율주행 모드 보험청구 시스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파트에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험 청구 노하우와 실무 팁이 다수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말미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대구지부는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치과 경영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자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최근 관내 초등학교에서 뜻 깊은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부는 지난 10일 화성시 우정읍 소재 석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의 무료 구강검진과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보건용품을 기증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의료봉사는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 뿐 아니라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의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 인식, 구강관리를 위한 시설확보 필요성 인식, 학생 구강보건교육사업의 표준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들은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이동치과버스에서 예방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칫솔질 교육과 시청각 교육을 병행했다. 또 구강보건용품 기증과 함께 구강 건강 ‘OX 퀴즈’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학생에겐 상품을 주는 등 학생들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흔쾌히 참석해준 임원들과 협조해준 학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강건강은 곧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어릴 때부터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습
부산지부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KNN시어터에서 회원 특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지난해 뮤지컬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공연 관람 프로그램으로, 작년보다 더 빠른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며 만석을 채웠다. 특히 회원은 물론 가족과 직원, 지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돼 가족 단위, 단체 참여가 두드러진 행사였으며, 관람 후에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한 회원은 “평소 바빠서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지 못했는데, 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회원은 “치과 진료로 지친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따뜻한 위로를 받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재란·조경미 지부 문화복지이사는 “가족을 위해, 환자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해온 회원들이 오늘만큼은 마음껏 쉬고, 치과 진료 대신 마음의 치유를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작년 불편한 편의점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올해도 다시 한자리에
경기지부가 몽골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하며 인술을 펼쳤다. 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치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를 비롯해 경기도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경기도 내 의학단체 의료진 및 일반참가자 총 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몽골에 있는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에서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과진료를 진행하며, 인류애를 나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해외로 가는 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며 “몽골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술이 닿아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의료진과 참가자들은 “인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몽골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쓰는 해외의료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부의 보험청구 기초 과정이 최근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부가 주관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2차’(이하 코스)가 지난 6월 30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년 중요성이 커지는 요양급여 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비기너 코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틀로 운영됐으나, 교육 기간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8회로 횟수를 축소, 효율성을 높였다. 각 주차별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행청구요원을 배치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마지막 강의 후 열린 수료식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이 참석해 “보험 청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정부도 관련 진료 확대를 공약한 만큼 회원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부 보험위원회는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1·2차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 단계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2주 간격, 총 6회로 예정돼 있으며, 매회 월요일 저녁 7시 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동화약품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서소문로9길 20)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 7월 28일 입주한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덴탈 밀링 전문기업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기공소 디지털화 해법을 ‘A시리즈’를 통해 제시했다. 아름은 지난 7월 19~2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DTEX 2025’에 참가해 새 밀링머신 라인업 ‘A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 현장에서는 약 10억 원 규모의 수주 성과도 거뒀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공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했다. 아름은 ▲A시리즈존 ▲ADS존 ▲지르코니아&레진존 ▲마스터픽스존 등 4개 테마 부스를 통해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A시리즈’였다. A시리즈는 정밀 가공 품질과 IoT 기반 스마트한 연결성을 결합한 차세대 장비로, 기공소의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장에는 메탈 밀링 전용 ‘A7’, 자동 디스크 체인저 탑재 모델 ‘A7L’, 습식·건식 겸용의 멀티 솔루션 ‘A5’, 건식 전용 합리적 장비 ‘A3’ 및 디스크 체인저형 ‘A3L’ 등 A시리즈 전 모델이 전시됐다. 함께 공개된 모바일 전용 앱 ‘Arum Connect’는 장비 상태 확인과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춰 스마트한 기공소 운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 오는 8월 30일 열리는 고객 초청 심포지엄 ‘ADS 2025’ 안내도 함께 이뤄졌으며, 다양한 소재류 제품군도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FDA 인허가를 획득한 시멘트 없는 보철 솔루션 ‘마스터픽스’, 고강도·심미성을 겸비한 지르코니아 블록 ‘ARENA’, 빠른 출력과 높은 정밀도의 ‘ARUM 레진’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정현 아름 대표는 “KDTEX의 협회 창립 6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기공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기술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가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오스템이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오스템은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 글로벌 치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에는 2006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짐비는 치과의료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Zimmer Biomet)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 삼아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밀도와 심미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중국 내 임플란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짐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스템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맞았다. 오스템 또한 임플란트 공급 라인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오스템 중국법인 관계자는 “오랜 임상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짐비와 제휴함으로써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임상교육 시스템과 폭넓은 영업망을 통해 더 많은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디에이치(DDH)가 바텍의 치과용 디지털 진단 플랫폼 ‘클레버 원(Clever One)'에 파노라마 엑스레이 기반 구강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 '파노(PANO)'를 탑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클레버 원'에 디디에이치의 AI 솔루션이 통합됨으로써 양사는 기술적 시너지를 넘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텍의 클레버 원은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세계 첫 '통합 뷰어' 솔루션이다. 파노라마, CT, 구강 스캐너, 안면 스캔 등 진단장비에 따라 개별 뷰어를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해 의료진의 신속한 진료를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는 물론 치아 구조물까지 시각화한다. 업체에 따르면 '파노(PANO)'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치과용 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진과 공동 연구한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주요 대학병원들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사를 거쳐 구축된 빅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아우식(충치), 치근단염(치아 뿌리에 생기는 염증), 치조골 흡수 등의 병변을 자동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진단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특히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및 상담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치료동의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150여개의 치과가 회원가입을 하고 사용하기 시작할 정도로 국내 치과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바텍과의 협업으로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디디에이치는 바텍의 클라우드 플랫폼 ‘이지클라우드(EzCloud)’와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 공유, 협업, 사용자 맞춤형 진료 환경 구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디지털 진료 경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디디에이치는 오는 8월부터 바텍엠시스와 함께 '스마트 개원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개원 초기 의료진들이 실제 임상에 쉽게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치과 생태계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디디에이치는 현재 파노라마 엑스레이 기반의 구강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 '파노(PANO)'를 비롯해 AI 기반의 교정진단 및 술후 안모변화 예측 솔루션 '셉프로(Ceppro)'에 이어 바이트윙 데이터와 구강내 사진(RGB)데이터 기반의 질환탐지 AI도 개발하며 치과 AI 진단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중국 산동성 제남시 제남국제의학센터의 지원을 받아 ‘파노’의 중국 NMPA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임상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디에이치에 대한 중국 현지 투자기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현재 복수 기관들과 투자 유치 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디디에이치는 국내 치과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규제와 임상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영상장비 기업인 바텍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치과 의료진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급망과 임상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 산동제1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간 수천명의 차세대 디지털 치과의사를 유저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바텍과의 협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디에이치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MEGA’MIND(이하 메가마인드) 2026’ 참가자를 오는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메가마인드는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국제 경연 프로그램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역량과 연자로서 커리어를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5개국에서 총 55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12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국가별 예선, 대륙별 라운드, 최종 파이널 라운드까지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메가마인드 공식 홈페이지에 15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자료와 함께 신청 등록하면 된다. 발표 주제나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어떤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했는지도 관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국가별 라운드는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해 발표한다. 1차 국가별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달러가 주어지며, 우승자의 케이스는 물론, 참가자 중 메가마인드 규정에 맞는 발표 자료는 증례집에 등재될 기회가 부여 된다. 이어지는 2차 대륙별 라운드에서 한국은 내년 2월 1일에 진행된다. 각 대륙 라운드는 대륙별 상위 3명만이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경연은 메가마인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차 대륙별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제19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 참가비와 함께 토론토 항공권 및 숙박권 전액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는 내년 6월 20~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하는 제19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전날인 6월 19일 토론토에서 진행된다. 최종 총 6명의 우승자가 선발되며, 각각 5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 메인 무대에서 강연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3일간의 연자 육성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MINEC(Megagen International Network of Education & Clinical research) 미넥 나이트 멤버로 임명돼 4년간 집중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들은 이후 메가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마인드는 미래의 글로벌 치과 리더를 발굴하고 그 성장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젝트”라며 “매년 참가자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마인드 2026은 오는 9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globalmegamind.com)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다. 관련한 문의사항은 대표 번호(1566-2338 혹은 inquiry@globalmegamind.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K-Dental’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년 처음 출범한 최고경영자 간담회는 한국 치과의료기기 산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해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협회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고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후 일시적인 공백기를 겪었으나 2023년 재개된 이후에는 K-Dental 산업 리더들의 연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이같은 취지를 이어받아, 주요 기업과 협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협회의 회무 방향성과 제도 개선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비전 실현을 위한 업계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유재호 상무이사, 서승우 ㈜덴티움 대표, 심기봉 ㈜덴티스 대표, 강정문 ㈜디오 부사장, 권형철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 국내 치과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치산협 임원으로는 안제모 회장을 비롯해 허영구 수석부회장, 최인준 부회장, 고인영 부회장, 이용무 총무이사, 법무법인(유) 광장에서 식약처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환영사 ▲회무 및 향후 비전 발표 ▲치료재료 실거래가 제도 개선 결과 공유 ▲만찬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과 의료기기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치산협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치산협이 추진해온 협회 교육관 확충 및 KDX 전시회 활성화 등 미래 중점과제가 제시됐으며, 그동안의 회무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최근 복지부와 함께 추진한 치료재료 실거래가 제도 개선의 주요 성과도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제모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K-Dental 산업이 2030년까지 10조 시장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견을 협회의 미래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치산협이 협회 본연의 모습을 갖춰지고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는 평가와 함께 협회의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치산협은 업계 대표들과의 정례 소통을 강화하고, K-Dental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당일 출고되는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의 기회가 열렸다.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재료 No.1 : DVmall’이 평일 재료 주문 당일 출고하는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의 마감 시간을 기존 7시에서 7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바로바로 배송은 유동적이고 급박한 치과 진료 환경 속에서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 주문 창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갑작스러운 재고 소진이나 진료 일정 변경 시 재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재료를 즉시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개원가 진료 환경 개선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치과 진료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데, 주문 마감 시간을 그 이후인 7시 30분까지 연장했으므로, 분주한 진료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여유롭게 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DVmall의 신속 대응 배경에는 DV hub가 있다. DV hub를 물류와 유통의 중심축으로 삼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일원화하고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 하기에 이러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Vmall 관계자는 “개원가에서는 진료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고, 미리 구비하지 못한 재료가 즉시 필요해지는 순간도 적지 않다. DVmall은 이러한 진료 환경에 대응하고자 당일 출고 가능한 바로바로 배송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잡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더욱이 이번 마감 시간 30분 연장으로 야간 진료 후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는 개원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앞으로도 DVmall은 진료 환경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DVmall에서는 오는 9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에서 열리는 ‘제16회 SID 2025’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비는 100% DV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등록비는 전액 세계 임플란트 임상 발전에 기여하는 사단법인 SID(Seoul Implant Dentistry)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기공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와 손을 잡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스템과 치기협은 국내 치과기공 산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 중앙연구소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오스템 측에서는 조인호 치의학연구원 원장, 김성한 국내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유재호 마케팅본부 상무, 조광희 전시지원실 실장이 참석했다. 치기협에서는 윤서열 부회장, 최훈이 총무이사, 서창범 기획이사, 김청곡 보험이사, 변성철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치과 기공 최신 기술, 재료, 장비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오스템은 치기협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제품 개발 시 치과기공사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의 차원을 넘어 치과기공사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라며 “치기협과 긴밀히 협력하며 치과기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